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주요 산업단지의 공장 가동률이 수도권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낮거나 변동 폭이 큰 모습을 보이면서 지역 제조업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산업단지 규모와 입주 기업 수는 유지되고 있지만, 실제 생산 수준을 나타내는 가동률에서는 뚜렷한 격차가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남동국가산업단지의 제조업 가동률은 73.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경기도 반월국가산업단지(81.7%), 시화국가산업단지(77.0%),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78.5%)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특히 반월산단이 80%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서울디지털산단 역시 70%대 후반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과 달리, 남동산단은 70%대 초반에 머물며 생산 활동 강도에서 차이를 보였다. 같은 수도권 내에서도 산업단지별 체감 경기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부평산업단지(84.4%)와 주안산업단지(85.6%)는 수치상으로는 수도권 주요 산업단지보다 높은 가동률을 기록했지만, 흐름은 불안정하다. 같은 기간 부평산단은 전 분기 대비 2.9%포인트, 주안산단은 1.5%포인트 하락하며 변동 폭이 컸다. 반월·서울디지털산단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
외국인 노동자에게 에어건을 분사해 중상을 입힌 사건과 관련해, 가해 사업주의 진술이 수차례 바뀌면서 신빙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화성시 한 도금업체 대표 A씨(60대)는 상해 혐의로 입건된 뒤 사건 경위에 대해 서로 다른 설명을 내놓고 있다. 최초 언론 인터뷰에서는 “같이 일하면서 장난을 친 것”이라며 사실상 행위를 인정하는 취지였지만,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현장 조사에서는 “고의로 분사한 적 없다”며 사고였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이후 또 다른 언론 대응에서는 “돌아서다 부딪히며 에어건에서 소리가 났을 뿐, 조준한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을 바꾸며 고의성을 재차 부인했다. 더 나아가 “피해자가 당일 복통을 호소했다”며 에어건 분사와 장기 손상 간 인과관계도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피해자인 태국 국적 노동자 B씨(40대)는 일관된 진술을 유지하고 있다. B씨는 작업 중 몸을 숙인 상태에서 A씨가 접근해 항문 부위에 에어건을 밀착한 뒤 고압 공기를 분사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초기 진술부터 현재까지 변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기관은 양측 진술의 차이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A씨가 상황에 따라 진술을 변경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신
더불어민주당 송기욱 가평군수 예비후보가 북면과 목동 일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을 공약 8호로 발표하며 지역 간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현재 가평군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약 60% 수준으로, 경기도 내 타 시군에 비해 현저히 낮은 실정이다. 특히 북면과 목동 일대는 주택 밀집도가 낮다는 '경제성 부족'의 논리에 밀려 도시가스 배관망 설치가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 송 예비후보는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 주민들은 매년 겨울 비싼 등유와 LPG에 의존하며 '에너지 빈곤'을 겪고 있다"며 "군수는 경제성보다 주민의 '행복권'과 '보편적 복지'를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예비후보는 "난방비 절감은 민생 경제의 핵심"이라며 "단순히 배관을 까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실질적인 '반값 난방비' 혜택을 누리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북면 주민들이 더 이상 '가평의 변방'이라는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으로 북면의 생활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북면 대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국내 최초 전략급 무인항공기인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가 양산 단계에 돌입하며 공군 전력화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대한항공은 9일 본사 테크센터에서 LIG 넥스원, 한화시스템과 공동으로 ‘MUAV 양산 1호기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민·관·군 주요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MUAV 양산 1호기 실물이 처음 공개됐다. 기체는 길이 13m, 날개폭 26m 규모로 1200마력급 터보프롭 엔진을 탑재했으며, 고도 10km 이상의 상공에서 장시간 비행하며 지상 목표물을 정밀 정찰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업에서 체계 개발을 총괄하며 무인기 양산 종합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LIG 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핵심 구성품을 통합해 지상통제체계, 데이터링크, 첨단 탐지 센서, 항공전자 장비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통합 운용 체계를 구현했다. MUAV는 지난달부터 비행시험에 착수했으며, 오는 7월에는 운용부대에서 체계 통합 및 비행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초 공군에 인도돼 감시·정찰 임무에 본격 투입된다. 군은 이번 무인항공기 도입을 통해 적 전략 표적에 대한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매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커피콘서트가 오는 22일 오후 2시, 봄을 알리는 특별한 무대로 관객을 찾는다. 4월 공연의 주인공은 독창적인 움직임으로 주목받아온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다. 이들은 2020년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에서 팝 밴드 이날치와 함께 ‘범 내려온다’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2021년에는 세계적인 록밴드 Coldplay의 싱글 ‘Higher Power’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대표 레퍼토리인 ‘바디콘서트’다. 2010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작품으로, 춤의 본질을 탐구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안무와 혁신적인 움직임으로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대사 없이 몸짓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직관적인 구성으로 평단에서 “일반인을 위한 현대무용 입문서”라는 호평을 받아왔다. 공연은 Daft Punk, MC Hammer, Beyoncé 등 팝 음악부터 George Frideric Handel의 ‘울게 하소서’, Johann Sebastian Bach의 ‘골드베르크 변주곡’과 같은 클래식, 그리고 전통민요 ‘
포천소방서는 8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된 경기북부 의용소방대원들의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포천 의용소방대원들은 소방호스전개 종목에 출전한 결과 이만희 대원이 1위를 차지했으며, 화재 4인조법 종목에 출전한 창수남성의용소방대 전상구 대원과 김광훈 대원, 지수동 대원, 이현진 대원은 2위를 기록하는 등 평소 꾸준한 훈련을 통해 높은 기량을 발휘하면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 소방호스전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 이만희 대원은 다음달 개최되는 전국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에 경기북부 대표로 출전을 하게된다. 포천소방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화재 대응 능력과 팀워크를 점검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 의용소방대원의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있다. 한편 포천소방서 임찬모 서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성과를 올린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반복된 훈련의 결과가 젛은 성적을 올리게 됐다”고 밝힌 가운데 “앞으로도 현장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 해줄것”을 대원들에게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국민의힘을 뺀 여야 6개 정당이 6·3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의 동시 실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8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개헌 국민투표를 이번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61%, ‘반대한다’는 응답은 23%, ‘모름·무응답’은 16%로 집계됐다. 동시 실시 찬성 의견은 전 연령대와 전 지역에서 반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82%)과 중도층(65%)에서 찬성 의견이 우세했으며, 보수층에서는 찬성 45%, 반대 44%로 찬반이 팽팽하게 맞섰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등 여야 6당은 지난 3일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대통령 계엄권 제한, 지방균형발전 등을 담은 개헌안을 공동 발의했다. 한편 중동전쟁과 관련한 정부의 경제 대응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매우 잘함+잘함)는 응답이 55%, ‘잘못하고 있다’(매우 못함+못함)는 응답이 34%로 긍정 평가가 더 높았다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사 행정업무를 줄이기 위해 ‘5대 잡무 폐지’와 광역 단위 아웃소싱 도입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성 후보는 8일 “교사를 행정 말단 직원처럼 사용하는 구조를 바꾸겠다”며 “교육과 무관한 비본질적 업무는 학교 밖으로 분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학교 현장의 업무를 ‘행정 업무’와 ‘단순 잡무’로 구분하고 5대 잡무를 즉각 폐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그가 제시한 ‘5대 잡무’는 ▲공기청정기 필터 관리 ▲정수기 수질 검사 ▲CCTV 관리 ▲미세먼지 수치 점검·보고 ▲초등 우유급식 정산 등이다. 성 후보는 “이런 현실을 방치하면서 내놓는 수많은 교육 정책과 공약은 짐으로 여겨질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학교 내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업무 분장 문제에 대해 “교육청이 명확한 기준 없이 업무를 학교로 넘기면서 교사·행정직·공무직 간 갈등이 반복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청 주도의 ‘광역 단위 아웃소싱’을 제시했다. 공기청정기·정수기 관리와 급식 정산 등은 교육청이 통합 계약을 통해 외부 전문업체에 맡기고, 학교는 교육에 집중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비본질적인 행정은 교육지원청이 책임지도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운영하는 4차산업혁명센터(C4IR KOREA)가 ‘2026년 코리아 프론티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딥테크 분야 유망기업 30개 사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코리아 프론티어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세계경제포럼(WEF)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마련된 혁신가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인공지능(AI)·반도체, 스마트 제조, 기후, 바이오, 거브테크 등 미래 산업 분야 기업으로 누적 투자 30억 원 이상을 유치한 법인 기업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체계적 엑셀러레이팅과 세계경제포럼 연계 활동 기회를 제공 받는다. 또 세계경제포럼 주요 국제 행사 참여 기회를 우선 제공받으며, 전 세계 24개국 4차 산업혁명센터와 연계한 기술 교류회와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얻게 된다. 이번 모집은 재정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세계경제포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업의 개별적 접근이 어려운 국제 행사 및 글로벌 파트너 연결을 통해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 참가 희망 기업은 경기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가 봄을 맞아 '갯벌 놀이터'와 캠크닉(캠핑과 피크닉) 존을 함께 이용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과 갯벌 생태 체험을 동시에 즐기며 선감도의 자연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캠크닉 존 운영 기간인 6월 28일까지 캠크닉 존 방문객이 현장 결제를 통해 갯벌 놀이터를 함께 이용할 경우, 체험료(3000원)가 1인당 1000원 할인된다. 캠크닉 존은 한 사이트당 최대 5명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은 이용자 전원에게 적용된다. 또 지도 앱(네이버, 구글, 카카오 등)에 갯벌 놀이터 후기를 등록한 가족 방문객에게는 보호자 1인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리뷰 작성 후 현장 안내 직원의 확인을 거치면 해당 혜택을 즉시 이용할 수 있고, 리뷰 작성 이벤트는 2026년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창작캠퍼스 누리집과 현장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창작캠퍼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해와 선감도의 자연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창작캠퍼스를 찾는 방문객들이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