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미분양이 2만여가구를 돌파한데 이어 전국 미분양 주택이 무려 13만 가구에 육박하면서 미분양 주택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총선 이후 부동산 시장 활성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알짜배기 미분양을 찾는 수요자들이 점차 늘고 있어 향후 효자상품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예측되고 있다. ◆ 미분양 주택 어떻게 고르나 = 미분양주택은 분양가격 대비 입지나 브랜드가 다소 떨어지더라도 장기적인 중첩호재가 있다면 고려해볼만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개발호재나 인근 편의시설 여건이 유사한 아파트가 주변에 위치해 있어도 향후 상승가치가 예측된다. 건설사간 미분양 해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건설사의 중도금무이자 혜택부터 계약금 분납, 이자후불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좋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된 이른바 ‘악성미분양’ 물량도 검토해볼만 하다. 선분양보다 더욱 꼼꼼히 체크해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약률이 높았던 아파트라 할지라도 미분양 물량이 남았을 경우에는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 계약 포기자 등 실수요자들의 개인 사정과 관계없는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 4월 기준 주요 미분양 물량 = 고양시 덕이동 신동아건설이 분양중인 ‘신동아 파밀리에’는 1
올 9월 첫 분양을 시작하는 광교신도시 청약 인기가 거세지고 있다. 청약자들은 미분양 물량이 11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광교신도시 분양 시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광교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대다수 사람들은 청약가점을 높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지만 광교신도시 당첨권 청약가점은 평균 60점을 초과하고 있어 과열조짐에 따라 가점을 채우기 힘든 사람들은 벌써부터 발만 동동구르고 있다. 꿈의 도시 혹은 제2의 흥행 보증수표로 부상하고 있는 광교신도시의 장밋빛 청사진과 뜨거운 청약열기의 근원을 점검하고 알토란 입주권을 획득할 수 있는 청약전략을 분석해 본다. <편집자주> <2> 광교, 청약 1순위도 불안하다 “치열한 경쟁률이 예상되잖아요. 자진 포기하는 사람도 많죠.” 광교신도시에 대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청약 경쟁 또한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아예 1순위 청약도 기대하기 힘들것이라는 염려가 지배적이다. 1순위 청약은 지역우선공급(30%)에 따라 수원과 용인지역 거주자 공급비율이 88대 12로 확정됐지만 지역우선 만으로는 기대하기 힘들고 2
중소제조업체들은 다음달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SBHI(건강도지수)는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어 실질적인 기대는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최근 1천5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다음달 중소제조업의 업황전망인 SBHI는 93.1로 이달보다 0.8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SBHI가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이하는 그 반대를 의미한다. 기업규모별로는 중기업(97.2→101.4)이 전월대비 4.2p 상승해 경기호전을 전망한 반면, 소기업 업황은 지난 3월(91.8) 이후 2개월동안 각각 90.1, 89.4를 기록해 경기부진을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전체 20개 업종 중 13개 업종에서 전월대비 업황전망이 상승했다. 기준치(100)를 상회한 업종은 의료정밀시계(104.2), 비금속광물(103.3), 기계장비(101.4), 자동차부품(100.8), 화학(100) 등 5개 업종이다. 반면 인쇄(81.6), 섬유(83.1), 가구(84.4) 등 7개 업종은 전월대비 업황전망이 하락,
올 9월 첫 분양을 시작하는 광교신도시 청약 인기가 거세지고 있다. 청약자들은 미분양 물량이 11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광교신도시 분양 시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광교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대다수 사람들은 청약가점을 높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지만 광교신도시 당첨권 청약가점은 평균 60점을 초과하고 있어 과열조짐에 따라 가점을 채우기 힘든 사람들은 벌써부터 발만 동동구르고 있다. 꿈의 도시 혹은 제2의 흥행 보증수표로 부상하고 있는 광교신도시의 장밋빛 청사진과 뜨거운 청약열기의 근원을 점검하고 알토란 입주권을 획득할 수 있는 청약전략을 분석해 본다. <편집자주> <1> 꿈의 도시 광교, 왜 몰리나 “향후 상승가치는 확실히 보장되니까 몰리지 않을까요.” 장운용(38·병점)씨는 “행정타운이 집중된 광교신도시는 인기지역이죠. 술자리가 생기면 한번쯤은 안주삼아 이야기하는 곳 아닐까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씨는 이어 “경기도에서 ‘명품’으로 만들겠다고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기대할 수밖에 없죠”라고 덧붙였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마케팅 사업 운영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환율이 상승하면서 경기우수상품전시회, 해외수출박람회, 해외 전시회 및 통상촉진단 등에서 중소기업들에게 지원되는 비용이 당초계획보다 크게 늘고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와 KOTRA, 한국무역협회,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에서 추진하는 ‘2008년도 해외마케팅사업 운영현황’에 따르면 해외마케팅사업은 올 상반기에만 라스베가스 소비재 전시회, GBC 1차 종합(테헤란, 두바이, 뭄바이) 통촉단과 중국 종합 통촉단, 도쿄 한국상품전 등 23건이다. 올 12월까지 진행되는 전시회와 경기우수상품전시회, 국내전시회 등을 포함하면 전체 51건에 이른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올 3월 중순 1천원대를 돌파한 이후 큰 적자를 보고 있다. 경기도 등 해외마케팅사업 계획 당시 환율을 940원~950원으로 설정, 사업을 진행하면서 임차료, 장치비(부스), 시장성평가, 바이어발굴, 해상운송료(편도) 등 중소기업 지원자금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도쿄에서 진행한 경기우수상품전시회에서 3천만원 정도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
녹지율, 조경, 개별정원 등 자연친화적인 전원형 고급 주거시설인 타운하우스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녹지수준을 접목한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타운하우스는 가격이 비싼데다가 환금성이 기존 아파트보다 떨어져 실수요자들에게는 청약매력이 낮아진 반면 기존 아파트는 녹지율을 평균 30% 이상으로 높여 친환경 마케팅전략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 값비싼 타운하우스 인기 시들 = 2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광건설이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서 이달 7일 분양한 죽전 비스하임은 전체 221.8㎡(전용면적 194.5㎡)~250㎡(전용면적 221㎡) 규모로 21가구가 분양됐다. 하지만 250㎡형 1가구 분양에만 2명의 청약자가 있을 뿐 나머지 주택은 청약률 ‘제로’를 기록했다. 동문건설도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파주 교하신도시에 윈슬카운티(222㎡~288㎡ 98가구)를 분양했지만 모든 가구가 미분양됐다. 건설사들이 고급 마감재 사용과 주변 녹지환경 개선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지만 분양가격이 평균 10억원 이상을 웃돌면서 외면받고 있는 셈이다. 죽전 비스하임 221.8㎡의 경우 분양가격이 14억2천600만원이고 윈슬카운티 222㎡도 11억8천만원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기관 중복업무 구조조정에 따라 해외수출지원업무가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KOTRA로 이관돼 양 기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 지원체계 효율화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업무가 KOTRA와 중진공으로 중복되고 있어 KOTRA의 11개 국내무역관을 폐쇄하고 해당업무를 중진공으로 이관토록 했다. 또 중진공의 해외수출지원업무는 KOTRA가 추진하도록 했다.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업무 중 수출을 위한 해외창구는 KOTRA가 담당하고 국내 수출상담은 중진공이 맡는 셈이다. 이에 따라 중국 베이징 등 해외사무소를 운영해오던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중진공에서는 4개의 해외사무소와 17곳의 수출인큐베이터를 폐쇄, KOTRA에 해외업무 전체를 이관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진공 홍용술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조치로 중소기업 수출지원업무에 대한 국내외 연계지원 자체가 어려워졌다”며 “당초 해외수출지원업무는 KOTRA에 제한했던 것인데 KOTRA에서 진행하지 못해 중진공이 맡았던 것”이라며 반발했다
개성공단 1단계 2차 분양이 진행된지 10개월이 지났지만 개성공단 기업에 대한 정부의 특례보증 지원한도 축소로 기업들의 공단 입주 지연·포기사태가 이어지고 있어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6월 1단계 2차로 개성공단을 분양받은 입주예정 기업 가운데 85개 업체를 대상으로 ‘개성공단 입주 준비현황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업의 78.5%는 현재까지 착공도 하지 못했으며 62.4%는 시공사 조차 선정하지 못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성공단 분양업체들은 분양공고 규정에 따라 한국토지공사와의 분양계약 체결 시점인 지난해 7월 이후 2년 이내에 공장건축을 시작해야만 한다. 하지만 분양받은 167개 기업 중 13개 기업은 중기중앙회에 유선으로 입주 포기의사를 밝혔으며 이중 5개사는 토공과의 분양계약을 이미 해지했다. 이는 공장설립비용으로 평균 60억8천만원으로 상당한 자금이 들어가는 반면 정부의 특례보증 등 자금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기업들은 자체자금 40%, 대출자금 60% 정도로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었지만 설문에 참여한 59%의 기업은 자금조달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응답했다. 주요원인으로는 특례
새 정부 출범 이후 이른바 ‘전봇대 뽑기’에 대해 정부기관과 지자체가 사활을 걸고 애로사항 해결에 노력하고 있지만 운영 시스템은 ‘따로따로’여서 국가차원의 일괄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4월 말 도 단위의 기업애로 통합처리를 위한 ‘기업SOS시스템’을 출범, 현재까지 기업현장기동반에 의한 현장방문 등을 통해 애로를 수렴하고 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도 지난달 말 새롭게 발족한 ‘기업도우미센터 1357 현장기동반’을 운영중이며 정부부처인 지식경제부도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지난달 25일 ‘기업도우미센터’를 개소, 운영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도 차관보 직속의 ‘기업협력지원관’을 신설했다. 경기도가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 말까지 진행한 애로사항 접수는 837건(해결 782건 93%)에 달한다. 이중 시장·군수의 승인으로 해결가능한 애로사항인 공장설립(150건 18%), 주변인프라(235건 28%)가 전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와함께 자금지원부문은 148건(18%), 판로수출 66건(8%), 기술인증 21건(3%), 세무회계 6건(1%), 기타 211건(25%) 등이다. 경기중기청에서도 지난 한달 동안 174건의 애로사항을 접수받아 108건을
“광교신도시 내 파워센터 PF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을 설명하겠습니다.” 24일 오후 2시30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층 국제회의장은 500여명이 넘는 인파로 넘쳤다. 경기도시공사가 주최한 ‘파워센터 사업자공모를 위한 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 은행 관계자들이다. 참석자들은 “광교신도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참석자 상당수는 설명회보다는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참석,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광교신도시는 1천128만2천521㎡(341만8천946평) 규모로 광역행정 및 행정복합도시, 친환경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택지개발지구다. 이날 설명회는 광교신도시 남측 국도 42호선 변 상업용지 및 주상복합용지 12만2천510㎡의 개발계획을 공모하기 위한 것으로 상업지구 용적률(340%), 주상복합용적률(400%), 건폐율(60%) 등 세부사항이 공개됐다. 특히 개발계획 350점, 재무계획 200점, 관리운영계획 250점, 토지가격 200점, 가점(재무적 투자자 30점, 임대비율 20점, 세계적 건축가 10점) 60점 등 평가배점 방식과 사업신청자 컨소시엄 방법, 문화시설 1만㎡ 이상 포함 등의 주요 공모지침이 제시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