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노반 베긴(Gino Van Begin) 이클레이 세계 사무총장을 만나 경기도와 이클레이 간 기후테크 육성, 생물 다양성 전략, 재생에너지 확충 등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11일 도청에서 베긴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 소극적인 정도가 아니라 후행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대단히 유감이다. 그러나 도는 기후변화에 선도적·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오셔서 큰 힘이 된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보다 많은 활동을 같이했으면 한다”며‘100% 재생에너지 도시’ 글로벌 RE100 캠페인에 도가 동참하고 31개 시군도 가입을 독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100% 재생에너지 도시는 이클레이가 전 세계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도시 차원의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한편 김 지사는 도가 올 하반기 개최하는 ‘기후테크 산업전’에 세계 기후테크 기업들을 초청할 수 있도록 이클레이 측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베긴 사무총장은 “도의 야심 찬 기후변화 대응, 경기RE100 비전은 한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모범이 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런 노력이 반영돼 김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11일 ‘4선’ 김학용(국힘·안성) 국회의원의 공천을 두고 연일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영찬 전 안성시의원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다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단을 이날 논평을 내고 지난 2월 국민의힘 안성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이영찬 전 시의원을 겨냥해 “근거 없는 주장을 계속하며 선거판을 혼탁하게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은 후보 경쟁력 조사와 면접을 거쳐 투명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이 전 시의원은 공천에 승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 전 시의원은)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비판적인 과거 기사를 문자와 카톡으로 발송하는 행위를 지속했으며 무소속으로 예비후보에 등록하는 등 해당행위가 계속되고 있다”며 지적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당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고 당의 후보를 공격하는 것은 명백히 당에 해를 끼치는 행위”라며 “해당행위에 대해 향후 복당 불허 등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 전 시의원을 향해 “근거 없는 사실로 당의 입장을 왜곡하고 당의 후보를 비난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이원모(국힘·용인갑)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우선추천(전략공천)된 지 2주 만에 후원회의 후원 한도를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모 전 비서관 측은 11일 오전 중 후원회의 후원금 한도를 모두 채웠다고 전했다. 이 전 비서관 측 관계자는 “(후원회 공지를) 페이스북, SNS 오픈채팅방 등에 했고 많은 분들이 후원금을 보내주셨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대치 않았는데 국가 정상화에 대한 열망이 큰 지인들이 중심이 되어 응원의 손길을 보내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까지 빨리 마감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비서관 측은 지인 등을 중심으로 후원금 모금을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후원회에는 안대희 전 대법관이 후원회장직을 맡고 있다. 힌편 이 전 비서관은 윤석열 사단의 막내 검사로 알려져 있으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사팀장,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등 핵심 요직을 거친 인물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주한 스페인 대사를 만나 도와 스페인 간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을 방문한 기예르모 대사를 만나 “스페인은 한국인이 가장 가고 싶은 관광국가 중 하나고 신재생에너지 선도국이자 자동차 생산도 유럽에서 두 번째로 많다”고 환영했다. 이어 “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광역지자체이고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라며 “오늘을 계기로 도와 스페인 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기예르모 대사는 “한국 경제의 중심이라는 점이 외국에서 보기에 매력적인 요인”이라며 “도와 스페인 간 상호통상 관계를 강화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도는 지난 1999년 스페인 카탈루냐주와 자매결연 관계를 맺고 경제, 문화 등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이했다. 도는 이번 만남으로 스페인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 관계를 한층 더 심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페인은 관광 산업이 활발하고 풍부한 일사량과 풍량으로 국가 전체 전력 발전 용량 중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절반을 넘는 재생에너지 선도국이다. 지난 2022년 11월에는 페드로 산체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평택시가 여성기업 성장 촉진을 위해 올해 평택시 소재 여성기업 육성사업에 1억 원 예산을 투입한다. 경과원은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뛰어난 여성기업을 육성하는 ‘평택시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고일 기준 평택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하며 생산시설을 갖춘 여성 중소 제조기업은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올해는 총 8개사에 기업당 최대 11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 및 교육 ▲시제품 제작 ▲국내 전시회 참가 ▲편의시설 구축 등이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평택시 여성기업이 성장을 넘어 경제적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여성기업인과 여성근로자들의 사회적 활동에 대한 지원을 장·단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승원(민주·수원갑) 의원은 11일 “지난 4년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4년은 단순한 교통 발전의 수준이 아니라 ‘교통 혁명’으로 나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새벽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수원여객운수 북부 공영차고지를 찾아 업계 종사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기사님들은 이른 새벽 시작되는 장시간 노동은 물론이고, 퇴근 때까지 커피 한잔은커녕 화장실 한번 갈 시간조차 갖기 어렵다”며 “이 같은 현실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원인은 단일사업장에 있는 게 아니라 부족한 공적 역할에 있다”면서 “경기도가 지난해 9월 시내버스 공공성·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자체의 공적 역할을 더하는 ‘공공관리제’로 순차 변경토록 조례를 개정한 것은 고무적이다. 수원시도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장안구의 교통 발전을 위해 지난 21대 국회에서 동인선, 신분당선 연장선 예산을 5700억여 원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수원발 KTX나 GTX-C 등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계획들도 차질없이 챙겼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동인선, 신분당선, 수원발 KTX, GTX-C 등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판교 스타트업플래닛 기획 디자인 공모’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직·주·락·학(職住樂學)을 실현해 혁신성장 생태계를 이끌어 갈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을 랜드마크 건축물로 조성하기 위해 건축가의 아이디어를 기본계획, 설계구도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공모 참가자는 ▲앵커기업, 스타트업 등 기업 간 소통·교류 환경 계획 ▲판교 스타트업플래닛 근로자·외부 이용자를 위한 집객시설 ▲직주일치를 위한 공공기숙사 계획 ▲중간공원·하천계획 등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디자인해야 한다. 기획 디자인 공모는 이달 중 GH 및 기획 디자인 공모 누리집을 통해 추후 공고될 예정이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3명(팀)에는 소정의 보상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공모 절차가 완료된 후에는 선정된 기획 디자인이 사업계획에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사전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구체적인 사항은 공고 시 공모지침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유능하고 창의적인 건축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우수한 아이디어를 통해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이 세계적인 스타트업 밸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고양시를 찾아 ‘고양시 서울 편입과 경기도 분도 문제’를 동시에 추진·해결할 수 있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총선 앞 고양시민의 ‘표심’을 공략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고양 일산동구 라페스타에서 열린 ‘고양의 미래, 고양시민에게 듣겠습니다’ 고양시민 간담회에 참석해 ‘서울 편입-경기 분도 원샷법’을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고양 재건축, 서울 편입 문제 등 도 자체의 리노베이션 문제는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한 번에 추진하겠다”며 “(국민의힘은) 반드시 실천할 준비가 돼있고 고양시민의 진정한 의견을 듣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가 실행 중인 기후동행카드를 언급하며 “(고양은) 서울(생활)권임에도 기후동행카드는 여기서 못 쓰는 문제가 있다”며 이에 맞는 적절한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 “저는 이런 일을 할 때는 좀 저질러 버려야 된다”며 “생각이 많으면 추진되지 않을 것 같다. 지금까지 고양은 충분히 기다렸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4·10 총선에 대해선 “상대 당(더불어민주당)과 싸우는 건 내가 하겠다”며 “지역에서 (정치)신인들이 지역과 시민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정치적 에너지 결집에 힘을
강득구(민주·안양만안) 예비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 산하에 ‘공명선거감시TF’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명선거감시TF는 김명수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만안지역 시·도의원과 홍보소통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TF는 “이번 총선은 만안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논의해야 할 소중한 기회”라며 “흑색선전과 가짜뉴스로 선거가 혼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강득구 예비후보는 “흑색선전이 아닌 만안의 변화를 위해 정책토론이 오고가는 선거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구·강화군·옹진군 조택상 예비후보는 영종 통학사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조 후보는 특히 영종중학교 등하굣길 통학문제를 짚었다. 그는 영종중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통학길 자원봉사를 저처하며 학생들의 안전사고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등교 시간 버스 증차와 노선변경, 순환버스 등이 대안이 될 수있지만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라며 "학생들이 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넘어지거나 차로에 뛰어드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에 노출돼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영종 통학길 교통은 그대로"라며 "통학 문제로 이사까지 고려하는 주민이 늘고 있어 국제도시 위상에 맞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종도 신축 아파트와 리조트 등 개발호재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과 교육 문제 등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부분을 직접 살피는 것이 ‘진짜 민생’이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영종 지역에서는 영종중 통학 문제 등 영종지역 교통 문제가 맘카페에서 최다 검색이슈로 일주일째 다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