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신고도 못하고 자식뻘 되는 경찰들에게 조롱당하는 내가 너무 초라하고 억울했습니다.” 인천에서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 2명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올해 1월 A씨는 인천 중구 서해사거리를 진입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른 차선에서 달리던 차량 한 대가 갑자기 A씨의 차량으로 달려와 범퍼 모서리를 친 것이다. 사고 충격으로 A씨는 정신을 잃었고, 차량 앞 범퍼는 심하게 파손됐다. 그런데 사고 직후 상대 차량 운전자 B씨의 태도에 A씨는 어안이 벙벙했다. B씨가 ‘왜 양보하지 않았냐’며 오히려 A씨를 몰아세운 것이다. B씨를 포함해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 3명은 보험사를 통해 병원에 입원하겠다는 통보까지 했다. 수상한 남성들의 행동에 보험사기를 의심한 A씨는 결국 인천중부경찰서를 찾았다. 경찰에 신고하면 문제없이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담당 경찰들의 면박, 조롱, 신고 거절이었다고 A씨는 주장했다. 보험사 담당자와 전화 연결 후 사고 과정을 설명해도 경찰들은 A씨의 잘못이라는 입장을 고수했고, 신고서도 받아주지 않았다. 이후 담당 경찰의 연락을 받은 A씨는
정부가 내년 청소년 사업 국비 지원을 중단해 인천시의 청소년 사업도 발목이 잡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청소년 근로 보호센터 등 청소년 관련 6개 사업의 내년 국비가 전액 삭감된다.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이 사업들은 폐지된다. 사업별로 올해 예산을 보면 ▲청소년 근로 보호센터(국비 5000만 원, 시비 5000만 원) ▲청소년 어울림마당(국비 2850만 원, 시비 4275만 원) ▲청소년 동아리 지원(국비 4700만 원, 시비 1175만 원)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전액 국비 7300만 원) ▲성 인권 교육(국비 2000만 원, 시비 2000만 원) ▲청소년 참여위원회(국비 500만 원, 시비 500만 원)이다. 청소년 근로 보호센터는 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을 돕거나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해결을 돕는 업무 등을 맡았다. 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센터를 운영했지만 2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직원 1명도 일자리를 잃게 생겼다. 청소년 참여위원회는 청소년들 위원들이 매달 모여 필요한 정책을 논의하고 모니터링하는 기구다. 17개 시도 청소년 대표들이 모이는 자리에 시 대표로도 참여하는데, 자체 예산이 편성되지 않으면 인천 청
“이 행사가 끝나고 집에 안전하게 귀가하시길 바랍니다.” 이재원 인현동 화재 참사 유가족회장의 회고사 마지막 문장이다. 인현동 참사, 세월호 참사, 가습기 살균제 사건 유족들이 자리한 만큼 의미가 깊게 와닿는다. 30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으로 차분한 무채색 걸음들이 모였다. 인현동 화재 참사 24주기를 맞아 희생자 유가족과 교육청 관계자, 인천시의회·인천시청·경찰청·소방청·중구청 등 관계기관, 희생 학생들이 다녔던 학교 대표자 등이 추모공간을 찾았다. 이날 추모식은 헌화 및 묵념, 추모사, 추모시 낭송, 추모 공연, 추모 연주, 회고사 순으로 진행됐다. 도 교육감은 “인현동 화재 참사 장소였던 아픔의 공간은 쉼터이자 배움터 그리고 놀이터로 변모했다”며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 학생이 저마다 결대로 성장해 학생성공시대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35만 학생들의 꿈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인현동 화재 참사는 여전히 미봉에 머물렀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재원 유가족회장은 “사고 직후 유가족들이 행자부 장관과 면담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3일 후 부산지역 국회의원 출마한다고 사임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매년 세월
수도권 미분양 주택 물량이 대폭 줄면서 공공 분양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iH(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6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 주택 물량은 연초 대비 37% 이상 감소했다. 부동산 시장 급변에 따라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데다 신규 분양 공급이 줄면서 내 집 마련을 위한 차선책으로 미분양 주택이 떠오르고 있는 셈이다. 실제 iH가 최근 무순위(사후)로 공급한 청라웰카운티 19단지(2차)는 21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미 준공된 아파트를 현 상태 그대로 계약하는 조건이지만 최초 분양 당시의 분양가격 공급 및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는 점이 수요를 당긴 것으로 주효했다. 신규 공공분양의 경우도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iH가 지난달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총 1458세대 공급에 1만 6697건의 청약이 접수됐고, 국민주택 1순위 평균경쟁률은 20.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신규 공급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과 전국적인 인허가 및 착공 실적의 감소 등으로 향후 분양 시장에 나올 아파트 공급 물량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나온 것이다. 이에 i
송도국제도시에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인 ㈜피스티스가 자리를 잡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피스티스가 송도에 본사 건물을 신축하고 최근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피스티스는 인천테크노파크 부지 면적 1970㎡에 산업용 로봇 제조‧연구시설을 완공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공장, 첨단 의료산업, 식품, 화학, 화장품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을 발굴하고 미래 지향적인 비전으로 국내외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 회사는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송도로 회사를 이전해 산업용 로봇 자동화 사업 및 CAD/CAM 분야에서 수년간의 개발·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술 집약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송도국제도시 입주를 축하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입지를 십분 활용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다음달부터 인천의 명소와 시정 사업을 고해상도 드론 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오는 1일부터 인터넷과 모바일로 인천의 명소나 시정 사업 등을 촬영한 드론 영상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하늘에서 본 인천’은 인천의 아름다운 명소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의 위치와 주변 경관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자체 구현한 드론 영상 공개 플랫폼으로, 인천시 지도포털 ‘하늘에서 본 인천(https://imap.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드론 영상 공개 플랫폼은 ▲문화관광 ▲시정사업 ▲하천 ▲경인선역사 ▲제물포르네상스 현장, 총 5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원하는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지도와 풀 HDTV(1920×1080)의 4배 이상인 초고화질 4K 영상을 볼 수 있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시민이 인천 시정과 관련된 고해상도 드론 영상을 손쉽게 접함으로서 우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 및 홍보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시에서 추진하는 여러 주요 사업 및 홍보할 만한 지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해상도 드론 영상을 촬영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2023년 마을주택관리소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을주택관리소는 주민 스스로 집수리를 할 수 있도록 생활 공구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다. 가까운 마을주택관리소에서 무료로 공구를 대여할 수 있다. 가구당 최대 500만 원 안에서 도배‧장판‧싱크대‧창호 등 기본적인 거주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남동구에 주소를 둔 고령자, 장애인, 한부모가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달 31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싱크대‧창호 등을 교체‧수리했다. 올해 말까지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거약자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주거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주택관리소는 간석4동, 구월3‧4동, 만수2‧5동, 장수서창동, 논현동 행정복지센터와 간석3동 37-4번지, 남촌동 376-10번지 등 9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서구 연희로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원들이 곰탕으로 온정을 나눴다. 30일 연희로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연희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관내 노인 300여 명을 모아 ‘한우곰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중 하나인 지역공동체 협업사업에 선정돼 진행됐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근한 골목상권을 만들고자 연희동 주민자치회와 대한적십자사 조리사봉사회, 한국중찬문화교류협회, 테이스티코리아 조리봉사단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 연희로 골목형상점가 나눔 행사는 9월부터 시작됐으며, 이번 행사를 마지막으로 3번에 걸쳐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 기원 음식들을 제공했다. 김대성 연희로 골목형상점가 회장은 “행사 준비에 함께 해주신 상인회원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연희로 골목형상점가 내 상점가들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골목형 상점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의 대체불가능토큰(NFT) 멤버십 프로젝트 ‘인천히어로즈(Incheon Heroes)’의 1차 민팅이 10분 만에 완판됐다. 인천히어로즈는 시의 캐릭터인 점박이물범 애이니, 버미, 꼬미를 작품화해 시민에게 제공하는 NFT다.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들이 해양 수호자, 수질 수호자, 기후변화 해결사 등 슈퍼 히어로가 돼 시민과 함께 지구 환경을 지키는 스토리를 담았다. 지난 25일에 진행된 1차 민팅에는 7195명이 참여했으며 선착순으로 1000개의 NFT가 배정됐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간편 소셜 로그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수료 대납 기능과 함께 봇 방지 기능 등도 적용했다. 시는 오는 12월 2차 민팅을 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incheon.world)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세웅 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블록체인 기술의 효용성을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특례사업 협약서를 변경해 도시공원 민간사업자의 특혜 의혹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장기미집행공원 해소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주골·연희·검단16호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의 초과이익 전액 환수 방안 등을 반영한 협약서 변경 체결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시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은 공원녹지법에 따라 장기미집행공원의 공원면적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부지에 공동주택 등을 설치할 수 있는 사업이다. 시는 민간공원추진자와 협약을 체결해 도시공원 특례사업을 진행하던 중 전국적인 민간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이 제기돼 지속적인 대책 마련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또 특례사업 초과이익 환수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인천시의회 요구와 공공기여 등 초과이익 처리 방법 사항을 반영한 지침을 개정해 협약 변경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시는 민간공원 추진자와 초과이익 공공기여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기준수익률·환수비율·준공 후 정산 및 배분시기 등을 반영한 협약서 변경을 지속 협의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무주골공원’과 ‘검단16호공원’의 협약 변경을 완료했고, 최근 ‘연희공원’의 협약 변경도 마무리했다. 최도수 시 도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