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홀로 거주하는 직장인 김명헌 씨(28)는 수년째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명절을 보내는 것이 익숙하다. 이번 설 연휴에도 외출하지 않고 거주하는 자취방에서 시간을 보냈다. 해마다 홀로 지내는 1인 가구 수가 증가하면서 이들의 고립을 해소할 수 있는 사회적 복지 지원 강화 방안이 꾸준히 요구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1인 가구 수는 전체 가구 중 33.4%인 약 716만 가구다. 2018년 584만 가구, 2019년 614만 가구, 2020년 664만 가구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홀로 거주하는 1인 가구의 경우 사회생활에서 인간관계를 맺어도 가족과 같은 ‘정서적 안전망’이 없어 고독사의 위험에 노출돼있다고 설명한다. 실제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동시에 고독사 사망자 수도 매년 늘어나는..
석면 철거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학교들에서 안전 지침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시체계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환경보건시민센터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내에 석면 철거 공사를 진행하는 학교 중 여러 곳에서 안전 지침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 한 고등학교 경우 두 개의 음압기를 바람구멍 한 곳에 설치해 규정을 위반했다. 음압기는 석면 철거 시 석면 먼지가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설치한 것으로 바람구멍이 각각 필요하다. 안성시의 한 고등학교는 교실 석면텍스에 설치됐던 에어컨을 비닐 보양 없이 제거했다. 석면텍스가 있는 곳에서는 이 같은 작업을 할 때 반드시 비닐 보양 후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이밖에도 석면 철거 시 사용해야 하는 3중필터가 아닌 2중필터 음압기를 사용한 것이 밝혀져 한동안 공사가 중지됐던 학교도 있었다. 석면 제거 작업 시 안전 지침을 지키지 않을 경우 교실과 복도 등 학교 곳곳에 석면가루가 남아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한다. 환경단체와 학부모단체 등은 석면 철거 감시체계가 유명무실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한 관계자는 “석면 위험을 없애려다 오히려 교실·지역사회의 석면 노출 위험을 키웠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철저한 감리와 감시 모니터링을 못 갖춘 학교는 석면 철거를 중단하고, 무석면학교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숙영 전국석면학부모네트워크 활동가는 “감시 모니터단이 있지만 석면 관련 전문가가 아니어서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며 “또한 학교에 석면 감리가 상주하고 있지만 학교 면적이 크기 때문에 감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감시 모니터단의 경우 모니터링 전 교육을 받고 있지만 보통 2시간이 전부이기 때문에 제대로된 감시가 어렵다는 것이다. 김 활동가는 “석면은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입자라서 철거 공사 시 안전 지침이 잘 지켜지지 않으면 아이들이 석면에 노출될 수가 있다”며 “청소도 하지만 그게 다 없어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몇십 년의 잠복기를 거쳐 석면폐증 등이 나타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문제가 제기된 후 바로 여섯 개 전담팀을 꾸려 점검하는 등 즉시 시정·조치했다”며 “앞으로도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지원청과 함께 철저한 관리·감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유러닝 아카데미’ 마라톤 클럽은 창단한지 불과 1개월 남짓됐지만, 남양주 마라토너들과 클럽 사이에서는 부러움을 받고 있다. 정운채 클럽 회장의 희생과 봉사, 회원들의 열정 그리고 체계적인 지도를 해 주는 국가대표 출신 유진홍 감독이 있기 때문이다. 정운채 회장은 부인 정숙진 씨의 권유로 2019년 9월 22일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육우로 한마음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면서 마라톤과 인연을 맺었다. 가벼운 마음로 참가했는데 체력과 건강, 정신력 등 모든 것이 좋아지면서 마라톤의 매력에 푹 빠졌다. 정 회장은 이후 혼자 뛰면서 실력을 향상하려고 노력했고, 마음대로 되지않자 지역 마라톤 클럽에 가입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그러던중 지난해 10월 ‘남양주 건강달리기 교실’에 참가했다가 교육을 담당한 유진홍 감독을 만났다. 유 감독의 체계적인 지도에 깊은 인상을 받은 정 회장은 유 감독에게 훈련 지도를 부탁해 승낙을 받았고, 남양주시육상연맹 조성철 부회장의 조언을 받아 지난해 12월 23일 유 감독의 성을 딴 ‘유러닝 아카데미 마라톤 클럽’을 발족하게 됐다. ‘유러닝 아카데미 마라톤 클럽’은 신생 클럽이지만 40대에서 60대의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 20명의 회원 중에는 풀코스 100회 이상을 완주한 회원과 마스터스들의 꿈인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서브스리(Sub-3)를 100회 이상 성공한 회원도 있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과 금·토요일 퇴근 후 남양주종합운동장 등에서 유 감독의 지도와 계획표에 따라 훈련을 하면서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정 회장은 “유 감독님이 직접 회원들과 같이 달리면서 지도를 해 주고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남양주 최고의 명문 마라톤 클럽을 만들겠다는 꿈에 도전하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사가 주최하는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도 여러차례 출전한 유진홍 감독은 “정 회장과 회원들의 열정에 힘이 난다”며 “나도 배우면서 가르쳐 드리고 있다. 스트레스와 부상없이 건강 관리 위주로 지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육상연맹 문정만 회장은 “정운채 회장의 열정에 감복해 남양주시육상연맹 부회장으로 추천, 2023년도 대의원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아왔다. 제9대의왕시의회가 시작된지 반년이 지난 지금 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김학기 의장으로부터 새해를 맞는 각오를 들어본다. 9대 의왕시의회 반년이 지났는데 소감은 작년 7월 1일 제9대 의회가 개회되고 정말 쏜살같이 반년이 지나갔다. 중요한 일도 많았다. 국가적으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와 철도 사고, 이태원참사와 같은 안전사고 등 어려움이 많았고 우리 시의회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도시공사사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회, 2023년도 예산편성 등 해야 할 중요한 일들이 참 많았다. 이런 어려운 일들을 잘 헤쳐나간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2023년을 맞이하는 각오는 코로나19가 식어들지 않고 올라가는 물가 등 경제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 가운데 속에 기묘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우리 의왕시민에게 무언가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신뢰를 잃지 말아야 한다.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의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 지역의 정책, 입법 기능을 충실히 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의회 본래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살기좋은 의왕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현재 의왕시는 각종 도시개발사업이 진행중이고 계획중에 있다. 고천지구, 월암지구, 초평뉴스테이, 청계2지구 등 진행 중인 사업뿐 아니라 오매기지구 등 계획중인 개발사업도 있다. 우리 의회는 이러한 도시개발 사업이 진정 시민이 살기좋은 미래도시로 나아가게 철저히 살피고 계획할 것이며 도시개발 사업과 더불어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온 힘을 모을 것이다. 그래서 진정으로 시민이 원하는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 끝으로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의왕시민 여러분! 희망찬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도 코로나19의 기세가 여전해 일상회복도 더뎠고 세계적인 경제 위기속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이런 때일수록 서로 합심하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 의왕시의회가 그 중심에 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 시민 여러분께서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이 필요하다. 2023년은 새로운 희망을 품고 새로운 의왕시의회를 만들도록 우리 의원들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지난 24일 오후 5시께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작업을 벌여 25일 0시께 전기 공급을 재개했으나, 주민과 상가 40여 세대가 강추위 속에 불편을 겪었다. 한전은 정확한 정전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기도 전역에는 지난 23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설 명절 연휴 기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국제선 운항이 지난해 중반부터 하나둘 재개되며 여객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달 20∼24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등 전국 15개 공항에서 해외로 향하는 이들은 37만 3294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여객 수가 총 29만 54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김포공항 등 나머지 14개 공항의 국제선 탑승객 수는 7만 7862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기간 하루평균 인천공항 출발 여객 수는 5만 986명으로 지난해(4420명) 대비 1237%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국제선 운항이 지난해 중반부터 하나둘 재개되면서 여객 수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엔화 하락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무비자 관광..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전국적인 한파경보로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 도민에 대한 안전관리 대응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인데 어제 저녁에는 경기도 전역 31개 시ˑ군에 한파경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 한파대응 합동팀과 시ˑ군은 강추위 속에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며 “특히 도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노숙자 등에 대한 철저한 안전대책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일까지 강추위가 예상된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수도관 동파 피해, 도로 결빙에 의한 교통사고, 고드름 피해, 화재 사고 등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 지사는 앞서 설 연휴 직전인 지난 20일..
설 연휴가 끝난 가운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다음달 2~3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일이 가까워진 만큼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군도 뚜렷해질 전망이다. 특히 당대표 선거에서는 최대 변수로 꼽히는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선언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며 이번 전당대회는 나경원·김기현·안철수의 3파전이 예상된다. 나 전 의원은 설 연휴 기간 이회창 총재 등 정치권 원로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출마여부와 선언 날짜와 장소 등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승민 전 의원도 막판 변수로 남아있다. 유 전 의원은 연휴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며 이달 중순쯤부터 숙고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컷오프(예비경선)’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까지 당대표 출마의사를 밝힌 인물은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등이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오는 26일 회의를 통해 컷오프 규모와 방식을 결정 지을 방침이며, 늦어도 다음달 10일까지 컷오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13일부터 합동연설회와 방송토론회 등이 예정돼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전대에서 처음으로 결선투표를 도입했다. 3월 8일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3월 11일 결선투표를 실시, 다음날인 3월 12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나아가 최고위원은 총 5명(일반 4명, 청년 1명)을 선출한다.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는 20여 명의 최고위원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이날까지 일반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한 현역의원은 탈북자 출신의 태영호 의원뿐이다. 이에 더해 허은아 의원도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허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에서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아울러 현역 의원들 중 김상훈·박성중·이만희·송언석·이용·정희용 의원 등도 후보군으로 두루 거론된다. 그중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수행실장을 지난 이용 의원은 사실상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 김웅 의원과 김용태 전 최고위원도 최고위원 출마를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지난 지도부에서 청년 최고위원으로 활동한 김 전 최고위원은 일반 최고위원 출마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준으로 만 45세 미만의 청년최고위원에는 지성호 의원·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김가람 전 인수위원회 청년기획위원·장제원 의원실 보좌관 출신 김영호 변호사 등이 도전장을 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위해 경기도가 관련 용역 발주와 조례 제정 등에 나설 방침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조직개편을 통해 4개 팀 15명으로 구성된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을 신설했다. 4개 팀은 개발기획팀·개발지원팀·상생협력팀·배후지개발팀 등이다. 이 중 개발지원팀에는 군 공항 이전을 추진 중인 수원시 소속 파견 공무원도 있다.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은 1억 9800만 원을 들여 올해 연말까지 정책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현재 계약심사 등 사전 준비 단계에 있다. 도는 다음 달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설명회를 연 뒤 3월 착수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용역에서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성과 항공 수요 등 여건을 분석하고, 입지 선정과 사업비를 검토해 공항 부지 계발계획과 교통 체계를 구상한다. 또 도는 법적·제도적 기준 및 재원 조달 방안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방안도 용역 과업에 포함할 계획이다. 아울러 용역 발주와 함께 조례 제정에도 나설 계획이다. 조례는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관련한 공론화 및 갈등관리를 위한 위원회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구성이 주요 내용이다. 도는 다음 달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3월 도의회 임시회에서 통과시켜 곧바로 위원회 활동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는 지난해 말 도민참여형 사회문제 해결 방안인 ‘공론화 사업’ 첫 의제로 ‘도심 내 군 공항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선정, 전문가 워크숍과 숙의토론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공론화 사업에 참여한 도민 60% 이상은 ‘수원·성남 등 도심 내 군 공항을 원격지로 이전하고, 개발이익을 신규 이전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인천시가 부평 캠프마켓 B구역 내 조병창 병원 건물의 철거를 결정한 가운데 남아있는 건축자산에 대한 소모적 논쟁이 지속될 것이란 지역사회 우려가 크다. 시는 지난 19일 조병창 병원 건물을 철거한다고 밝혔다. 이 건물의 존치 여부를 두고 지난 2021년 6월부터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 회의, 간담회 등 지난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유의미한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D구역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이유는 B구역 보다 건축 자산이 더 많아서다. 문화재청은 조병창 병원 건물 철거 이슈가 나오던 시기 D구역에 건축자산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D구역엔 71개의 건축물이 있고 이중 25개는 보존을 권고했다. 아울러 다른 구역(A‧B구역)에 비해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이 가장 많이 남아 있고 미군이 평택으로 이전하기 직전까지 사용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