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열린 의회 실천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이 제9대 의회 후반기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의정 성과와 활동을 되짚으며 "군민과 함께 숨 쉬는 의회, 현장에서 답은 찾는 의정"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지난 2024년 7월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황 의장은 1년동안 ▲회기 운영의 내실화 ▲실질적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한 행정사무감사 ▲군민생활 밀착형 조례 제·개정 ▲지역사회와의 소통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회기운영의 내실화, 군정 견제와 균형을 위한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 지난 1년간 양평군의회는 총 2회의 정례회와 6회의 임시회를 운영하며 군정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회기마다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및 결산안 심사, 조례안 검토 등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주요 정책들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견제와 균형의 원칙을 지켜왔다. 특히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는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실질적인 군민 체감도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과 집중의 재정운영이 이뤄질수 있도록 예산 구조를 재점검했다.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지적
올해 2분기 말 국내 보험사들의 지급여력(RBC) 지표가 200%대를 회복했다. 다만 일부 보험사는 금융당국 권고 기준에 미치지 못해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은 18일 보험사들의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이 지난 6월 말 기준 206.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197.9%) 대비 8.9%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생명보험사는 200.9%, 손해보험사는 214.7%로 각각 10.2%p, 7.0%p 올랐다. 대형 생보사인 삼성생명은 186.7%, 교보생명은 199.2%, 한화생명은 160.6%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274.5%, DB손보 213.3%, 현대해상 170.0%, 메리츠화재 239.8%, KB손보 191.5% 등 주요 손보사 모두 지급여력비율이 개선됐다. 반면 롯데손보는 129.5%로 권고 기준치(130%)에 미치지 못했다. MG손보는 –23.0%로 전 분기 대비 4.8%p 하락하며 건전성이 악화됐고, 캐롯손보도 1.5%p 내린 67.1%를 기록했다. 지급여력비율 개선은 가용자본 확대 덕분이다. 6월 말 기준 가용자본은 260조 6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조 3000억 원 늘었다. 3조 9000억
배우 김남길, 천우희가 9월 18일(목)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제34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하여 1960년대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국내 최초의 영화상으로, 2008년 재개 후 18년째 이어져 오며 국내 최초 영화상의 전통성과 권위를 지켜오고 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SPC 삼립 노동자들이 회사와 기존 노동조합의 무책임,무능력을 비판하며 노동조합 신설립을 선언했다. 18일 화섬식품노조 SPC 삼립지회는 이날 오후쯤 보도자료를 내고 설립선언문을 발표했다. 지회는 지난 5월 일하던 중 사망한 직장동료를 언급하며 "그 황망하고 억울한 죽음에 온전히 슬퍼하며 추모하지도 못한 채 회사의 무책임과 노동조합의 무능력에 그저 숨죽이고 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는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일방적 임금 및 퇴직금 삭감 조치, 줄어든 야간 노동만큼 주말에 일을 더 하라는 막말 뿐"이라며 고통을 분담하자던 회사가 오히려 모든 고통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지회는 이런 상황에 조합원들을 대변해야 하는 노동조합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연락도 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회사는 노동조합이 결정한 것이기에 책임이 없다고 말한다"며 "우리의 임금과 노동조건을 회사와 결정 할 때 누구의 목소리를 듣고 결정한 건가?" 라고 기존 노동 조합에 따져 물었다. 지회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회사와 노조가 하라는대로 해야만 하는 기계가 아니다"라며 "이제 목구멍이 포도청인 우리가, 이 회사에 반드시 필요한 우리가, 우리의
배우 정우성, 김금순, 임지연, 이준혁, 신혜선, 정수정, 김영성이 9월 18일(목)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제34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앞서 전년도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들의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해 핸드 프린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하여 1960년대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국내 최초의 영화상으로, 2008년 재개 후 18년째 이어져 오며 국내 최초 영화상의 전통성과 권위를 지켜오고 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경기도의원 징계 여부를 심사하는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가 수개월 넘게 비위 의원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도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하지만 비위 도의원을 포함한 일부 의원들은 자신들이 지난 1년 동안 도의회 내 ‘혁신’을 이뤘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자화자찬하는 데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24개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속한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청지부는 18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희롱, 뇌물수수 등 도의원들의 비위행위에도 징계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는 도의회를 규탄했다. 이들은 도의원들의 비위행위가 중대함에도 도의회 윤리특위가 무죄추정의 원칙을 이유로 장기간 징계 심사를 미루는 등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도의회 사무처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고소를 당한 양우식(국힘·비례)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 4일 검찰에 송치됐다. 같은 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세원(화성3)·이기환(안산6)·정승현(안산4) 도의원도 검찰에 구속송치됐다. 이에 관해 송성영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기
롯데카드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고로 297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금융권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당국은 영업정지와 임원 해임 권고 등 강도 높은 제재를 검토하고 있으며, 정치권은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책임론까지 거론하고 있다. 피해자들 사이에서는 집단소송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주요 금융기관과 통신사 해킹으로 국민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기업의 책임을 묻는 것도 필요하지만, 갈수록 진화하는 해킹 범죄에 맞서 범정부 차원의 보안 종합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보안 없이는 디지털 전환도, 인공지능(AI) 강국도 사상누각”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14~15일 롯데카드 결제 관리 서버가 외부 공격을 받아 약 200GB 규모의 데이터가 유출됐다. 이는 회사가 당초 밝힌 1.7GB의 100배에 달하는 수치다.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 서비스 종류 등이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약 28만 명은 카드 부정사용 위험군으로 확인됐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열고 “피해액은 전액 보
KT 소액결제 피해 사건 피의자로 체포된 중국 국적 남성 2명이 구속됐다. 18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정진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사건 피의자인 중국교포 40대 A씨와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말쯤부터 9월 초까지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승합차에 싣고 다니며 수도권 특정 지역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 모바일 상품권 구매와 교통카드 충전 등의 소액 결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해당 소액 결제 건을 현금화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A씨와 B씨를 체포했으며, 지난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경찰은 광명시 소하동 일대 거주 피해자들로부터 "지난 8월 27~31일 새벽 시간대 모르는 사이 휴대전화에서 소액 결제로 수십만원이 빠져나갔다"는 신고를 여러 차례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런 사실은 지난 4일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고 이후 광명과 인접한 서울 금천, 인천 부평, 경기 부천과 과천 등에서도 비슷한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경찰이 집계한 피해 규모는 지난 15일을 기준
인천 중구체육회 직원들이 회장의 과중 업무 갑질 의혹에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것과 관련(경기신문 9월 15일자 1면 보도), 관리 주체인 중구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18일 중구체육회 등에 따르면 최근 체육회 직원들은 장관훈 회장의 보복성 과중 업무 지시가 지속되자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올리면서 중구에도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내년 분구 정책에 중구가 사라지는 만큼 마지막 행사로 치뤄야 할 '구민의 날' 축제를 과중한 업무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골자다. 직원들은 장 회장이 반복적이고 부당한 업무 방해로 대회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하며 구가 직접 대회 준비를 관리, 감독해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구는 관변 단체의 직장 내 괴롭힘은 관할 지자체라도 관리·감독 주체는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구가 내놓은 답변글을 보면 회장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신고 사항은 근로기준법 제102조 및 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의5에 따라 고용노동청과 스포츠윤리센터에서 조사한다. 구는 상위 기관에 갑질 의혹 조사를 착수한 이상 피해를 호소하는 직원을 이해 당사자인 회장과 근무지를 분리하는 조치를 취했기에 더 이상의 책
애플 계정을 해커가 탈취해 게임머니 등 콘텐츠를 무단 결제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 이어 글로벌 IT기업의 보안 체계에도 균열이 생기면서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일부 애플 이용자 계정이 해커 손에 넘어가 단시간 내 수백만 원이 결제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한 피해자의 경우 불과 30분 만에 450만 원 상당이 빠져나갔다. 이번 피해는 KT 기지국 취약점을 노린 소액결제 사태와는 성격이 다르다. 애플 결제는 ARS 인증이 아니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KT 측은 “애플 결제 피해는 통신망 문제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대부분 이중 인증 도입 이전에 만들어 장기간 방치돼 있던 휴면 계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은 2015년부터 새 기기 로그인 시 신뢰하는 기기에 전송되는 6자리 코드 입력을 의무화했으나, 기존 계정 가운데 이중 인증을 적용하지 않은 경우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이번 사건은 바로 이 허점을 파고든 것이다. 애플은 생체인식 기반 보안을 내세워 “타인이 기기를 열 확률은 100만분의 1에 불과하다”고 강조해 왔지만, 휴면 계정 관리 소홀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