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속출했던 미분양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개발호재가 남은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개를 펴고 있다. 4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아파트는 12만9천859가구, 지난 3월말과 비교해 1천898가구가 감소했다. 건설사들은 파격적인 계약조건과 분양가 인하 등을 통해 미분양 털어내기에 적극 나서고 있고 실수요자들은 개발호재가 남은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에 시선을 집중하면서 미분양아파트가 줄고 있다. 또 하반기 분양물량이 전년대비 19.5%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분양아파트가 감소추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커졌다. 경기도 내 주요 미분양아파트 지역은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용인시 성복동이 꼽힌다. 광교신도시와 인접해 후광효과도 예상되며 2014년 완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이 용인 수지 상현동과 성복동 일대를 지날예정이다. GS건설의 성복 자이 1, 2차 114㎡~214㎡ 1천502가구가 아직까지 남은 상태다. 계약금은 10%(계약시 100만원, 3일이내 나머지 완납), 중도금 60% 이자후불제다. 고양시는 일산뉴타운지구, 김포시는 신곡지구가 시선을 끌고 있다. 고양시 일산서구에서는 유진스웰아파트 114㎡~226㎡ 316가구가 경의선 복선전철이 단지 앞에 들어설 것으로
우리나라 수출기업을 노린 중국 유령업체들의 무역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령업체들은 대형 수입계약 체결을 미끼로 국내업계 관계자들을 중국으로 유인, 접대비용과 선물비, 계약서 공증비 등 각종 정체불명의 비용지불을 강요하고 수입관세 일부를 떠넘기는 수법으로 금품을 갈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3일 KOTRA에 따르면 하남성 정주(鄭州)의 한 중국 업체는 최근 10여 개의 우리나라 업체를 대상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 상당수가 계약 체결을 미끼로 진행됐으며 중국 정주와 광서(廣西)자치구 계림(桂林) 등 경제발전 수준이 낮은 내륙지역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디지털 계측기기와 LED전구 제조업체인 A사의 K사장은 최근 70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중국업체의 연락을 받고 하남성 정주에 갔다가 호텔측의 도움으로 현장에서 간신히 빠져나왔다. 당초 중국업체는 항공임을 제외한 모든 출장비용을 자신들이 부담하겠다 했지만 K사장이 도착한 후 돌변했다. 출장비에 대해 ‘나몰라라’식이었고 호텔로 찾아와 정부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계약이기 때문에 고위공무원에게 향응을 제공해야 한다며 비용 부담까지 요구했다. 중국업체에 고용됐던 영어 통역원은 K사장같이 정주를 다녀간 한국업체
대한주택공사는 남양주시 가운택지개발지구에 휴먼시아 분양아파트 288가구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주택전시관은 오늘 개관, 일반에 공개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분양아파트는 C1, C2, C3블록이며 전용면적 121㎡ 107가구, 124㎡ 16가구, 134㎡ 157가구, 147㎡ 8가구로 구성됐으며 입주는 다음해 11월로 예정됐다. 남양주가운 휴먼시아는 전용면적 85㎡초과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으로 공급금액은 4억8천617만원~6억5천151만원이고 3.3㎡당 주택가격은 1천10만원~1천170만원으로 인근 시세의 약 88% 수준이다. 마이너스 옵션제도가 적용된다. 구리시·남양주시 거주자에게 동일 순위 내에서 100% 우선공급되며, 청약가점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해당 순위에서 경쟁 발생시 일반공급 호수의 50%는 가점점수에 따라, 나머지 50%는 추첨방식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접수는 남양주가운지구내 주택전시관에서 오는 9일 3자녀 특별공급대상자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받고, 일반 청약은 11일에 1순위(청약예금 2년 이상 가입자), 14일에 2순위(청약예금 6개월 이상 2년 미만 가입자), 15일에 3순위(1, 2순위 이외의 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이
대한주택공사가 동아시아 기업대상 투명성 평가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한겨레 경제연구소에서 발간한 ‘동아시아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 한·중·일 Fortune Global 500기업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성과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는 최우수 등급(11위)의 투명성 보고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기업의 활동성과와 함께 다양한 경영성과 평가로써 지난해 포춘지가 선정한 전세계 상위 250개 기업 중 약 68%의 기업들이 발간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주거복지사업·도시재생·u-신도시 건설사업·지역균형 발전사업분야 등에서의 국민임대주택 건설실적, 지역사회 투자비율 등 경제적 성과, 설계부터 시공·준공에 이르는 전 생산과정의 내용이 포괄돼있다. 특히 친환경건축물 인증획득 호수, 녹색구매액 등 환경적 성과 그리고 장애인 고용비율, 사회공헌투자비율 등도 포함돼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사무국이 제시한 국제수준의 가이드라인 79개 지표 중 55개 지표의 성과를 담고 있다. 대한주택공사 관계자는 “한겨레 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보고서는 국민을 위한 공익기업으로서 우리 공사의 노력과 성과에 대하여
“자력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서민들의 주택문제를 우리공사가 해결해야 합니다.” 최재덕 대한주택공사 신임 사장은 2일 성남 분당신도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주택은 의·식·의료·교육과 더불어 국민생활의 5대 기본요소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기본적인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이어 “우리나라 국민 중 절반은 가구당 연간 1천만원 또는 2천만원 수준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음식으로 말하면 라면과 같고, 옷으로 말하자면 청바지와 같은 그런 고품질·저가격 명품을 주택공사가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재덕 사장은 주공의 재무구조를 튼튼히 하기 위한 재원마련의 뜻도 밝혔다. 최 사장은 “일각에서 주공의 설립취지인 서민주택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사업에 매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가재정은 더 이상 주택부문에 투입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자체수익을 늘려가는 것도 민간과 경합된다는 이유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며 실천가능하고 국민의 지지를 받는 새로운 방법을 도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마지막으로 “준비된 자에게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공기업 개혁은
다음해부터 10인 이상 고용창출을 이룩한 창업기업은 최대 2%p까지 금리인하를 적용받게 된다. 3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2009년 정책자금 개편방안을 발표, 창업기업은 다음해부터 30인 이상 일자리를 만들 경우 2%대의 금리(현 금리기준 4.82%→2.82%)로 정책자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창업기업이 10인을 고용할 경우 금리 1%p 인하적용을 받으며 추가고용 1인에 대해 각 0.05%p씩 금리가 인하되 최대 2%p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또 에너지절약·고에너지효율시설 도입 및 기술사업화 기업에 대해 0.5%p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특히 중기청은 연간 3조원대 수준으로 향후 정책자금을 공급하고 이중 미래성장가치가 큰 창업·R&D 분야 자금지원비중을 50%(1.5조원)까지 확대한다. 올해 창업·R&D분야 자금지원 7천600억원(29%)보다 크게 상향조정됐다. 정책자금 금리인하 개편안은 현재의 단일금리체계에서 창업·R&D처럼 집중육성이 필요한 분야의 경우 금리를 인하(-0.2%p)하고, 민간금융이용이 가능한 영역은 시중금리수준으로 인상해 민간금융영역과의 마찰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자금지원은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속보>화성교육청이 양산초등학교(가칭) 설립 위치를 수차례 변경해오다 미원모방(주)과 교환체결하게 된 배경에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늘푸른오스카빌 주민대책위는 이한응 화성교육장과 이완규 오산시 문화공보담당관이 친형제 지간이며, 이기하 오산시장이 이한응 화성교육장의 초등학교 제자인 점에 주목, 이들의 개입설을 주장하고 있다. 대책위는 화성교육청이 소유한 양산동 114-1번지 토지와 미원모방(주)의 152번지 토지 교환체결이 가시화된 시점이 이한응 화성교육장이 부임한 지난 3월부터라고 주장했다. 오산시는 지난 2월 13일 단지 내 학교부지 무상기부채납을 조건으로 화성교육청에 교환체결을 제안했고, 화성교육청은 같은 달 2월 22일 양산초등학교(가칭) 예정부지 교환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어 화성교육청은 이한응 화성교육장이 부임한지 한달이 지난 4월 24일, 양산동 학교시설결정부지 교환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오산시 제안사항인 양산동 114-1번지 학교부지와 대림아파트 단지 내 학교시설결정부지를 교환하는 것을 검토했다. 이후 화성교육청과 미원모방(주)은 5월 26일 교환협약을 체결하고 감정평가를 거쳐 미원모방(주)이 교육청에 차액 76억여원과
올 상반기 상가시장은 전반적인 침체로 요약된다. 새 정부의 출범 이후 부동산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가 잇따랐지만 유가와 물가가 크게 급등한데다 광우병 파동, 조류독감 등으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소비위축은 외식업계의 큰 위축으로 이어져 경기도 내 주요 상권의 권리금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특히 제도에 따른 변화도 상가시장 위축에 한 몫 했다. 올 상반기 상가시장의 주요 이슈를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더와 함께 짚어본다. ◆고객 발길 뚝 끊기며 ‘불황’= “펄펄끓인 삼계탕입니다. 6시간동안 끓였어요. 안전합니다.” 올 상반기 지방에서 시작된 조류독감은 서울 한복판을 지나 경기도 내 상가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중 닭과 오리 판매점은 수년간 반복되듯 진행된 조류독감 영향을 벗어나지 못했다. 수원시 영통동 A상점 대표는 “안전하다고 소문을 내도 전혀 소용없다. 질 좋은 삼계탕을 만들어왔지만 해마다 터지는 조류독감에 문닫기 일보직전이다”며 “매출은 평균 70% 이상이 떨어졌고 문닫는 집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화성 동탄1신도시 내 상점의 경우 손님이
농협 윤종일 경기지역본부장(사진 오른쪽)이 1일 김진춘 경기도교육감과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청소년 권장 도서를 기증하는 기증행사를 가졌다. 중부지방국세청(이하 중부청)은 지난달 30일 청사 10층 회의실에서 ‘2008년 상반기 열린학습동아리 연구보고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대회에서는 중부청 내에서 활동하는 62개 학습동아리 연구보고서에 대한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통해 우수작 5편을 선정, 포상을 실시했다. 선정된 연구보고서는 효율적인 업무집행과 납세자 신뢰도 제고에 중점을 둔 작품들로, 이 중 ‘재산실무길잡이 제작을 통한 일하는 방식 개선방안’을 연구한 원주세무서 ‘방향키’ 팀이 금상을 수상했다. 의정부 ‘e세정연구회’팀은 은상을 수상했으며 나머지 3개 팀은 동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상위 4개 보고서는 다음달 16일에 열리는 ‘국세청 열린학습동아리 발표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조성규 중부청장은 “창의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평소 업무과정에서 사소한 것에 열정과 관심을 갖고 업무개선방안을 도출하는 것이다”며 “업무량을 축소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연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속보> 오산 양산초등학교(가칭)가 대림아파트 단지 내 152번지 일원으로 결정된데는 시행·시공사의 사기분양 의혹을 털어내기 위한 대책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늘푸른오스카빌 주민대책위와 화성교육청, 오산시청 등에 따르면 시행사인 미원모방(주)은 지난해 11월 기존 2003년 11월 24일 시설결정된 114-1번지에 양산초등학교(가칭) 설립을 조건으로 대림 e-편한세상 아파트 분양승인을 받았다. 화성교육청이 대림아파트 단지 내 부지에 초등학교 설립을 해줄 수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미원모방(주)은 152번지가 아닌 114-1번지 일원을 초등학교 부지로 분양승인받고 152번지는 학교부지로만 승인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의회 박천복(한·오산1) 의원이 발표한 내용은 다르다. 박 의원은 올 2월 28일 제2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경기도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수립시 사업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을 결정한 바 있다. 이제와 행정착오를 이유로 단지 밖 도로 건너 200m 떨어진 지역에 초등학교를 설립해서는 안된다. 분양에 나선 대림산업은 조선일보 등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