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관리사 자격시험이 FTA 시대에 맞아 유망 자격증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일정기간 의무교육을 받아야 응시가 가능하고 교육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 수출기업과 대학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민간기업의 FTA 담당인력을 길러내기 위해 마련된 ‘원산지관리사’ 자격시험은 국제원산지정보원에서 지난해 6월부터 매년 두 차례 시행 중이다. FTA관세특례법 제7조에 따라 유럽을 대상으로 6천 유로(건당) 이상 수출실적의 기업은 ‘원산지인증업체’의 인증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이러한 인증요건 중 하나가 ‘원산지 관리 전담자’ 보유하는 것이어서 관련 기업들은 자연스럽게 원산지관리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처음으로 시행된 지난해 6월 284명(150명 합격)의 응시생이 몰렸고 2회차 하반기(11월) 시험에는 383명(91명 합격)이 접수했다. 전국적으로 약 8천개 업체가 원산지인증 대상 업체인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응시생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시험응시를 위해선 국제원산지정보원에서 주관하는 총 3일간(총 24시간)의 교육을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해 응시생들은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도내 A기업 한 관계자는 “유료 교
도내 광공업 생산이 20% 대 증가폭을 회복하며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1월 경기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광공업 생산지수는 170.7로 전년동월 대비 25.5% 증가했다. 이로써 도내 광공업 생산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1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증가폭도 지난해 11월(18.7%)과 12월(17.3%) 다소 위축됐었지만 20% 대로 다시 회복했다. 품목별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이 전년동월 대비 40.2% 늘어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이어 ▲자동차(34.4%) ▲나무제품(20.2%) ▲섬유제품(18.1%) ▲금속가공(17.7%) 등의 순으로 올랐다. 반면 ▲기타 운송장비(-52.1%) ▲의복 및 모피(-18.8%) ▲석유정제(-8.6%) 등의 품목은 내렸다. 지난달 출하지수는 155.6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6.9% 증가했고 재고지수도 175.2로 전년동월 대비 17.3% 늘었다. 한편 지난달 도내 건설수주액은 1조2천992억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50.0% 감소했다. 공공무문에서 아파트 신축공사 등의 감소로 수주액이 55.4% 줄었고 민간부문 역시 아파트 및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약 400억원의 무역기금이 투입된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이행에 필요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총 300여개 기업에 400억원 이상의 무역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전국 1천200억원 규모로 조성된 기금의 3분의 1 수준이며 자금 조달 시기와 자금 수요를 감안해 연간 총 7회로 나눠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1천만달러 이하인 수출 중소기업이다. 연리 4%의 저리로 1년 거치후 1년간 4회 분할상환으로 지원되며 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이번달부터 9월까지 매월 초순에 신청할 수 있다. 3월분은 오는 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올해부터 신용도가 낮아 자금 확보에 애로를 겪는 공공조달시장 참여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기존 공공구매론 서비스에 새로 보증제도를 도입해 공공기관 납품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공공구매론은 공공기관과의 납품계약을 근거로 납품이행에 필요한 생산자금을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선급금을 제외한 계약금액의 80%까지 대출 지원하는 온라인 금융지원시스템이다. 이번 보증제도는 희망 기업 중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의 신용대출이 곤란한 중소기업에 대해 보증기관의 보증서로 신용도를 보강해 대출 지원을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보증대상은 한국철도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3개 공공기관과 계약한 중소기업으로 하나은행에 대출을 신청하는 신용등급 B+이하인 기업으로 보증기관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2곳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추가 조치에 따른 대출 지원 확대로 저신용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제도 적용 대상인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을 점차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상기온·구제역사태에 중동사태로 유가불안까지… 도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 대를 돌파, 2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상기온과 구제역 등 내부 요인과 더불어 중동사태 등 외부요인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면서 서민물가가 수직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2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20.2로 전년동월 대비 4.3% 상승했다. 도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2009년 2월(4.4%) 이후 최고치로, 같은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22개월 간 유지됐던 3% 대 방어선도 무너졌다.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9% 상승했다. 양배추가 전년동월 대비 166.0% 증가해 오름폭이 가장 컸고, 이어 배추(100.3%), 파(89.8%), 마늘(80.8%), 콩(63.2%), 양파(54.6%) 등의 순으로 올랐다. 반면 상추(-29.7%)는 전월에 이어 출하량이 늘면서 농축수산물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공업제품과 서비스 품목은 전년동월에 비해 4.9%, 2.1% 각각 상승했다. 오징어채(48.1%), 당면(25.4%), 금반지(19.
경기농협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천하제일 경기고려인삼’ 온라인 쇼핑몰(www.gkgc.co.kr)을 3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고려인삼 온라인쇼핑몰 오픈 중소기업청은 ‘2011년 소상공인 신사업 육성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지원안에는 소상공인 분야의 유망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보급 및 창업 연계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을 과당경쟁 업종에서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이끌어 낸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중기청은 우선 지난해 국·내외에서 찾아낸 유망 사업아이템·사업모델(104개 지정과제)과 사업신청자가 개별적으로 보유한 새로운 사업아이템(자유과제)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는 창업전문가(그룹)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개발완료 후 창업을 실행한 소상공인은 창업비용으로 최대 4천만원까지 무담보, 무보증 지원되고 추가 소요비용은 최대 5천만원까지 융자를 활용해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은 소상공인진흥원 홈페이지(www.seda.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bm@seda.or.kr) 또는 우편으로 다음달 1일 까지 접수하면 된다.
국내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들의 상당수는 ‘노동’과 ‘금융·세제’ 규제장벽으로 기업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외국인투자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투자기업이 본 규제개혁 성과 인식조사’ 결과, 국내에서 기업활동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규제 분야로 ‘노동’(40.2%)과 ‘금융·세제’(38.1%)를 가장 많이 꼽았다고 2일 밝혔다. 이어 ‘환경’(13.7%), ‘입지’(3.4%), ‘안전’(1.7%), ‘주택건설’(0.8%) 등의 순이다. 외국 본사와 국내의 규제수준을 비교해 달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30.7%의 기업이 ‘외국 본사보다 높다’고 답했으며, 58.3%는 ‘비슷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낮다’고 응답한 기업은 11.0%에 그쳤다. 한국 진출 절차에 대해서는 ‘타국에 비해 까다롭다’(23.3%)라고 응답한 기업들이 ‘수월하다’(6.4%)고 응답한 기업들보다 많았다. 외국기업들은 규제개혁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각종 인허가 절차 개선’(34.6%)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현장중심의 개별규제 정비’(28.7%), ‘핵심 덩어리 규제 정비’(21.0%), ‘공무원의 규제개혁 의식 개선’(1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가격이 이달 들어 일일 최고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10월 이후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 보통휘발유 전국 평균가격은 ℓ당 1천877.24원으로 전날(1천869.75원)보다 7.49원 올랐다.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10일(1천693.73원) 이후 이날까지 143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는데, 상승 기간 이처럼 큰 상승폭을 보인 적은 없었다. 일일 상승폭이 최고치였던 지난해 12월7일(1천740.42원)의 6.66원보다도 0.83원 높은 것이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기름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는 하지만 2월 넷째 주(20~26일) 내내 상승한 가격을 합한 것(6.4원)보다도 많을 정도로 대폭 올랐다. 서울의 경우 주유소 휘발유 가격(1천944.71원)이 전날보다 무려 21.65원 올라 전국 평균 상승폭의 3배 수준을 보였다. 인천(1천882.87원, 12.39원 상승), 경기(1천883.01원, 10.24원) 등에서도 평균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22일부터 ‘중소기업 중간관리자(Key man)’를 양성한다고 2일 밝혔다. ‘중간관리자 양성과정’은 지난해 총 62명의 수료자를 배출, 수료자들의 정보습득능력 및 문제해결능력 향상에 기여해 중소기업 CEO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수강생들로부터 수렴된 의견을 반영, 인사·노무관리 변호사에게 직접 듣는 법률상담 등 총 6개 과목으로 변경, 지난해(10개) 보다 과목 수를 대폭 축소하고 과목당 강의시간은 3시간으로 늘렸다. 특히 Q&A 형식으로 ‘참여하는 수업’을 진행, 수강생들의 문제해결능력을 더욱 배양할 계획이다.
부동산 성수기인 봄이사철에 진입하면서 전세값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전세값 상승과 전세 품귀현상으로 서민부동산 시장은 악화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지역 학군이 뛰어나고 교통이 좋은 지역의 경우에는 전세값이 너무 올라 서민들은 점점 더 외곽지역으로 쫓겨나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 아직 존재하는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를 살펴봤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시장 회복 불확실성, 소형 주택 부족, 1인 가구 증가 특히 올해에는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들어 올해도 전세값은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따라서 전세를 준비하는 수요자라면 아직 저렴한 전셋집을 중심으로 미리 선점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 수도권 전세 1억원 이하 주요 아파트 강북구 수유동 ‘현대’아파트는 15층 1개 동 110가구로 소규모 단지다. 1997년 5월에 입주했고 복도식이다. 교육시설로는 우이초, 백운초, 강북중, 혜화여고, 경동고 등이 있고 편의시설로는 한일병원, 백병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이 있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이 걸어서 14분 정도로 가깝지는 않아도 걸어서 이용할 수는 있다. 전세가는 85㎡가 9천만원~1억원이다.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