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9일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연면적 약 2만 3000㎡ 규모의 연구소 건립계획이 포함됐다. 연구소와 앵커기업, 스타트업 등이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제3판교 테크노밸리 내 산학연 협력체계가 견고해질 전망이다. GH는 연구기관 유치를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오는 12월에 연구소 사전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제3판교 TV 내 팹리스 클러스터를 조성, 국공립·해외 연구소와 첨단반도체 산업의 협업을 통해 첨단기술 실용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사업부지 약 6만㎡에 연면적 44만㎡로 조성되는 대규모 건설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1조 9000억 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다. 단지에는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상업시설, 기숙사, 연구소 등의 시설이 들어서며,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2030년 초부터 기업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총 70일이고, 참가의향서와 사업신청 확약서는 이달 16일과 30일에 각각 접수를 받는다. 또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공모와 관련한 자세
양평군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2025 양평수박축제'에서 다회용기 4만7천개를 사용해 약 2.2톤의 탄소를 감축하며 지구 지킴이 역할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모든 음식 판매 공간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다회용기를 적극 활용했다. 그 결과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양은 90%이상 감소했으며 방문객들로부터 "진정한 일회용품 없는 축제"라는 찬사를 받았다. 양평군은 올해 고로쇠축제를 시작으로 산수유한우축제,갈산누리봄축제,산나물축제, 밀축제 등 각종 지역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했다. 현재까지 총68만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해 약 32톤의 탄소를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중부지방 소나무 약256그루가 60년간 흡수할수 있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변화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라는 전 지구적 과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다회용기 사용은 단순히 일회용품을 대체하는 것을 넘어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음식판매 공간운영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이 일상으로 정착되어 스스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금지하는 문화가
양평군은 8일 2026년 개최 예정인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박람회 기본계획 수립과 추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전진선 군수를 비롯해 경기도의원, 양평군의원, 주민대표, 시민정원사 교육생 대표, 경기도 정원산업과장,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관계자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석해 박람회에 대한 기대와 의견을 나눴다. 특히 박람회의 전문성과 차별화를 위해 정책, 정원, 전시, 조경, 식물, 축제, 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된 추진 자문단이 위촉됐다. 자문단은 박람회 개최 시점까지 양평의 자연과 문화적 자산을 반영한 지속적인 아이디어 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방 정원에서 개최하는 박람회로서의 차별성 확보 ▲정원도시 정책의 방향성 정립 ▲시민정원사 및 민간 정원 자원 활용 방안 ▲양평의 자연 및 문화 잠재력 활용 전략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다음 자문 회의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양평을 정원도시로 도약시키는 비전 실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종교계 지도자들과 만나 양극화된 사회 현상의 봉합을 위한 종교계 지도자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7개 종교가 참여하는 협의체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의 종교 지도자 11명과 오찬을 갖고 국정 운영과 국민 통합 방안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이 대통령은 “취임한 지 한 달 남짓 됐다. 선거 과정에서 걱정했던 것처럼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분열적이고 대립적이고, 갈등이 많이 격화돼 있어 참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지금 한 달 동안은 조금씩 봉합되는 모양새가 보이기도 하는데 정치 상황이 바뀌면 또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며 “우리 종교 지도자 여러분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종교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사랑과 존중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종교 지도자의 역할이 지금보다는 더 많이 요구되는 시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각별한 관심으로 우리 사회가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고 손잡고 함께 사는 세상, 합리적이고 더 포용적인 세상이 될 수 있게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인 진우스님은 “지난 7개월은 근·현대사적으로 가장 국난
안성시가 또다시 신규 초고압 송전선로 설치 압박에 직면했다. 이미 전국에서 손꼽히는 송전탑 밀집 지역으로 꼽히는 안성시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을 위한 신규 노선 계획에 포함되며 시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최근 산림청 산불예방상황실 항공지도를 확인한 후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모니터에는 안성 전역을 촘촘히 가로지르는 수백 개의 송전탑 아이콘이 표시돼 있었으며, 지도상 흰색 삼각형으로 표기된 송전선로는 거미줄처럼 안성의 산과 들, 마을을 에워싸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최 위원장은 “이것은 단순한 시각적 충격이 아니라 명백한 현실”이라며 “안성은 이미 전국에서 손꼽히는 송전선로 밀집 지역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재 안성 전역에는 350기 이상의 송전탑이 세워져 있으며, 한국전력이 최근 밝힌 3개 신규 노선이 모두 안성을 관통할 경우, 최대 350기 이상의 송전탑이 추가로 들어설 수 있는 상황이다. 이는 곧 총 700기 이상의 철탑이 안성 땅에 박히는 결과로 이어진다. 최 위원장은 “이것은 전력 인프라가 아니라 명백한 지역 파괴”라고 강조하며, “환경적·사회적 수용 능력은 이미 한계
새마을금고가 자동납부 및 커피·포토·생활업종 할인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한 곳에 모은 ‘라이프핏(Life fit)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9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라이프핏 체크카드는 인생네컷을 포함한 포토업종, 다이소를 포함한 생활업종, KT알뜰폰(KT엠모바일)을 포함한 통신비 할인을 제공하는 등 알뜰 소비를 지향하는 20대의 생활 패턴을 반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도시가스․전기요금․아파트관리비 등 자동납부 서비스와 커피전문점 할인 등 30대 직장인들을 위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자동납부, 인생네컷, 알뜰폰 통신요금 등 그동안 제공하지 못했던 2030세대가 선호하는 서비스들을 제공하기 위해 “라이프핏”체크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패턴을 연구해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지하수를 사용하던 수원 망포동 청와아파트에 지난 4일부터 수돗물을 공급했다. 청와아파트에 상수도를 공급하면서 시는 급수율 100%를 달성했다. 9일 시에 따르면 1988년 준공된 청와아파트는 37년 동안 지하수를 사용하는 전용 상수도 방식으로 운영됐다. 1995년 화성군 태안읍에서 시로 편입된 후 시는 주민들에게 '상수도 전환'을 지속 요청했지만 주민들은 세입자 위주 거주, 급수 공사비 부담 등 이유로 전환을 미뤘다. 최근 폭염으로 지하수가 고갈됐고 지난 1일 청와아파트에 단수 사태가 발생했다. 시는 즉각 비상 급수를 지원했고 4일 긴급 급수공사를 완료해 모든 세대에 상수도 공급을 시작했다.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청와아파트 주민들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수돗물은 지하수보다 수질이 뛰어나고 공급 안정성이 높다.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 정산금 압류…지방세 체납자 추적 시가 태양광 발전 정산금(전력 판매 수익)을 압류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 대상은 '전기사업법'에 따라 발전사업 허가를 받고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구매계약을 체결
아쿠아플라넷 광교가 아이는 체험 교육에, 부모는 쇼핑에 집중할 수 있는 신개념 복합형 프로그램 ‘아쿠아 4 YOU’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출시 2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 13% 매출 증가를 이끌며 복합시설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해양 생물 교육과 체험을 통합한 프리미엄 올인원 프로그램 ‘아쿠아 4 YOU’를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아이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보호자는 인근 갤러리아 광교 백화점, 파이브가이즈 등에서 자유롭게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지난 6월 전년 대비 13%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이 같은 고객 증가 흐름은 갤러리아 광교 백화점에도 영향을 미쳐 해당 기간 14%의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인근 F&B 브랜드인 파이브가이즈도 평일 방문객 증가 효과를 경험하는 등 복합시설 전체에 시너지 효과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 체험객 강예슬씨(가명)는 “한 번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아이도 좋아하고, 그동안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아쿠아 4 YOU’는 약 2시간
수원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감성교감로봇 전달식에 참석해 사업 추진을 격려하고 어르신 복지 증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9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전달식에는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 사정희 부위원장,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대한노인회 수원시 영통구지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사 부의원장은 "보건복지위원회가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AI 로봇이 어르신들의 우울증과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어르신 돌봄과 건강관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와 스마트 돌봄 사업을 지속적으로 점검·지원하며 지역사회에 촘촘한 돌봄 안정망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영통구보건소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관내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확인과 정서적 교류, 안전관리 등을 지원하는 비대면 돌봄 서비스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김선교(여주양평)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9일 차기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김선교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시작으로 ‘이기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굳은 결의와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이루고자 선거에 출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의 지난 총선과 대선 패배를 교훈 삼아 청년 인재와 정치 신인을 육성,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의원은 또 선거에 앞서 도당 내부 결집을 위해 원내·원외 당협위원장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당협위원회별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례적 간담회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기지역의 민심이 복잡하고, 다양한 만큼 경제·복지·일자리·안전·교육 등 민생 현안을 현장에서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추진력 있는 인물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당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역량과 실력을 갖춘 능력 있는 20~40대의 청년 인재와 정치 신인도 적극적으로 등용하겠다”며 “이들이 도민과 당원 여러분의 사랑과 신뢰 속에 국민의힘이 도에서 지속적인 승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근본적인 초석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정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