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4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SR3동에서 협력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체험 캠페인을 열었다.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수칙 준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 공동으로 추진됐다. 이번 캠페인은 실제 고위험 작업에 투입되는 협력사 근로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안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단과 삼성전자는 산업 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근로자 스스로 핵심 수칙을 익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협력사와의 ‘상생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행사장에는 정부가 추진 중인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내용이 담긴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근로자들은 ‘현장 이미지 속 위험요인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추락·부딪힘·끼임·화재폭발·질식 등 5대 중대재해 유형을 직접 찾아내고, 위험 제거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위험 상황에서 즉시 작업을 멈추고 안전 조치를 요구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제도 안내 자료도 함께 배포됐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삼성전자 협력사 직원 A씨는 “교육처럼 일방적으로 듣는 방식이 아니라 게임처럼 진행돼 안전수칙이 자연
양평군은 지난 4일 오후 3시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미래 방향성과 차별화 전략'을 주제로 '23-30 매력 양평만들기'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수 있는 '매력양평' 구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양평군의회, 양평군 정책자문단,청년정책위원회, 청년단체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인사말씀과 축사, 기념촬영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손신 교수(아신대학교, 양평군 정책자문단 위원)의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미래 방향성및 차별화 전략'과 길청순 이사장(지역농업네트워크 서울경기제주협동조합, 양평군 정책자문단 위원)의 '농업.농촌의 미래와 청년농업인' 발제가 이어졌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수 있는 '매력양평'을 만들기 위해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오늘 세미나에서 제시된 다앙한 의견을 향후 청년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제안과 청년들의 의견을 토대로, 청년 일자리.주거.
김포시 양촌읍 금융기관들이 한파를 앞두고 지역사회를 위한 온정 나눔에 나섰다. 5일 양촌 신협과 한강 신협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이불과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을 기탁하며 따뜻한 겨울나기 운동에 동참했다. 이번 물품 전달은 지역 내 소외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고, 따뜻한 온기를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두 신협은 매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조정석 양촌 신협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겨울 이불 세트 20채를 양촌읍에 기탁했다. 한강 신협 최해용 이사장은 “회원들의 사랑을 모아 마련한 전기장판 10채가 어려운 분들께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이불과 전기장판은 양촌읍을 통해 저소득 가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근환 양촌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양촌 신협과 한강 신협에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에 있는 두 금융기관에서 온정을 전한 행보가 겨울을 앞둔 김포시 양촌읍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 경기신문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장기도서관에서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성과에서 비전으로’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현주 의원, 김포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시민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김포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추진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혁신을 지역발전 전략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장기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기관·학교 현장·학부모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정책·현장·시민 관점을 균형 있게 담아냈다. 좌장을 맡은 김현주 의원은 “김포는 교육을 도시의 성장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도시·산업·청년·돌봄 정책을 하나로 엮어가는 통합적 발전 모델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김성기 협성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는 “교육발전특구는 단순히 사업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성과관리 체계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포가 특구로서 실질적 교육혁신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 등의 특례를 중앙정부에 제안하고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오은화 김포시 교육자치팀장은 “김포시는 교육을 시정 핵심 전략으로 삼고, 돌봄·글로벌 교육·AI 기반
북한 인권 운동가의 pc를 해킹한 북한 해킹 조직이 타인에게 악성파일을 유포하려고 시도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9월 15일 북한 인권 운동가 A씨가 해킹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지인 36명은 A씨 명의 카카오톡 계정으로부터 "스트레스 해소법이 담긴 파일이니 열어보라"는 내용의 메시지와 함께 한 파일을 전송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이 발송한 적 없는 메시지가 전송되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기남부청은 최초 신고가 접수된 성남수정경찰서로부터 사건을 이관받아 수사해왔다. 경찰은 이번 사건 범행에 이용된 악성코드 구조가 북한 해킹 조직이 주로 사용해온 것과 유사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경찰은 북한 해킹 조직이 북한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인물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A씨의 PC를 해킹한 뒤 이 PC에 설치돼 있던 카카오톡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범행으로 인해 금전 피해 등을 당한 피해자 사례는 없었다"며 "사건 경위를 계속 들여다보는 중" 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국민의힘 김대중 인천시의원(건설교통위원장·미추홀2)이 의정활동 1215일의 여정을 담은 자서전 ‘시민과 함께 걸어온 1215일의 기록’을 내고 5일 문학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김정헌 중구청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문경복 옹진군수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시민과 현장을 잇는 소통형 의정의 모범”이라고 김 의원을 격려했다. 정 의장도 “김 위원장이 펴낸 책에는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들어온 노력의 결과가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평했다. 실제 김 의원의 자서전에는 초선의원으로서 첫 의정생활에서 가졌던 마음가짐이 강하게 언급돼 있다. 특히 그는 남은 의정 생활에서도 오로지 주민의 편에서 주민들을 돕는 일상을 살아갔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김대중 의원은 환영사에서 “이번 책은 선거용 자서전이 아닌 시민의 일상과 지역의 과제를 함께 풀어온 의정 보고서”라며 “거리에서, 현장에서 주민들과 마주하며 함께 고민했던 1215일의 기록을 시민께 보고드리는 마음으로 썼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은 5일 ‘야간노동 제한 관련 인권위 권고’의 비현실성 지적에 대해 ‘재검토’를 시사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가인권위원회 국감에서 김은혜(성남분당을) 국민의힘 의원이 ‘새벽배송 제한’ 관련 지난 2023년 인권위 권고에 대한 재검토 요구에 “사정 변경 여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 2023년 10월 ‘야간노동의 한도와 요건을 법에 명확히 규율해야 한다’, ‘택배서비스 종사자의 휴일·휴가 보장을 법에 명문화해야 한다’는 권고 사항을 발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택배 야간노동 제한’ 관련 인권위 권고가 오히려 택배 종사자들의 실제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당시 고용노동부가 사업장별 근로조건, 작업환경에 대해서 일률적으로 설정하기 어렵다고 불수용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새벽 배송 종사자들의 93%가 새벽 심야 배송 제한에 반대하고,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는 응답이 9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자의 권리, 근로자의 의사를 존중한다면 이분들의 왜 새벽 배송을 선택하는지 먼저 헤아리는 게 순서”라며 “일 하고 싶은 자유, 선택의 권리를
배달의민족(배민)이 외식업 사장님들을 위한 인사이트를 나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계 종사자를 위한 무료 오프라인 행사 ‘2025 배민파트너페스타’를 내달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배민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외식업 종사자들이 함께 배우고 교류하며 성장의 해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배움 ▲체험 ▲연결의 3가지 콘셉트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리 가게의 내일을 찾는 항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배민파트너페스타는 배민 이용 파트너는 물론 외식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업계 유일의 무료 오프라인 행사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날 ‘외식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플랫폼’을 주제로 내년도 비전을 공유하고, 백인범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배민의 기술 서비스와 고객경험 혁신 방향을 발표한다. 권용규 파트너성장센터장은 배민 파트너와 함께 올해 가게 운영을 돌아보며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패널토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민을 통해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룬 파트너를 조명하는 ‘배민파트너어워즈’도 열린다. 매출이 아닌 운영전략·고객경험·배달효율·노하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우수 파트너를 선정해
고양특례시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감소와 비용부담이 가중된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입체적인 지원을 추진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재정지원에 더불어 경영환경 개선과 디지털 전환, 상권 조직화까지 아우르는 종합 전략을 수립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높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을 운영,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고양시 출연금을 재원으로 특례보증서를 발급하고, 제1금융권 은행이 이를 기반으로 대출을 실행하는 구조로,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증이 가능하다. 2022년 7월부터 2024년까지 총 2092명 소상공인에게 605억 원 규모의 보증 지원이 이뤄졌으며 올해는 761명, 219억 원의 특례보증이 실행됐다. 여기에 경기침체 시, 금융 접근성이 더 어려운 중·저신용자와 창업 초기 청년층은 별도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중·저신용자 693명(150억 원), 청년 소상공인 112명(30억 원)에게도 자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소상공인에게는 경영안정망을 제공하고, 청
삼성전자가 소상공인 날을 맞아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의 매장 활용 아이디어를 나누는 ‘무빙스타일 202 소상공인 포럼’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실제 매장에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제품의 다양성과 비즈니스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5일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서울 강남에서 ‘무빙스타일 202 소상공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이 제공하는 202가지 조합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의 매장 환경에 최적화된 활용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숙박업, 공방, 필라테스 스튜디오 등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한욱 한옥스테이 ‘웰컴미스테익스하우스’ 대표는 “고객 방문 시 무빙스타일로 웰컴 메시지와 숙소 영상을 보여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미니멀한 디자인이 한옥 인테리어와 잘 어울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박정우 화과자 공방 ‘마쥬네’ 대표는 “클래스 참여 고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무빙스타일에 제작 과정을 상영하고 있다”며, “고객 반응이 좋아 주문량도 늘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우수 활용 사례를 전시 형태로 구성해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식물 가게 ‘풀집’ 전시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