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8일 가짜 세금계산서 등으로 매입세액을 부당하게 공제받은 혐의자 4만8천636명에 대한 중점관리 방침을 밝혔다. 불성실신고 혐의가 있는 고소득 자영업자 1만6천800여명도 개별관리대상자로 선정, 성실신고를 유도한다. 이번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대상자는 개인 438만여명, 법인 47만여명 등 485만여명에 이른다. 중점관리 대상자는 ▲가짜 세금계산서 수취혐의자 3천184명 ▲무신고자로부터 고액매입자 3천228명 ▲간이과세자 등 세금계산서교부 부적격자로부터 매입자 2천755명 ▲의제매입세액 부당공제혐의자 1만5천43명 ▲허위영수증 수취 등 재활용폐자원매입세액 부당공제혐의자 2만4천426명 등이다. 가짜 세금계산서 수취혐의자 3천184명에 대해서는 세무대리인에게도 안내문을 발송해 성실신고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카페와 전화 등을 이용해 가짜 세금계산서가 판매된 사례를 파악, 수사기관과 공조해 현행범으로 체포·고발하는 등 집중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국세청은 또 불성실신고 혐의가 있는 고소득 자영업자 1만6천860명을 개별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중점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중점관리 대상은 ▲전문직 651명 ▲음식·숙박 7천930명 ▲부동산 1천668명 ▲유흥
제2기 신도시의 대명사로 불리는 동탄1 신도시에 주민들의 입주가 가속화 되면서 동탄 상권이 인근 상가수요를 흡수하는 블랙홀화 되고 있다. 이를 대변하듯 상인들은 동탄1 신도시 선점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동탄1 신도시 입주는 이미 절반이상 마감된데다 향후 동탄1 신도시 중심 상권으로 꼽히는 메타폴리스가 2012년까지 들어서면 영화관, 대형백화점 등이 입점하게 돼 수원시 영통, 화성시 병점, 오산시 등 거주자들의 이용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동탄1 신도시는 상가비율이 2% 수준으로 다른 신도시의 3%~4%보다 낮아 상권형성 이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 수원시 영통동과 화성시 병점동 등의 지역 상권은 이미 공실률이 높거나 고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월 임대료조차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부동산 정책도 동탄1 신도시로의 상권 이동에 영향을 미쳤지만 상가운영자들은 실질적인 수익을 찾아 이동, 동탄1 신도시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 동탄1 신도시 상권 집중 = “지난해 11월 이쪽으로 이전했어요. 향후 상권전망이 뚜렷하거든요.” 동탄1 신도시 메타폴리스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대한 찬반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부운하가 통과하는 김포, 파주, 고양, 남양주 등 일대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따른 화물터미널 예정지가 도내에만 10여곳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경부운하가 통과하는 화물터미널 예정지 가운데 도내 김포시 월곶면 조강터미널~여주군 대신면 여주터미널 등은 적지않은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7일 밝혔다. ◇ 운하건설 수혜 = 운하의 각 여객터미널(선착장)은 관광유람선과 같은 배가 정박하게 된다. 특히 지역 실정에 맞는 문화공간인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전시관, 기념관 등이 들어설 가능성도 높다. 또 각종 개발프로젝트와 연결돼 레저시설 등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도내에서는 전곡항 등 서해안 항구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어 운하건설과 연계된 개발수혜도 예상된다. 경부운하 여객·화물터미널 예상위치는 김포시 월곶면(조강 터미널), 파주시 교하읍(파주 터미널), 고양시 일산서구(이산포 터미널), 고양시 덕양구(행주 터미널), 김포시 고촌면(석골 터미널), 남양주시 삼패동(남양주 터미널), 하남시 신장동(하남 터미널), 양평군 양서면
도내 ‘천원의 행복’으로 알려진 다이소 매장의 지난해 매출액이 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활용품 판매 매장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매출액이다. (주)다이소아성산업에 따르면 도내 110여개의 다이소 매장의 지난해 매출액은 396억4천만원에 이른다고 7일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1천50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 목표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0% 성장한 수치인 2천100억원에 이른다. 매장수도 5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수원 남문로점과 성남 중앙점, 부천 로얄쇼핑점 등의 매장들은 월 매출 1억5천만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도내 매출이 높은 매장은 올해 개점한 660㎡의 규모로 전국 최대를 자랑하는 성남 중앙점 등이 꼽히고 있다. 다이소는 현재 총 2만여가지 생활용품을 3천원 이하의 균일가에 판매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내 및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미국 등 세계 25개국에서 소싱하는 제품들도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2만 5천가지 아이템으로 제품 품목을 다변화시킬 방침이다. 다이소 안웅걸 이사는 “도내 다이소 매장은 상권이 활발하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매출액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 항만내 안전관리 강화방안으로 다음달 15일까지 6주간 개항질서 특별단속 및 항행지장물 등 위험요소의 억제와 예방, 위험물하역시설에 대한 일제점검 등을 실시한다. 이번 항만 안전관리 강화방안은 지난달 7일 태안 앞바다 대형 유류오염사고와 지난달 25일 여수 케미컬운반선 침몰 및 인근해안 어선의 침몰사고가 계속 발생, 유사해양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시행된다. 또 평택해수청은 항로내 어망 등 선박통항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위험요소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평택해수청, 해경 및 지자체 등 관계기관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항만내 위험물하역 안전관리자 및 예·도선 등 항내 운항선업체와 항만공사업체 등 항만관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관계법령 설명과 안전의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도내 소비재 수출기업들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 올해부터 일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세계시장 다변화에 따라 해외시장개척을 인터넷을 활용해 추진하는 것으로 능동적인 시장접근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온 일본쇼핑몰 직수출 사업을 본격 가동하기위해 도내 수출기업 40여개 회원사와의 업무협약을 마쳤다. 지난해 6월에는 ‘경기 인터넷 수출기업 협의회’를 발족한 바 있다. 일본 인터넷 쇼핑몰은 일본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현지 창구를 마련하고 국내 물품을 소비자에게 직접판매하는 방식이다. 일본 쇼핑몰을 운영할 경우 생산가격은 30%, 결제시스템(일본 내 사업장 주소 및 사업자 등록) 10%, 콜센터(판매수당) 10%, 물류센터(택배비용) 15% 수준으로 낮아져 영업이익이 35% 이상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일본 인터넷 쇼핑몰 구축으로 시장에 진출한 (주)가이아모(용인시 처인구)의 경우 시장진출로 매출이익이 4~20배가량 증가했다. 또 한국무역협회와 연계한 사업추진으로 제품신뢰도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홈페이지 제작이 늦어지면서 참가를 희망한 기업들의 실질적인 활동은 올 중순 이후
우리나라의 여성경제활동인구 대비 여성기업 비율은 선진국 수준이지만 여성기업이 소규모이고 도·소매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호주 등 6개국의 여성기업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경제활동인구 대비 여성기업의 비율은 호주가 18.4%로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는 미국(10.5%) 다음인 6.9%로, 영국(6.5%), 일본(5.5%), 독일(4.7%)보다 높았다. 그러나 기업 규모는 5개국의 경우 5인 이하 소규모 기업 비율이 평균 80.0%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91.4%로 소규모 기업의 비중이 높았다. 또한 5개국의 업종 분포는 서비스업(75.4%), 도ㆍ소매업(14.0%), 제조업(5.3%), 건설업(5.3%)이었지만 우리나라는 서비스업(65.6%), 도ㆍ소매업(28.8%), 제조업(4.9%), 건설업(0.7%)으로 도ㆍ소매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통령 선거 이후 술렁이던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신정 연휴를 맞아 다시 주춤하고 있다.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현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이다. 지난달 말 기점으로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던 신도시와 지난해 말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던 인천지역도 현 상태를 유지하는 하는 분위기다. 전세시장도 큰 변동없이 강한 보합세를 기록했다. ◇ 매매시장 ‘침체’ = 한국부동산정보협회가 발표한 올 1월 첫째주 수도권 시황에 따르면 도내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달 말보다 0.05%의 변동률을 기록, 움직임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아파트 유형별로는 일반 아파트의 경우 0.05%를 기록했지만 재건축 아파트는 변동이 없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공약으로 제시, 지난달 말부터 술렁이기 시작했지만 현재까지 가시화되진 않고 있다. 규모별로는 소형(전용 60㎡ 이하)은 0.09%, 중소형(전용 60~85㎡ 이하)은 0.02%, 중형(전용 85~102㎡ 이하) 0.04%, 중대형(전용 102~135㎡ 이하)은 0.03%, 대형(전용 135㎡ 초과)은 0%를 기록했다.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해와 큰 변동없이 소형아파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셈이
기아자동차(주) 경기지역본부는 4일 용인시 기흥구 소재 동수원지점 전시관에서 이기우 국회의원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Mohave) 신차를 공개하고 시판을 시작했다. 모하비는 ‘최상의 품격과 최고의 성능을 겸비한 정통 스타일의 하이테크 고품격 SUV’를 기본 컨셉으로 개발된 신차로 29개월의 연구기간과 2천300억원이 투자됐다. 올해는 내수 1만8천대, 수출 2만2천대 목표로 세웠고 2009년에는 연간 내수 2만대, 수출 6만대 등 총 8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오세정 기아차 경기지역본부장은 “기아차는 모하비 출시를 통해 소형, 중형, 대형 SUV에 걸쳐 풀 라인업 구축과 함께 ‘RV명가’로써의 면모를 더욱 확실히 하게 됐다”며 “활력넘치는 신차 출시로 국내외 시장에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하비’라는 차명은 ‘Majesty Of Hightech Active Vehicle’의 약자로 최고의 기술을 갖춘 SUV 최강자를 뜻하며 기아차의 주행성능시험장이 위치해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지명이기도 하다. 이날 첫 선을 보인 모하비는 최근 해외 플래그십 SUV들이 지향하는 디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소규모항 포구와 암초 등 항행위험요소지역에 등대를 신설하는 등 해상교통안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고 6일 밝혔다. 평택해수청은 이를위해 올해에만 30억원 정도의 자금을 투입, 노후된 표지시설을 재정비한다. 특히 평택·당진항 주항로 1개소와 소규모 항·포구 등 3개소의 항행위험 요소지역에 항로표지시설을 설치한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충남 당진군 성구미항 방파제등대는 항로표지기능과 더불어 지역경관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조성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