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대형 아파트 적체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기 지역에서 중대형 아파트가 ‘4순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순위에서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쉽게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삼부토건, 남양건설, 두산중공업 3개사가 파주운정신도시 4개 블록에서 총 1천69가구의 미분양분을 남겼으나 4순위에서 평균 경쟁률 5대 1을 넘겼다. 또 최근 1~3순위 청약에서 미달 사태를 빚었던 용인 성복지구 자이와 힐스테이트도 4순위에서 전평형이 마감됐다. 성복 힐스테이트는 미달된 1천539가구에 2천523명이 신청해 1~4순위까지 평균 1.67대 1을 기록했으며 성복 자이도 844가구에 총 962명이 신청, 1~4순위까지 1.6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용인신봉 동일하이빌도 4순위 청약 결과, 433가구 모집에 총 1천642명이 접수해 평균 4.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택시 용이지구에서 분양된 ‘반도유보라’도 4순위에서 총 480가구 분양에 1천363명이 접수해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중대형 아파트는 소형 아파트보다 분양 물량도 많은데다 분양가가 비싸
수원세관은 1일 도내 검역창고에 보관된 미국산 쇠고기 중 검역필증(검역합격증)을 받은 업체에서 1만8천568㎏에 대한 수입신고에 대해 수입신고필증을 발부했다. 지난달 26일 새 수입조건 고시 이후 경기지역 냉동창고에 보관돼 있던 미국산 쇠고기 2천66t 가운데 검역을 통과한 쇠고기에 대한 수입신고필증이 발부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관은 이날 오후 용인의 한 창고에 직원을 보내 원산지표시 검사와 수입량 적정여부 등 현지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필증을 발부했다. 수입신고필증이 발부되면 곧바로 유통이 가능하다. 한편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중부지원은 이날도 경기지역 9곳(용인 4곳·광주 4곳·이천 1곳)의 냉동창고에 대한 검역을 재개해 10건, 152.1t에 대해 검역필증을 발부했다.
“수년동안 아이들을 광성초등학교에 보내면서 어려움을 참아왔는데 이제는 사고위험을 무릅쓰고 서부우회도로를 건너 학교에 다녀야 한다니, 너무 억울합니다.” 오산시 세교동 광성초등학교 정문은 대로변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광성초등학교 정문은 공사과정에서 쏟아져나온 흙더미와 이를 옮기는 포크레인 등 중장비들에 의해 가려져있다. 특히 광성초등학교 출입구는 완벽한 S자 굴곡으로 출입하는 차량을 쉽게 확인할 수가 없는 구조다. 이같은 공사는 1년 6개월 이전부터 진행됐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양산동 인근의 초등학교가 부족해 어쩔 수 없이 세교택지개발지구 내 광성초등학교에 보내는 상황이다. 오후 12시 30분. 저학년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정문에서 학원셔틀버스와 부모를 기다리고 있다. 인도가 좁아 작은 실수만 있어도 큰 사고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 부모들이 직접 통학을 준비한다. 부모가 마중나오지 못하는 상당수 학생들은 S자로 굽은 도로를 지나 대형 덤프트럭과 승용차들이 지나는 주 도로까지 나와야만 한다. 이를위해 ‘어머니 폴리스’제도가 도입됐다. 하루 4명씩 2조로 나뉘어 12시30분 저학년 하교시간과 2
<속보> 화성교육청이 오산시 양산동 양산초등학교(가칭)를 설립한다며 늘푸른오스카빌 일부 주민과 인근 토지주들에게 부지를 싼값에 매각해 달라고 해놓고 이를 맞은편 중학교부지와 맞교환<본보 6월20·24·25·26·27일자 7면 보도> 하면서 무려 100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불린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사고 있다. 화성교육청은 2003년 11월 24일 오산시 양산동 114-1번지 일원의 1만1천276㎡를 양산초등학교(가칭)로 시설결정한 이후 2006년 3월까지 전체 35억2천739만원에 매입했다. 화성교육청은 이 과정에서 114-1번지 일원의 토지를 소유한 늘푸른오스카빌 주민 일부와 인근 토지주들에게 ‘초등학교를 세울 예정인데 토지를 가능한 싼 값에 매각해달라’고 요구했다. 토지를 매각한 주민은 13여명, 화성교육청은 초등학교가 들어선다고 설득해 공시지가로 매입을 마쳤다. 당시 토지를 매각했던 A 씨는 “초등학교를 세운다고 하는데, 동네에 정말 좋은 일을 해주는 것으로 이해했다. 그래서 토지를 싼값에 팔았다”고 말했다. 이후 올 6월 감정평가에 의해 결정된 가격은 65억4천571만8천원, 무려 30억원이 넘는 자산이 증가했다. 화성교육청은 이
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유가와 원자재 가격상승, 세계경기 위축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4천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KOTRA가 29일 발표한 ‘2008년 하반기 수출전망’에 따르면 올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한 2천190억 달러, 연말 기준으로는 15.5% 증가한 4천2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수출전망은 해외 바이어 591개사, 주재상사 279개사, 조사기관 105개사 등 총 97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된 결과다. 지난 2006년 3천억달러를 넘은지 2년여만에 수출 4천억달러를 돌파한 셈이다. 우리나라 수출은 올초 원자재 가격상승과 미국 등 주요시장의 경기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 활성화와 주력품목의 두 자릿수 수출 증가세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엔화강세에 따른 경쟁여건 개선도 호재로 작용했다. 아세안, CIS(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 중동 등 신흥시장의 경우 최근 내수시장을 겨냥한 고급가전, 정보통신기기 등 소비재 수출이 증가 추세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사상 최초 1천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 1992년 한·중 수교 당시 26억달러였던 규모가 16년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사에 따르면 우기철 가스사고는 최근 5년간 전체 가스사고 1천200건중 18.8%인 226건이다. 사고별로는 LP가스사고가 166건으로 가장 많고 도시가스사고 40건, 고압가스 사고 20건 순으로 발생했다. 원인은 고의사고가 45건(19.9%)으로 가장 많다. 이어 사용자 부주의 43건(19%), 시설미비 17건이며 자연재해 사고 및 타공사 사고가 12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기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침하 및 축대 붕괴의 위험이 커져 지반이 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몰배관과 축대 근처의 가스시설 손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사 윤탁영 차장은 “가정에서는 가스렌지와 가스보일러 등 가스시설이 침수됐을 경우 가스설비 제조사에 연락해 A/S를 받은 후 사용해야 하며 LPG용기 보관장소의 경우 용기전도방지장치를 설치해 지반침하에 대비해야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스사고를 대비해 한국가스안전공사나 가스공급시설(1544-4500) 연락처를 확인해두고 상·하수관, 전기통신공사 등 복구작업이 진행될 경우 도시가스사와 협의 후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산업안전보건 전문가가 우리나라에 모인다. ‘안전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산업안전보건 국제행사인 ‘18회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산업안전보건, 사회 각 주체의 책임’이라는 대회 모토아래, 미래를 위한 안전보건 전략과 프로그램 및 작업조건 변화가 근로자 보호에 미치는 영향, 산업안전보건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안전보건관리체계라는 4가지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이 열린다. 특히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 역사상 최초로 세계 각 국의 노·사·정 대표와 안전보건 전문기관, 국제기구 대표가 참여하는 ‘안전보건대표자회의’가 개최돼 ‘서울선언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서울선언서’는 정부, 사업주, 근로자 등 사회 각 주체가 안전하고 쾌적한 지구촌 일터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선언으로, 세계 안전보건 역사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일반인들이 안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제 필름&mid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 신임 사장이 다음달 2일 취임한다. 국토해양부는 대한주택공사 신임 사장에 최재덕(60) 전 건설교통부 차관이, 한국토지공사 신임 사장에는 이종상(59) 전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이 확정돼 각 기관에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출신인 최재덕 전 차관은 행정고시 18회로 공직에 입문해 건설교통부에서 국토정책국장, 주택도시국장, 광역교통정책실장, 차관보를 거쳐 참여정부 건교부 차관을 역임했다. 이종상 전 본부장(1급)은 경남고와 서울대를 거쳤으며 13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건전안전본부장을 거쳐 균형발전본부장을 지냈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는 최근 올 연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신고유가 시기에 물질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름날의 불우이웃돕기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오중구 경기지사장을 포함한 직원들은 성남시 야탑동 소재 ‘임마누엘의 집’과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소재 ‘대한간호노인요양원’을 방문,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다과와 생활필수품 등을 전달했다. ‘임마누엘의 집’은 뇌성마비와 지체장애자 30여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대한간호노인요양원’은 중증노인환자 치매 및 뇌졸중 환자 10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복지시설이다. 에너지관리공단 오중구 경기지사장은 “열악한 환경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장애우들의 해맑은 얼굴과 중증 노인들의 생활을 보면서 앞으로도 이 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봉사가 꾸준히 이어지길 바람한다”고 말했다.
<속보> 화성교육청이 25일 오산시 양산동 대림아파트 단지 내에 양산초등학교(가칭)를 두고, 늘푸른오스카빌 옆 기존 양산초교 부지를 양산중학교(가칭) 부지로 정정고시하자 늘푸른오스카빌 주민대책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화성교육청은 25일 발표한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설정 정정고시는 2003년 11월 24일 당초 초등학교 부지로 시설결정된 늘푸른오스카빌 옆 114-1번지 일원을 양산중학교 부지로 변경하고, 맞은편 대림아파트 단지 내 140번지에는 초등학교를 설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화성교육청은 정정고시를 하면서 종전 140번지 지번을 152번지로 바꿨다. 이는 오산시청이 지난 2005년 1월 화성교육청과 오산양산지구단위계획 협의 내용과 같다. 화성교육청이 지난 19일 미원모방(주)과 토지교환체결을 한 이후 2005년 1월로 돌아온 셈이다. 다만 화성교육청이 2003년 11월 24일 양산동 114-1번지 일원을 초등학교 시설로 결정한 내용만이 변경됐다. 늘푸른오스카빌 주민대책위는 “도시계획시설 결정일인 지난해 1월 8일 이후 화성교육청이 돌연 입장을 바꿔 114-1번지 일원에 초등학교를 설립한다고 입장을 바꿨지만 갑작스럽게 토지를 맞교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