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해빙기를 맞아 단독주택·공장 등 건축인·허가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우내 얼어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약해질 수 있는 해빙기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지반침하와 시설물 균열 등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시공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진행된다. 군은 건축부지 지반상태를 비롯해 지보공, 거푸집, 가설구조물의 설치 상태 등 해빙기 취약 요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이며, 건축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위험 요소 발견 시 즉시 개선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건축공사의 안전 확보와 주변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AI 보미와 기억 플러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AI 로봇 ‘보미’를 활용한 인지강화훈련을 제공해 치매 발병 가능성을 낮추고 인지기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AI 로봇 ‘보미’는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전문의와 ㈜로보케어가 공동 개발한 개인형 인지훈련 로봇이다. 맥박·호흡·스트레스 등 비대면 건강 측정 기능과 인지훈련 콘텐츠, 블록 활동, 음악·게임 기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어르신의 인지 자극과 신체 활동을 돕는다. 시는 지난해 처인구와 수지구 치매안심센터에 AI 로봇 ‘보미’를 처음 도입해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기흥구 치매안심센터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또, 기존에는 인지저하자와 경도인지장애 등 치매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는 치매 예방 차원에서 정상군 어르신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프로그램은 고위험군 과정과 정상군 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고위험군 과정은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집중반과 강화반으로 구성되며 총 10주 동안 주 2회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수지구가 지난달 23일부터 운영 중이며, 기흥구는 9일부터, 처인구는 2
왜 잊어먹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도 애타게 갈구했던 순간을 까마득히 잊고 살아갑니다. 신이든 조상이든 무엇이든, 이번만큼은 꼭 들어달라고 빌던 때가 있었는데 말입니다. 살려달라고, 다른 건 더 바라지도 않겠다고, 딱 한 번만 들어달라고 하늘을 우러르던 나는 더 이상 여기 없습니다. 신이든 조상이든 무엇이든, 갈구했던 대상과의 약속 또한 저버린 지 오래입니다. 들어줘서 고맙다고 하루나 이틀쯤 감사의 마음을 품었을까요.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착하게 살겠노라 한 달이나 두 달쯤 순한 걸음으로 살았을까요. 생각할수록 나는 참 못난 사람입니다. 계급장처럼 나이만 이마에 새긴 채, 착하지도 순하지도 않은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조선소에서 일할 때도 그랬습니다. 도르래로 들어 올리던 철판이 중심을 잃고 내 등을 덮쳤습니다. 허리가 꺾이고 다리가 마비되었습니다. 트럭에 실려 병원으로 가는 내내 빌었습니다. 살려만 주십시오. 대학에 다닐 때는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만취한 운전자가 모는 승용차는 이번에도 등 뒤를 덮쳤습니다. 앞유리창에 머리를 부딪친 나는 맥없이 날아갔습니다. 그 찰나의 순간에도 나는 빌었습니다. 이렇게 죽는 건 너무 허무합니다. 두 번의 사고 모두 기적이라고
참새언덕 농업법인(주)은 최근 설악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건강한 나물밥 200팩을 기탁했다. 9일 설악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예비사화적기업인 참새언덕 농업법인은 가평군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김경애 대표는 "식사를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맛있는 한 끼를 드시며 올 한 해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탁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철 설악면장은 "정성껏 보내주신 나물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탁해 주신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지난 6일 주민 행복 행정을 펼쳐 낸 적극행정 우수직원을 표창했다. ‘적극행정 우수직원’은 기존 관행을 넘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말한다. 구는 접수된 12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사전심사와 주민투표를 거쳐 적극행정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노력 2명 등 8명의 공무원을 선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세무2과 김웅용 주무관은 데이터센터 시가표준액의 합리적 산정을 위해 한국지방세연구원과 세무 관련 법인 등과 공동연구를 추진해 향후 법령 개정의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자원순환과 최은주 팀장과 도시재생과 굴포천재생팀이 받았다. 최 팀장은 무분별하게 설치된 의류수거함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운영·관리 민간위탁을 추진해 공공 중심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도시미관 개선에 기여했다. 굴포천재생팀은 굴포천 복원 과정에서 다양한 재원을 확보해 자동차단문과 악취 저감시설을 도입하고 하천 주변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해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장려상에는 ▲주차관리과 김진호 팀장과 김승금 주무관 ▲토지정보과 김윤서 주무관, 노력상에는
양주시가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지역에서는 불법 소각이 금지돼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논·밭두렁 및 영농 부산물, 쓰레기 등을 태우는 행위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재난대응단과 산불감시원의 순찰을 확대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드론감시단을 운영해 드론을 활용한 공중 감시를 병행함으로써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불법 소각 행위를 신속히 적발할 방침이다. 황덕상 산림과장은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불법 소각은 작은 부주의로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며 “산불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구리시는 지역 외식업 경쟁력 강화와 음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6 와구리맛집 및 노포식당’ 참여 업소를 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와구리맛집’은 구리시가 맛, 위생, 서비스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음식점을 공식 인증하는 제도로, 시민과 방문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음식점을 소개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오랜 기간 한 자리를 지키며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노포식당’도 함께 발굴해 구리시만의 음식문화 자산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구리시에서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우수음식점(와구리맛집, 노포식당) 지정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구리시 위생안전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jungeun0204@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4월 중에 진행되는 1차 심사에서는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행정처분 이력과 영업 기간 등을 확인한다. 이어 4월과 6월 중에 진행되는 2차 심사에서는 전문가 평가단이 업소를 방문해 맛, 가격,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시식 평가를 실시한다. 또한 식품위생감
전국 최초로 군포시와 광명시가 수도권 기초지자체간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공동이용하는 상생형 자원순환 협력모델을 만들고 협약을 맺었다. 9일 하은호 군포시장과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군포시와 광명시가 각 소각시설의 정기 보수기간 동안 상대 지자체 소각시설을 활용하여 생활폐기물을 상호 교차 처리하는 ‘상생소각’을 추진하는 것이다. 처리 대상은 가연성 생활폐기물이며 일일 약 25t 규모(연간 1000t)를 기준으로 최장 40일 범위 내에서 반입·반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운영 일정은 군포시와 광명시의 소각시설 보수계획에 맞춰 협의하여 추진하며 상호 교차 처리에 따라 반입협력금 및 제반 처리비용은 별도로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군포시와 광명시는 올해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 시행에 따라 지자체 간 경계를 넘는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는 점에 뜻을 같이 했다. 이로 인해 ▲단일 민간처리 경로 의존 해소 ▲공공시설 간 네트워크 구축 ▲보수·비상상황 시 처리연속성 확보라는 3대 목표를 달성하기 됐다. 특히, 협약에는 향후 소각시설 현대화사업시 교차소각 물량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남양주시는 대안교육기관 및 경기도 외 지역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복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복지사업으로, 교육환경에 따른 복지 격차를 완화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학생 중 대안교육기관 또는 경기도 외 지역의 정규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다. 단, 방과 후나 주말에만 운영되는 기관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40만 원이며 신청자 명의의 계좌로 지급한다. 지원금은 해당 교육기관에서 정한 단체복 구매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동·하복을 비롯한 교복, 생활복, 체육복 등을 포함한다. 신청 기간은 9일부터 12월 11일까지다. 학부모 또는 학생이 온라인 민원창구 ‘경기민원24’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 ▲교복 규정 ▲재학증명서 ▲통장 사본 ▲교복 구입 영수증 및 구입 내역서 등이다. 대안교육기관 재학생은 교육과정 관련 서류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 형태와 지역에 따른 교육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동등한 교육 여건 속에서
용인특례시는 예산 21억 5300만 원을 들여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청소년의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무상급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정규 교육기관과 대안학교 재학생의 복지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다. 시는 급식비 지원으로 대안교육기관 청소년에게 균형 있는 영양 공급을 통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보편적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올해 급식 지원 대상은 18개 대안교육기관, 초·중·고 연령의 청소년 1892명이다. 시는 학생 수와 급식 일수를 기준으로 급식비를 기관별 차등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대안교육기관 특성에 맞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습재료비와 체험학습비를 지원하는 공모사업도 별도로 운영한다. 대안교육기관 학생들이 복지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복 등 단체복 구입비와 입학준비금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공교육 체계를 벗어나 대안교육기관을 이용한다는 이유로 청소년이 무상급식에서 배제되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학교 안팎의 모든 청소년이 차별 없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시는 19억 2200만 원을 들여 18개 기관 청소년 1779명의 급식비를 지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