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 지역의 인구 증가와 빠른 고령화로 종합장사시설 건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다. 국내 장례문화는 올해 기준 화장률 95.1%를 기록해 장사시설은 필수 공공 인프라로, 지역 내 안정적인 공급이 시급하다. 2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하남 지역은 자체 종합장사시설이 부족해 사망 발생 시 현재까지도 타 지역 시설에 의존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유가족들은 장거리 이동과 비용 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며, 특히 고령층과 취약계층일수록 그 불편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종합장사시설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시설 건립을 둘러싼 막연한 불안과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종합장사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니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리플릿을 대규모로 배포한다. 장사시설은 도시가 반드시 갖춰야 할 복지 기반시설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시는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 등 종합장사시설의 실제 모습과 기능을 시민들에게 정확히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을 대상으로 질의응답(Q&A)을 통해 오해를 바로잡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장사시설이 삶의 끝을
◇본부장 전보(2026년 1월 12일자) ▲부사장 겸 경영기획본부장 이종선 ▲도시사업본부장 강성혁 ▲주택사업본부장 안상태 ▲임대주택본부장 김태욱 ◇1급 전보 ▲전략사업본부 전략사업처장 박정희 ▲도시사업본부 남부사업단장 이순례 ▲주택사업본부 주택기획처장 조원국 ▲주택사업본부 주택건설처장 성문제 ▲임대주택본부 전세임대처장 이원구 ▲북부사업단장 안영대 ▲청렴부장 김광남 ◇2급 전보 ▲홍보실장 장미라 ▲총무처장 고영희 ▲인사처장 안홍재 ▲경영기획본부 재무처장 박재호 ▲전략사업본부 자산개발처장 백인철 ▲전략사업본부 서부사업단장 김종우 ▲도시사업본부 도시기획처장 박인권 ▲도시사업본부 도시정비사업처장 허창원 ▲도시사업본부 도시지원처장 정운영 ▲도시사업본부 남부사업단 남부사업조성1부장 채치훈 ▲주택사업본부 주택설계처장 김혜진 ▲주택사업본부 동부사업단장 노유창 ▲주택사업본부 주택건설처 주택건설1부장 정석진 ▲주택사업본부 동부사업단 동부사업지원부장 김형준 ▲임대주택본부 임대주택기획처장 김진묵 ▲임대주택본부 건설임대처장 김혜정 ▲임대주택본부 매입임대처장 김용현 ▲임대주택본부 건설임대처 건설임대공급1부장 정원정 ▲균형발전본부 균형발전기획처장 안용훈 ▲균형발전본부 산단사업처장 손종
“아무래도 4월 10일에 열린 첫 정기연주회였죠. 시간을 할애해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를 응원하러 와주신 관객들의 발걸음이 무엇보다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지난 26일 경기아트센터 리베라 오케스트라 연습실에서 만난 박성호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박모세 악장, 강예혁 첼리스트는 2025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가장 강렬하게 기억에 남은 순간으로 이같이 입을 모았다.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는 장애인이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전국 최초의 인재 양성형 오케스트라로, 올해 2년 차를 맞았다. 장애 예술을 동정의 시선이 아닌 전문성의 영역으로 확장하며, 도민에게 열린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10일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는 첫 정기연주회를 열고 도민과 만났다. 창단 이후 처음 선보인 이 무대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오케스트라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가수 여자친구 예린과 협업한 음원 ‘나의 하늘을 담아’를 발매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음악을 통해 사회와 소통해온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의 이러한 행보에 담긴 비하인드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의 초대 지휘자인 박성호
연말의 끝자락, 관람객들에게 '이상한 초대장'이 도착했다. 익숙한 일상 너머 감각을 깨우는 김신아 작가는 관람객을 또 다른 세계로 초대한다. 노원문화재단은 연말 전시로 김신아 작가의 개인전 '이상한 초대장: 문턱 너머 기척'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공간 드로잉과 설치 작업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김신아 작가의 작업 세계를 들여다보며 일상과 환상의 경계에 선 감각적 경험을 제안한다. 관람객은 조형과 배경을 잇는 매개로 설정돼 작품의 일부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김신아 작가의 시그니처 모티프인 '버섯'에 주목한다. 전시는 경춘선숲길 갤러리가 자리한 화랑대 철도공원 일대의 숲과 자연환경을 전시장 안으로 끌어들이며 익숙한 장소에서 낯선 장면을 더해 일상의 리듬을 미묘하게 비튼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버섯 형태의 레이어가 겹겹이 쌓인 '문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문턱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관람객이 스스로 '이상한 초대장'을 수락하는 순간을 상징한다. 관람객은 이 문턱을 넘으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로 발을 내딛게 된다. 김신아 작가는 공간을 하나의 살아 있는 몸으로 인식한다. 그의 작업은 개인이 홀로 존재하기보다 서로 관계를 맺으며 균형을 이루는 존재임을 드
의정부시는 올해 동안 추진한 주요 정책과 변화를 정리하고 도시 흐름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2025년 의정부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우선 수년간 지역 갈등의 중심에 있던 고산동 물류센터 건립 계획 백지화를 꼽았다. 시는 2021년 인허가 이후 환경·교통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계획을 지난 10월 공식 철회했다. 앞서 지난해 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사, 수분양자 등과 3자 간 상생협약을 통해 대안 사업 추진에 합의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민간 신축 매입약정 사업을 통해 439세대 규모의 든든전세형 공공주택 공급 여건을 마련했다. 두 번째는 민·관·군 간 갈등을 시민 참여 숙의 과정으로 해결한 예비군훈련장 이전 사례다. ‘지원은 하되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시민공론장을 운영, 갈등을 조정해 지난 2025년 경기도 공공갈등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세 번째는 도시 성장의 판을 바꾸는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지정이다. 오랜 기간 과밀억제권 등 중첩 규제로 산업 인프라 확장이 어려운 구조를 벗어나 기업 활동 중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캠프 카일에 각각 디자인·
택시총량제는 무분별한 택시 공급으로 인한 과당 경쟁을 막고, 수요에 맞는 운영을 위해 5년마다 지역별 영업 가능한 택시의 총량을 정하는 제도다. 화성특례시와 오산시는 통합사업구역을 운영 중이지만, 협약서에 포함된 ‘합의’라는 표현의 해석을 둘러싸고 증차분 배분 비율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인구 비율을 감안해 ‘90대10’ 배분을 주장하는 반면, 오산시는 기존 ‘75대25’ 유지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갈등은 화성특례시의 신청으로 경기도 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상태다. 이에 경기신문은 2회에 걸쳐 핵심 재정에 대해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합의”는 선언인가, 구속력 있는 약속인가 <계속> 지난 1989년부터 35년째 묶인 택시 통합사업구역. 이 때문에 화성특례시와 오산시 간 택시 면허 배분을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도시 규모와 교통 여건이 현저히 다른 상황에서 동일한 사업구역을 유지하는 것은 더 이상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택시총량제에 따라 통합사업구역 내 증차 물량을 어떻게 나눌지를 놓고 양 시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협약서에 사용된 ‘합의’라는 문구의 법적 구속력
한국공학대학교 융합기술에너지대학원 박지은 교수 연구팀이 저비용 알카라인 수전해 (Alkaline water electrolysis, AWE) 및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Anion-exchange membrane water electrolysis, AEMWE)을 위한 고성능 인(P)화 니켈-철 수소 발생 전극 (Hydrogen evolution electrode)을 개발했다. AWE 및 AEMWE와 같은 알칼라인 기반의 수전해 장치들은 비귀금속 촉매의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그린 수소 생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고가의 귀금속 사용을 줄여 수소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이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귀금속계 수소 발생 반응 (Hydrogen evolution reaction, HER) 촉매는 백금과 같은 귀금속계 촉매에 비해 낮은 전기화학적 성능을 보이므로, 특히 AEMWE 시스템에서는 여전히 백금 촉매를 포함한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니켈-철 전극에 인(P)화 열처리해 고성능 저비용 HER 전극을 개발했다. 해당 전극은 이전 산소 발생 전극 연구에서 개발한 일체형 전극을 기반으로 인을 도핑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선두' 창원 LG를 2연패로 밀어넣고 1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정관장은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72-56으로 이겼다. 이로써 정관장은 17승 9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고, '선두' LG(18승 7패)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이날 정관장 '주장' 박지훈은 20득점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12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박지훈의 3점슛과 자유투 득점으로 1쿼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오브라이언트의 3점슛으로 7-0을 만들었다. 2-7에서는 오브라이언트와 변준형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후 정관장은 LG에게 9점을 연거푸 내줘 흔들렸지만, 쿼터 종료 1초를 남기고 브라이스 워싱턴의 3점슛이 작렬하며 20-15로 쿼터를 끝냈다. 정관장은 2쿼터 초반 잦은 파울을 범하며 24-20으로 쫓겼다. 그러나 워싱턴, 렌즈 아반도의 3점슛이 연달아 림에 꽂히며 LG의 흐름을 끊어냈고 41-30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돌입한 정관장은 박지훈, 오브라이언트의 연속 3점슛으로 53-34까지 달아났다.
경기도교육청은 2026년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사업학교 운영비 예산이 당초 예산안보다 8억 원 증액된 17억 6700만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세입 감소와 경직성 경비 증가 등 재정 여건 악화를 이유로 2026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해당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약 50% 감액해 편성했다. 이에 사업학교 관리자와 교육복지사, 학부모 등 현장에서는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지원 축소를 우려하며 예산 증액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이 같은 의견에 따라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심의 과정에서 사업학교 운영비 예산을 8억 원 증액했다. 이에 따라 151개 사업학교에는 교당 기존 600만~700만 원 수준에서 1100만~1450만 원으로 확대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사 미배치 학교의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교육복지 안전망, 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운영 등 주요 교육복지사업 예산도 전년 대비 3억 5000만 원 증액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육복지사업의 중요성에 공감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확정된 예산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취약계층 학생 지원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양평군의회는 최근 양평군의회 열린의회실에서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의원 및 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도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정활동과 의정지원 실무에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오혜자 의장을 비롯해 윤순옥 의원, 송진욱 의원과 사무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교육은 한국강사교육협회 소속 전문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생성형 AI의 기본개념과 활용사례를 중심으로 의정자료 검토, 정책검토 지원, 행정업무 지원 등 실제 의회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개인별 휴대전화를 활용한 실습을 병행해, 디지털 기술을 일상적인 의정활동과 업무과정에 접목해보며 교육 이해도를 높였다. 군의회는 이번 교육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 수행과정에서 정보 활용 역량을 높이고, 사무과 직원들의 의정지원 업무에서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혜자 양평군의회 의장은 "시대적 흐름과 변화에 맞춰 의회 구성원 모두가 기본적인 AI 도구 활용으로 디지털 혁신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