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7일 "가정용 노후 보일러를 교체하는 가구에 대당 6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다자녀 가구의 소득 기준을 완화해 지원 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총 69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총사업비 4140만 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 수당(연금) 수급자, 한부모가족,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다자녀 가구(2명 이상, 막내 18세 이하) 및 사회복지시설이다. 특히, 다자녀 가구의 경우 기존 70% 이하였던 소득 기준을 100% 이하로 완화해 보다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자는 기존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대당 6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보조금을 초과하는 금액은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되는 보일러는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콘덴싱 가스보일러(70kW 이하)로, 기존 보일러 대비 에너지 효율이 12% 높고, 연간 최대 44만 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87% 줄여 대기오염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가스…
신상진 성남시장이 6일 오후 성남시청에서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만났다. 신 시장은 잊 자리에서 양국의 첨단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성남시의 게임·문화콘텐츠 산업과 사우디의 미래 산업 전략을 접목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게임, AI, ICT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며 “사우디와 협력해 첨단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산업 등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미 알사드한 대사는 “사우디는 게임, AI, ICT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성남과 협력해 양국 첨단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관계를 맺어 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그는 특히 “사우디 문화와 성남의 게임산업을 접목할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산업 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 양측은 첨단 산업 분야의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기업 간 협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성남시청 빙상팀을 응원하기 위해 중국 하얼빈을 찾았다. 신 시장은 8일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성남시청 빙상팀은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첫 금메달은 혼성 2000m 계주에서 나왔다. 김길리, 최민정 선수가 한국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어진 여자 1500m 경기에서도 김길리 선수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금메달을 추가, 대회 첫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500m에서는 최민정 선수가 금메달, 김길리 선수가 은메달을 따내며 성남시청의 메달 질주는 계속됐다. 신상진 시장은 “선수들이 오랜 기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 시장은 9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성남시청 빙상팀의 추가 메달 획득을 위한 응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이 숲속에서 휴식하며 자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용인산림교육센터는 유아부터 성인, 어르신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존 6가지 체험형 프로그램에 추가로 올해는 어르신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 ‘건강한 나들이’를 운영한다. 새 프로그램은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맞춤형 숲 활동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목표 기운 체조, 솔방울 놀이, 숲길 걷기 등을 통해 자연 속에서 활력을 되찾고 정서적 안정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건강한 나들이’ 프로그램은 3월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4월부터 무료로 운영한다. 이 밖에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유아숲체험’ ▲숲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숲해설’ ▲숲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건강을 증진시키는 ‘산림치유’ ▲안전하게 숲길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는 ‘숲길등산’ ▲나무를 이용해 직접 만들며 창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목공체험’ ▲계절과 주제에 맞춘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용인산림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용인특례시의…
용인특례시는 2025년 1월 1일 기준 용인지역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2.9%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구별로는 처인구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작년보다 3.96% 올랐고, 기흥구가 2.82%, 수지구가 2.48% 상승했다. 처인구의 경우 지난해 4.84% 보다 상승 폭이 줄었지만,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 사업 진행으로 3개 구 중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시 표준지 중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수지구 죽전동 1285번지로 ㎡당 746만 1000원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 산48번지로 ㎡당 4490원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의 산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오는 24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이나 국토교통부에 온라인이나 서면으로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필지는 국토교통부에서 재조사와 평가 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14일 최종 조정한 가격을 공시한다. 권순재 토지정보과장은 “공시지가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을 부과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기에 토
용인특례시는 11~13일까지 용인시평생학습관(수지)의 ‘평생학습 재능나누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평생학습 재능나누미’ 과정은 배움과 나눔, 성장의 선순환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용인시 평생학습관의 특화프로그램이다. 재능나누미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교육 종료 후 필수로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번에 개설된 헤어커트 강좌는 2월 19일부터 7월 2일까지 20주 과정으로 교육 종료 후 재능기부 봉사활동이 필수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7만 원이다. 교육은 19세 이상의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용인에 있는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과 주소지가 용인에 등록된 재외국민, 결혼이민자도 교육에 참여 가능하다. 접수 방법은 용인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모바일 가능)으로 가능하며, 선착순 6명을 모집한다. 이준복 평생교육과장은 “평생교육 과정에서 배움과 나눔의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용인청년정책 및 용인청년LAB 사업 홍보와 이용자 확대를 위해 ‘2025 용인청년 홍보기자단’ 30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SNS 기획과 영상 제작 2개 분야이며, 신청 기간은 3월 3일까지다. 용인 거주 청년뿐만 아니라 관내 대학교 재학생, 지역 기업과 기관에서 활동하는 청년도 지원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기자단은 3월 중 발대식을 열고 11월까지 활동한다. 시는 선발된 기자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월 홍보 교육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 간 결속력을 높이고, 용인청년LAB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우선 수강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평가해 우수 기자를 선발하고 연말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두 번째로 용인청년 홍보기자단을 운영하는데 지난해 28명의 기자단은 SNS를 통해 용인시 청년정책과 청년공간 LAB 프로그램을 알리는 128건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설정선 청년담당관은 "열정 넘치는 청년들이 기자단 활동을 통해 용인의 청년정책과 청년공간 LAB의 다양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청년들이 직접 만드는 홍보 콘텐츠로 더 많은 청년이 정책에 관심을 가질…
용인특례시는 지난 7일 ‘2025년 나도 가수다’ 본선 오디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의 ‘바람골 카페 孝(효) & 청춘 孝(효) 콘서트’에서 활동할 가수를 선발하기 위해 열린 이번 오디션은 46명이 참가한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20명이 함께 했다. 본선 무대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 개성을 담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상일 시장은 “어르신들의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받았다”며 “이런 무대를 통해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을 얻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노래와 음악은 우리에게 사랑과 행복을 주는 보편적인 언어이며,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라며 “오늘 본선 무대를 감상하며 어르신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내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날 오디션의 본선 참가자 대부분은 70대 어르신임에도 청년 세대 못지않은 끼와 에너지를 발산하며 500여 명의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바람골 카페 색소폰 연주팀 식전 공연과 초대 가수의 축하 공연도 펼쳐져 많은 어르신들이 자리에 일어나 춤을 추기도 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경연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성남시의회가 7일 제300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주요 업무계획을 점검하고, 조례안 심사를 통해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기고, 일자리 창출과 복지 확대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시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불합리한 행정을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덕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야를 떠나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정책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부서의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추진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 집행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보완을 요구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회기에서는 총 43건의 조례안을 심사한다. 시정 운영의 합리성을 높이고, 시
용인시의회는 신현녀 의원이 지난 7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 일부개정을 위한 간담회'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현녀 의원을 비롯해 이윤미 의원, 시 자원순환과 등 관계 공무원, 동천동 목공협동조합, 포곡읍 CLC희망드리머, 포곡읍 지구별 도서관, 마평동 빈칸놀이터, 느티나무 도서관, 손골수리수리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신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용인시가 자원순환사회에서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열렸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시가 미래지향적인 자원순환 사회로 나아가는 데 있어 상호 이해와 협력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개정에 따른 '용인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 일부개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자원의 효율적 이용 ▲폐기물 발생 억제 ▲순환이용 촉진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며, 용인시가 대형 개발사업과 연계해 자원순환 및 에너지 정책을 조정할 방안을 모색했다. 이 의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