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4일 “동탄이 발전하기 위해선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서 누군가가 동탄을 외치고 있어야 한다. 저는 우선 동탄의 스피커가 되겠다”며 화성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진행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정치의 선두에서 광주 복합쇼핑몰을 외치던 열정과,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하고 바우처 제도를 도입하자는 용기를 이제 동탄의 발전을 위해 쓰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화성이 고교 비평준화 지역이라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팔 걷어 붙이고 돕겠다”며 ▲동탄 교육특화지구 지정 특별법 제정 ▲초·중등생 수학 성취도 평가 의무화 및 개별화 수업 실시 ▲경기 남부 지역 과학고 설립 등 교육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교통과 관련해서는 ▲동탄역 트램·복합환승센터 설립을 통한 지선 교통망 확충 등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동탄지역에서 오래 활동해 온 다른 후보들의 공약도 적극 차용하고 발전시키겠다”며 서철모 전 화성시장의 ▲동탄발 SRT 추진 공약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제21대 총선 지표를 통해 화성 지역 민심의 견고함을 언급하면서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제가 기대는 것은 동탄의 젊은 세대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제3차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 선거구에서는 유낙준 전 해병대 사령관이 심장수 변호사를 누르고 남양주갑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하고 “지역구 후보자 공천이 막바지 단계로, 공관위는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관위는 최근 경선 여론조사 관련 홍보 문자를 경선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시기에 발송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가 접수된 건을 기각했다. 정 위원장은 “검토 결과 경선 선거운동 기간은 확정된 책임당원 선거인단 명부를 통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하며, 당내 선거운동은 공직선거법과 당 선관위에서 금지한 선거운동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직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 한 경선 후보자가 홍보 문자를 경선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때에 보내는 것은 무방하다. 따라서 관련 이의 제기는 모두 기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전 사령관은 심 변호사가 결선 확정 후 ‘자신이 1차 경선에서 1등’이라는 사실을 책임당원 1000여 명에게 문자 발송한 것을 문제 삼아 중앙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달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에서 용인시 단체관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MWC 2024’는 미국 CES, 독일 IFA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불리며 AI와 6세대 이동통신(6G) 등 통신업계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경연장이다. 경과원은 올해 처음 용인시와 함께 MWC 용인특례시관을 개설해 용인 4개 기업의 제품홍보, 수출 및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올해 MWC에 별도 공간과 부스를 마련한 지자체는 용인시와 경상북도 두 곳뿐이다. 용인특례시관에는 용인시 소재 수출유망 중소기업 4곳이 참가했다. 자율주행 안내로봇 기업 엔디에스솔루션㈜, 휴대폰 메시지 무료 대량 전송 시스템 개발 기업 팀플레이어, 인공지능(AI) 기반 메타버스 음악 플랫폼 기업 이모션웨이브㈜, 튜브형 자동 소화장치 진화 시스템 개발기업 ㈜액션테크 등이다. 이모션웨이브는 현장에서 자동 드럼연주를 선보여 AP통신 인터뷰, 현장 미팅 및 MOU 추진 논의 등 외신과 유명 기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용인특례시 단체관은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눈
국민의힘 후보로 수원을에 전략공천을 받은 홍윤오 전 국회 홍보기획관은 4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4·10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홍윤오 전 기획관은 지난 2일 보수 진영 ‘험지’로 꼽히는 수원을이 여당의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서수원의 총선 주자로 나서게 됐다. 홍 전 기획관은 9·11 테러 직후 한국기자로는 유일하게 아프가니스탄 전장에서 직접 취재·보도한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 2002년 국민통합21 대변인으로 영입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2008년 서울 마포을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최종 경선을 치렀다. 본선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재선’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넘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홍 전 기획관은 “수원을의 지역현안을 해결하겠다는 공약은 선거 때마다 반복되지만 선거가 끝나면 흐지부지되기 일 수”라고 꼬집으며 “실제로 실행될 수 있는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예고했다. 홍 전 기획관은 총선 1호 공약으로 수원 금곡동과 호매실동 일원에 조성된 수원호매실지구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서수원 주차공간 확장 계획을 밝혔다. 해당 공약은 그가 직접 경험하거나 지역구 주민들에게 청취한 애로사항으로 향후…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갑 예비후보가 오는 4·10 국회의원 선거 본선행을 탔다. 4일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3차 경선 결선 결과 손 예비후보의 공천을 확정했다. 앞서 국힘 남동구갑 경선은 손범규 예비후보를 비롯해 전성식 전 인천시당 사무처장과 정승환 전 구의원의 3인 경선으로 치러진 바 있다. 3인 경선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자 최하위 득표를 한 정 예비후보를 제외한 2인 재경선이 펼쳐졌고 이날 결과가 나온 것이다. 손 예비후보는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퇴직 이후 윤석열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회 자문위원을 거쳐 민선8기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캠프 대변인, 유 시장 당선 이후 시 홍보특보를 지냈다. 손 예비후보는 “더 열심히 해서 4월 10일에도 꼭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더불어민주당 남동구갑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된 현역 맹성규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연합 창당에 따라 진보당 용혜랑 후보와 다시한 번 단일화 경선을 치르게 됐다. 맹성규 의원실 관계자는 “단일화 경선 대상인 것은 알았으나 경선 진행 통보는 아직 받지 못했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후보를 가리는 경선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
복부 정맥 패턴을 인식해 반려동물을 특정하는 등록 신기술, 반려동물 집을 찾아가는 이동식 장례 서비스 등 반려동물 관련 신기술과 사업 6건이 경기도의 컨설팅으로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도의 컨설팅을 지원받은 6개 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통해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는 신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현행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시장 출시, 시험·검증 등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활용하려는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에 승인받은 6건은 ▲반려동물 등록 1건 ▲반려동물 이동·운송 1건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3건 ▲반려동물의 이동식 장례 1건 등이다. 모두 반려동물과 관련이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앞으로 반려동물 등록부터 장례까지 다양한 서비스와 산업이 생길 전망이다. A기업은 반려동물의 복부 정맥 영상을 촬영한 후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패턴을 인식, 반려동물을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과학
경기도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제보할 ‘경기도 희망보듬이’를 지난해 1만 명에서 올해 3만 명으로 확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희망보듬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찾아 긴급복지 핫라인, 긴급복지 콜센터, 경기복G톡(카카오톡 채널),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 등에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도에서 운영하는 희망보듬이는 복지단체 종사자, 공공기관, 생활업종 종사자 등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며 일반 도민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6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희망보듬이 참여 인원이 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도는 희망보듬이 활동 장려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온라인 영상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희망보듬이 온라인신분증을 발급하고 도에서 운영 중인 박물관, 휴양림, 수목원 입장료를 감면해주는 등 혜택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의회에서도 ‘경기도 위기 이웃 발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달 29일 개정했다. 이는 희망보듬이 모집과 활동 지원에 관한 근거 규정을 포함하고 있어 도가 추진하는 인적안전망인 희망보듬이 정책에 힘이 실리게 됐다. 도는 희망보듬이가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을 통해 제보한 어려운 이웃이
경기도가 민선8기의 대표 정책 ‘기회소득’ 중 하나인 농어민기회소득에 대해 이르면 올 4분기 지급을 추진한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8일 농어민기회소득 관련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 중 시군, 농어업 관련단체 등과 함께하는 대토론회를 기획하는 등 정책 공론화 작업을 밟고 있다. 도는 이같은 정책 공론화 과정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후 기본계획 수립, 조례 개정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 4분기부터 농어민기회소득 지급을 개시할 방침이다. 농어민기회소득은 청년농어민(50세 미만), 귀농어민(최근 5년 이내 귀농), 환경농어업인 1만 7700여 명에게 월 15만 원씩 연간 18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내용이다. 기회소득을 농어민에 확장한 것으로, 청년·귀농어민의 농어업 활동,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는 환경농업인의 가치를 인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기존 농민·농촌기본소득과는 중복 지원이 안 돼 신청 시 주의해야 한다. 한편 지난 28일 토론회에는 최영준 연세대 교수, 김윤영 전북대 교수, 박경철 충남연구원 위원, 윤형중 Lab2050 대표, 박영주 도농수산진흥원 본부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연구용역’과 시군에서 검토한 내용 등을 반영한 12개 신규 철도 건설사업을 정부가 추진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도가 건의한 사업은 고속철도 사업 3개, 일반철도 사업 9개 등 총 12개다. 고속철도 사업은 KTX 파주연장(경의선 연결선), SRT 의정부연장(경원선 복선화), 수도권고속선 복선화 등이다. 일반철도 사업은 경강선 연장선, 교외선 단선전철, 경기남부동서횡단선(반도체선), 포승평택선 복선전철, 포천신철원선, 포승평택선~서해선 연결선, 경원선 복선전철, 광주양평선, 통일로선 등이다. ‘KTX 파주연장’ 및 ‘SRT 의정부연장’은 인프라 부족으로 고속철도 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든 경기 서·북부 주민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강선 연장선’은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수도권내륙선 용인 남사까지 연결해 안성까지 운행하는 사업으로,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경유한다. ‘경기남부동서횡단선(반도체선)’은 화성시에서 건의한 노선으로 동탄,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삼 반도체클러스터를 지나는 반도체선을 전곡항까지 확장하는 사업이다. ‘교외선 단선전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백주대낮에 돈봉투 받는 장면이 찍힌 정우택 후보도 공천이 됐다”고 지적하며 국민의힘 공천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하며 “나중에 돌려줬다고 하는데 돌려줄 봉투를 왜 받나. 쇼를 해도 뭐 그런 쇼를 하느냐”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검사 공천을 본격적으로 하는 것 같다”며 “자신의 눈에 들보를 봐야지, 타인에 눈에 있지도 않은 티끌을 찾아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국민의힘의 공천으로 인해 분신 시도와 삭발, 항의 등 소음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이를 ‘조용한 공천’의 일부로 취급하는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여당의) 난장판 공천은 조용한 공천의 극히 일부분으로 취급하며 민주당 혁신 공천 과정에서 생긴 불평은 침소봉대해 대란이 발생한 것처럼 만드는 건 결코 옳지 않다”고 쏘아댔다. 이 대표는 “(민주당 공천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고 있다. 안타깝지만 새로운 세대에 기회를 주기 위해 많은 중진이 여러 사유로, 자의와 타의로 많이 물러났다”고 비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중진 의원 단 1명만 배제됐다고 들었다. 현역불패”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