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9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옹진군과 인천 도심에서 잇따라 캠페인을 열고 주민 건강 지킴이에 나섰다. 센터는 지난 12일 옹진군민의 날 행사에서 건강부스를 운영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심근경색·뇌졸중 조기증상을 알리고 응급상황 대응법을 안내했다. 헬기 이송이 불가피한 의료 취약지 특성을 감안해 조기 대처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했다. 앞서 5일에는 인천 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에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과 교육을 제공하는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2024년 지역건강통계에서 미추홀구의 혈압·혈당 인지율과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이 인천 최저 수준으로 나타난 만큼, 이번 캠페인은 주민들의 건강 인식 제고에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현동근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인하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은 “캠페인이 취약 지역 주민들의 조기증상 인식과 자기혈관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AI가 관람객의 눈길과 손짓에 반응하는 전시가 POPUP7@판교에서 펼쳐지고 있다. 어디에 서든 시선을 따라오는 모나리자의 눈, 장식을 올리면 영상이 튀어나오는 NFC 체험, 인기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여러 언어로 다시 만나는 순간은 기술이 일상과 예술 속으로 파고드는 모습을 실감케 한다. 아울러 작은 미니어처 영상은 익숙한 사물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며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이는 AI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들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인공지능(AI)과 예술적 상상력을 결합한 특별 전시 ‘AI 요술램프: 새로운 상상의 세계’를 마련했다. 관람객은 AI 기술과 콘텐츠가 만나 확장되는 산업의 지평과 미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있다. 전시장에는 다섯 팀의 작품이 나란히 소개된다. 언에이아이는 음원 분리와 합성을 활용해 더빙을 제작하는 AI 도구 ‘보이스(VOIX)’를 선보였고, 프로젝트527은 현대미술 작품을 통해 수면 건강을 알리는 콘텐츠 ‘그라피카 쇼(GRAFIKA.SHOW)’를 공개했다. 프롬프트팩토리는 근거리통신(NFC)을 기반으로 관람객이 선택한 장식 위에서 영상이 펼쳐지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7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에 참석했다. 이날 진수식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과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이상균 대표이사의 기념사 ▲안규백 장관의 유공자 포상과 축사 ▲진수와 안전 항해 기원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진수식에는 다산 선생의 고향이자 생가와 묘소가 있는 남양주시의 주광덕 시장과 정약용 선생의 7대 종손 정호영 씨가 초청돼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지난 6월 남양주시가 후손들의 신체 계측과 철저한 고증을 거쳐 새롭게 공개한 다산 선생의 영정이 ‘다산정약용함 진수식 홍보영상’에 포함돼, 전국적으로 다산정약용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진수식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은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를 대표해 진수식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다산정약용함’과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 다산 선생님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진수식 참석을 계기로 해군과의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올해 중 ‘다산정약용함’과의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다. 자매결연을 통
경기도는 오는 21일 의정부 경기평화광장에서 안산YWCA 주최로 ‘2025 경기홈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평화와 문화다양성을 실현하는 축제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경기홈페스티벌은 서로 다른 배경의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공동체적 가치를 담았다. 특히 올해 행사는 오는 21일 UN이 지정한 ‘세계 평화의 날’에 맞춰 다문화어린이 합창단이 평화를 주제로 합동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는 마술 공연, 안산 다문화어린이 합창단, 네팔 전통무용, K-POP 댄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식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어 경기도 이민사회 공동체 선언이 진행되고 기념식에서는 도지사 기념사와 주요 내빈 축사. 다문화어린이 합창단 3팀의 합동 공연이 진행된다. 또 OBS라디오 특집 공개방송에서는 브브걸, 울랄라세션, In A Minute, 이민정 등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행사장에는 총 64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네팔 만두, 베트남 월남쌈, 파키스탄 커리 등 세계 각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외국인 커뮤니티 부스, 의정부 경찰서·소방서와 경기도 공공기관 홍보관, 어린이 중고 플리마켓, 다양한 푸드 트럭이 운영된다. 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는 소아의료 전달체계 강화를 위해 9월 한 달간 지역 어린이병원 4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의료법인 양진의료재단 성세아이들병원(9월 2일) ▲용인아이들병원(9월 2일) ▲김포아이제일병원(9월 11일) ▲의료법인 영제의료재단 엔케이세종병원(9월 16일)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상호 진료 의뢰 및 회송을 활성화하고, 유기적인 협진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소아청소년과는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분야지만, 일부 지역은 진료 인프라가 부족해 중증·응급 환자 대응에 어려움이 크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중증 소아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할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각 의료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평택·용인·김포·세종 지역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소아 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 기반 전달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증 소아 환자 전원을 위한 ‘핫라인’ 기능 확대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 개발 사업도 추진해 권역 내 실시간 환자 연계와 협진을 한층 효율적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창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빈틈없는
롯데알미늄이 롯데인프라셀, 롯데패키징솔루션즈와 함께 학대피해아동 가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세 회사는 지난 16일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선물꾸러미 포장 활동을 진행했다. 꾸러미에는 식료품과 생필품, 과자 등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물품이 담겼다. 완성된 꾸러미는 학대피해아동 가정 50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아이들은 롯데알미늄 본사 투어를 통해 임직원들의 일터를 직접 둘러봤으며, 롯데 GRS를 방문해 회사 소개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임직원들과 함께 송편 빚기 체험을 하며 명절의 의미를 배우고,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은 임직원들과 교감을 나누며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느꼈고, 임직원들 역시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연수 대표이사는 “작은 위로와 희망이 아이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카드가 문화와 예술,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복합 축제로 관객을 맞이한다. 현대카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에서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축제 참석을 위한 예약은 지난달 26일부터 현대카드 DIVE 앱에서 받고 있다. 축제는 ▲정태영 부회장과 유희열 대표의 대담 ▲코미디언 이수지의 인류학 토크 ▲작사가 김이나와 패션 디자이너 에밀리 아담스 보디 아줄라의 강연 등으로 구성된다. 음악 공연의 경우 ▲힙합 그룹 m-flo ▲인디 밴드 wave to Earth ▲국립무용단 안무가 최호종의 댄스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 이태원 거리에서는 별도 예약권 없이 즐길 수 있는 ▲오픈 라디오 부스 ▲버스킹 공연 ▲브랜드 숍 워크숍 등 무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맥심플랜트 커피 클래스 ▲오버듀플레어 패션 스타일링 ▲Polestar 전기차 시승 ▲카시나 프린트 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대카드 큐레이션 팝업스토어와 제휴 매장은 특별 메뉴, 굿즈, 할인 혜택으로 풍성한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상용화 확대를 위해 세계 1위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와 손을 잡았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와 ‘PHA 적용 화장품 용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CJ제일제당은 PHA 전문 브랜드 ‘PHACT’를 통해 친환경 패키지 소재를 공급하고, 코스맥스는 이를 활용해 화장품 용기 및 포장재를 개발한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로, 산업·가정 퇴비화는 물론 토양과 해양에서도 분해돼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는다.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차세대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으며, CJ제일제당은 2022년 세계 최초 상업 생산에 성공해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국제 박람회 공동 참가, 글로벌 뷰티 브랜드 대상 제안 등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 화장품 용기의 확산과 PHA 상용화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성남 판교 코스맥스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 강승현 코스맥스 R&I 유닛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
가평군 가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제2차 임시회의를 열고 하반기 주요 복지사업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특화사업 추진 현황늘 비롯해 9-10월중 추진 예정인 ▲홀몸어르신 반찬배달 서비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하는 소풍 ▲문화 사각지대 어르신 나들이 사업의 운영 계획이 집중 논의됐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긴급구호비 지원 심의도 이뤄졌다. 노재풍 위원장은 "수해로 협의체 사업들이 하반기애 집중될 수 밖에 없지만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과를 낼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석조 가평읍장은 "수해 복구 과정에서 보여주신 협의체 위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사업이 예정돼 있는 만큼 지금처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사건 당시 국방부 최고 책임자였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첫 소환했다. 17일 오전 9시 57분쯤 이 전 장관은 특검팀에 출석하면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기회를 통해 저의 입장과 사실관계를 밝혔다. 그런 내용이 바뀐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노공 전 법무부 차관에게 출국금지 해제 요청서 양식을 부탁한 이유'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출금 해제 문제는 너무 어이없는 것이기 때문에 따로 말하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입장이 없느냐고 재차 묻자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했다. 이날 이 전 장관은 '호주 도피성 출국' 의혹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범인도피죄는 범인을 숨겨주거나 도피하도록 도운 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도피 당사자인 이 전 장관은 참고인이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을 상대로 주 호주대사 임명부터 출국·귀국·사임 등 과정 전반에 대해 캐물을 예정이다. 앞서 2023년 12월 7일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했고, 법무부는 이튿날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