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지난해 주공 발주공사의 준공실적이 있는 49개 건설업체와 11개 감리용역업체를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진행, 26일 주공본사에서 2008년 우수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는 건축시설분야에 남광토건(주) 등 10개 업체가 선정됐다. 단지개발분야에는 우진건설(주)이 선정됐고 우수감리업체에는 (주)건원엔지니어링이 뽑혔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우수시공(감리)패를 수여하고 주공 발주공사 참여시 선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우수시공지구를 관리한 현장소장과 책임감리원에게도 상장과 기념품을 수여했다. 주공은 총공사비 50억 미만의 건설공사부문도 종합평가를 실시해 경인전력(주) 등 14개 업체를 선정, 공로패를 수여했다. 우수전문건설업체인 철근콘크리트·미장·내장·도배·도장·설비·포장·조경 시설물 등 8개 공종에 대해서도 구영개발(주) 등 52개 업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주공 관계자는 “건설업체의 성실시공과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한 업체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행사였다”며 “우수시공업체는 시공과정에서부터 준공까지 시공품질과 현장관리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내 건설현장에서 무재해 목표를 달성한 업체 4곳이 선정됐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26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3층 회의실에서 100만시간, 400만시간 무재해 목표를 달성한 기업 4곳을 선정, 인증서 수여와 공로자 표창식을 열었다. 무재해 100만시간 달성인증을 받은 곳은 화성동탄 복합단지의 포스코건설과 수원신동아아파트형 공장 신축공사현장의 고래개발(주), 화성향남현장 풍림산업(주) 등 3곳이다. 유피케미칼의 경우 무재해 기간이 400만 시간을 달성, 이에대한 인증을 받았다. 무재해 달성 공로자 수상자는 포스코 건설 이호훈 기사, 고려개발(주) 한희헌 차장, 풍림산업(주) 송인호 안전관리자, (주)유피케미칼 김장백 생산부서장 등이다. 포스코 건설은 지난해 8월 27일 무재해 운동을 시작해 올해 1월 30일 무재해 100만 시간 달성을 이룩했다. 안전관리자와 근로자, 협력업체 근로자 등으로 구성된 동아리를 만들어 위험요인에 대한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개발(주)도 2006년 8월 7일 무재해 운동을 개시해 이달 1일 무재해 100만 시간을 달성했다. 고려개발의 경우 신규채용시 안전을 위한 서약식을 갖고 각 근로자
경기도 안양시 소재 신구건설이 1차 부도 발생 하루만에 어음을 모두 결제, 위기를 모면했다. 신구건설은 25일 만기가 돌아온 신한은행 어음 7억원과 우리은행 어음 10억원 등 17억원을 갚지 못해 1차 부도를 냈다. 하지만 부도 발생 하루만인 26일 오후 4시 30분 이전 신한은행 방배 기업금융지점 7억원과 우리은행 이수역지점 10억원 어음을 모두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지난해 주택미분양과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시행의 여파로 314개 건설업체가 부도난 데 이어 올해 첫 건설사 최종부도라는 오명은 벗게됐다. 신구건설은 빌라 전문 건설업체로 작년 시공능력 순위 169위에 올랐으며 최근 중견 탤런트 신구를 모델로 브랜드 이미지를 키워왔다. 신구건설 관계자는 “경영 정상화에는 문제없다”고 밝혀 올해 대우건설과 함께 동판교 ‘푸르지오-휴앤아임’ 948가구 분양사업은 지속 추진될 전망이다.
2010년부터 민간 건설업체의 공공택지 개발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과의 경쟁에서 이길 경우 민간이 공공택지를 조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2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공공주택의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공공택지 개발사업을 민간에도 허용하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앞으로 3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는 공공기관간 경쟁체제 도입이다. 지금은 특정지역의 택지 조성사업을 정부에 직접 제안한 공공기관이 개발권도 갖게 되지만 1단계가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면 공공기관간 경쟁에서 이겨야만 개발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예컨대 한국토지공사가 제안한 택지조성사업의 개발권을 대한주택공사 등 다른 공공기관이 가질 수도 있게 된다. 2단계로는 민간컨소시엄이 경쟁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2단계는 2010년부터 시행될 계획으로 민간건설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공공기관보다 낮은 가격에 입찰할 경우 개발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다. 건교부는 마지막 단계로 민간업체 컨소시엄뿐 아니라 개별 업체들도 경쟁에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공공택지 개발의 완전경쟁을 의미한다. 이 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토지공사, 주택공사, 지방자치단체 등에만 허용돼 있는 공공택지
국민의 선택, 이명박 정부가 25일 취임하면서 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선진화 달성을 위해 ‘분배’보다는 ‘성장’에 방점을 찍었다. 침체된 경제의 빠른 회복도 중요과제로 제시됐다. 이를위해 ‘작은 정부, 큰 시장’의 대원칙에 맞춰 정부 조직을 작으면서도 효율적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일 잘하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원칙이다. 이명박 정부는 우선 금산분리와 출자총액제한제도 등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거나 완화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 내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수도권 규제부분도 ‘규제개혁 로드맵’을 발표, 정부는 단계별 이행방안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장개방의 불가피성을 제시, 글로벌 시대에 맞는 시장개방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내수만으로 경기를 활성화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새 정부의 이같은 경제정책에 맞춰 도내 경제관료들은 강한 중소기업 육성,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조속체결, 세계적인 일자리 창출, 에너지 경쟁력 확보, 시·군별 지원특별법 등을 주문하고 있다.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 각종 경제관료들의 이명박 정부를 향한 바람을 들어봤다. ◇ 코트라 이채경 경기무역관장 = 이명박 대통령은 시장경쟁논리
경기도내 건설업체들이 국내 택지매입을 중단하고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해외건설사업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의 일환인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민간에서 택지를 매입, 분양사업을 추진할 경우 수익률이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해외시장에서도 팬션이나 연립주택, 임대형 오피스텔은 내국인과 관광객들에게 호응이 좋아 안정적인 투자처로 분석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한국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에 따르면 최근 도내 주택건설업체의 절반 이상이 국내 건설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 해외건설사업지 확보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대한건설협회에서 ‘우수 시·군협의회’에 선정된 용인시협의회는 지난해부터 키르키즈스탄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의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키르키즈스탄 현지에 법인을 설립, 올해부터 토지매수와 주택건설을 위한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도 하노이와 월남 중간지점에 있는 다낭지역에서 건설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나라 100여개 제조기업들이 진출한 지역인데다 토지가격이 국내보다 무려 10배가량 낮아 자금융통도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건
전국 PC방 80% 정도가 폐업 위기에 처했다. PC방이 왕복 4차로 이상 도로에 인접하지 못하면 제약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상가 임대시장도 적지않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PC방 관련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을 새롭게 마련, 일반주거지역 내 면적을 150㎡에서 300㎡로 완화하는 대신 왕복 4차로에 해당하는 폭 12m 이상의 도로에 인접해야만 등록할 수 있다는 조항을 첨부했다. 이번 개정안은 규제개혁위원회에 보고됐으며 이르면 다음 달 발효된다. PC방 등록제 유예기간 6개월이 끝나는 올 5월 22일 이후에는 이같은 조건에 부합되지 않는 PC방은 폐업조치된다. 이에대해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는 전국 PC방 업체의 80% 정도가 폐업을 피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협회는 최소한의 폐업 예상 업소를 1만6천곳으로 추산했다. 개정법에 따라 한꺼번에 PC방 폐업이 진행될 경우 점포를 소화할 대체 업종 선택도 만만치 않아 상가임차시장에도 직격탄이 될 전망이다.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 장경철 투자자문실장은 “건축법 개정안 발효로 PC방이 문을 닫게 될 경우 상가임차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주로 지하층이나 2층 이상에 위치하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무역협회, 코트라가 공동으로 파견한 중동 무역투자사절단이 현지에서 총 4천만달러를 웃도는 수출상담을 진행, 중소기업들의 중동 수출길을 개척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수출기업의 중동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15일부터 일주일간 파견한 중동 무역투자사절단이 현지에서 4천만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을 수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중동 무역투자사절단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이희범 무역협회장을 공동단장으로 삼신기계(주), 진성냉기산업(주), 성산산업(주), 농기계조합 등 20개 중소 무역업체와 협동조합이 참여했다. 중동 무역투자사절단은 이집트 카이로와 오만 무스카트에서 현지 기업들과 수출상담을 전개해 각각 3천만달러, 1천1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김기문 회장과 이희범 회장은 방문 기간 동안 이집트 통상산업부, 오만 상공부 등과 양국의 경제협력관계 발전과 향후 우리 기업의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올 4월 9일 총선 기점 수요자 움직임 예상 이명박 정부의 정식 출범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한반도 대운하 등 대규모 프로젝트와 함께 부동산 규제완화의 정책적 변화로 다시 한 번 기지개를 펼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경기도에서는 지난해부터 상승세를 기록한 소형아파트 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전세가격 급등, 전세매물 부족, 고가아파트 위주의 낙찰률과 낙찰가율의 20%포인트 이상 증가 등의 현상도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상황은 불확실한 과도기적으로 평가, 부동산 시장의 기지개로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가격상승여력이 있거나 저평가된 지역을 찾거나 정책적 변화가 구체적으로 결정되는 시기를 지켜보며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실수요자, 중·하반기 본격 이동 예상 = 새 정부 출범은 부동산 시장의 정책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현재는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심중심의 개발확대와 세금완화 등이 제시되고 있지만 향후 변수는 불확실하다. 도내 유명 건설업체들의 부도가 잇따르고 있는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는 22일 수원 호텔캐슬 영빈관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주요추진사업 결과와 올해 사업계획, 예산(안) 등을 결정했다. 이번 총회는 반세기를 거쳐온 역사적 의미도 더해져 회원사들의 사기진작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사업성과로는 적격심사(100억원~300억원) 경영상태 평가기준을 개선하고,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의 지역업체 시공참여비율을 10%에서 30%로 상향한 것 등이 꼽혔다. 지역중소건설업체 수주 증대와 양극화 해소를 위한 PQ(사전적격심사)대상공사를 100억원이상 22개 공종에서 200억원이상 18개 공종으로 개선한 결실도 인정받았다. 협회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중점사업목표를 건설 생산체계 개편에 따른 불합리한 제도개선, 대·중소 동반성장 및 중소업체 지원정책 발굴, 회원에게 감동과 신뢰를 주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 국민 친화적 건설문화 정착 및 협회 운영 내실화 등을 제시했다. 유주현 경기도회장은 “지난해에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출액순이익율 삭제와 도급하한대상 확대, 입찰수수료 완전폐지 등 각종 제도 개선을 추진,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면서도 “BTL(민간투자방식)사업으로 인한 재정물량감소, 업체간 경쟁심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