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공연단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제28회 정기공연 청소년뮤지컬 '종이비행기'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학교와 친구 그리고 나에 대한 청소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음악과 드라마로 엮어낸 따뜻한 성장극이다. '종이비행기'는 수원성중학교 ‘방송부’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새로운 학기를 맞아 방송부에 입단한 연우와 보미가 친구들의 사연을 방송으로 전하면서 청소년의 현실적 고민과 관계의 이면, 학교 내 권위적인 제도와 이에 맞서는 학생들의 용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 학생들이 출연해 학교와 또래의 이야기를 한층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미진 송우고등학교 학생이 포스터 작업에 참여하는 등 작품 전체에 학생들의 손길이 포함돼 공연의 의미를 더한다. 연출을 맡은 권호성 수원시립공연단 예술감독은 “'종이비행기'는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자신이 잊고 있던 ‘꿈’과 ‘말하고 싶었던 용기’를 떠올리게 할 것”이라며 “학창시절의 추억과 열정을 다시금 상기시켜줄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티켓은 NOL티켓,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연천온골 라이온스클은 지난 4일 전곡읍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가구 등 저소득 취약계층 100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김장나눔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경기도 자원봉사 2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곡읍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진행됐다. 온골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정성의 마음을 담아 김장을 직접 담갔기에 이웃사랑 나눔 실천의 의미를 더할 수 있었다. 연천온골 라이온스클럽은 요양시설 이·미용 및 웃음치료 봉사,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 지역사랑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도 민·관 협력을 통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지은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자칫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웃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주신 전곡읍행정복지센터 직원과 클럽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명품 가방을 받은 사실을 처음으로 시인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직무 관련성 및 그에 따른 대가성은 부인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여사의 변호인단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는 전성배 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 과정에서 통일교와 공모, 어떤 형태의 청탁·대가 관계가 없었다. 그라프 목걸이 수수 사실도 명백히 부인한다"고 부연했다. 김 여사가 2022년 4∼7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건넨 금품을 받았다고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지난 8월 29일 구속기소 된 김 여사는 그간 특검 조사에서 해당 물품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윤 씨가 전씨에게 정부의 통일교 프로젝트와 행사 지원을 청탁하며 그해 4월 800만 원 상당의 샤넬 가방 1개, 7월에는 시가 6220만 원의 그라프 목걸이 1개와 1200만원 상당의 샤넬 가방 1개를 건넸다고 의심한다. 샤넬 가방의 경우 김 여사 측근인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샤넬 매장을 방문해 4월에는 가방 1개와 신발
부천시의회는 4일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내 18개 시·군 의장과 부천시 의원, 남동경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80차 정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6년도 협의회 예산 편성안, 제179차 회의록 승인, 차기 정례회의 개최지 결정 등이 심의·의결됐다. 김병전 의장은 환영사에서 “바쁜 의정활동에도 부천을 찾은 경기도 시·군의장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회의가 지방의회 간 협력과 자치분권 발전에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천의 문화도시로서의 성장과 균형 발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시의회의 역할도 강조했다. 회의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부천아트센터를 방문하고 시립예술단 공연을 관람하며 부천의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31개 시·군 의장이 참여해 지방자치 발전과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과 정보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현안 사업의 내년도 국비 확보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간사·인천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내년도 시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예결위 심사 일정에 맞춰 추진된 것으로, 시는 정부 예산안에 지역 핵심사업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이뤄졌다. 유 시장이 건의한 주요 사업은 ▲권역(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2억 원)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전환 정착 지원(636억 원) ▲인천 블록체인 글로벌 허브 조성(30억 원) ▲북 소음방송 피해 지원금(6억 원) ▲아암지하차도 건설(10억 원) ▲글로벌 규제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평가 지원(37억 원) ▲인천 통합보훈회관 건립(15억 원) 등이다. 전체 건의 예산은 749억 원으로, 정부 제출 예산안 대비 726억 원이 증액됐다. 시는 중앙협력본부 내 ‘국비확보 상황실’을 운영하며 예산 심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국회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는 지역내총생산(GRDP) 117조 원 달성, 2년 연속 실질 경제성장률 전국 1위 달성
구리시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구리 전통시장과 구리역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구리 전통시장 거리 축제’와 ‘동구·와구리 야시장’이 시민과 상인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간 연계 강화 및 지역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되었으며, 구리 상권 활성화 재단이 주최하고 구리 전통시장 상인회·구리역 골목상인회가 공동 주관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전통시장 거리 축제는 “함께 만드는, 행복한 구리 전통시장”을 주제로 ▲풍물패 공연 ▲다문화 음식 축제 ▲시민 참여형 노래방 ▲지역 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다문화가정이 참여한 다문화 음식 축제에서는 각국의 전통 음식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풍선아트·버스킹 공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마련됐다. 또한 구리 전통시장 포차 거리와 구리역 골목형 상점가 일대에서 운영된 ‘동구·와구리 야시장’은 미니 게임, 문화 공연, 온누리상품권 환급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어 야간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오산시는 시민 참여형 맛집 발굴 프로젝트 ‘오산 그집가봤오?’를 통해 ‘2025년 오산 맛집’ 10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시민 주도로 지역 맛집을 발굴하고, 선정 과정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지역 외식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3월 한 달간 업소 신청을 받으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4월에서 8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했고, 약 8300여 명이 참여해 로컬 맛집 선정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특히, 온라인 투표와는 별도로, 시는 9월 한 달 동안 맛 평가를 실시하고 위생평가도 함께 진행했다.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시민평가위원 6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명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맛, 위생, 접객 태도 등을 종합 평가하며 지역의 목소리를 심사 과정에 반영했다고 잔했다. 또한, 최종 선정된 상위 업소는 ▲향연177 ▲육미락 ▲칠공주족발 ▲광주곱창 ▲제주돌담집 ▲한돈고집 ▲다정면가 ▲오리향 ▲한우생각 ▲또바기동태탕이 이름을 올렸다. 업종과 분위기가 다양한 매장들이 포함돼, ‘동네에 오래 사랑받아온 숨은 맛집’부터 ‘가족 단위 외식 공간’까지 오산의 음식문화 스펙트럼이 고르게 반영된 결과라는 평
구리시는 관내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2025년 제4차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신청을 오는 10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 정책으로, 금융권 전월세 자금 대출 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간 최대 100만 원 한도로, 최장 7년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임차 주택 소재지가 모두 구리시인 자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자 ▲부부 합산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자 ▲금융권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 전월세 자금 대출 잔액이 2억 원 이하인 자 등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이다. 다만, ▲1촌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였을 때 ▲주택도시기금(버팀목 등) 저금리 대출 이용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생계·의료·주거 급여 수급자 ▲기타 유사 사업 수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11월 1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구리시청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준비하면 된다. 서류심사 후 지원 대
현대차·기아의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셔클(SHUCLE)’이 헝가리에서 첫 해외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교통 소외지역인 괴될뢰(Gödöllő)시에서 진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셔클은 주민 이동 편의를 크게 높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5일 현대차·기아는 헝가리 괴될뢰에서 지난 8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11주간 진행한 수요응답교통(DRT) ‘셔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한민국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의 일환으로, 헝가리 교통 체계 혁신과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괴될뢰는 인구 4만 명 미만의 소도시로, 버스 5대가 12개 노선을 운영할 만큼 대중교통 효율이 낮은 지역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장시간 대기 등 불편을 겪고 있었으며, 교통 이용률 감소와 운영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었다. 셔클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경로 생성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차량을 배차하는 맞춤형 교통 서비스다. 고정 노선 없이 이동 수요를 예측해 최적 경로를 자동 계산함으로써, 차량 공회전을 줄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이번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2일까지 ‘생성형 AI 활용 온라인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에 무료로 참가할 농업인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고 교육생에게는 오는 12월 5일과 10일 이틀간 농업기술원 내 정보화교육장에서 교육받을 기회가 제공된다. 해당 교육은 경기도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교육생들은 유튜브나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AI 활용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AI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수립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AI의 활용 ▲생성형 AI활용 상세페이지 제작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 방식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신청 방법은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거나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된다. 성제훈 도 농업기술원장은 “최근 모든 분야에서 생성형 AI의 활용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온라인 마케팅을 펼쳐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