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제1대 2기 시의회를 이끌어갈 차기 의장에 이상원 의원을, 부의장에 이종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회천 출신의 이상원 의장은 54년생으로 서울 동흥상업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경민대학 자치행정과 2년에 재학 중이며 국방부 조사정보원, 양주군의회 제2대의원 등을 역임하고 회천읍 체육회장, 회암사지 복원추진 준비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상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인 문혜숙씨와 2남을 두고 있다. 광적 출신의 이종호 부의장은 57년생으로 의정부공업고등학교와 경민대학 건축과를 졸업하고 광적청년회 제6대회장, 덕도초등학교 체육진흥회장, 의정부경찰서 범죄예방위원, 경민대학 총 동창회 부회장 등에 몸담고 있으며 건설업을 운영하고 있다.
“투명한 국세 행정의 실천으로 대국민 세무행정의 질을 한 차원 높일 계획입니다. 특히 지금 짓고 있는 신청사의 준공으로 더욱 주민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입니다” 김장수(52) 신임 의정부세무서장의 취임일성. 신임 김 서장은 지난 52년 전남 나주 출생으로 광주농업고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73년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후 국세청 총무과, 국세청 감사관실 감찰담당관실, 강릉세무서장을 역임했다. 온화한 성품으로 업무에서는 꼼꼼하고 직원들의 인화단결 측면을 강조한다는게 주변의 평이다. 가족으로는 부인 박영주(50)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직원 화합과 수용자 인권 및 사회적응능력 향상을 위한 교정교육 프로그램을 실시,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교정행정구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28대 의정부교도소장으로 취임한 김건휘(60)소장의 일성. 김 소장은 지난 45년 경북 안동출생으로 한양대 신문학과를 나와 76년 교정간부 19기로 임관해 서울지방교정청 보안과장 및 총무과장, 안양교도소 부소장, 청송 제1감호소장, 군산교도소장, 진주교도소장 등을 역임했다. 직원들에게 인자하면서도 해병대 출신다운 탁월한 리더쉽과 소신있는 추진력으로 모범적인 기관운영을 해왔다는 주변의 평가다. 부인 김재례(54)씨와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바둑을 즐긴다.
자신들의 마을에 혐오시설인 하수종말처리시설을 설치하는데 주민동의를 거치지 않았다며 주민들이 공사중단을 요구하며 집단반발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양주시 남방동 주민들은 5일 시에서 남방동 84-2 일대에 남방하수종말처리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남방하수종말처리시설 정문 앞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방하수종말처리시설 공사중단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주민들은 "혐오시설인 하수종말처리시설을 건립하면서 주민들의 동의를 거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설치반대에도 불구, 시에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사업의 필요성 및 부지 선정의 타당성 등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공사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하수종말처리시설의 공정률이 50%이상인 상태에서 위치 변경시 설계기간의 장기간 소요와 사업비 증액, 예산의 이중투자 등으로 사업부지의 변경은 불가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남방하수종말처리시설은 시가 지난해 270억2천7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남방동 84-2 일대 1일 처리용량 5천t 규모로 착공, 오는 2006년말 완공할 계획이며 현재 53.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제2청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구리 시에서 처리한 사무 전반에 대하여 공개감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리시의 부당한 업무처리 사항이나 공무원의 위법·부당한 행위로 피해를 입은 사례 등에 대한 주민들의 신고를 접수한다. 또한 성실하게 일하는 모범공무원도 구체적인 내용과 사례를 들어 추천해 주면 포상 등의 참고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7월 3일까지 6일간 구리시에 민원접수 창구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유선·우편 또는 직접 방문 등의 편리한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가명 또는 무기명 진정과 사인 간에 해결해야 할 민사사항이나 소송에 계류 중인 사항 등은 민원으로 접수할 수 없다. 문의 557-3333
양주시는 여름철 집단식중독 등 식품의 위해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오는 7일까지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3인 4개조로 단속반을 편성해 학교, 어린이집, 기업체 등 관내 79개소 집단급식소 대상으로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또는 사용여부', '냉장 냉동제품 적정분류 보관여부', '식품별 전용 세척설비, 칼, 도마 사용여부'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의정부경찰서(서장 김덕기)는 지난달 30일 오전 서장실에서 각 과장과 직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서부파출소장 박종운 경위와 금오지구대 신경득 경사에 대한 2004년도 상반기 정년·명예퇴임식을 거행했다. 이번에 퇴임하는 박 경위와 신 경사는 각각 28년과 27년을 재직하는 동안 행자부장관 표창 등 20여회의 표창을 수상한 모범 경찰관들이다. 한편, 퇴임식후 서장실에서 승진후보인 형사과 정정환 경장에 대한 경사 승진임용식을 가졌다.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 노사가 개정 근로기준법의 취지에 따라 주 40시간 근무제를 이달부터 전격 시행하기로 했다. 한국전력경기북부지사(지사장 정연수)는 지난달 30일 강남구 삼성동 한전 본사 회의실에서 한준호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김주영 전국전력노동조합 위원장 간에 개정 근로기준법을 반영한 ‘주40시간근무제 시행 및 임금협약’을 조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전 경기북부지사는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주 40시간, 주 5일 근무제를 원칙으로 하고 개정근로기준법에 따라 월차휴가는 폐지하고 연차휴가는 개정법의 취지에 따라 15일에서 25일까지로 했다. 유급으로 시행되던 여성의 생리휴가는 무급으로 하고, 기존의 약정휴가는 주 40시간근무제에 맞게 조정하기로 했다. 주 40시간근무제는 향후 노동조합의 자체규약에 따라 조합원 총회의 최종 인준절차를 거치게 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공기업인 한전의 노사가 개정 근로기준법의 취지에 따라 주 40시간근무제를 시행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한전의 전력 그룹사 및 타 공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동료직원의 교통사고 사망사건과 관련 안전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설관리공단 소속 환경미화원노조(지부장 나천봉)는 지난달 25일 오후 동료직원 표모(58)씨가 송산동 의정부교도소 인근에서 운행 중인 차량에 치여 숨지자 '열악한 근무여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28일부터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시내구간은 도로에 인도가 설치되어 있으나 외곽 변두리 도로에는 인도가 없어 작업시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노조측은 ▲주5일제 근무 ▲상해보험 가입 ▲1일 5천원 위험수당 지급 ▲주차관리원 임금 현실화 등을 요구하고 요구사항이 수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조는 29일에도 집회를 가진 뒤 국회의사당 앞 이라크 추가파병 반대 및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는 민주노총 집회에 동참했다. 한편, 이들 노조원들은 노조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인 투쟁을 벌이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시 및 시설관리공단과의 적지 않은 마찰 등 가로환경 미화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막중한 소임을 여러 선배들보다 먼저 맡게 되어 책임이 무겁습니다. 그렇지만 시장님 이하 모든 직원들과 무엇보다도 의정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노력할 생각입니다.” 신임 한봉기 의정부시 기획관리실장의 일성. 신임 한 실장은 양주시 회천 출생으로 서울 광운공고를 졸업하고 지난 79년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지난 98년 교통행정과장에 임명되면서 사무관에 진급했고 문화공보담당관, 총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로 테니스, 등산 등 평소 운동을 좋아해 스포츠를 통한 직원 화합과 단결에 남다른 열성을 보여왔다. 특히 매사에 합리적으로 탁월한 기획력과 추진력으로 의정부시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는 게 주변의 평이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미숙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