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지난 26일 한신대학교와의 산학협력으로 여성 리더 육성과 여성복지담당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의 입학식을 한신대학교 샬롬채플에서 개최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지역농협의 여성이사, 여성대의원 등 각 단체의 여성리더 및 여성복지담당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교육은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스마트폰 교육 지도사 자격증 과정, 여성복지담당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즉흥 스피치와 PT 및 실전 유튜브 라이브 실습을 해보는 라이브커머스 과정, 경기 특산물 광고제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교양과정이 운영된다. 산학협력 교육은 2000년 노인도우미 교육과정으로 시작해 25년째 다양한 내용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3400여 명의 여성 리더를 배출한 경기농협만의 특색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옥래 본부장은 “어떠한 역할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 여성들이기에 늘 존경하며, 더욱이 이번 교육을 통해 유연한 사고와 여성리더의 역량을 키워 지역을 선도하는 여성 리더와 여성복지담당자로 성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코픽스(COFIX) 등 지표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세자금대출, 일반신용대출 등 주요 가계대출 금리도 4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연 3.94%로 전월보다 0.02%포인트(p) 하락했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상품별로는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연 3.91%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이어갔으며, 변동형의 경우 0.06%p 하락한 연 3.98%를 나타냈다. 주담대 중 고정형 비중은 57.5%로 전월에 비해 8.1%p 줄었다. 지난 2월(65.6%)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세자금대출과 일반신용대출도 4개월 연속 하락했다. 3월중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연 3.94%로 작년 12월(4.09%) 이후 하락세다. 3월중 일반신용대출 금리도 연 6.14%로 작년 12월(6.58%) 이후 연속 내림세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 금융통계팀장은 “디딤돌대출 중심의 정책모기지 공급으로 순수고정형 금리 상품인 보금자리론 취급이 줄었고, 변동금리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해외교환 장학생들과 함께 '제2회 미래에셋 밋업 프로젝트(MEET-UP Project)'를 개최했다. 29일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MEET-UP Project’는 장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지원하고, 장학생이 서로 유익한 정보를 나누며 네트워크를 다져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2회를 맞이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70여 명의 장학생이 참여했으며, '혁신'을 주제로 ‘생성형 AI에서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AGI)까지’에 대한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의 특강과 더불어 장학생들의 정보교류 시간이 이어졌다. 지난 2022년 호주 University of Melbourne로 파견을 다녀온 박주연 장학생은 “현재 교내 바이오 연구실에서 인턴으로 생활하고 있는데 자료분석 시 AI가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보면서 AI기술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었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AI기술의 발전 방향과 적용 사례를 자세히 알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 탐색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이
안양동안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국민은행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은행을 찾은 30대 여성 B씨가 “어머니 환갑잔치에 쓴다”며, 자신의 예·적금을 모두 해약하고 총 2000만원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겼다. 그는 이를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로 의심, 출금을 보류하고 경찰에 즉시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사기 방조혐의로 수사에 연루됐다”는 보이스피싱범의 말에 속아, 현금을 찾아 이를 전달하기 위해 은행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장현덕 안양동안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예방 매뉴얼에 따라 금융기관에서 발 빠르게 대처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대한노인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평군 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대한노인회장배 전국 임직원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진선 양평군수, 김선교 국회의원 당선인, 박명숙 경기도의회 의원, 지민희·최영보 양평군 군의회의원, 김용녕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파크골프 공원과 골프가 합쳐진 현대 스포츠로,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함께 할수 있는 운동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대한노인회 지회장과 사무국장 등 총 400명이 참여했으며 노인회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히 파크골프장 설비가 잘 갖춰져 있고 주변환경이 아름다운 양평군에서 개최됐다. 김용녕 지회장은 환영사에서 "노인회 임직원 분들이 즐기는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건전한 스포츠 정신을 함양할수 있도록 하고 승패에 연연하기 보다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은 마음껏 펼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전국에서 노인회를 위해 봉사하시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대회에 참가하신 분들이 좋은 실력을 발휘해 안전하고 즐겁게 경기를 마치시길 바란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양평군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
온화한 기온이 이어지며 봄나들이 수요가 증가하자 3월의 유통기업의 매출도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오프라인 매출은 6.0%, 온라인 매출은 15.7% 각각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주말 영업일이 지난해 3월에 비해 이틀 늘어난 것이 매출 향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 생활/가정, 해외유명브랜드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에선 봄나들이 여행과 공연예약, 음식배달 등 서비스 수요 증가가 두드러졌다. 유통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식품(15.3%) ▲서비스/기타(19.7%) ▲해외유명브랜드(13.9%) 등이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프라인은 ▲식품(7.2%) ▲생활/가정(7.5%) 품목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선 패션/잡화(-2.9%)를 제외한 ▲식품(28.9%) ▲생활/가정(15.7%) 등 품목 전반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건수는 주말 영업일 증가 영향으로 대형마트, 백화점, SSM의 구매건수는 늘었지만 편의점은 0.2% 감소했다. 구매단가는 모든 업태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5.5% 증가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오프라인 업태
올해 1분기 등록 자산유동화채권(ABS) 발행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채권과 할부금융채권, 부실채권(NPL)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ABS 발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등록 ABS 발행금액은 14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1000억원(38.1%) 증가했다. ABS는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대출채권은 주택저당채권(MBS), 부실채권(NPL),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이며, 매출채권은 카드채권, 할부금융채권, 기업매출채권 등을 포함한다.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ABS를 보면 전년 대비 발행규모가 4397억 원(5.6%) 늘어난 8조 22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NPL 기초 ABS 발행은 전년 대비 113.5% 증가한 1조 6100억 원을 기록했다. MBS 발행은 정책모기지론 유동화 수요 축소 등으로 감소해 5조 8828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PF 기초 ABS는 2023년 1분기에는 없었으나 2024년 1분기에는 신규 발생해 6460억 원 규모를 기록했다.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ABS는 전년 동기
인천시가 외국인 친화도시로 거듭난다. 시는 외국인의 지역정착 지원과 사회통합 추진을 위한 ‘제1차 외국인 친화도시 인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본계획에서는 외국인과 내국인 모두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문화 다양성이 존중되는 포용 도시 조성을 추구한다. 정착지원·소통화합·인권존중·정책참여를 핵심가치로 4개 정책목표, 11개 추진과제, 56개 세부사업을 5년간 추진하게 된다. 시는 핵심 신규사업으로 ▲북부권 외국인지원 전문시설 확충 ▲시민인식 개선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인천생활 지키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키미 사업은 외국인이 참여해 정책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내용이다. 외국인 친화도시 비전 선포식도 다음 달 19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열 예정이다. 윤현모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외국인과 내국인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통해 문화다양성을 인정하고 지역사회내 구성원으로 화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년 말 행정안전부 발표 통계에 따르면 인천에 사는 외국인 주민 수는 14만 6885명으로, 경기·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인천 전체 주민
수원시는 평생학습 기관과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평생학습 통합안내 책자 ‘일상의 배움’을 제작해 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책자는 시 평생학습 관계기관 139개소를 안내하고, 평생학습 기관과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주요 내용은 시 평생학습 기관 전체 현황, 시 평생학습 프로그램 목차, 시 평생학습 프로그램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 평생학습 관계기관 정보를 지도와 표로 만들어 한눈에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평생학습 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참여 대상, 강의 일정 등을 상세하게 안내한다. 시는 ‘일상의 배움’을 평생학습 기관, 주민자치센터, 대규모 점포, 대단지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등에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 통합안내 책자가 시민들이 관내 평생학습기관·프로그램에 쉽게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해 평생교육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 손님 전용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를 오픈한다. 29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트래블로그 이용자끼리는 하나머니앱을 통해 외화를 무료로 송금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3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시행되는 것이다. 그동안 외화를 송금하려면 3~4일을 기다리고, 수취인 영문 성명, 외화를 송금할 은행 코드, 계좌 번호 등 확인할 사항들이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 트래블로그 이용자끼리는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 알고 있으면 외화 무료송금이 가능하다. 비회원인 경우는 가입 즉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해외 계좌로 송금하려면 ▲송금수수료 ▲전신료 ▲중개 및 수취 수수료 ▲환전수수료가 부과된다. 또한 송금 받는 사람도 송금 금액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트래블로그를 이용해 외화를 송금하면 이 모든 수수료가 무료다. 또한 트래블로그로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는 여행을 준비하는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다. 과거 해외여행을 떠나는 가족에게 외화를 선물하려면 주중에 근처 은행을 방문해 환전하고 외화를 직접 전달해야 했다. 하지만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 오픈으로 남은 외화를 환급하는 대신 선물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