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 매치 컵 세계요트대회’ 계획 당시 경기도가 배전선로 등 환경개선작업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기국제보트쇼를 대비한 특고압 배전선로 환경정비사업이 예산 미확보와 절대공기 부족으로 당초 ‘지중화 사업’에서 케이블을 이용해 전선을 묶어주는 ‘미관작업’ 수준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6일 도에 따르면 경기국제보트쇼 개최와 관련, 도와 화성시, 한전 화성지점 등은 지난달 15일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일원 전신주 지중화 등 환경정비 추진을 위해 1천20m에 이르는 특고압 배전선로를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보트쇼 일원의 전신주 배전선로가 거미줄처럼 얽혀있어 미관상 좋지 않은데다 배전선로 파손에 따른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국제적 망신도 잇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신면 전곡항 일원은 특고압 배전선로용 콘크리트 전주 29본(1천20m), 특고압 배전선로 병가 저압선로(4가닥), 수용가(전력 회사로부터 전기를 받아서 최후로 사용하는 곳) 저압 케이블 3개소, 한전소유의 수용가 이전 인입선로, KT 및 하나로 통신선, 유선방송 선로 등이 어지럽게 매달려 있다. 하지만 당초 계획된 지중화 사업은 중단됐다. 보트쇼가 열리는 다음달 11일까
중소제조업체들의 평균가동률이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건설현장 내 수요가 줄었던 목재제품과 비금속광물인 레미콘, 아스콘 등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1천500개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 조사에 따르면 올 3월중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올2월 69.6%에 비해 1.5%p가 상승한 71.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72.4%를 기록한 이후 4개월만에 첫 상승세다. 또한 가동률 80%이상의 정상가동업체 비율도 전월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중 정상가동중인 중소제조업체 비율은 42.4%로 전월 36.9%에 비해 무려 5.5%p가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67.2%→68.5%)과 중기업(75%→77%) 모두 평균가동률이 전월보다 올랐고, 기업유형별로도 일반제조업(68.9%→70.7%)과 혁신형 제조업(73.5%→74.7%)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업종별 평균가동률은 전 업종에서 정상가동률 미만을 기록했다. 다만 화합물 및 화학제품(76.1%), 자동차부품(76%), 운송장비(75.6%) 등의 업종
지난 2일 미얀마에 불어 닥친 막강한 위력의 사이클론(Nargis 8호)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까지 내몰린데다 전력공급도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코트라(KOTRA) 미얀마 양곤무역관이 6일 발표한 현지 조사결과에 따르면 상당수 기업이 태풍으로 인해 공장과 창고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기계설비와 원단 등 원자재부터 완제품까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태로 미얀마의 전력공급체계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다. 복구 인력과 기술, 장비, 전기 기자재 등도 크게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버스 등 대중교통이 차단된 상태여서 직원들의 출근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인해 교민 기업들은 각종 기계설비 이상과 전기공급 문제로 조업 중단을 염려하고 있다. 특히 바이어로부터의 클레임제기와 신용도 하락 등의 피해도 잇따를 전망이다. KOTRA 노인호 양곤무역관장은 “현지 대부분 업체는 영세하고 금융 인프라가 거의 전무해 보험에 들지 않아 피해보상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게다가 현지 정부로부터의 지원은 전혀 기대할 수 없어 현지 진출 기업의 어려움은 더 큰 상태다”고 말했다. 미얀마 교민들은 800여명으로 추산되며 상당수 교민이
한국산업안전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8일 오전 10시부터 수원시 호텔캐슬에서 관내 건설현장 소장을 대상으로 경영층 안전보건 연찬회를 개최한다. 연찬회는 ‘근로자의 안전보건 확보가 기업경쟁력의 기본’이라는 주제로 노동부 수원지청 전용화 산업안전과장의 ‘산업안전보건정책방향’에 대한 강연과, 대우건설(주) 수원영통 주상복합 현장 장민철 대리의 ‘추락재해예방 관련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공단 정성훈 건설안전실장의 ‘안전과 경영자의 역할’에 대한 강연도 예정됐다.
대한주택공사는 의왕시 청계동 일원 의왕청계택지개발사업지구에 휴먼시아 공공분양아파트 총 266가구(전용면적 101㎡ 132가구, 121㎡ 89가구, 134㎡ 45가구)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C-1블럭 분양아파트는 주거전용면적 85㎡초과의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으로 3.3㎡당 1천50만원~1천100만원으로 주택가격이 매우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마이너스 옵션(바닥재, 벽지, 조명, 위생기기, 타일, 창호 등)이 적용돼 입주자가 직접 선택 시공할 품목군의 가격을 제외한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지난달 30일) 의왕시 1년이상 거주자에게 동일 순위 내에서 100% 우선공급되며, 입주는 다음해 11월로 예정됐다.
경기도와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등 기업애로 시스템을 운영중인 도내 17개 기관이 ‘온라인 기업애로 통합처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올 10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업 입장에 맞는 ‘기업애로시스템’이 요구됐기 때문이다. 구축내용은 개별기업에 대한 D/B구축과 각 기관별 기업애로 수렴·처리상황 수시입력, 애로 해결 처리상황 실시간 공개 등이다. 도에 따르면 기업애로 시스템은 기관별로 각자 운영해오면서 기업 D/B부터 애로사항에 대한 각종 정보가 공유되지 못해왔다. 이로인해 자금지원, 교통개선, 기술지원 등 각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이 각 기관별로 처리돼야만 했다. 기업 애로사항의 복합관리가 지원되지 못한 셈이다. 실제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육성시책 수립과 자금지원 등을 담당한 반면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는 중소기업근로자 평생능력개발지원, 외국인고용지원 사업 등을 주요 업무로 진행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도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지원업무를 하고 있지만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벤처집적시설의 건립 및 운영, 기술·경영애로의 상담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중소기업 자금지원과 경영애
“우주 99%를 차지하고 있는 플라즈마를 대기압으로 끌어들였죠. 기존 플라즈마 기술의 급소를 제거한 것과 같습니다.” 플라즈마를 대기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한 우리나라에 세계 반도체 산업이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 표면처리기술의 선두주자인 독일이나 일본도 플라즈마를 활용한 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지만 이를 대기압에서 처리하는 기술개발이 우리나라에서 상용화됐기 때문이다. 원천기술을 확보한 주인공은 (주)창조엔지니어링(www.changjoeng.com). ‘효율(플라즈마 밀도) vs 위험성(아크방전)’ 등과의 치열한 싸움에서 이기고 세계가 주목한 기술을 확보한 (주)창조엔지니어링 김경수 대표이사를 화성시 향남면 본사에서 만났다. “친환경 반도체 표면처리 세계 일류 기업 되겠다” ◆창조의 탄생, 환경 솔루션 기술개발 (주)창조엔지니어링 김경수 대표는 전자기술과 물리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급변하는 환경규제는 반도체 산업분야의 다양한 기술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교토의정서 실효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환경규제에 맞는 제품을 연구하지 않는
국내 은행들이 대출 확대 등 외형 경쟁 위주의 영업전략에 치중하면서 덩치는 커진 반면 체력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부터 순이자마진까지 은행의 수익창출력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18개 은행의 올해 1.4분기 당기순이익이 3조3천3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6%가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당기순이익에 포함됐던 LG카드 주식의 매각 이익인 2조8천211억원을 빼고 비교해도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8.9% 줄어든 셈이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지난해 1분기 2%에서 올해 1분기 0.89%로 하락했고 구조적 이익률도 1.37%에서 1.36%로 낮아졌다. 또 순이자마진(NIM)도 고금리의 특판예금 판매와 저원가성 예금 비중이 감소하면서 2.46%에서 2.38%로 -0.08%p 하락했다. 올해 1분기 수익구조는 이자 이익의 경우 8조1천58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0.5% 증가했다. 반면 비이자 이익은 1조9천1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6% 급감했다. 비이자 이익 가운데 수수료 이익은 1조1천347억원으로 4.9% 증가했다. 이중 송금수수료와 CD/AT
대한주택공사는 용인시 흥덕택지개발사업지구에 국민임대아파트 총 1천637가구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국민임대아파트는 Aa1블록 742가구, Aa2블록 512가구, Aa4블록 383가구로서,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 36㎡ 398가구, 46㎡ 809가구, 51㎡ 430가구로 구성됐다.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는 36㎡의 경우 1천480만원에 12만4천원, 46㎡는 2천730만원에 18만6천원, 51㎡가 3천510만원에 22만1천원이다. 입주시기는 Aa1·2블록이 2009년 3월, Aa4블록이 2009년 7월로 예정됐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257만2천800원(4인이상 가구의 경우 281만8천440원) 이하, 토지 5천만원 이하, 자동차 2천200만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전용면적 50㎡ 미만의 주택은 가구 월평균소득이 183만7천710원(4인이상 가구의 경우 201만3천170원) 이하인 자에게 우선공급하며, 용인시 거주자가 1순위다. 전용면적 50㎡ 이상의 주택은 청약저축 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 6회이상 납입자가 2순위, 1·2순위 이외의 자는 3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수원 국민임대주택 홍보관에서 이달 6일부터 9일
과천과 용인, 화성지역 등 경기남부 주요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5일 발표한 ‘경기남부 19개 도시의 연초대비 아파트값 변동률 조사’에 따르면 경기남부지역 아파트 값은 2002년 부동산 거래가격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저수준이다. 경기남부지역 아파트 가격은 지난 2002년 평균 10.01%, 2006년 6.97%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0.16%로 상승률이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천, 용인, 화성시 등 주요지역은 2년 연속 하락한데 이어 올해는 평균 -1.7%가 떨어졌고 하남, 안양, 의왕시 등 5개지역도 6년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 과천·용인·화성 2년연속 하락 = 과천시는 지난해 연초 -3.49%의 하락세를 보였다. 용인시와 화성시도 각각 -0.19%, -0.43% 하락했다. 이어 올해는 과천시의 경우 연초대비 -2.12%가 하락했고 용인시와 화성시도 각각 -1.49%, -1.48%의 하락세를 보였다.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셈이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센터장은 “과천의 경우 원문동 주공3단지에서 소형평형 배정에 따른 조합원들의 입주 및 등기 가처분 신청으로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