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평면 해맑은 어린이집은 지난 5일 원아들과 함께 청평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0월18일 어린이집에서 열린 '함께 나누는 작은 음악회'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원아들과 졸업생이 함께 참여해 이웃 사랑의 뜻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경란 원장은 "아이들이 기부의 의미를 배우고 스스로 '나도 커서 기부할 거야'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규 청평면장은 "해맑은 어린이집 원장님과 아이들이 보여준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어린 시절부터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맑은 어린이집은 2017년부터 9년째 매년 청평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인천대공원사업소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소래습지생태공원 염전에서 직접 생산한 천일염을 동구 등 8개 군·구에 1톤씩, 모두 8톤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천일염은 소래습지생태공원 내 약 3만 5000㎡ 규모의 염전에서 바닷물을 끌어들여 자연의 바람과 햇빛으로 증발시키는 전통 방식으로 생산됐다. 올해에는 8개 군·구에서 지원을 요청해 약 1톤씩 제공됐으며, 제공된 천일염은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임상균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직접 생산한 천일염이 따뜻한 지역 사회 나눔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래습지생태공원 천일염의 가치와 전통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조성돼 1970년대까지 소금을 생산하던 국내 최대 규모의 천일염 생산지 ‘소래염전’이 있던 곳으로, 소금 생산이 중단된 뒤 생긴 폐염전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현재는 저어새 등 야생조류의 서식지, 염생식물 군락지로 해양생태계를 복원하고 전통 방식으로 천일염을 생산하는 과정을 재현하는 학습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공항철도는 최근 서울 마곡나루역에서 제3자 방화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화재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타 철도기관에서 발생한 방화 사고를 계기로, 화재 등 돌발 상황에 대한 초기 대응 능력과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강서구청, 강서소방서,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 서울시메트로9호선㈜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고객안내센터 인근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단계별 대응 절차를 실습했다. 초기 대응팀은 화재 발생 직후 현장에 즉시 투입돼 이용객 대피 및 초기 진화 절차를 수행했다. 공항철도 본사 재난상황실에는 지역사고수습본부가 신속히 설치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또 사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 직원에게 훈련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이용해 강서구청·소방서·9호선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상황을 조율했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훈련과 예방 활동을 이어가 안전한 철도 환
스타벅스 코리아가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재난현장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6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소방의 날 기념식에 직접 방문해 소방공무원과 가족 등 1000여 명이 즐길 수 있는 커피와 푸드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소방청과 협약한 ‘히어로(영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2월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방청이 지정한 소방서 방문 음료 제공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 대상 장학금 지원(3년간 매년 1억 원, 총 3억 원) 등 소방공무원을 위한 지속적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협약 이전에도 스타벅스는 지난해 소방의 날을 맞아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선정한 8개 소방서 소방관 1190명에게 커피와 푸드를 전달했으며, 올해 3월에는 경북 의성·안동·청송 등 산불대응 현장을 찾아 5일간 커피 2400잔과 푸드 3000개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 44명에게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위로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히어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은 지난 6일 복지관 2층 열린소통실에서 지역사회 내 친환경 인식 확산과 환경 감수성 증진을 위한 전문봉사단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시니어탄소중립센터에서 활동하는 전문봉사단을 위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명지대학교 학생지원 유민성 과장과 명지대학교 그린나래 봉사단 및 복지관 스마트폰 안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봉사자 16명이 참석했다. ‘시니어 탄소중립센터’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어르신들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통해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위촉된 봉사단은 ▲환경부 어플 활용법 안내 ▲플로깅 활동 ▲환경보호 캠페인 ▲걷기·대중교통 이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환경보호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쉽게 지역사회 환경보호에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인 인식 개선과 세대 간 소통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태 관장은 “환경전문 봉사단을 위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위촉식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굴포천이 마침내 생태하천으로의 모습을 드러낸다. 9일 부평구에 따르면 다음 달 18일까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시작된 이 사업은 굴포천 소하천 1.2km 구간 복개 구조물을 철거하고, 서울 청계천처럼 도심 속의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구는 총사업비 845억 원을 투입해 생태하천 복원 뿐만 아니라 문화광장, 수변쉼터, 탐방로 등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은 90%에 달하며, 하천 유지에 필요한 기반 시설은 대부분 설치가 끝났다. 다만 화초류 식재, 이면도로 아스팔트 포장 등 부수적인 정비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이다. 구는 생태하천 복원에 맞춰 수변 길에 야관 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인 ‘굴포천 은하수길 조성사업’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현재 구는 총사업이 20억 원을 투입, 굴포천 소하천 500m 구간과 국가하천 지정 900m 구간의 산책로에 각종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다음 달 중으로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기존에 노상 주차장으로 쓰이던 굴포천 복개 구간이 약 4년 만에 시민들을 위한 휴식 및 여가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굴포천 생태하천을 도심 속 새로운 명소로
김포시 한강과 염하강 사이에 처져 있는 철책 철거와 관련해 김포시와 육군 제2291부대가 백마도 개방 및 한강·염하 구간 철책 철거를 위한 합의각서가 체결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시민들은 한강 염하 구간에 철책이 걷힌 자리에 산책로와 문화 공간 조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9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김병수 김포시장과 직원들이 백마도 현장에서 육군 제2291부대장과 함께 구체적인 실행 단계를 논의했다. 백마도는 한강과 염하강 사이 하류에 위치한 하중도(河中島)로 1970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시민 출입이 제한됐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군과 협력해 백마도를 단계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하고, 향후 공원 조성을 통해 친수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본격적인 공원 조성 전까지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백마도를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따라서 이번 합의각서에는 한강구간(백마도~김포대교) 및 염하구간(초지대교~세어도) 철책 철거가 함께 포함됐다. 더구나 한강 구간은 기존 철책으로 단절되어 있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연결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이 한강변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평군 산림과가 지난 10월22일부터 11월5일까지 명지산군립공원에서 실시한 어린이 목재체험교육 '나무야 놀자'시범 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목재의 우수성을 알릭 목재이용문화를 확산하기 이해 명지산군립공원 생태학습실과 자연생태체험실에서 8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문 숲 해설가의 지도아래 ▲나무관찰▲생태미술 ▲생활목재용품 만들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명지산의 자연 속에서 직접 나무를 만지거 관찰하며 목재가 생활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가평군 산림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가평9경 중 하나인 명지산의 단풍을 온몸으로 느끼고 목재의 따뜻한 감성과 가치를 배울수 있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산림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한국마사회는 국가정보원 주관으로 실시한 2025년 국가·공공기관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평가에서 기관 최초로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국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평가”는 사이버위기 상황을 가정하여 기관의 대응체계를 평가하는 도상훈련 및 실전방어훈련, 해킹메일훈련 등 총 3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마사회는 온라인 마권발매 환경에 발맞춰 정보보안 전담부서를 팀에서 실·처급인 정보보안센터로 격상하는 등 전담조직 확대 및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지정하는 등 관련 역량을 강화해 왔다. 또한 온라인 발매 서비스의 안전성 확보와 고객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금년도 6월 과기정통부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최초로 획득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관 ‘25년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도 ‘S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최근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경영진의 적극적인 보안활동 참여와 전 직원의 보안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사이버보안 강화를 통해 고객의 개인정보를 적극 보호하고
남동구가 2025 인천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 최우수상, 2023년 장려상에 이은 성과다. 9일 구에 따르면 ‘학습의 길을 안내하는 나침반 도시 남동’이라는 비전 아래 구민이 스스로 학습 방향을 설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평생 학습 플랫폼 체계를 구축했다. 특정 기관 중심으로 이뤄지는 교육을 넘어 구 전역을 하나의 학습공간으로 확장한 것이다. 지난 2021년에는 5개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해 생활권 학습공간인 ‘학습충전소’를 확대하고, 문해교육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을 도모했으며 사회적 약자 학습권 보장 등 지역 맞춤형 학습 정책도 실현해 왔다. 또 같은 날 열린 전국인천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에서도 남동글벗학교 학습자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배움을 통해 당당한 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전국·인천 성인 문해교육 사회전에서 시화 부분 김남순 외 1명이 국가교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김종구 외 4명은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 수상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대상 수상과 시화전 수상이 구민과 학습자, 활동가, 강사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배우며 성장하고 학습을 통해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