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국조특위)가 15일 두 번째 기관보고를 실시했다. 직무정지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전 대통령 권한대행) 등을 대상으로 열린 내란국조특위 2차 기관보고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적법 여부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여러 절차상 흠결이나 실체적 흠결 등으로 봤을 때 정상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본다”며 “계엄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계엄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오후 8시 40분 윤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선포 계획을 전해 들은 즉시 국무위원 소집을 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무위원이 모이면 틀림없이 모든 국무위원이 계엄 문제에 반대 의견을 가지리라 믿었기 때문”이라며 “경제, 대외 신인도 등에 굉장한 문제가 있어 국무위원 의견을 들어보셔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윤 대통령의 계엄 의지를 꺾지 못했다며 “이런 상황에 이르기까지 저를 포함한 모든 관련자들이 충분히 막지 못한 데 대해 항상 송구스럽다”고 말한 뒤 몸을 숙여 사과했다. 한 총리는 공조수사본부(공조본, 고위공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한국문학 분야 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한국문학의 얼굴들’ 투표에서 김애란과 이병률 작가가 선정됐다. 한국 소설 분야는 김애란 작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이 4.80%의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3년 만에 출간된 김애란 작가의 신작은 출간 직후 큰 반향을 일으키며 2024년 한국소설 신간 베스트 1위 도서로 꼽혔다. 이후 독자 투표 ‘2024 올해의 책’ TOP 10으로도 선정되며 독자들에게 연중 내내 꾸준히 사랑받았다. 한국 소설 분야 2위, 3위로는 ‘영원한 천국(정유정)’과 ‘대온실 수리 보고서(김금희)’가 순위에 올랐다. 한국 시 분야는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의 이병률 작가가 4.01%로 최다 득표를 얻으며 선정됐다.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이병률 작가의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은 그의 7번째 시집으로, 2024년 한국시 신간 베스트 1위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 시 분야 2, 3위로는 ‘한강의 시인((사)한국시인연대)’과 ‘버킷리스트(나태주)’가 그 뒤를 따랐다. ‘한국문학의 얼굴들’은 한국 소설과 한국 시를 대상으로 한 해를 대표하는 소설과 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설 명절을 맞이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기중기청은 지난 14일 오산 오색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3개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한다. 향후 경기중기청은 오는 20일 여주 한글시장과 22일 시흥 삼미시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14일 오산 오색시장을 방문한 경기중기청과 중소기업 지원기관 임·직원은 시장 고객에게 장바구니를 배부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했다. 또한 경기중기청은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중기청은 ‘2025년 1분기 경기지역 중소기업 지원협의회’를 개최해 참석한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2025년 기관별 업무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내수 촉진에 동참하도록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경기침체,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많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이번 설 명절에는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전통시장에서 신선하고 저렴한 설 성수품 등을 구입하시기 바란다”며 “경기중기청도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국가보훈부 경기남부 제대군인지원센터(경기남부보훈지청)가 신년을 맞아 채용협력을 강화를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15일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안재홍홀에서 제대군인 채용협력 기업 인사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제대군인 고용우수 인증기업인 ㈜무림하우징, ㈜에이치디에스씨와 ㈜세광, ㈜아산디앤씨, 씨에이치엠서비스㈜ 등 5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지속적으로 제대군인 고용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약속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제대군인 일자리 확대와 고용촉진를 위해 관내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유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제대군인지원센터장은 "지난해 국내외 경기침체 여건 속에서도 제대군인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자리 제공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국가보훈을 위한 기업인의 적극적 제대군인 채용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신공항하이웨이는 새해를 맞이해 고객과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전한 고속도로 문화 구현을 위한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임직원 및 협력사 대표가 재해예방 안전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결의문에 서약을 하여 안전 및 재해예방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신공항하이웨이는 2025년 안전관리 중점 추진 사항으로 ▲안전경영체계 구축 관리 ▲위험성 평가로 안전관리 역량강화 ▲안전보건관리체계로 지속적 모니터링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체계 표준화 이행 등으로 안전보건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방종구 대표이사는 “ 이번 행사가 산업재해 예방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상생과 안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양평군의회는 지난 14일 소노휴 양평에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75차 정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와 양평군의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회의에는 이덕수 협의회장을 비롯한 경기도 내 각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개최 주관으로서 황선호 양평군의회의장과 전진산 양평군수가 각 시군의회 의장을 맞이해 의정및 군정 홍보영상 시청, 참석자 소개, 개회식, 정례회의 순으로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진정한 투표가치 평등 실현을 위한 경기도 기초의원 정수 확대 건의의 건 ▲공공개발사업에 따른 토지 등 보상에 대한 양도 소득세 감면 확대 촉구 건의문(안)채택의 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 확대 촉구 건의문(안)채택의 건 등의 안건을 상정해 심도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채택된 안건은 사무국의 검토를 거쳐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에서 논의되거나 관계 부처에 전달될 예정으로써 정책 제언을 통한 지방자치 발전에기여 할것으로 기대된다. 양평군의회 황선호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함께 노력하고 협력함으로써 지방자치의 디딤돌인 지방의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주권과 행복
파주시는 쌀 과잉생산 해소와 수급 안정을 위해 벼의 재배면적을 감축하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매년 반복되는 쌀 과잉생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식품부에서 올해부터 추진하는 제도다. 파주시의 감축 목표는 688.3ha로, 감축 농가에는 공공비축미 물량이 우선 배정되며, 미이행 농가의 경우 공공비축미 배정에서 제외된다. 농지의 지목과 관계없이 벼를 재배하는 농가 전체가 재배면적 감축 대상이며(친환경 벼, 가루쌀 재배 농가 제외), 개별 농가별 면적 감축이 기본 원칙이다. 농가는 전략작물 및 경관작물 식재, 타작물 및 친환경인증 전환, 부분 휴경 등을 통해 재배면적을 감축해야 한다. 벼 재배 농가가 전략작물로 전환하는 경우에는 전략작물직불금 지급 대상이 된다. 올해부터는 품목이 확대되어 깨(참깨, 들깨)를 재배하는 경우에도 지급되며, 동계작물 및 하계작물을 이모작 하는 경우에는 면적(㎡)당 100원씩이 추가 지급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쌀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쌀값 안정 기여를 위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에 참여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유도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농가의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꽃, 상상 그리고 향기’라는 주제로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1997년 제1회 고양세계꽃박람회를 시작으로 약 30년의 역사를 가진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17회를 맞게 됐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25개국, 200여 개 기관·단체·협회·업체 참여를 목표로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실내 화훼 전시 및 야외 전시 연출, 고양시 화훼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고양플라워마켓, 다양한 공연·이벤트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 실내 전시에는 해외 희귀·이색식물 전시, 신품종 전시, 화훼 작품 전시 등 국내외의 다양한 화훼 문화를 선보이고, B2B·B2C 등 화훼 비즈니스 활동이 전개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과 다르게 실내 정원 연출을 특성화해 여느 실내 화훼 전시 연출과는 차별화된 연출을 보여줌으로써 관람객에게 화려함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는 단순히 공원 내 전시 요소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주제인‘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모티브로 꽃과 교감하며 상상의 세계를 지속 가능한 세상으로 확장하는 야외 전시 공간 조성을 시도한다. 야외 전시장에서는 고양국제꽃박람회만의 화려함과 새로움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15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떼었다”며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민주주의 파괴범이자 대한민국 최대 리스크인 윤석열이 체포됐다”면서 “12·3 내란 발생 후 44일 만”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윤 대통령의 체포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유혈사태를 도모한 장본인이 스스로의 체포를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자진출석'으로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체포는 자진출석이 아니라 합법적 절차에 따른 정당한 조치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번 체포는 내란의 끝이 아닌 법치주의 회복을 위한 시작”이라며 “내란특검과 구속·파면을 통해 철저한 수사를 받아야 하며 공수처는 구속수사로 내란의 전모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도민들에게는 “새해는 불안과 혼란으로 시작됐지만 국민은 그 속에서도 빛의 혁명으로 희망의 불씨를 만들어갔다”며 “민주당 경기도당은 국민의 뜻을 이어받아 조속히 내란을 종식시키고 국정안정과 민생회복의 길로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이 집행되자 “내란 종식의 중대 고비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15일 SNS를 통해 “앞으로는 법치의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헌재의 신속한 탄핵심판, 수사기관의 철저한 단죄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시급한 것은 경제의 시간”이라며 “경제의 시간표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대로 시간을 허비하면 경제 퍼펙트스톰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신속히 특단의 경제대책이 나와야 한다”며 “설 전 슈퍼추경 합의, 수출 방파제와 경제전권대사 등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 마련을 비롯해 과감한 조치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제 정치가 할 일을 해야 한다. 더 이상 내전과도 같은 진흙탕 싸움은 안 된다”며 “내란종식, 경제재건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