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분양한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데다, 삼성전자의 P5 공장 건설 재개에 따른 주거 수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공공분양 물량인 전용 84㎡는 총 110세대 모집에 621명이 몰려 평균 5.6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84㎡A형은 12.3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영분양인 98㎡도 166세대 모집에 760명이 신청해 평균 4.58대 1로 마감됐다. 다만 84㎡C형은 40세대 모집에 36명이 접수해 2순위로 넘어갔다. 이번 청약 결과는 고덕신도시 내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라는 상징성과 함께,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인 가격, 대보건설의 특화 설계가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된다. 84㎡ 분양가는 4억 7000만~5억 3000만 원으로, 인근 시세 대비 약 20%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전세대의 약 90%를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하고, 알파룸 등 수납 특화 공간 제공,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GX룸,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양한
안양시의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시민들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달 9일부터 18일까지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대면과 온라인 방식으로 ‘정책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전체 응답자 994명 중 91.3%가 긍정평가를 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8.7%에 그쳤다. 긍정평가를 한 응답자의 44.1%는 ‘정책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돼서’라고 답하고, 정책 관심도에 대해서는 ‘매우 관심 있다’, ‘어느 정도 관심 있다’는 응답이 80.8%로 높게 나타났다. 분야별 만족한 정책은 ‘철도노선 확충(43.0%)’, ‘청년(임대)주택 공급(38.4%)’, ‘지역화폐(안양사랑페이)(50.4%)’, ‘출산지원금 2배 인상(23.6%)’,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 추진(31.8%)’ 등이 꼽혔다. 또, 시의 지속 발전에 필요한 정책으로 ‘도시계획·개발 분야(45.9%)’, ‘복지·교육·건강 분야(34.4%)’, ‘청년·저출산 분야(31.3%)’ 순으로 답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민의 목소리에 다시 한번 귀 기울이며 각 분야 정책을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마음에 답하는 행정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
차기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자리를 노리는 후보군들이 차례로 경기도의회를 찾아 표심을 호소했다. 심재철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과 김선교(여주양평)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오후 차례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도당 위원장 선거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먼저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심재철 위원장은 도당 위원장 선거에서의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심 위원장은 “도당의 할 일은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견제하고,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반격의 토대를 재건하는 것”이라며 “내년에 보수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승리하는 토대를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국민의힘의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상향식 공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이재명 정권의 폭주로 보수의 둑이 무너지는 최대 위기를 극복하고 보수 재건을 해낼 유일한 방법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보수의 선봉이 될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고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깨끗함과 대쪽 같은 정직성, 유능함을 무기로 깨끗하고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확립해 비리나 불공정이 개입될 여지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심 위원장에 이어 기
재능대학교는 최근 인천항시설관리센터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과 취업처 발굴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인천항시설관리센터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비롯해 연안여객터미널, 크루즈터미널, 백령도 용기포항,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 등을 아우르는 항만관리 전문 법인이다. 인천항만공사와 국가·지자체로부터 다양한 항만 관련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이주미 산학협력단장, 손해경 글로벌관광비즈니스과 학과장, 강동윤 유통상품기획과 학과장이 참석했다. 인천항시설관리센터에서는 박창호 대표이사, 신용주 경영관리실장, 정희곤 지원팀장이 자리했다. 양 기관은 ▲현장실습 연계 ▲산학 공동 기술·연구·교육과정 개발 ▲취업처 공동 발굴 및 추천 ▲기타 산학연 협력사업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 대표이사는 “인천지역 대표 전문대학인 재능대학교와의 협력이 항만산업 전문인력 확보와 지역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항만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남양주소방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여름철 화재 예방을 위한 맞춤형 행동요령을 시민들에게 안내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에어컨 실외기 먼지 제거 및 전선 상태 확인 이상 유무 점검 ▲침수된 전기기기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 뒤 전문가 점검 ▲차량 내부에 라이터, 보조배터리 등 인화성 물질 방치 금지 ▲전기 모기향 사용 시 주기적 청소 및 안전한 위치 확보 등이다. 특히 여름휴가로 장기간 집을 비우기 전에는 가스 중간밸브를 잠그고,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의 플러그를 뽑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나윤호 서장은 “여름철은 기온 상승과 환경 변화로 인해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행동요령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이 하이러닝과 학생 생활기록부를 연계하기 위한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9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실화를 위한 중등 교감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진행된 연수는 관내 중·고등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고등학교는 오전, 중학교는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방향과 주요 개정 사항 안내, 하이러닝과 연계한 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실천 방안 등이다. 강사들은 하이러닝을 활용한 수업 사례를 통해 ▲논리적 사고력 향상 ▲신속하고 정확한 평가 ▲수업 자료 공유 및 축적 ▲과정 중심 평가의 자연스러운 실현 가능성을 설명하며 이를 통해 학교생활기록부의 질적 향상과 기록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간 기재·관리 격차를 해소하고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과 연계한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생활기록부 작성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교감 중심의 전문성 기반을 확장해 나가기 위해 향후 하이러닝 기반의 실천 연수와 협의회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롯데백화점이 중고 패션 제품을 수거해 엘포인트로 보상하는 ‘그린 리워드 서비스’를 오는 1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151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수거 제품은 세탁 후 중고 시장에 재판매될 예정이다. 9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부터 중고 패션 제품을 엘포인트(L.POINT)로 보상하는 ‘그린 리워드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리세일 문화 확산과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친환경 순환 소비 프로그램이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글로벌 중고 패션 시장은 2024년을 기점으로 향후 3년간 연평균 48.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과 중고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롯데백화점은 자원순환 기반의 고객 참여형 ESG 프로그램을 선보인 셈이다. 참여 가능 브랜드는 총 151개로, ‘준지’, ‘띠어리’, ‘타이틀리스트’, ‘아크테릭스’, ‘지용킴’, ‘포스트아카이브팩션’ 등 컨템포러리와 스포츠, 디자이너 브랜드 전반을 포함한다. 신청은 롯데백화점 앱에서 가능하며, 제품 정보를 입력하고 수거 주소를 등록하면 택배사가 직접 방문해 회수한다. 제품은 오염도, 손상 여부, 제조 연도 등을 기준으로 정밀 검수를 거친다. 2025년
제너시스BBQ 그룹의 외식 브랜드 ‘우쿠야’가 나베, 꼬치, 하이볼 등으로 구성된 저녁 특화 신메뉴를 도입하며 메뉴 리뉴얼을 단행했다. 리뉴얼 이후 일부 매장에서는 최대 2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9일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의 외식 브랜드 우쿠야가 기존 우동·돈카츠 중심의 메뉴를 확대하고 저녁 장사 수요를 겨냥한 일품 요리 중심의 메뉴 리뉴얼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쿠야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모츠나베 ▲스끼야끼나베 ▲소고기 숙주 철판볶음 ▲스지오뎅나베 ▲오꼬노미야끼 등 일품요리 6종과 ▲닭날개 ▲염통 ▲근위 ▲닭껍질 등 꼬치류 9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숯토리덮밥 ▲트러플알감자 ▲유자토마토 등 사이드 메뉴 6종, ▲통들깨우동 ▲가니크림우동 등 우동 메뉴 4종, ▲치킨난반 등 튀김 메뉴, 그리고 ▲레몬보이 하이볼 ▲진저하이볼 ▲유자하이볼 등 하이볼 12종을 추가했다. 리뉴얼은 먼저 직영점 2곳에 우선 적용됐다. 강남역삼점은 리뉴얼 한 달여 만에 매출이 30% 증가했고, 시흥배곧점은 도입 50일 만에 매출이 2배로 뛰었다. BBQ 측은 오픈 예정 매장뿐 아니라 기존 매장으로도 신메뉴 확대 적용을 추진 중이다. BB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지난 8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한마당’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사업비 300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내 29개 시군이 참가해 1차 서면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이 선발됐다. 안성시는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주민자치 역량을 입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안성시 대표로 참가한 금광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우리마을 어린이 꿈드림’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국궁, 드론, 소풍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제공하며, 마을 공동체가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함께 응원하는 주민주도형 프로젝트다. 발표 현장에서는 금광면의 지속 가능한 공동체 활동과 아동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이 주목을 받았다. 양영순 금광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사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자치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남양유업이 전 임직원에게 자사 보통주를 무상으로 지급한다.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첫 성과 공유 정책으로, 경영 안정화와 흑자 전환에 기여한 직원들의 헌신에 대한 보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9일 남양유업은 이사회를 열고, 1546명의 전 임직원에게 1인당 16주의 자사 보통주를 무상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총 지급 규모는 24736주이며, 1인당 지급액은 약 104만 원 상당이다. 지급은 직급이나 근속연수와 무관하게 동일하게 적용되며, 개인이 부담해야 할 소득세는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 또한 의무예탁 기간 없이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자사주 지급은 한앤컴퍼니가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처음 실시하는 성과 공유 조치다. 과거 오너 중심의 폐쇄적 경영 체제에서 벗어나, 책임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조직 문화를 구축하며 기업 신뢰 회복과 흑자 전환을 이룬 데 따른 보상이다. 남양유업은 한때 오너인 홍원식 전 회장의 횡령, 배임, 식품위반 등 각종 혐의로 기업 신뢰와 경영 안정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지속적인 경영개선과 노사 협력 강화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실제로 남양유업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