국방부의 군 급식 조달체계 개선안 발표를 앞두고 농어업단체, 농‧축협 군납조합, 국방부 간 의견 차이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농어업 및 먹거리 관련단체와 군 인권단체 등으로 이뤄진 ‘군급식 개선을 위한 전국 공동대책위원회’는 12일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의 군급식 개선안에 반대하며 군급식 친환경‧로컬푸드 공적조달체계 도입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경쟁체계는 필연적으로 저가 경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으며 납품비리, 부실식자재 공급, 하청 공급처 피해, 생산 농가 피해로 이어질 게 뻔하다”면서 “국방부가 합동위 논의 과정에서 최종 권고안에 공공성을 삭제하고 경쟁의 길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방부 민‧관‧군 합동위원회 장병생활여건개선분과위원 4명은 합동안의 최종 권고안에 반대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권고안을 의결하는 분과회의에도 불참했다. 이들은 사퇴 입장문에서 조달 공급자로 학교급식센터, 생산자단체를 기재하는 등 국방부 관계자들이 조달에 대한 기본적 개념조차 숙지 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최종 권고안은 식자재 구매 유통체계 연구를 검토하라는 내용뿐 공공조달체계에 대한 이야기는 빠졌다. 아울러 일부 군납조합이 불법납품업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 광주지사는 관내 독거 어르신 가정에 도시락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LX광주지사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 가정에 광주시노인복지관에서 배식봉사를 실시해왔으나, 코로나19 확산 후 정기적인 도시락 전달로 변경했다. 장길현 LX 광주지사장은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어 공공다중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취약계층의 삶의 질이 더욱 악화되어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농협중앙회와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12일 화성시 송산면 일원 포도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 금번 일손돕기에는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 정용왕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이학구 한종협 상임대표 및 각 단체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한종협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4-H본부,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등 6개 종합농업인단체가 모여 지난 7월 출범했다. 경기농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해지면서 바쁜 영농철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범농업계가 힘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정용왕 본부장은“앞으로도 범농업계가 오늘과 같이 힘을 합쳐 농촌 일손부족문제 뿐 아니라 농업·농촌이 당면한 어려움을 함께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다음달 27일부터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지급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손실보상의 대상은 지난 7월 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집합금지·영업시간제한 조치를 받아 손실이 발생한 소기업으로, ‘감염병예방법’ 제49조 제1항 제2호에 따른 집합금지‧영업시간제한 조치를 이행해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사업자다. 손실보상액은 개별업체의 손실액에 비례하여 맞춤형으로 산정하며 손실보상금은 2019년 대비 올해 동월 일(日)평균 손실액에 방역조치 이행기간과 보정률을 적용해 산정한다. 보정률은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조치별로 차등하지 않고 동일하게 80%를 적용한다. 보상금 산정에 필요한 매출감소액, 영업이익률 등은 업체별 과세자료를 활용할 에정이다. 지자체 방역조치 시설명단과 국세청 과세자료를 활용한 ‘손실보상’으로 보상금을 사전에 산정해 빠르게 지급하는 ‘신속보상’을 추진한다. ‘신속보상’에서 산정된 금액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확인보상‘을 통해 증빙서류를 추가 제출하여 보상금액을 다시 산정받을 수 있고,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이의신청을 통해 구제 가능하다. 보상금 신청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다음달 27일 시작될 예정이며 11월 3일부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고양지사 신사옥이 고양시 원흥공공택지지구 내에 연면적 713.01㎡,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고 12일 밝혔다. LX 경기지역본부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고양지사 신사옥에는 건축계획, 입지,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빌딩 생애주기에 걸쳐 친환경 요소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적용하고 친환경 자재를 우선 사용하는 등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및 녹색건축인증 우수 그린 2등급 기준을 충족하는 ‘그린빌딩’으로 설계했으며, 2023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아울러 고양시를 대표하는 그린빌딩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국토정보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방성배 LX경기지역본부장은 “고양지사가 경기북부의 공간정보사업 거점으로서 관할 지역 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국토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준공 시점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옥 건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군포시를 방문해 ‘군포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에 기여한 한대희 군포시장, 성복임 군포시의회 의장, 장경민 군포시의회 부의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 김장곤 군포산본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종하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남부지역에서는 군포시를 비롯해 시흥시, 안산시, 부천시, 성남시, 수원시 등 6개 기초지자체가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군포시에는 배전반사업협동조합, 군포산본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 있으며,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은 “군포시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 조례 제정은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포시의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 및 응원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등 6개 기관과 ㈜티엘비 등 6개 기업은 12일 경기 K-반도체 공급망 상생협력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약식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들의 공급업체 협력 부문을 개선하기 위해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힘을 모은다. 서약문에는 ▲디지털 혁신 ▲지역산업 혁신 ▲원팀 연계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중진공 경기본부는 금번 서약을 통해 ‘K-반도체 전략’과 ‘경기도 소부장산업 육성계획’을 정책적으로 연계해 반도체 공급망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중견기업인 ㈜티엘비는 중기부‘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선정돼 협력기업들과 반도체 PCB 공급망 협업화를 추진해왔다. 이에 중진공 경기지역본부는 ㈜티엘비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92억원 중 23억원의 협동화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약에 함께하는 지역혁신기관들 또한 추가 연계지원 방안을 검토한다. 중진공 경기본부는 개별적으로 지원되는 정책 사업들을 이어달리기 식으로 연계 지원해 사업간 시너지를 보다 크게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한교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서약은 모‧협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되며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Metaverse)’가 주목받고 있다. 각종 체험 콘텐츠부터 채용설명회, 기자회견 등 메타버스가 우리 일상에 성큼 다가왔다. 하지만 메타버스가 현실화하기 위해선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콘텐츠 그래픽 등 복합적인 기술개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현재 성남 판교에 본사를 둔 ‘이머시브캐스트(immersive cast)’는 5G 기반의 클라우드 VR 솔루션을 제공하며 진화한 메타버스를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고해상도 영상을 빠르게 전송해 현실과 비슷한 환경을 제공해 몰입도를 제공하고, VR 기기를 착용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도 있다. 정광일 이머시브캐스트 이사는 “실감 나는 가상세계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첫 번째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Q. 해상도가 낮고 접근이 어려웠던 기존 VR의 문제를 이머시브캐스트는 어떻게 해결했나. 이머시브(immersive)는 ‘몰입·몰두’라는 의미가 있다. 우리 회사는 5G를 바탕으로 한 클라우드 VR로 포토리얼리즘 메타버스를 제공한다. 사진 같은 그래픽으로 사람들의 몰입도를 높이면서 거추장스럽고 무거운 HMD가 아니라 VR글래스를 착용해 자유롭게 움직일
LH는 지난 8일 동탄 2지구 특화계획으로 추진된 문화생태 테마의 자라뫼공원을 준공해 일반에 개방했다고 밝혔다. 자라뫼공원은 공연중심의 복합문화공간과 생태중심의 정원형공원으로 계획됐으며, 구릉지와 습지 조성을 통해 지형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수종별 식재군락과 자생식물 식생공간 사이로 산책과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방문자센터, 어린이놀이터, 물놀이 시설을 갖춰 여울공원과 함께 도시공원 역할을 하도록 조성했다. 아울러 미디어몰, 경부직선화구간 사업과 연계해 신도시 입주자들에게 새로운 문화활동 시설을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공원 내 'TRI-M' 건축물은 MUSIC, MEDIA, MUSEUM 시설을 갖춘 실내 1500석, 실외 1200석 규모의 대규모 공연시설로 올해 말 착공해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개방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하도록 공원내 문화 프로그램을 반영하여 가족단위의 여가활동과 문화활동이 활성화되고, 주변지역 청소년들의 생태체험 교육공간으로 이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외래 병해충 차단 확산과 효율적 방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따뜻해진 겨울 등 이상기후로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매미나방 등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는 외래병해충이 매년 발생해 농가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외래병해충의 신속한 진단과 역학조사 ▲외래병해충의 효율적 예찰·방제 ▲과수화상병 교육 및 연구·지도 분야 전문성 향상 ▲과수화상병 연구 관련 시설, 장비, 기술 및 자원 상호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농기원은 외래병해충 발생 시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해당 분야 지역 전문가 양성과 인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과수화상병 발생 등으로 작물을 매몰한 농가 등에 매몰지 안전관리, 대체작목 재배를 위한 지도 등에 투입된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는 사과·배 등 수도권 소비자를 위한 신선 농산물 생산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외래병해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