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분양한 아파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외벽 창호를 말끔히 청소해줘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도시공사는 지난 19일부터 자연&아파트 1천995세대에 (수원 권선, 부천 상동, 용인 구갈, 용인 동백)에 대한 아파트 외벽 창호 청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아파트 외벽 창호 청소는 아파트 단지별로 입주자들이 돈을 들여 해왔으나 공기업인 도시공사는 공사가 분양한 아파트에 사는 고객들에게 애프터 서비스를 한다는 차원에서 보다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위해 이같은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청소 서비스를 받은 주민들은 “도시공사에서 창호 서비스를 해 줘서 너무나 고맙다”며 “섀시나 방충망들이 깨끗해져서 그런지 마음까지 깨끗하고 시원하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도시공사 권재욱 사장은 “고객이 있기에 공사가 있는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시공사는 이번 외벽 청소에 앞서 수년전부터 고객성공경영 차원에서 자연& 아파트 입주단지 노인회에 TV, 냉장고, 에어콘 등 가전제품과 운동기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오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A(43)씨는 지난해 85㎡형 아파트를 팔고 102㎡형 아파트로 이사를 했지만 뒤늦게 후회하고 있다. 최근들어 오산시 일원의 소형아파트 매매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A씨는 “단지내 소형아파트 매물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이만저만 속상한 게 아니다”며 “1년만 늦게 이사를 했어도 대출자금에 시달리는 사정이 조금은 나아졌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소형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난해 말 이후 파죽지세로 달리고 있다. 부동산 가격 상승과 함께 DTI, LTV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비교적 낮은 소형아파트가 ‘틈새상품’으로 부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형아파트는 발코니 확장 등 구조변경(리모델링)으로 집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과 임대수익사업에 적합하다는 장점도 있다. 건설사의 경우 소형아파트의 낮은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미분양 부담을 중대형 아파트보다 줄일 수 있고 수요층도 많아 시장진입이 수월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도내 소형아파트 11.03% 상승= 이른바 39㎡, 49㎡, 59㎡로 일컬어지는 소형아파트. 수도권에서는 이 같은 소형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해
광교신도시내에 수도권남부 비지니스 파크의 핵심이 될 최대 90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선다. 경기도시공사는 2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싱가포르 정부가 설립한 부동산개발 회사인 아센다스사를 비롯, 국내외 200여개 기업과 건설사, 금융권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교신도시 비즈니스파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비즈니스파크의 총 용지공급면적은 11만8천345㎡로 용적률 400%, 건폐율 60%, 최고 90층 높이로 건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물량으로 33평형 191가구, 50평형 1천232가구 등 1천423가구를 제시했다. 이와함께 대기업 본·지사 유치는 연면적 3만3천㎡ 이상, 외국기업(외국인 투자기업·외국법인)은 연면적 6천600∼3만3천㎡를 유치조건으로 내세웠다. 평가점수는 총 1천점으로 사업계획서 900점, 가격 100점이고 외국인 기업유치 30점, 세계적 건축가 참여 10점 등 40점을 가점으로 부여하기로 했다. 최소 2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소요될 비즈니스파크는 글로벌 대기업의 유치 뿐 아니라 주거, 업무, 상업, 수변, 녹지가 혼합된 복합용도로 개발되며 특히 원천호수 주변에 위치할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는 다음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경기도내 22개교 중학생 690명의 에너지사랑단 단원들과 함께 ‘에너지사랑단 창단식’을 개최한다. 이번 창단식은 미래의 에너지 소비주체인 청소년들에게 에너지절약 분위기를 확산하고 합리적인 에너지소비 습관을 만들기위해 계획됐다. 에너지사랑단 단원들은 가정에서의 에너지대장 활동, 학교에서의 에너지지킴이 활동, 지역주민들의 에너지절약 실천 유도를 위한 홍보, 에너지절약 지혜 및 미래에너지에 대한 탐구 활동 등을 펼친다. 또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에너지 사랑나누기 활동 등을 진행한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 오중구지사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에너지 절약방법을 모색·탐구할 수 있는 에너지사랑단의 창단으로 에너지절약 실천의식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 90% 이상이 유럽연합(EU)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는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KOTRA에 따르면 올 2월 ‘REACH 기업지원센터(www.reach.or.kr)’가 REACH 제도 도입 가능성이 있는 592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90.5% 536개사가 ‘REACH 관련 미대응’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등록해야할 물질을 확인’하겠다는 기업은 5.6% 33개사에 그쳤으며 ‘국내 건설팅 기관과 계약’은 1.5% 9개사 뿐이다. ‘해외컨설팅 기관과 계약’한 기업은 0.5% 3개사에 불과했다. EU에서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REACH’는 화학물질 등록을 의무화한 제도다. 청바지와 지우개, 자동차, 페인트, 플라스틱 용기 등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모든 제품이 화학물질 등록 대상이다. 이에따라 REACH는 EU시장 진입의 출입증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다. REACH 등록대상에는 EU 내 연간 1t 이상 제조되거나 수입되는 화학물질 자체는 물론 혼합물이나 완제품에 사용된 화학물질도 포함된다. 1981년 9월 18일 이전에 출시된 화학물질의 경우 올해 6월과 11월 사이에 사전등록을 해야
경기도내 소비재 수출기업들이 인터넷 쇼핑몰을 활용한 일본시장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기존 일본의 쇼핑몰을 활용해 물품을 납품하는 것과는 달리 우리 기업들이 창의적으로 고안한 홈페이지(www.anymall.jp)를 활용, 일본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것으로 능동적인 시장접근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와 참여업체 등에 따르면 일본쇼핑몰 직수출 사업은 지난해 5월부터 추진, 이달 23일 실무회의를 거쳐 입점업체들의 마무리 점검에 돌입했다. 가습기를 생산하는 (주)가이아모의 경우 다음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한·중·일 산업지원교류에 참여, A/S센터와 콜센터를 현지에 설립하는 방안을 계획중이다. (주)가이아모 이만희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수출제품은 중국 등 다른 나라 제품과 가격 경쟁력이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자체운영하는 쇼핑몰이다”며 “일본의 해외기업유치센터를 통해 사무실을 무료로 지원받아 A/S센터 등을 운영해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업체인 LT전자의 경우 결제방법과 배송방법 등을 개선하기위한 작업에 착수했고 인탑은 회사소개와 제품 이용 안내 등을 보완하고 있다. 셀지노텔레콤의 경우
“정부는 최저가낙찰제 대상공사의 확대를 중단하라.”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는 27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회의실에서 ‘2008년 제1회 임시총회’를 열고 건설업계 생존과 직결된 최저가낙찰제 확대 등 정부정책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문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중인 최저가낙찰제는 기존 30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조치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문제와 함께 지역중소건설업체의 경영 부실화를 부채질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최저가낙찰제 확대는 무리한 공기단축에 따른 주택품질 저하와 부실시공, 하도급업체의 연쇄부실, 건설현장의 근로조건 악화, 임금체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이에대해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임시총회에 참석한 대표회원 65명(105명 중)의 만장일치로 최저가낙찰제 확대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한건설협회 유주현 경기도회장은 “원자재가격 상승과 공사수주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회원사들이 속출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현 건설업계의 처지는 ‘설상가상’이다. 건설협회 회원사들의 의견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2007회계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을 의결했으며 경기도회 관
“닭고기 끓이면 안전합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6일 최근 조류독감 확산에 따라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닭고기 판매촉진을 위한 일환으로 수원 영통구의 한 음식점에서 직원 40여명과 함께 닭고기(삼계탕) 시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 유통업체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대전 본청과 전국 11개 지방청과 유관기관들이 동시에 진행, 국민들의 닭고기 소비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기중기청 오일환 청장은 “삼계탕 식당 주인에게 직접 물어보았더니 판매량이 한달 전보다 70% 정도 떨어졌다고 한다. 5분정도만 펄펄끓이면 되는데 이곳은 안전을 위해 3시간동안이나 끓인다고 한다”며 “조류독감에 대한 잘못된 편견으로 닭 판매량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번 행사가 닭고기 등 가금류 관련 소상공인들의 경영애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이후 현재까지 20억원 상당을 허공에 날렸습니다. 게다가 환율이 오르면서 손실도 커지고 있어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지난해 매출 53억원(수출 600만달러)을 기록한 시흥시 시화공단 내 (주)A기업 대표는 “B은행에서 외환선물옵션거래 약정을 요구해와 논의한 끝에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 선물환계약을 체결했다”며 “하지만 계약 후부터 ‘Knock-in’이 시작돼 현재까지 손실이 이어지고 있으며 계약을 파기하려해도 손해배상비용이 10억여원에 달해 손을 못쓰고 있다”고 토로했다. (주)A사는 지난해 7월 B은행과 20만유로를 원·유로 환율 ‘Knock-In’ 1천430원, ‘Knock-Out’ 1천250원으로 계약했지만 현재 유로화는 1천650원까지 상승해 매달 1억2천만원에 달하는 손실금을 내고 있다. 이른바 환헤지용 통화옵션 상품인 ‘키코(KIKO, Knock-In, Knock-Out)’다. 키코는 환율이 약정한 범위내에서 변동할 경우 환차익을 통해 수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환율이 상한선을 벗어나면 계약금액의 2~3배에 달하는 시장가격보다 낮은 환율로 은행에 되팔아야만 하며 환율이 하한선을 벗어나면 계약은 무효가 된다. 상품구조는 계약서
신혼부부 주택에 당첨된 경우 청약통장은 재사용할 수 없게 된다.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내 집 마련과 육아정책이 접목된 정책으로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된 기존 특별공급 아파트와는 취지가 달라 통장 재사용이 금지된다. 이에따라 신혼부부는 소형 아파트(60㎡)와 분양전환 공공임대아파트에 당첨된 경우 청약통장을 다시 사용하지 못한다. 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경우 전매제한, 재당첨금지 등도 똑같이 적용 받게 된다. 다자녀와 장애인, 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물량은 당첨이 된 후에도 기존에 가입한 청약통장을 그대로 유지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