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교직원들이 교육 자료를 원활히 제작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디자인 플랫폼을 제공한다. 5일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주식회사 미리디와 협업해 도내 교직원들에게 교육 자료 제작 플랫폼 '미리캔버스' 프로 계정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리캔버스'는 교수-학습 자료와 수업 콘텐츠 등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온라인 디자인 플랫폼이다. 특히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어 창의적 교육 자료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도구다. 도내 학교 교직원들은 하이러닝 플랫폼을 통해 미리캔버스 프로 계정에 접속할 수 있다. 하이러닝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는 유치원과 교육행정기관 교직원들에게는 추후 별도의 방법을 안내해 무료 계정을 발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무료 계정 제공 외에 플랫폼 활용 연수와 고객센터 운영 등 행정적 지원도 제공해 교원 중심 수업 콘텐츠 제작과 공유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미래형 교수-학습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카카오뱅크가 가계대출 축소 여파로 3분기 실적이 하락했지만, 비이자수익 확대와 고객 증가세에 힘입어 1~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5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1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751억 원으로 5.5%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043억 원으로 2.5% 증가했다. 3분기 실적 하락의 주된 원인은 대출을 통한 이자수익 감소다. 3분기 이자수익은 4922억 원으로 전년보다 5.1% 줄었고, 순이자마진(NIM) 역시 1.81%로 전 분기 대비 0.11%포인트(p) 떨어졌다. 그러나 연체율은 0.51%로 소폭 개선됐다. 비이자수익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수익은 83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7% 늘었으며, 전체 수익 중 비이자수익 비중은 36%로 6%p 상승했다. 수수료·플랫폼 부문 수익은 대출 비교, 광고, 투자 플랫폼 확대로 2312억 원을 기록하며 4.7%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객 유입과 트래픽 확대로 여·수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비이자 부문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가평신용협동조합은 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어부바 박스' 100개와 전기매트 20채를 가평군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성재 기평신협 이사장과 서태원 가평군수가 참석해 온정을 나눴으며 기탁된 물품은 가평군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가평신협은 매년 '어부바 박스'와 함께 여름용.겨울용 이불 세트를 꾸준히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일상을 보낼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성재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서태원 군수는 "매년 지속적인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군포시가 50~70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앞장선다. 군포시는 오는 14일 부곡동 군포국민체육센터에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군포+안양’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경기5070그레잇잡투어)’의 일환으로 도내 중장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군 순회형 일자리박람회다. 이 기회로 지역 기업과 중장년 모두에게 새로운 장이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는 현장참여 30개 기업과 간접참여 30개 기업 등 총 6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양스틸, 제로쿨투어 등 30개의 군포·안양 내 우수 기업이 직접 참여해 채용 부스를 운영하고 현장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직접참여가 어려운 30여 개 기업은 채용게시대에 구인공고를 게시하고 구직자가 제출한 이력서를 대행 접수로 전달받아 채용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력서 작성 강의 ▲증명사진 촬영 ▲유망직업 체험 부스 ▲커리어 상담 ▲재무 상담 부스 등 중장년층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향후 박람회는, 11월 18일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 2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
수원특례시가 제26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유공자 3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4일 열린 기념식은 ‘모두의 빛, 하나의 수원’을 주제로 빛누리아트홀에서 열렸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사협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 주관했으며, 스타필드 수원과 삼성전기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1명), 수원시장 표창(23명), 수원시의회 의장 표창(3명), 협의회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축사에서 “시행 3년 차를 맞은 ‘수원새빛돌봄’이 지역 공동체 돌봄 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사회복지 종사자들과 시민들이 함께했기 때문”이라며 “복지가 시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종사자들이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문 낭독과 함께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영상 ‘모두의 빛 하나의 수원’이 상영돼 주목을 받았다. ‘오즈의 마법사’를 오마주한 이 작품은 연대를 통해 희망으로 나아가는 사회복지의 여정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내부 출신 인사를 새 행장으로 다시 한 번 선택했다. 첨단전략산업과 한·미 통상 협력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며 국가 전략산업 육성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5일 황기연 상임이사가 제23대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황 신임 행장은 1990년 수은에 입행해 서비스산업금융부장, 인사부장, 기획부장, 남북협력본부장 등을 거쳤다. 2023년부터는 상임이사로 재직하며 리스크관리, 디지털금융, 개발금융, 정부수탁기금 업무를 총괄해 온 금융전문가다. 황 행장은 전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경영정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은행 내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정책금융 전반에 대한 이해와 디지털 혁신 역량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은 내부에서도 온화한 성품과 소통형 리더십으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 수은 관계자는 “지난번에 이어 내부 출신 인사가 행장으로 임명됐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첨단전략산업 및 한·미 통상 협력 대응 등 국가 핵심 분야의 금융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신임 행장은 취임 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정책금융기관
수원교육지원청이 관내 교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5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관내 학교 및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감사했습니다, 폭삭 속았수다' 감사주간 운영 및 감사사례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주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수원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예술무대와 연계해 이뤄진다. 한 해 동안 업무에 노고가 많았던 학교 교직원 및 수원교육지원청 직원을 격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수원시립공연단 예술공연 ▲학교종합감사사례 나눔 ▲공무원 범죄 통보사례 안내 ▲복무감사 주요 사례 소개 ▲학창시절을 주제로 한 포토존 및 체험존 운영 등이다. 특히 '학교로 찾아가는 감사사례교육'에서는 감사담당 공무원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감사사례를 소개하는 수요자 중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경 교육장은 "이번 교육은 전통적인 교육방식을 벗어나서 소통 공감하는 감사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에 실시한 부패방지 및 청렴 관련 감사사례교육 등에 이어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감사사례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수원시립공연단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제28회 정기공연 청소년뮤지컬 '종이비행기'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학교와 친구 그리고 나에 대한 청소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음악과 드라마로 엮어낸 따뜻한 성장극이다. '종이비행기'는 수원성중학교 ‘방송부’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새로운 학기를 맞아 방송부에 입단한 연우와 보미가 친구들의 사연을 방송으로 전하면서 청소년의 현실적 고민과 관계의 이면, 학교 내 권위적인 제도와 이에 맞서는 학생들의 용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 학생들이 출연해 학교와 또래의 이야기를 한층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미진 송우고등학교 학생이 포스터 작업에 참여하는 등 작품 전체에 학생들의 손길이 포함돼 공연의 의미를 더한다. 연출을 맡은 권호성 수원시립공연단 예술감독은 “'종이비행기'는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자신이 잊고 있던 ‘꿈’과 ‘말하고 싶었던 용기’를 떠올리게 할 것”이라며 “학창시절의 추억과 열정을 다시금 상기시켜줄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티켓은 NOL티켓,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부천시가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학교숲 활용·사후관리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경기도 내에서는 부천시가 유일한 선정으로, 2년 연속 산림청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심 내 녹지공간 확대와 기후대응도시숲 조성 등 5개 분야에서 총 15개 사례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부천시는 지난해 ‘송내대로 가로수길’ 가로수 분야 최우수사례에 이어 이번에는 ‘시온고등학교 학교숲’이 학교숲 활용과 사후관리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시온고등학교 학교숲은 2022년 8월 체육관 뒤편 유휴 공간에 노각나무, 병꽃나무 등 교목·관목 1,880주와 지피식물 1075본을 심고, 데크 쉼터와 테이블을 설치해 입체적 구조를 갖춘 생태학습장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계절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수종과 기존 대형 수목을 보존한 데크 공간은 학생들의 자율 토론, 소규모 음악회, 생태학습장 등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인근 도서관 이용 주민들에게도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수종 관리와 학교숲 연계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연 친화적 학습 환경을 조성, 지속적인 사후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결대학교는 지난 4일 교내 학술정보관에서 인문·예술·인공지능(AI)·브랜딩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영화영상학과와 융합학부가 참여해 공개한 프로그램은 학술정보관 ‘돌비 애트모스 스튜디오’에서 ‘2025 문화공감 성결 인디시네마 프로그램'의 하나로 독립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이 상영됐다. 상영 후에는 박이웅 감독이 참석자들과 제작과정, 독립영화의 사회적 의미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참여자를 대상으로 ‘제미니(Gemini)’, ‘뤼튼(Wrtn)’, ‘브루(Vrew)’ 등 최신 AI 도구를 활용한 ‘영상제작 실습 특강’도 이뤄졌다. 융합학부는 민동성 에스1스킨(S1SKIN) 대표를 초청해 ‘연 50억 화장품 브랜드 판매 스토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민 대표는 유튜브 채널 ‘피부는 민동성’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퍼스널 브랜딩 전략과 디지털 콘텐츠 시대의 마케팅 실전 노하우 등을 전했다. 정희석 성결대 총장은 “감성·기술·산업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은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인문·예술적 감수성과 실무 역량이 공존하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