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최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의 법적 공방에 대해 “정치 문화부터 서로 같이 해결해야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법정 공방에 대해 여당 후보로서 대승적 차원에서 먼저 고소를 취하할 의향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정책적으로 서로 충분히 비판, 견제하고 대안을 나눌 수 있는 여지는 많다”면서 “한 사람의 일생을 총체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적당히 하셨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홈페이지를 보고 그대로 기술하면 될 것을 마치 엄청난 로비를 받은 사람인 것처럼 적시한 부분은 분명한 명예훼손”이라며 “정정해달라고 요청했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밟아야 할 절차라는 것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변인 출신이라 지도부를 대변하거나 방어하는 이미지로 개혁보수와는 거리가 먼 것 같다’는 진행자 질문에 그는 “역대 대변인 출신들은 개혁보수가 아니었다고 지칭된다면 많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답했다. 김 후보는 “대변인은 말을 앵무새처럼 받아 적는 자리가 아닌 철학과 인식 너머의 비전을 읽는 것”이라며 “그렇기에 저는 국민의 대변인이면서 경기도민의 대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 분당 갑 지역구를 찾아 세몰이에 돌입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가 김 후보 유세에 합류하면서 안철수, 신상진, 김은혜로 구성된 이른바 ‘안심해 트리오’의 첫 공식 선거운동이기도 했다. 이날 오전 6시35분쯤 성남시 백현동 현대백화점 교차로에 김 후보와 안 후보, 신 후보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입지 않았던 선거 점퍼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는 “선거에는 왕도가 없다”며 “늘 해왔던 것처럼 현장에서 더 처절하고 절박하게 2주를 보내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안 후보는 “첫 선거유세에 김 후보가 힘을 보태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다”며 “안심해라는 이름처럼 많은 시민들을 안심시키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 역시 “안심해 원팀으로 경기도와 성남 분당을 함께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선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세가 시작되자 세 후보는 각자 피켓을 들고 지나가는 차량과 도민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전했다. 교차로를 지나는 일부 차량은 경적을 울리며 화답했고, 또 몇몇 운전
“우리 노동자분들이 가슴 속에 담고 있는 바람을 먼저 대신 이야기할 수 있는 도지사가 될께요.” 수십 대의 트럭이 오가며 택배 배송 준비가 한창인 19일 오전 0시 군포시의 한 택배물류 허브 센터. 건물 입구에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새벽 첫 일정으로 택배 분류 작업을 택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기다리는 기자들과 직원들로 즐비했다. 잠시 후 흰 운동화를 신고 일할 준비를 마친듯한 편한 복장으로 등장한 김 후보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기자들에게 “누군가 잘 때 일어나 일하는 이곳이 24시간 깨어 있는 경기도를 만드는 제 의지와 비슷하고 그런 의지를 함께 담기 위해왔다”며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짧은 기자회견 후 김 후보는 황문수 군포지점장의 안내에 따라 건물 2층으로 이동해 작업 시 유의사항과 안전수칙, 피난안내도 등 작업 전 교육을 받았다. 김 후보는 늘 쓰던 노트에 유의사항을 꼼꼼히 써내려갔다. 안전교육을 받던 김 후보는 황 지점장에게 지금 직원들의 안전교육은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는지, 근무도중 위험으로부터 노출되는 상황은 없는지 등을 물었고, 황 지점장에게 직원들의 안전을 재차 당부했다. 교육이 끝나고 자리 뒤편에 마련된 안전모와 조끼 등 안전
경기도는 ‘2022 경기 수출기업 온라인 전시회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코엑스에서 올해 첫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상담회를 통해 도내 41개 중소기업에 수출 판로개척을 지원하며, 상담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업들은 업체별 사업장 또는 코엑스에 설치된 온라인 화상 상담 장비를 이용해 자사의 우수제품을 15개국 30개사 바이어들에게 소개, 1: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도는 기업들이 원활한 수출 협상 및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현장 통역사와 무역전문가를 배치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들은 코로나19로 해외 바이어와의 교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온라인 매장 구축, 마케팅, 수출 상담까지 지원 받을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김태현 외교통상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의 도래로 온라인을 활용한 무역 기반이 계속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 수출기업 온라인 전시회 지원사업’은 해외전시회에 참가하지 않아도 제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소개 및 수출상담, 거래 제안까지
경기도는 전 직원의 업무 유연성 확보를 위해 광교 신청사 1층에 원격근무시설인 스마트워크센터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워크센터는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행정을 구현, 업무를 원근무지와 동일하게 처리할 수 있는 사무실이다. 청사 이전을 맞아 새롭게 구축한 스마트워크센터는 160m2 규모로,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업무공간 40석과 회의실, 휴게실 등 복합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좌석예약시스템, 클라우드 프린팅, 전자칠판 등을 도입해 실시간 예약 정보 제공, 인증을 통한 출력 보안 강화, 종이 없는 회의문화를 구축했다. 도는 직원들의 출장이나 의회 대응 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유연근무 문화 정착을 통한 워라밸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류인권 도 기획조정실장은 “시공간 제약 없이 일하는 ‘리모트 워크’ 시대에 맞춰 스마트워크센터는 행정 효율성 향상에 큰 몫을 할 것”이라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민을 대상으로 ‘지‧세‧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세‧봄’ 서비스는 ‘지’에이치(GH)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제공하는 의료 돌‘봄’ 서비스로, 올해 용인과 수원 전세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20여명에게 무료 검진을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는 다음 달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반적인 건강상태 점검 후 필요에 따라 건강증진 교육, 외래 진료 지원 등의 서비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경우 이동 시 위험상황 등을 고려해 전문 동행 돌봄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GH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밀착형 주거 서비스를 확대·제공함으로써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위해 전세ㆍ매입 등 ‘임차형 임대주택’ 지원, 행복ㆍ국민ㆍ영구ㆍ장기전세 등 ‘건설형 임대주택’ 공급과 더불어 입주민 건강 및 정서안정, 생활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주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주거맞춤형 서비스로는 입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금연지원, 검진서비스, 정서 안정을 위한 주거복지상담, 옥상텃밭 운영, 생활개선을 위한 아동주거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동탄2신도시 내 호수공원과 장지천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동탄호수공원은 산척저수지와 송방천을 중심으로 주거와 문화복합시설, 공원 등이 함께 어우러진 친환경 수변 문화공원이다. 지난해 GH가 벚꽃길을 조성한 장지천은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다. GH는 산책로 주변에 토끼·별·민들레 모양의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수문, 교량 등 구조물에는 라인조명을 설치해 파노라마 연출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을 위해 하트, 초승달, 보름달 모양의 LED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했다. GH 관계자는 “이번 조명 설치를 통해 시민들의 특별한 볼거리가 되고 호수공원과 장지천이 마음 편히 쉬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중소기업인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규제 혁파”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18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경기도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자식 같은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지 못할 공포에 사로잡히는 기분 이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기업이 우리나라에서 애국한다고 생각한다”며 “자녀와도 같은 분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그분들이 가정을 꾸릴 수 있게 해 주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기업인들은 김 후보에게 북부 지역 규제 완화,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 정책과제 제언을 전달했다. 김 후보는 기업인들의 건의 사항을 듣고 “기업인 여러분들의 고충을 제가 잘 안다. 특히 경기 북부는 좀 서럽다”며 “국가 안보를 위해서 책임져야 된다는 이유로 규제가 훨씬 더 중첩된다”고 공감했다. 이어 “가장 심한 게 수도권 정비계획법 사항도 있고 군사보호구역도 있다”며 “기업이 전진할 수도 없고 청산할 수도 없는 오도가도 못하게 하는 그런 규제 속에 가둬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역대의 지자체를 보니까 규제를 풀 수 있었는데 풀지를 못했다. 아마 의회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42년 전 광주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을 추모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8일 광주민주묘지 추모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80년 당시 광주시민들은 태극기를 들고 애국가를 부르며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또 “그 피땀으로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더욱 전진했다”며 “자유민주주의가 그 누구의 것도 아니듯 오월의 정신도 그 누구의 소유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날 자유민주주의를 외치는 곳이 있다면 바로 그곳에서 오월 광주의 정신은 함께할 것”이라며 “그래서 오월 광주는 홍콩에도, 미얀마에도, 우리 안에도 계속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희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정당”이라며 “지향은 끝나지 않는 움직임이다. 그 소중한 가치를 위해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오월 광주를 위한 진정한 추모와 위로는 그 정신과 본질을 계승하는 것”이라며 “결코 멈출 수 없는 대한민국의 헌정과 자유민주주의를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광주민주묘지 추모 후 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 경기도 체육인 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대체지로 포천시를 지목한 데 대해 “경기도가 아닌 타 지역 후보가 자신의 표를 위해 임의로 분류하고 매도할 곳이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김 후보는 17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는 2025년이 기한인데 협약 같은 것은 인천시에 의해 파기된 상태가 아니었느냐”며 “그런 다음에 언젠가 인천과 서울, 경기가 대안을 마련해보자는 논의를 가상의 시점으로 남겨놓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더욱 신중해야했다”며 “공론화될 수밖에 없지만 제 마음속에 있는 건 경기도민의 의사를 전혀 묻지 않은 채, 특히 도민을 대표하는 후보나 도청과도 아무런 의견 교환 없이 경기도 지명을 이야기한 것은 도민을 과소평가 한 것으로, 무도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또 “포천시나 경기북부는 국가의 안보를 위해 희생을 했던 곳인데 지금부터 보상을 받아도 이르다고 할 수 없다. 포천은 주민들을 위해 전적으로 지역을 살리기 위한 땅”이라며 “포천 주민들을 대신해서 분노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남춘 후보는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대체 매립지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