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복잡하고 어려운 정비사업 제도를 시민들에게 쉽게 설명하는 안내서를 제작했다. 11일 시는 '수원특례시 알기쉬운 유형별 정비사업 안내서'를 제작해 정비사업을 유형별로 분류하면서 사업 정의, 기준, 추진 절차, 인센티브 등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고 밝혔다. 안내서는 역세권 개발, 재개발·재건축,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공업지역 정비사업 가이드라인 등 4개 장으로 구성됐다. 역세권 개발 가이드라인에서는 역세권 개발 정의, 사업 기준, 사업 방식, 역세권 사업 용적률·인센티브 등을 소개한다. 재개발·재건축사업 가이드라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후보지 공모,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정의, 주민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 사업 순서 등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시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단순히 낡은 것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는 일"이라며 "안내서가 시민과 행정, 민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수원 공간 대전환'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내 기업 대상 '미래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인력 수요조사' 시가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미래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인력 수요조사'를 한다. AI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자국민 역차별 해소 릴레이 세미나’ 제1탄 – 부동산 외국인 무풍지대, 해법은’을 개최했다. 당 정책위원회와 김미애·고동진·김민전·주진우 의원과 함께 공동주최한 세미나는 외국인에게는 각종 규제가 사실상 적용되지 않는 반면 청년·무주택자·중산층 등 자국민에게는 규제의 칼날이 집중되는 현행 제도의 구조적 불공정성을 짚고 대안 마련을 위해 열렸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거래 건수는 6569건으로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4387명(66.7%)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은 서울(47.8%)에 절반 가까이 몰린 상황이다. 김 의원은 “국민은 보금자리 하나 장만하려 해도 막다른 길에 부딪히는데 외국인에겐 규제 없는 무풍지대인 것이 현 부동산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세미나는 단순한 정책 논의를 넘어 자유와 기회의 균등 그리고 주거권이라는 헌법이 보장한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박기주 여의도연구원 산업경제정책실장은 발제를 통해 “자금세탁이나 부정한 투기성 거래가 의심되는 정황도 있지만 현행 제도는 출처 확인이나 실거주 요건 검증이 사실상 불가능
과천시와 국제교류도시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벌링턴시 대표단이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10일 과천시를 방문했다. 과천시와 벌링턴시는 지난 2011년 친선결연을 맺은 이후, 청소년 어학연수,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과천시를 찾은 벌링턴시 대표단은 자매결연 초기부터 교류를 위해 힘써온 이상호 해외협력관을 단장으로, 태권도에 관심 있는 벌링턴 시민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과천시 대표 문화시설인 추사박물관을 찾아 특별기획전 ‘추사를 품다’를 관람하고, 세한도 탁본 체험과 추사부채 만들기에 참여하는등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벌링턴시는 미국 동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 중심부에 위치한 인구 약 5만 3천 명의 중소 도시로, 교육 환경이 우수하고 공원·트레일·호수 등 여가시설이 풍부한 지역이다. 한편, 이날 환영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정정균 과천시체육회장, 황인재 과천시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해 방문단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우리 시 친선도시인 미국 벌링턴시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이번 방문이 양 도시 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 '2025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역량강화 연수(ETTP, EPIK Teacher Training Program)'를 마쳤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경기도 내 초·중등학교에 근무 중인 영어 원어민 보조교사 37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됐다. 한국인 영어교사와 협력수업 전략, 한국 교육과정 및 제도 이해, 학생 맞춤형 수업 설계 및 활동 실습, 한국문화 적응법 공유 및 실생활 수업사례 나눔 등 실제 수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특히 5개 선택형 모듈 중 4개를 자율적으로 수강하도록 해 연수생의 관심과 필요에 따른 학습을 보장하고 특강 및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소통과 협업의 장을 마련했다. 연수에 참여한 원어민 교사는 "한국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수업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고 동료 원어민 교사들과의 경험 공유를 통해 큰 힘을 얻었다"고 했다. 조영민 도교육청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연수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이 한국 교육 현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팀티칭을 통한 협력 수업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공유학교에서 원어민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는
의왕시는 다음 달 1일까지‘제33회 의왕시 시민대상’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의왕시 시민대상’의 수상 분야는 사회봉사, 효행, 문화예술, 체육, 교육․환경․보건, 지역발전 총 6개 분야다. 추천 대상은 의왕시에 5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거나, 시에 소재한 직장에서 5년 이상 계속 근무하고 있는 사람으로, 각 분야에 뚜렷한 공적이 있어야 한다. 접수된 후보자에 대해서는 공적 사실 확인과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은 오는 10월 18일 개최되는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수상자의 이름은 시청 내 위치한 ‘의왕시 시 승격 30주년 기념석’에 새겨져, 의왕을 빛낸 시민의 명예를 오래도록 기리게 된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