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인의 80%가 현재 연봉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취업 콘잡(www.conjob.co.kr)은 자사 사이트 회원 541명을 대상으로 ‘건설인 여러분들은 현재 연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80.78%(437명)가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 건설회사에 다니는 건설인이 93.8%(244명)으로 연봉에 대해 가장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다음으로 대기업(69.2%), 중견기업(68.2%) 순이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19.22%(104명)에 그쳤다. 중견기업(31.8%), 대기업(30.8%), 중소기업(6.2%)순으로 대기업보다 중견기업 건설인들의 만족도가 높게 조사됐다. 이는 중견기업의 연봉이 대기업 수준까지 올라온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콘잡 양승용 대표는 “최근 건설회사 연봉들을 보면 중견 건설회사의 연봉이 대기업 수준까지 올라온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업계 구조조정 대상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도 중견 건설회사”라며 “구직활동을 할 때 연봉에만 비중을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은 국제표준바코드 생성프로그램인 ‘바메이트’를 개발해 회원사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기업들이 바코드를 부착하기 위해서는 바코드 제작업체를 찾아가 유료로 시안을 구매하거나, 외국산 제품이 대부분인 생성프로그램을 따로 구입해야 했다. 대한상의측은 “100만원에 달하는 프로그램을 무료 배포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한층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개정된 ‘의약품바코드 표시 및 관리요령’에 따라 국제표준바코드를 부착해야 하는 제약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솔루션은 상품에 부착하는 국제표준바코드를 다양한 이미지 파일로 저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본적인 상품 바코드는 물론 차세대 바코드인 ‘GS1 DataBar’, 의약품 등에 적용될 2차원 바코드 ‘GS1 DataMatrix’ 등을 초보자도 손쉽게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상의 김승식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상의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보다 많은 기업에게 국제표준바코드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을 원하는 기업은 ‘바메이트’ 홈페이지(barmate.korc
도내 제조기업의 경기전망이 2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밑돌며, 업황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도내 2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2010년 9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6.3)대비 0.2p 상승한 96.5을 기록했다. 도내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7월까지 기준치를 상회했으나 이후 2개월 연속 기준치를 넘치 못하며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이 93.8로 전월(93.3)보다 0.5p 하락했고 혁신형 제조업은 107.9로 전월(112.2)대비 4.3p 줄었다. 규모별로는 소기업(91.1→92.8, 1.7p)은 상승, 중기업(106.8→102.7, -4.1p)은 하락했고, 공업구조별로는 경공업(96.0→95.0, -1.0p)은 하락했으나, 중화학공업(97.8→98.4, 0.6p)분야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체 22개 업종 중 10개 업종에서 업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가죽가방 및 신발(64.3) 등 9개 업종은 기준치(100.0)보다 낮게 나타났다. 전월대비 하락 폭이 가장 큰 업종으로는 목재 및 나무제품(114.3→90.0)으로 24.
중소기업청은 소송비용이 없어서 고민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무료법률지원사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해 지원하며 소득 260만원이하 일반과세자를 사업대상으로 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광업·건설업·운송업의 경우 상시근로자수가 10인 미만, 기타 업종은 5인 미만이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내용은 소상공인의 상행위 관련 민사사건에 대한 변호사 비용, 인지대, 송달료 등 제반 소송비용이 승소가액 2억원 이상이거나 근로관계와 대응된 사건일 경우 제외된다.
자녀를 키우는 주부들에게 교육사업은 인기업종이다. 거주지 가까이에서 창업할 수 있고 자녀 교육에도 유리하다. 주말에도 쉴 수 없는 외식업과 달리 교육사업은 직장인처럼 주말에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세 살, 다섯 살 자녀 둘을 키우는 최미라(아토리 목동점·www.artory.or.kr)씨는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갖다가 교육사업 도전한 케이스다. 사업초기 잘못된 업종선택으로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충분한 시장조사를 통해 이제는 손익분기점인 원아수 30여명을 넘어 100여명의 원아수를 보유하고 있다 ◆다른 영어유치원과 차별화 가진 블루오션 업종으로 전환 최 원장은 지난해 3월 막연히 조기어학교육 전망이 밝다고 판단, 덜컥 영어유치원 프랜차이즈와 가맹계약을 맺었다. 업종을 정하기 전에 시장 조사를 해야 했는데 그런 과정이 없었다. 계약후에야 성공 가능성에 불안감을 느꼈고 창업지인 목동 교육 환경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비슷비슷한 교육기관이 많고 대부분 프로그램의 차별성이 없어 그대로 진행했다가는 실패를 피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발로 뛰고 주변 엄마들의 의견조사도 거친 후 최 원장이 결정한 업종은 감성영어놀이학교. 다른 유아영어교육과 다른 점은 요리
주택실수요자들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해제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부동산 종합대책이 확정됐다.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등은 집값 안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실수요자의 거래 불편을 없애주는 내용의 ‘실수요 주택거래 정상화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을 마련해 29일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무주택자나 1가구 1주택자가 투기지역(강남 3구)이 아닌 곳의 9억원 이하 주택을 매입할 때, 금융회사가 내년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DTI를 자율 심사해 결정하도록 했다. 다만 금융기관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이번 대책은 다음달 금융회사가 내규를 개정하는 대로 시행된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 지원도 강화된다.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2주택 50%, 3주택 이상 60%) 완화 제도의 일몰 시한이 2년 연장돼 6~35%의 일반 세율이 한시적으로 유지된다. 취·등록세 50% 감면 시한도 올해 말 끝날 예정이었으나 1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또 보금자리주택에 대해 공급계획 일부를 수정하고, 민간 건설사의 참여를 확대한다. 보금자리 주택은 오는 2012년
4분기 수원지역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수원상공회의소가 수원지역 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4분기 수원지역 기업경기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4분기 기업경기지수 전망치는 117.7로 집계됐다. 앞서 수원지역 기업경기전망치는 올해 1분기부터 3분까지 기준치(100)를 모두 초과했다. 이에 따라 올 한해동안 수원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에 대한 기대심리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수원상의 측은 설명했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설비가동률(116.3), 생산부문(111.6), 수출(109.0)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기준치를 초과했다. 생산설비 가동률은 수원지역 기업체의 32.8%가 ‘생산설비 가동률이 증가할 것’으로 응답해, ‘감소할 것’(16.4%)이라고 응답한 기업보다 많았다. 생산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31.7%에 달해 3분기에 비해 생산활동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와 수출부문은 내수와 수출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각각 51.7%, 50%로 집계됐다. 이와 반대로 원재료가격(37.0), 자금사정(88.8), 설비투자(91.8) 등의 부문에 대한 전망은 기준치에 미치지 못해 부정적인
정부의 8.29 부동산 대책이 당초 예상보다 완화폭이 커지면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의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막아주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하지만 기대했던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이 대책에서 제외되면서 미분양 적체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피드뱅크 부동산 연구소 조민이 리서치팀장은 “최근 시장침체현상은 추후 집값 상승에 기대감이 옅어진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이번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는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 소장도 “MB 정부의 하반기 국정운영 과제인 ‘친서민 정책’에 반하는 규제는 상당수 풀린 것 같다”며 “정부가 일단 DTI에 손을 댔다는 것은 주택시장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시그널을 줬다는 점에서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은행 박합수 부동산팀장은 “DTI 완화 대상을 화대한 것은 실질적, 심리적 측면에서 모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주택을 구입을 미뤄왔던 대기 수요자들이 구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는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 물량 축소와 민간주택 비율 확대 방침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형 건설사들이 경기와 인천지역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 114와 경인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말 현재까지 경인·인천지역에서 재건축과 재개발 시공사 선정을 완료한 곳은 총 27곳(재건축 8곳, 재개발 19곳)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재건축 5곳, 재개발 6곳이며 인천지역은 재건축 2곳, 재개발 13곳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재건축 지역인 인천 계양구 작전동 정우 아파트와 안산시 초지동 군산주공5단지 등 2곳을 제외한 25곳의 경인지역 재건축과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모두 시공능력순위 50위권 내 대형 건설사가 확보했다. 대림산업㈜(5위), 벽산건설㈜(23위), ㈜한화건설(11위) 등 3개 대형 건설사는 경인지역에서 각각 2개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대림산업은 재건축단지인 안산시 석부동 군자주공7단지와 재개발구역인 인천 부평구 부개4구역의 시공권을 각각 따냈다. 벽산건설은 재건축단지인 안산시 건건동 인정프린스 아파트와 재개발구역인 인천 부평구 부평동 부평목련아파트 주변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화건설은 재건축단지인 부천시 괴안동 동신아파트와 재개발구역인 인천 남
정부가 주택 실수요자에 대해선 총부채상환비율(DTI)을 5~10%p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강남구와 서초구 등 서울 강남권 주택을 구입하는 1주택자에 대해서도 DTI 규제를 완화할지 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26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주 발표될 예정인 부동산 종합대책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시킬지 여부를 놓고 각 부처의 의견을 조율 중이다. DTI 규제완화 혜택을 받는 실수요자의 기준은 새 아파트 입주 예정자가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이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 기존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 또는 1주택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이 같은 방안을 확정한다면 해당 조건에 맞는 실수요자에 대해선 지역별로 40~60% 적용되는 DTI 상한이 5~10%p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다만 실수요자에 대해선 DTI 비율을 10%p 상향조정하자는 주장이 정부 내에서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정부 관계자는 “이왕 실수요자에 대해 DTI 비율을 완화해준다면 실제로 도움이 될 만큼 비율을 늘려주는 편이 옳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 일각에선 이번 조치가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선 면적 85㎡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