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실효성 있는 중대시민재해 예방과 관리를 위해 자체 데이터베이스(DB)와 분석 플랫폼 구축, 시민 대상 위험요인 접수창구 상설화 등을 골자로 한 정책을 제안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시행 3년 차를 맞은 중대재해처벌법의 경영책임자 처벌위주 등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추진한 ‘중대시민재해 예방 및 관리방안 연구’ 과제를 완료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로 나뉘지만 산업안전보건법 중심의 산업재해와 달리 시민재해는 법적 의무가 모호하고 지자체 역할 규정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실제 경기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중대시민재해 영역은 산업재해 대비 안전관리체계가 부족해 법적 의무 이행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장에서는 예방보다는 처벌 회피를 위한 점검보고서 작성과 자료 수집에 집중되고 있다. 연구는 도내 건축물 중심의 중점관리대상 시설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예방 및 대응계획을 양적으로 분석하고 상반기 점검 참여관찰도 실시됐다. 도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중대시민재해 예방·대응 계획 작성 참여대상 확대 ▲직무 담당자 교육·훈련 예산 확대 등 정책을 제시했다. 또 ▲시민·이용객 대상 유해·위험요인 접수창구 상설화 ▲자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감사팀이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대령)의 항명 혐의 항소심 재판을 군검찰로부터 넘겨받을 예정이다. 30일 정민영 특검보는 서울 서초동 특검팀 사무실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오늘 오전 국방부에 박 대령 항소심 사건에 대한 기록 인계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기록을 검토해 보고 공소유지 방향 등을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검이 공소유지 권한이 있어 기록을 받아 지금부터 저희가 공소유지를 하겠다는 의미"라며 "다음달 11일 재판부터 특검팀이 공소유지를 하는데, 어떻게 할지 계속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병대 수사단장이던 박 대령은 2023년 7월 채상병 순직 사건 초동 조사를 지휘한 인물이다. 김계환 당시 해병대사령관에 경찰로 사건 이첩을 보류하라 명령했지만, 이첩을 강행했다가 항명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올해 초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군검찰이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앞서 이 특검은 지난 26일 "박 대령은 위법한 명령을 받았고, 정당하지 않은 명령에는 항명죄를 물을 수 없다"며 사건 이첩 후 항소취소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특검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
롯데온이 KBO 통산 2000안타를 달성한 전준우 선수의 대기록을 기념해 오는 7월 6일까지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사인 유니폼을 증정하고, 댓글이 1만 개를 넘으면 전준우 선수에게 금 10돈을 전달할 계획이다. 30일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전준우 선수의 KBO 통산 2000안타와 1000타점 달성을 기념해 오는 7월 6일까지 팬 참여형 댓글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여 방법은 롯데온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전준우 선수에게 전하는 축하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전준우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100사이즈 유니폼을 증정한다. 특히 응원 댓글이 1만 개를 넘을 경우, 롯데온은 팬들의 축하 메시지와 함께 전준우 선수에게 금 10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해당 메시지는 선별 과정을 거쳐 금과 함께 직접 전달된다. 롯데온은 지난 3월 롯데자이언츠와 협업해 자이언츠 공식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응원 도구, 생활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해왔다. 브랜드관 개설 이후 월평균 두 자릿수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김은수 롯데온 시너지마케팅실장은 “KBO 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전준우
계엄 사태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이 추가로 구속됐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지역군사법원은 군검찰이 요청한 여인형·문상호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법원은 이들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영장을 발부했다. 두 피고인은 올해 초 구속기소 돼 1심 재판 구속기간인 6개월이 내달 초 만료될 예정이었다. 지난 23일 군검찰은 여 전 사령관과 문 전 사령관에 대해 위증죄와 군사기밀 누설 등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해당 혐의를 토대로 구속영장을 발부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한편 비슷한 시기 기소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전 계엄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은 구속 만료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군검찰이 조건부 보석을 요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지난 25일 석방 절차가 진행됐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 2025 여름학기 학생 온라인 강좌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강좌를 준비한다. 30일 도교육복지종합센터는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 여름학기 유튜브 학생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내달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누구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수강할 수 있다.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실용 역량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인크래프트 코딩 ▲로블록스 코딩 ▲챗GPT로 웹소설 쓰기 ▲청소년을 위한 경제 ▲방구석 방송댄스, IT 및 과학, 한국사 등 총 11개 강좌가 운영된다. 신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8월 29일 오후 5시까지 도교육복지종합센터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강좌 수 제한 없이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피성주 도교육복지종합센터 관장은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험을 통해 학생 스스로 진로와 흥미를 찾을 수 있는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25 경기교육정책 원격직무연수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원장 심한수)이 경기교육정책의 현장 안착을 위해 '2025 경기교육정책 원격직무연수'를 운영한다. 내달 1일부터 12
김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BTL·BTO 활용방안 연구회’가 최근 정책연구용역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간담회를 통해 연구과제의 방향성과 주요 검토사항을 공유하고, 과업의 세부 추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30일 김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는 간담회에 연구회 대표 유영숙 의원을 비롯해 김인수, 김현주, 이희성 의원과 연구용역 수행 예정 기관인 지오매직(주)의 김은경 대표이사가 참석, 연구 추진 배경 및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연구회는 공공인프라 부족과 열악한 지방재정이라는 현실적 여건 속에서, 민간투자사업 방식을 활용해 공공기반시설을 효율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BTL(Build-Transfer-Lease)·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의 도입 가능성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 화장시설, 문화예술회관, 수목장, 바이오가스화시설 등 다양한 공공시설에 대한 민간투자 적용 방안이 논의됐다. 논의에서는 각 시설의 경제성, 공공성, 시급성, 시민 공감대 형성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한 민간투자 모델을 도출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모였다. 유영숙 의원은 “이번 정책연구가 연구회
KT엠모바일이 음성기반 AI 상담 시스템 ‘엠봇’을 도입해 고객이 상담사 연결 없이 24시간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KT엠모바일은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상담사 ‘엠봇(M-bot)’을 공식 도입했다고 밝혔다. 엠봇은 고객이 상담사 없이 음성만으로 20여 종의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셀프케어형 상담 시스템이다. 기존의 ‘버튼식 ARS’ 방식으로는 청구요금 조회, 회선 정지 등 제한된 업무만 가능했지만, 엠봇 도입을 통해 ▲요금 납부 ▲이용명세서 발행 ▲요금제 변경 등 보다 복합적인 업무까지 음성만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고객이 “이번 달 요금 납부”라고 말하면 엠봇은 본인 확인을 거친 뒤 납부 금액과 방법을 안내하며 실제 납부까지 지원한다. 고객은 연중무휴 24시간, 상담사 연결 없이 원하는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KT엠모바일은 이번 엠봇 도입으로 고객센터 응대율 100% 달성을 목표로 고객 만족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AI 기반 자동 개통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AI 상담 서비스까지 확대하며 디지털 혁
기아가 2025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MOVE’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ESG 분야에서의 주요 성과와 전략이 정리돼 있으며, 이해관계자 중심의 정보 공시와 환경 보호를 위한 디지털 발간이 특징이다. 30일 기아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 관련 정보를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MOVE’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고객, 투자자, ESG 평가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매년 보고서를 펴내고 있다. 보고서는 총 4개 파트로 구성됐다. ▲CEO 메시지와 기업 소개를 담은 ‘기업 개요’, ▲ESG 비전 및 주요 성과를 소개한 ‘ESG 추진전략’,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별 세부 성과를 정리한 ‘환경/사회/지배구조’, ▲최근 3개년의 ESG 정량 데이터를 담은 ‘ESG 데이터·지표’ 파트로 구성돼 구체적인 정보 제공에 중점을 뒀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속에서도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환경·사회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가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GRI, SASB, TCFD, ESRS 등 주요 글로벌 ESG 공시 가
유호순 씨 별세, 김진태(기호일보 경기남부권 취재본부장)씨 모친상 = 평택중앙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7월 1일, 장지 평택 진위면 선영. ☎ 031-666-3400
수원시가 게임 '림버스 컴퍼니'를 제작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프로젝트문과 민선 8기 제15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30일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제15호 투자협약을 체결해 ㈜프로젝트문은 광교에 신사옥 건립 후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시는 사옥 건립, 본사 확장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프로젝트문은 인디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2023년 출시한 대표작 림버스 컴퍼니는 '구글플레이 2023 올해를 빛낸 인디게임 1위'로 선정됐다. 게임 세계관을 활용한 사업 콘텐츠도 확장하고 있다. 2020년부터 광교에서 게임을 주제로 한 테마 카페 '햄햄팡팡'도 운영하고 있다. 햄햄팡팡은 누적 방문자가 10만 명이 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이같은 인기로 2022년 65억 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350억 원, 지난해 583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지훈 프로젝트문 대표는 "사옥을 지으려고 여러 곳을 알아봤는데 광교가 가장 좋았다"며 "수원에서 오랫동한 함께하며 지속 가능한 회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게임 사업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원에 정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