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 부천대장지구의 도시 기본구상이 완료됐다. 도시 기본구상 완료에 따라 보상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고양창릉, 부천대장지구의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국제공모 선정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국제공모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라는 주제 아래 내 특화구역을 설정하고 이에 대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을 수립했다. 공모 결과 고양창릉은 미국 슈퍼마스 스튜디오가 참여한 해안건축 컨소시엄이, 부천대장은 네덜란드 KCAP A&P가 함께 한 디에이그룹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양 창릉지구 당선작은 창릉천을 중심으로 훼손된 녹지와 수변공간의 회복, 대중교통 접근성을 고려한 가로망 구축, 주변지역과 상생을 고려한 기능배분 등을 통해 11개의 생활..
지자체마다 다른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범위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제한적 정보 공개 지침에 시민들의 비판 섞인 목소리가 속출하고 있다. 실제 도내 주요 시군만 해도 확진자 동선 공개 범위에 큰 차이가 있었다. 부천시와 의정부시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거주하는 지역명만 공개한다. 다만 이용했던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촉자를 파악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호명을 공개하고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에는 상호명을 따로 공개하지 않는다. 지자체의 이러한 결정은 확진자의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고 이름이 밝혀진 사업장의 경제적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반면 수원시와 성남시 등 일부 지자체는 확진자의 법정 거주지 명과 아파트명은 물론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되면 무조건 해당 가게나 건물의 이름을 공개하고 있다. 이는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n차 감염’의 주요 원인인 ‘깜깜이 환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앞서 방대본은 확진자의 성별, 연령, 거주지, 국적 및 직장명 등 개인이 특정될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지침을 지난 7월 발표했다. 방문한 공간의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도 비공개하도록 권고했다. 확진자의 사생활 침해와 방문 장소에 ‘낙인’이 찍힐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방대본의 권고와는 달리 각 지자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저마다의 지침을 둬 확진자 동선 공개범위를 결정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역마다 정보 공개범위가 제각각인 것이다. 시민들은 방대본의 권고를 무시한 채 막무가내로 동선공개를 결정하는 지자체를 지적하고 나섰다. 화성에 거주하는 A(26)씨는 “어디는 공개하고 어디는 비공개하는 일정치 못한 시스템이 우리나라 방역의 현주소”라고 난색을 표했다. 용인의 B(25)씨는 “공개하는 지역은 조심하라는 거고, 공개하지 않은 곳은 코로나에 걸리라는 뜻이냐”며 “통일되지 않은 지침은 국민들에게 혼란만 초래할 뿐”이라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방대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제한적 정보 공개 방침에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A씨는 “동선공개를 안 하는 것은 감염병 확산을 조장하는 태도”라며 “안 그래도 (국민들이) 조심을 잘 안 하는 판국에 동선조차 공개하지 않는다면 확산은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에 거주하는 C(24)씨도 “발생한 곳은 지역 사람들이 어떻게든 찾아내게 돼 있다”며 “그럴바엔 미리 공개해 조금이라도 더 조심하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인천 흥국생명이 11년 만에 국내무대에 복귀한 김연경과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등록명 루시아), 이재영·다영 자매를 앞세워 프로배구 컵대회 여자부 개막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은 3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첫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15 25-13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2010년 수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10년 만에 컵대회 정상을 노리는 흥국생명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19점, 루시아가 9점, 김세영·이주아가 7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 김연경도 7점으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외국인선수 헬렌 루..
극단 메카네가 연극 ‘올 모스트 메인(Almost Maine)’으로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전하며 ‘수원연극 한마당’의 막을 올렸다. 지난 29일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소극장 울림터에서는 극단 메카네가 ‘수원연극 한마당’의 첫 번째 공연으로 극단 메카네가 ‘올 모스트 메인’을 선보였다. ‘수원연극 한마당’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여러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경기도와 수원시, 수원문화재단, 수원 극단 연합회 등이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수원 연극의 예술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포함한 주간이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인데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일요일에 연극과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을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본격적인 연극에 앞서 극단 메카네 측은 관람객들의..
양주시가 ‘양주 회암사지’에 위치한 ‘회암사지 부도탑’(도기념물 제52호‘의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승격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회암사지부도탑’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신청이 지난 20일 경기도문화재위원회 유형문화재분과 사전심의에서 가결됐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문화재위원회 심의 권고에 따라 기존 ‘회암사지부도탑’의 명칭을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으로 변경,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승격을 추진한다. 이는, ‘부도’라는 용어가 승려의 사리를 봉안한 탑을 의미하므로 회암사지부도탑이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불탑이라는 의미를 반영한 것이다. 조선 전기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진 ‘회암사지부도탑’은 현재 경기도문화재 제5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체적인 안정감과 함께 비교적 완전한 형태로 잘 남아있다. 탑의 구름..
포천시의 한 도로에서 훈련 중인 주한미군 차량과 SUV 차량이 추돌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30일 포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27분쯤 포천시 관인면 영로대교 편도 1차선에서 맥스크루즈 차량이 훈련 중인 미군 험비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맥스크루즈에 타고 있던 50대 A씨 등 4명이 숨지고, 험비에 타고 있던 미군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사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SUV에 타고 있던 탑승자에 대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이들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SUV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포천 = 고태현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부산 인근으로 상륙해 경상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30일 오전 9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9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로 느리게 동진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마이삭은 중심기압 975h㎩, 강풍반경 330㎞, 최대풍속 초속 32m다. 앞선 이 태풍이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 대한해협을 지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에는 부산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이날 오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90㎞ 부근 해상을 거쳐 다음 달 2일 오전 9시 서귀포 남쪽 약 320㎞ 부근 해상에 다다르고, 그 다음날인 3일 새벽 부산 북서쪽 약 20㎞ 부근 육상을 지나겠다고 내다봤다. 이후 태풍은 울산, 경주, 포항 부근을 지나 9월 3일 오전 9시 강릉 동남동쪽 약 90㎞ 해안으로 빠져나간 뒤 다음날 오전 러시..
주말과 휴일 이틀 간 인천에서 모두 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의 누적 확진자는 28일 694명에서 30일 현재 719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시는 30일 오전 9시 현재 인천거주 주민 13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9일은 12명이었다. 계양구 주민 A(64)씨는 경기도 성남시에 사는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계양구보건소에서 배우자와 딸, 손녀와 함께 검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이들 일가족 4명 모두 양성으로 나왔다. 미추홀구에서는 전날 배우자가 확진된 80대 남성이, 강화군에서는 확진자 부모와 접촉한 20대 여성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추가 확진자 중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주님의교회 관련 확진자의 3세 자녀(남)도 포함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와 접..
인천시 남동구에 사는 40대 김 모 씨는 최근 초등학생 2학년인 딸의 교과서를 살펴보던 중 눈물이 핑 돌았다. 딸의 교과서에는 '나의 봄은 어땠나요'라는 질문과 함께 그림을 그려 넣을 수 있는 빈칸이 있었다. 예시로는 친구들과 봄 소풍을 떠나거나 봄비를 맞으며 미소 짓는 모습 등이 나왔지만, 딸이 그린 것은 마스크를 쓴 자신의 모습이었다. 그림 옆에는 '마스크를 썼어요'라는 짧은 한마디를 남겼다. 색칠 하나 없었지만, 표정만큼은 웃고 있었다. ◇ "방역 지침 어기는 이기적 어른들에게 화가 나" 김씨는 30일 "코로나19 사태로 집에만 있으니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미안한 마음과 함께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도 방역 지침을 어기는 이기적이고 무지한 일부 어른들에게 화가 난다"며 "힘들어도 아이와 더 재미있게 놀아줘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덧붙였다. 그의 딸이 작성한 마인드맵에는 학교에서 있었던 일로 '마스크 쓰고 있기'와 '거리 두기'가 있었다. 가족과 함께한 일로는 '집에서 놀기'라고 적었다. 올여름 기나긴 장마 탓인지 '인터넷으로 일기예보 보기'도 포함됐다. 인천지역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지난 27일 '아이들이 무슨 죄인가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방역 수칙을 어기는 어른들과 집에서 머무르고 있는 아이들을 대조적으로 표현한 삽화가 담겼다. 아이들을 위해 방역의 중요성을 인지해달라고 호소하는 글에 많은 누리꾼이 공감했다. ◇ 아동심리센터, 상담 문의 부쩍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부모와 어린 자녀들이 가정에서 겪는 피로감은 점점 쌓이고 있다. 인천의 한 아동심리상담센터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상담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집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부모와 자녀 간, 혹은 형제끼리 갈등 양상이 많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정상적인 등교가 어려워지면서 아이들이 겪는 스트레스는 우울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정규 교육의 부재에 따른 부모들의 불안감이 아이들에 대한 과도한 간섭으로 이어지는 것도 스트레스 요인 중 하나다. 박지혜 아동·청소년상담사는 "아이들에게 우울증이 오면 쉽게 짜증을 내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 쉽다며"며 "일상생활에서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고 자율적인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2차 확산을 최대한 막기 위해 강력한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 지사는 29일 페이스북에 "사랑제일교회및 광화문집회 참여자이면서 정당한 이유 없이 진단을 거부한 사람은 예외없이 전원 형사고발하고 방역비용을 모두 구상청구할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는 이 지사 지시에 따라 현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여자들에 대한 형사고발 및 구상청구소송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진단검사법률지원단을 변호사, 특사경, 역학조사관등으로 구성 중이다. 이 지사는 글에서 "극소수 반사회적 인사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공동체를 파괴하고 이웃에 코로나19를 전염시키는 행위, 사실상 생물테러에 가까운 행위를 하고 있다. 신천지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일부 극단적이고 반사회적 인사들의 만행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