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춥겠다. 1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동부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7도가량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6도, 낮 최고기온은 10~12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4~11도 ▲성남 4~11도 ▲과천 3~11도 ▲안양 6~10도 ▲광명 6~11도 ▲군포 5~10도 ▲의왕 3~10도 ▲용인 3~11도 ▲오산 3~10도 ▲안성 4~11도 ▲이천 3~12도 ▲여주 2~12도다. ▲양평 4~12도 ▲하남 3~12도 ▲광주 2~11도 ▲파주 0~11도 ▲양주 1~11도 ▲고양 2~11도 ▲의정부 3~12도 ▲동두천 1~11도 ▲연천 1~10도 ▲포천 1~10도 ▲가평 2~11도 ▲남양주 3~12도 ▲구리 4~11도 ▲김포 4~11도 ▲부천 5~11도 ▲시흥 3~11도 ▲안산 4~10도 ▲화성 4~10도 ▲평택 4~11도다. ▲인천 6~10도 ▲강화 3~11도 ▲백령도 8~10도 ▲서울 5~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보통' 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 '보통' 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 '좋음' 오후 '보통' 수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이천시 소부장 기업인들과 만나 반도체 산업시설 확충과 전문 인력양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민생경제 현장투어 15번째 방문지로 이천시를 찾아 반도체 소부장 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저희가 국토교통부하고 여러 차례 노력을 해 (자연보전권역 안에서의 연접개발 적용) 지침을 18년 만에 개정을 했다”며 “산단 사업 마무리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함께 관심 갖는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을 고객사로 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인들은 국토부의 지침 개정에 대해 적극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기업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이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박진 비씨엔씨㈜ 전무는 “이천이 다른 지역보다는 개발에 대한 제한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비효율성을 낳을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면적 제한이 바뀐 건 이천뿐만 아니라 소부장에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봉학 ㈜밸류엔지니어링 상무는 “전문 인력 충원이 굉장히 어려운데 반도체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이 있다면 중소기업에도 이런 부분들을 실질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이정일 테크센드포토마스크
롯데웰푸드의 대표 브랜드 ‘빼빼로’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의 독특한 ‘빼빼로데이’ 문화가 K-푸드 열풍을 타고 세계로 확산되며, 한국식 소비 트렌드가 글로벌 시장에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빼빼로’의 연간 매출이 약 2415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역대 최고 실적이며, 특히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해 성장세를 견인했다. 상반기 기준 해외 매출(325억 원)이 국내 매출(315억 원)을 처음으로 앞지르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빼빼로데이’는 1983년 빼빼로가 숫자 ‘1’을 닮은 모양에서 착안된 기념일로, 1990년대 부산 지역 여중생들 사이에서 “빼빼로처럼 마르고 키 크게 자라자”는 유행어와 함께 확산됐다. 이후 1997년 롯데가 11월 11일 전후 집중 판촉을 벌이면서 학생·직장인·연인 간 ‘작은 선물의 날’로 자리잡았다. 해외 시장의 성장세는 K-팝과 K-컬처의 세계적 영향력이 뒷받침했다. 지난해 9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한·일 원롯데 식품사 통합 전략회의’에서 빼빼로는 롯데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 1호로 선정됐다. 신동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구인 광고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탈취, 사기 거래를 시도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특정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개인정보를 탈취한 후 소개팅 앱에 무단 가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로맨스스캠 사기 시도 등이 우려됨에 따라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포장알바, 단기근무, 재택근무 등 문구가 포함된 구인광고를 통해 아르바이트 지원을 유도하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특정 사이트에 회원가입 하도록 한 후 생년월일과 전화번호, 인증번호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방미통위는 탈취한 개인정보가 소개팅 앱에 무단가입하고 사칭 계정을 생성하는 데 활용돼 이성적 호감을 가장해 접근한 후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로맨스스캠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10월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접수된 관련 상담은 총 178건으로, 일부 이용자 162명은 소개팅 앱 무단 가입 사실을 문자로 인지한 후 365센터에 상담 신청 및 안내를 거쳐 회원 탈퇴를 진행했다. SNS 등에서 홍보를 빌미로 중고거래 계정을 대여한 후 사기거래에 악용하거나 오픈 채팅방에서 친분을 쌓아 계정을 대여한
▲ 오전 6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과천 주공 4단지 재건축 건설현장, 임단협 체결 촉구 ▲ 오전 6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안양 평촌 자이퍼스나티 건설현장, 임단협 체결 촉구 ▲ 오전 11시 민주노총 전공노 경기본부, 민주당 경기도당, 정치기본권 보장 촉구 ▲ 오후 2시 민주노총 건강보험공단 경인지회, 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정규직 전환 촉구 집회 행진 ▲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 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학교가 스스로 경기미래교육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학교자율과제'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자율과제란 학교의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진단·계획·실행·평가의 과정을 거쳐 자율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정책이다. 이같은 학교자율과제 정책을 모범적으로 이끌어가는 학교가 바로 화성 동탄에 위치한 '한율초등학교'다. 한율초는 모두가 공감하고 하나 되는 교육을 위해 매 과정마다 학생·학부모·교사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음악·체육·독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학교자율과제를 수행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24년 12월에는 학교자율과제 운영 내실화 유공으로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학교자율과제 정책의 모범이 되는 한율초의 성과를 자세히 짚어본
‘지퍼니즘(Zipperism)’은 이상근이 제시한 새로운 예술 이론으로 예술을 ‘작동하는 구조’로 전환시켜 형식·개념 이후의 미학을 탐구하는 개념이다. 그는 이를 ‘열림과 닫힘의 감응 구조’로 정의하며, AI 시대 이후 예술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지퍼니즘(Zipperism)’의 세계를 들여다본다(편집자 주) ◇ 형식과 개념을 넘어-새로운 작동의 패러다임 20세기 미술을 규정한 두 축은 피카소의 형식(Form) 혁명과 뒤샹의 개념(Concept) 혁명이었다. 피카소는 재현의 틀을 해체하며 감각의 문명을 바꾸었고 뒤샹은 ‘레디메이드(Ready-made)’를 통해 예술의 정의 자체를 뒤집었다. 이 두 인물은 각각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새롭게 연 혁명가였다. 그러나 이들의 혁명은 여전히 작가 중심·생산 중심의 패러다임 안에 머물러 있었다. 형식과 개념은 한 개인의 의지와 인식, 천재성에 의존했으며 예술이 어떻게 작동하는가 즉 구조(Structure)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 이 미해결의 영역을 정면으로 건드린 인물이 있다. 예술가 이상근은 ‘지퍼니즘(Zipperism)’이라는 이름으로 예술을 ‘작동 구조(Operating
경찰이 수도권 일대에서 수억 원 대 피해가 발생한 KT 소액결제 피해 사건 관련 장비를 전달하거나 범죄수익금을 세탁한 8명을 추가로 붙잡았다. 이들 중 3명을 검찰에 넘겼으며, 현재 범죄를 지시한 상선을 추적하고 있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정기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보통신망법 위반(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50대 한국인 A씨 등 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A씨와 30대 중국 동포 B씨, 한국 국적의 40대 C씨를 구속송치했다. 이들은 이 사건 실행범에게 장비를 전달하거나 자금 세탁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텔레그램 등으로 알게 된 상선의 지시로 지난 6월 초 범행에 사용된 통신장비 부품을 조달해 B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대가로 상선에게 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는 지난 7월 19일 이 사건 실행범에게 A씨에게 받은 부품과 별도로 입수한 다른 부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에 사용된 장비는 27개의 네트워크 장비 개별 부품이 하나의 세트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해당 장비는 펨토셀이라고 알려졌으나, 전체 부품 중 펨토셀 역할을 하는 부품은 단 1개인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와 함께 선보인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가 출시 3주만에 가입자 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은행은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가입자 5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신규가입 고객 대상 최대 3000포인트 지급 이벤트 규모를 기존 50만 명에서 80만 명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약관 동의 시 1000포인트, 머니 등록 시 2000포인트를 제공해 최대 3000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결제 최대 1.5%, 오프라인 최대 0.5% 기본 적립에 우리은행 계좌를 연결해 충전·결제하면 1.5% 추가 적립된다. 또 최대 3% 리워드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만 있으면 은행 방문이나 복잡한 인증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미성년자와 국내 거주 외국인도 접근 가능한 포용금융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추후 편의점, 카페 등 생활밀착형 가맹점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더 많은 고객을 포용하는 새로운 금융 경험의 시작점”이라며 “편리함과 혜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폐업과 부채의 이중고 속에 자영업자들의 경영난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고임대료의 ‘3중고’가 장기화하면서 매출은 급감하고, 정부의 경기 부양책도 일시적 효과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중은행들은 ‘상생금융’ ‘포용금융’을 내세워 지원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체감 효과가 거의 없다는 불만이 높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 폐업신고 건수는 100만 건을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소상공인 대출 잔액은 456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급증했다. 연체액도 3조 1300억 원에 달해 17년 만의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금리 인상기 이후 자영업자의 상환 부담이 구조적으로 커졌다”고 분석했다. 수원 영통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박모(37)씨는 “매출이 절반으로 줄어 대출 이자 갚기도 벅차다”며 “임대료를 밀리면 바로 퇴거 통보가 올까 두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영업자 김모(42)씨는 “문을 닫으면 빚을 감당할 수 없어 영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매일 적자를 보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은퇴 후 창업한 60대 이모씨는 “이자가 밀리면 신용불량자가 되니까 장사가 안 돼도 문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