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이하 중부청)은 16일 청사 10층 회의실에서 산하 세무서장들과 올해 성과 목표에 대한 ‘성과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서는 26개 세무서장이 납세자 신뢰도 제고방안을 중심으로 올해 중점 업무 추진방향 및 성과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계획(Action Plan)을 발표했다. 중부청 및 산하 세무서는 체결식에서 전문성과 공정성, 고객지향성, 청렴성을 지향하는 세정운영을 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세부적인 세정운영으로는 직원들의 자기계발 유도와 신규직원 교육 강화를 통한 전문성 제고, 조사진행상황 중간통지, 중소기업의 간편조사 확대 등 투명하고 지도 위주의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이번 성과계약을 계기로 중부청은 수도권 세정 중심으로써 변화를 수용하고 책임을 완수해 위상을 정립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성과계약에 대해 중부청은 정기적(6개월)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누적관리하여 향후 승진, 전보, 연봉 등 인사관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조성규 중부청장은 “오늘 체결한 성과계약은 단순히 당사자만의 계약이 아니라 국민과 납세자에 대한 우리청의 엄중한 약속이다”며 “국가 재정수입 확보와 국민의 신뢰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끊임없이
앞으로 예비 창업자는 창업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법인 및 공장 설립에서 인·허가 취득까지 창업관련 절차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청은 전국 11개 지방중소기업청에 ‘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해 예비 창업자가 회사를 설립하고 사업을 개시하는 전 과정을 일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지원센터에 있는 창업지원담당관, 인·허가지원담당관, 경영지원담당관 등 3개 분야 전문가들이 사업계획 수립에서 법인 설립, 사업자등록증 발급, 공장 건축, 인·허가 취득, 창업자금의 조달까지 예비창업자가 창업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수행하는 것을 도와준다. 특히 신청자와 함께 관련 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등의 현장 밀착형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총선 이후 불거지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주택가격 상승만을 부추길 수 있다는 염려의 목소리가 뒤섞이고 있다. 부동산 세제 등 규제완화가 가시화될 경우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지만 미분양 주택수가 전국적으로 13만여가구, 경기도에서만 2만여가구를 웃돌고 있어 이에따른 대책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도 초기부터 꼬여버린 실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경기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 세제를 완화하면 집값 급등이 염려되고, 미분양 주택은 11년8개월만에 최고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부동산 관련 규제손질 자체가 복잡해졌다”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큰 관심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총선 이후 바뀔 주요 부동산 제도= 올 상반기 내로 지분형 아파트 분양제도와 신혼부부용 아파트 등 새로운 유형의 주택공급에 대한 윤곽이 확실해질 전망이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최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애초보다 공급물량을 줄이고 시기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서민들의 관심이
중소기업청은 신임 차장에 송재희 중소기업정책국장을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송재희 신임 차장은 충남 대덕 출신으로 대전고, 서울대 무역학과, 행정대학원를 나와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중소기업청에는 1993년 자금지원과장을 시작해 기술정책과장, 기획예산담당관, 정책총괄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02년에는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사무국장, 2006년 정책홍보관리관에 이어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등으로 활약했다. 1982년 1월 감사원장표창과 1992년 6월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받았다. 경기중기청에서는 직원들간의 원활한 소통과 변혁적인 리더십이 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가격은 높지만 향후가치를 기대할 수 있지 않겠어요.” (임모(48·주부)씨) “미분양이 넘쳐나고 있는데다 용인에서만 3천가구 이상이 분양될 예정이어서 좀 더 기다려봐야죠.” (김모(50·주부)씨) 1순위 청약 첫 날인 15일. 용인시 신봉동 신봉지구 신봉동일하이빌 견본주택 현장. 오후 3시가 넘었지만 견본주택을 관람하기위한 차량들이 줄지어 들어오고 있다. 주차장은 이미 200여대의 차량들로 빼곡했다. 현장 주차관리를 맡은 관계자는 “지난 주말에만 1만여명이 몰렸어요. 무척 힘들었죠. 어제와 오늘은 평일이라서 그런지 2천명~2천500여명 정도가 다녀간 것 같아요”라고 방문추이를 설명했다. 견본주택 내부도 관람객들로 붐볐다. 미분양 주택이 경기도에서만 2만1천여가구에 달한다는 분위기와는 상반된다. (주)동일토건 김태연 분양자산팀 과장은 “신봉지구의 경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되팔 수 있어 용인 거주자 뿐만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문의가 많다”며 “계약조건도 당초 분양대금의 20%의 계약금을 10%로 낮추고 중도금도 대출이자 후불제 조건으로 변경해 계약자들의 어려움을 분산했다”고 말했다. 용인 성복동 LG자이2차에 거주하고 있는 임모(
파죽지세(破竹之勢). 대나무를 쪼개는 모습처럼 맹렬하게 돌진하는 기세나 세력이 커 대적할 상대가 없음을 비유하는 말로 인쇄업계에서는 팩컴코리아(주) 김경수(49) 대표를 일컫는 고유명사가 됐다. 겉으로 드러난 하얀 피부와 부드러운 말투와는 달리 한 번 결정하면 맹렬히 돌진해 목표를 완수한다는 경영철학 때문이다. 국내 인쇄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군포시 당정동에 위치한 팩컴코리아(주)(www.gopacifica.com)에서 김경수 대표를 만났다. “국가 문화콘텐츠 성장 맞춰 세계 최고 인쇄업체 되겠다” ◆동종업계에서 벤치마킹하는 인쇄공장 군포시 당정동 일대는 화학공장부터 영세한 자동차 정비소까지 공장들이 빽빽하다. 아동책자와 고급양장본, 캘린더, 기업브로셔, 잡지, 상품 카다로그, 특수인쇄물 등 전문 인쇄물 제조업을 운영하는 중소제조업체 팩컴코리아(주)도 그 가운데 하나다. 팩컴코리아(주) 입구에 들어서자 종이를 가득실은 5t 짜리 대형트럭에서 지게차 2대가 종이를 쉴새없이 실어나르고 있다. 9천917㎡ 규모의 건물 지하에서는 윤전기 가동소리가 가득했고 각 층마다 사진감독반 등 각 부서 푯말이 내걸려 있다. 김경수 대표이사의 집무실은 4
“딱히 카풀을 하자고 하는 사람도 없고, 시간을 맞추기도 힘들잖아요. 유가가 올랐지만 출퇴근시간 맞추려면 별다른 방법이 없어요.” 평택시에 거주하고 있는 이모(28)씨는 “4년째 차량을 이용하고 있지만 평택에서 직장이 있는 수원을 오가다보면 대중교통 이용자체가 너무 불편해요. 버스 기다리는 기본시간이 30분이잖아요”라며 ‘나홀로 차량’을 이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유가가 배럴당 112달러를 넘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사회 전반적으로 에너지를 아끼지 않는 풍조는 특별히 달라지지 않고 있다. 전체 에너지 97%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국부를 아스팔트 위에 쏟아붓고 있는 셈이다. 14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출근시간. 주차장에 들어온 차량 상당수가 나홀로 운전자다. 중기센터 주차장 경비를 맡은 관계자는 “고유가를 아무리 강조해도 나홀로 차량은 넘쳐난다”며 “행사라도 한 번 있으면 주차공간이 부족해 아우성이다. 차량들은 대낮에도 광교테크노밸리 내 도로까지 빽빽히 메우고 있다”고 말했다. 출근 시간이 한참 지난 오후 2시. 기름값이 리터당 1천700원~1천800원에 달하고 있지만 창룡문 사거리는 나홀로 차량들로 즐비했다. 동수원4거리 부근 A주유소
경기도내 벤처·이노비즈기업 등 혁신형기업들의 보금자리가 저렴하게 공급될 전망이다. 경기도가 새 정부의 중소기업 5만개 육성 지원정책에 발맞춰 ‘1시 1벤처 집적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에만 수원벤처빌딩과 고양시 벤처빌딩 등에 도 예산 20억여원이 지원될 예정인데다 해당 시·군에서도 5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지원, 기업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도내 시·군 벤처빌딩은 성남시(5개소), 안양시(4개소), 고양·하남·군포·구리시 등 각 1개소 등이 있다.
이천시가 경기 동북부 지역의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세를 추월했다.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사업 등 교통개발 호재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과천시와 의왕시 등은 상당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 통합리서치센터에서 발표한 4월 둘째주 수도권 시황에 따르면 경기 동북부 지역의 강세는 여전했지만 이천시의 경우 0.99%를 기록, 아파트 매매가격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내 아파트 유형별로는 일반아파트의 경우 0.16%, 재건축은 0.18%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소형(전용 60㎡ 이하) 0.36%, 중소형(전용 60㎡~85㎡ 이하) 0.09%, 중형(전용 85㎡~102㎡ 이하) 0.01%, 중대형(102㎡~135㎡ 이하) -0.02%, 대형(전용 135㎡ 초과) -0.04%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이천시 0.99%, 의정부시 0.75%, 안성시 0.37%, 군포·남양주시 각각 0.35%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이천시의 경우 지난주 0.51%의 상승세를 보인데 이어 이번주에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2011년 개통이 예정된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사업과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조성에 따른 교통여건 개선
미분양 주택이 크게 증가하면서 건설사들의 유동자금이 크게 악화되는데다 자재가격마저 급등하고 있어 연쇄부도 가능성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경기도내 건설사 관계자들은 “적체물량이 증가하면서 유동자금이 경색되고 자재가격 급등으로 분양가격마저 높아지는 악순환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건설사들의 연쇄부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도 미분양 주택 2만1천178가구 = 국토해양부는 2월말 기준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1천729가구가 늘어난 2만3천453가구가 됐으며 이중 경기도에서만 2만1천178가구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올 1월과 비교해 6천281가구가 늘어난 12만9천652가구에 달한다. 1996년 6월 미분양 주택이 13만529가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많다. 특히 올 1월 전국에서 분양된 물량은 3만5천874가구로 1만1천117가구가 미분양 됐지만 2월은 전체 분양물량 7천986가구 중 6천281가구가 미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주택 유형별로는 공공주택의 경우 1천618가구로 478가구가 줄었고 민간주택은 6천759가구가 늘어난 12만8천34가구를 기록했다. 이른바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은 2천214가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