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가 왕송호수 캠핑장 비수기 시설 가동률을 높이고 평일 캠핑 수요 확대를 위해 ‘평일 반값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요금 혜택을 시행한다. 이번 할인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며, 평일(월요일~목요일 숙박 기준) 이용 고객 전원에게 정상 요금의 50%를 적용한다. 지역 제한 없이 모든 고객이 할인 대상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제외된다. 왕송호수 캠핑장은 수도권 대표 캠핑 명소로 꼽히지만, 동절기와 비수기 평일에는 이용률이 낮아 효율적 운영이 요구돼 왔다. 이에 공사는 유휴시설을 적극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캠핑족과 가족‧친구 단위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겨울 캠핑의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왕송호수 캠핑장은 글램핑 15동, 카라반 10동, 데크 사이트 10면 등 총 35개의 캠핑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개수대와 화장실, 샤워실 등 쾌적한 편의시설이 고루 마련돼 있다. 최근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공공 우수 야영장’ 선정 평가에서 우수야영장으로 뽑혀, 쾌적한 시설과 체계적인 운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세븐일레븐이 매운맛 명가 ‘온정돈까스’와 협업해 선보인 ‘디지게매운’ 콘셉트의 간편식 시리즈가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5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온정돈까스와 협업한 ‘디지게매운 간편식 시리즈’가 지난달 14일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등심돈까스 ▲돈까스김밥 ▲돈까스삼각김밥 ▲치킨유부말이 ▲통치킨버거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실제 온정돈까스 매장에서 사용하는 특제 소스를 그대로 적용했으며, 매운맛을 ▲디진다맛 ▲눈물맛 ▲양념맛으로 세분화해 소비자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게매운등심돈까스’는 2위, ‘디지게매운돈까스김밥’은 3위를 기록하며 출시 이후 간편식 카테고리 TOP5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유튜브에서는 관련 콘텐츠 누적 조회수가 1000만 건을 넘어섰으며, 세븐일레븐 공식 인스타그램의 협업 게시물도 2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맵고수’를 찾는 오프라인 챌린지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세븐일레븐은 참가자 15명을 선발해 온정돈까스 본점에서 ‘디지게매운등심돈까스’ 많이 먹기 대회를 열고, 1돈 상당의 금 숟
연천군(군수 김덕현)은 지난 6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연천 맞춤형 미래전략 정책발굴 연구용역』 2차 연구결과 발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서 대한지리학회 이정훈 지리연구소장과 강애띠 한컴인스페이스 소장은 ‘감시에서 예측으로, 디지털 국방-방재 실험장 연천’을 주제로 연천군의 미래형 안전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8월 ‘미래 AI 실증거점도시 연천’ 발표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연구 발표회로,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이자 고령화ㆍ인구감소 등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인 연천을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AI와 드론, 디지털트윈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3가지 실증전략을 제시했다. 중점과제는 감시 중심의 체계에서 예측 중심의 선제 대응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실증전략 제안으로 ▲지하 침투 감시 및 군 소음 보상 근거자료 확보 등으로 활용 가능한 AI 기반 지반변동 탐지 시스템 ▲기존 감시 카메라 활용 수위 예측 기술에서 한 단계 나아간 레이더, 압력센서 기반 스마트 수위계 ▲디지털 트윈 기반 다중센서 무인관제 플랫폼 구축 등 세 가지 전략으로 구성됐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은 안보와 재난이 교차
부천시는 지난 5일 ‘월간부천 플러스’ 행사에서 ‘제1기 혁신나래연구단 연구과제 평가’ 우수과제 시상식과 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혁신나래연구단은 부천시 미래를 이끌 청년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관학연계 연구모임으로, 지난 6월 출범해 시정 현안에 대한 실효성 높은 정책을 개발해 왔다. 이번 평가에서는 혁신성, 실현성, 효과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6개 팀의 최종 연구과제가 심사돼 우수 과제 3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잇다’팀의 ‘다름을 잇는 부천’으로, 중도입국 다문화 청소년 초기 적응 지원책을 제안해 사회 통합과 포용 관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행동대장팀 ‘플라스틱 프리 캠퍼스’와 그린해커팀 ‘알려야 심는다, 같이 키운다’가 각각 캠퍼스컵 확대, 전용 앱 개발, 도시텃밭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외 다회용기 순환시스템, 청년 정신건강 디지털 플랫폼, 투수블록 설치 등 다양한 혁신정책도 발굴됐다. 최우수상 ‘잇다’팀은 발표회를 통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부천시 공직자들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가 공직자와 미래세대 협업의 효과를 입증했다며, 혁신나래연구단이 부천시 정책 혁신의 중심이 되길 기대했다. 내년에는 참여
부천시는 지난 6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관내 4개 대학의 ‘라이즈(RISE)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의원들에게 라이즈 사업과 대학별 추진 계획을 소개하고, 시의 예산 지원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재정문화위원회 소속 시의원과 관내 4개 대학(가톨릭대학교‧서울신학대학교‧부천대학교‧유한대학교) 관계자, 시 관련 부서 담당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전통시장 스마트 상권 기반 조성(가톨릭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플랫폼 강화(서울신학대) ▲AI콘텐츠 및 웹툰융합 분야 청년 창업지원(부천대) ▲AI영상 및 K-웰니스 클러스터 조성(유한대) 등 주요 투자사업이 발표됐다. 발표 후에는 의원들의 질의응답도 활발히 이어졌다. 부천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와 대학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교육‧산업‧지역이 연계되는 혁신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라이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이 지역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즈’ 사업은 교육부가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대학의
파주도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5년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에서 2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인증제는 직장 내 독서환경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독서 문화 확산에 공헌한 기관을 발굴하는 인증 제도로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여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공사는 독서교육의 내실화와 연간 1인 독서량 증대에 중점을 두고 독서경영 비전 선포식, 저자특강, 독서통신교육으로 조직의 가치를 높이고 도서 기증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식과 온정을 공유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사 조동칠 사장은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지적탐구와 사색의 장을 마련하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창의성과 통찰력을 함양해 2년 연속 독서경영을 우수하게 실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통하는 문화가 잘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광명시는 지난 7일 열린시민청 바른식생활교육관에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국내산 수산물을 활용한 조리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해양수산부 수산물 쿠킹클래스 사업과 연계하여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수산물을 소개하고, 수산물의 영양적 가치와 조리의 다양성을 학교급식에 반영하고자 마련했다. 또한 육류 중심의 식단에서 벗어나 탄소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산물 소비를 장려함으로써, 기후 위기 대응과 건강한 식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확산하고자 했다. 이날 교육에는 급식 요리법 개발과 요리 교실 운영 등 풍부한 경험을 지닌 김선영 요리연구가가 수산물의 영양적 특징과 다양한 조리법을 전수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교육이 영양(교)사가 학교급식에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식단을 구성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명시만의 특색 있는 학교급식 관계자 교육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0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방 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이 통과됨에 따라,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시는 갈매역세권 개발, 토평2 공공 주택지구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인구 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학교 신설·증축 등 학습 공간 확보 문제와 교육 수요 증가가 가시화되고 있어 구리교육지원청의 신설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법 개정 이전인 지난 2023년에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협의체 및 실무 TF를 구성해 논의를 시작했고, 2024년 12월에는 구리시–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경기도의회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3월에는 추진협의체 현판식을 열고 시청 내 회의 공간을 마련했으며, 실무 TF 회의를 분기별로 정례화해 4월과 8월 회의를 진행했다. 또한 임시청사 사무공간 확보, 신청사 대지 마련 등 구체적인 사항을 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교육지원청이 신설되면 구리시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행정 지원이 가능해지고, 학생·학부모에게 제공되는 교육 서비스 품질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경현 구
부천문화재단이 추진한 ‘2025 모든예술31 경기예술활동지원 부천예술찾기 미로美路’ 예술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부천예술찾기 미로'는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팀의 예술인과 예술단체는 8월부터 11월까지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부천 곳곳을 예술로 물들였다. 8월에는 ▲시각 예술가 허연화의 전시 ‘파동의 수피’와 ▲이재영의 전시 ‘POT LUCK’으로 사업의 문을 열었다. 두 작가는 재단 차세대전문예술활동지원사업 '청년예술가S' 선정자로, 이번 전시를 통해 청년 예술가로서의 성장과 창작의 확장을 보여줬다. 9월에는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바이주나의 시니어 대상 음악극 ‘행복한 약장수’ ▲한기태의 다문화가정 이야기 무용공연 ‘계층:Layer’ ▲복사골시낭송예술협회의 시낭송 공연 ‘시(詩)를 품고 사는 사람들’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예술적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했다. 10월에는 전통예술부터 현대예술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품이 펼쳐졌다. ▲선우예술단의 전통무용공연 ‘康衢煙月(강
고양특례시는 ‘2025 카페&베이커리페어 시즌2’가 열린 킨텍스에서 주한인도네시아 무역진흥센터(ITPC 부산)와 ‘글로벌 커피 생두 유통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산 커피 생두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고, 고양시를 중심으로 한 국내 커피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는 커피특화도시를 목표로 지역 내 로스터리 업체와 커피기업이 세계 시장과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주한인도네시아 무역진흥센터(ITPC 부산)는 인도네시아 상공부 산하 수출개발국 소속의 기관으로, 양국 간 교역과 기업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글로벌 커피 생두 유통 협력, 지속 가능한 커피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양국 농식품 수출입 활성화 등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고양시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128개 커피벨트국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시아 커피 유통 중심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커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현지 커피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품질 좋은 생두를 안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