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구리시 국회의원 후보로 나태근 전 구리시 당협위원장 공천을 결정했다. 나태근(국힘·구리) 후보는 책임당원 20%, 일반시민 80%로 진행된 경선에서 전지현 예비후보를 누르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후보 측 관계자에 따르면 나 후보는 일반 시민 여론조사에서 압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지난 5년간 당협을 이끌며 시민들과의 성실히 소통해온 것이 승리의 주된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발표 직후 나태근 후보는 “지난 5년 동안 물심양면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구리시민이 압도적으로 원하는 ‘서울 편입’과 구리 발전을 막는 각종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태근 후보는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과의 리턴매치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나태근 위원장은 전주 전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제50회 사법고시 합격(사법연수원 제40기)한 뒤, 국정원 사이버안보 정책담당관을 거쳐, 인천교통공사 법무팀장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곽관용(국힘·남양주을) 예비후보가 주요 공약 중 하나인 "남양주 로보셔틀" 도입과 관련해 서울 도심을 순환운행하며 안전성 검층을 마친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를 시승하고 소개하는 등 정책행보에 나서고 있다.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는 청계광장에서 세운상가까지 3.2km를 운행하다가 2023년 11월부터 광장시장(청계5가)까지 총4.8km구간으로 확대되어 연장운행 중에 있다. 곽 후보는 "안타깝게도 남양주시를 비롯한 경기북부권에서는 자율주행버스 도입을 아직 시도하지 않고 있다"며 "남양주에 체계적인 광역교통망이 갖춰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거점과 거점을 촘촘히 연결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도입을 추진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 단거리 스마트 플랫폼 구축 구상은 넓은 면적 탓에 관내 도심 간 이동 뿐 아니라 주요 대중교통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어려운 남양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곽 후보의 공약이다. 곽 후보는 "교통체계와 ICT 첨단기술 접목을 통해 우리 남양주시가 교통 혁명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곽 후보 측에 따르면 관제·통신·차고지 등 인프라 구축, 시범운행지구의 자율협력주행시스템·정밀도로지도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지자체와 기업 간의 업
컷오프가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인천 부평구을) 의원이 탈당 의사를 내비쳤다. 홍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략공천으로 지정할 이유가 없는 멀쩡한 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묶더니, 경선도 없이 배제했다”며 “도덕적 문제도, 본선 경쟁력도 문제가 없다면서 공천을 배제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부평구을에서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홍 의원을 공천 배제한 셈이다. 홍 의원은 “민주당이 지켜온 정신과 가치가 송두리째 흔들린다. ‘이재명을 위한 시스템공천’만 앙상하게 남았다”며 “민주주의를 거꾸러뜨리고 흔드는 윤석열의 검찰독재와 이재명의 사당화에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과 이재명을 지키는 정치에서 벗어나 국민을 지키는 정치를 바로 세우겠다”며 “새로운 정치를 고민하는 분들과 뜻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다음 주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구갑 예비후보가 현 지역구 의원과의 단일화 방법에 이견을 보였다. 노종면 예비후보는 29일 오전 민주당 인천시당 세미나실에서 4·10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화 제안 의미를 같이 해야 하는 당위에는 이견이 없다”며 “다만 (이성만 의원이 제안한) 전통적인 경선인 여론조사 방식으로는 단일화가 어렵다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정치는 여러 가지 가능성이 열려 있을 수 있다’는 원론적인 답을 줬다”며 “갈등을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은 서로 같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 예비후보는 단일화를 위한 경선으로 갈등 봉합을 하면 새로운 갈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기존 민주당 예비후보들과의 형평성 문제로 불공정 시비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현 지역구 의원인 이성만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국회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종면 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21년 4월 민주당 전당대회서 윤관석(무소속, 인천 남동구을) 의원에게 돈봉투 1개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이 의원은 복당을 신청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보류하고 있다. 노 예비후보는 “(이성만 의원이) 현실적으로 억울함이 있
총선 출마를 공식화한 허종식(민주·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29일 허종식 의원과 임종성 전 의원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윤관석(무소속·인천 남동구을) 의원도 이성만·허종식 의원, 임종성 전 의원 등 3명에게 300만 원이 든 돈봉투를 1개씩 전달한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미 윤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2021년 4월 송영길 전 대표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해 윤 의원에게서 300만 원이 든 돈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7일 이성만(무소속·인천 부평구갑) 의원도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윤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은 민주당 의원이 20명 정도라고 보고 있다. 나머지 의원들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로 규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허 의원은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면서 반발하고 나섰다. 그는 “돈봉투를 본 적 없고, 줬다는 사람도 없다. 검찰은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법정에서 검찰이 정치적 기소를 자행했다는 점을 당당하게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교롭게도 지역구 상대 당 후보는 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3·1절(삼일절) 전날인 29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정권 탄생 이후 삼일절 운동 정신은 퇴보했고 역사는 반동의 물결에 휩싸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앞서 국가보훈부가 박이택 낙성대경제연구소장을 독립기념관 신임 이사로 임명한 것에 대해 “만행을 저질렀다. 박이택은 일제의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했다)”고 질타했다. 또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고 국민은 분열돼 정쟁과 대립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로 독립운동가는 모욕을 당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퇴행에도 불구하고 역사의 발전이라는 큰 물결은 바꾸지 못할 것”이라며 “국민의 가슴과 피 속에는 105년 전 온 국민이 하나가 됐던 만세의 함성이 면면히 흐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민주당은 1400만 경기도민과 함께 경기도에서부터 조상들이 꿈꾸었던 자주적이고, 자유롭고, 민주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힘줘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는 29일 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 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된 의정활동비를 지급한다.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재석 99명 중 찬성 96명, 반대 1명, 기권 2명으로 가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경기도의원의 의정활동비를 50만 원 인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인상분은 올해 지급되는 의정활동비에 적용된다. 의정활동비는 도의원에게 주어지는 추가 수당 개념으로 의정 자료수집·연구비, 보조활동비 등이 포함됐다. 기본급이라 할 수 있는 의정수당은 도의원의 경우 올해 월 418만 원 수준이다. 이번 의정활동비 인상에 따라 의정수당을 합한 전체 의정비는 기존 월 568만 원에서 618만 원 수준으로 오른다. 의정활동비는 앞서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으로 한도액이 월 200만 원으로 오르면서 인상이 가능해졌다. 이를 심의하는 경기도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20년간 의정활동비가 동결되고, 도의원 1인당 담당인구가 광역의회 중 가장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의정활동비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도의회는 이날 도가 시행 예정인 ‘체육인 기회소득’ 운영 근거를 제정하는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지
김선희(국힘·용인7) 경기도의원은 29일 과거 도정질문 중 도립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을 ‘앵벌이’에 빗댄 것에 대해 “불쾌함을 느꼈을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본회의를 앞두고 “장애인 문화예술인들에게 더 나은 환경 마련과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는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다”며 거듭 유감을 표했다. 그는 “누구보다 오케스트라의 생리를 잘 아는 저로서는 장애인 문화예술인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애인 음악예술인 활동에 좀 더 많은 혜택을 드려야 한다는 입장을 전하려고 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라는 명목으로 주인공인 단원들 외에 다른 운영 주체들을 위한 단체가 돼서는 안 된다는 뜻을 강하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단어 선택에 신중함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도립장애인오케스트라에 대한 도의 계획을 묻는 도정질문에서 김동연 도지사를 향해 “왜 앵벌이 하시려고 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의 발언은 도가 도립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에 앞서 장애인 단원 비중, 급여 체계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장애인단체는 “김 의원이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을 폄하했다”며
김병욱(민주´경기분당을) 국회의원이 “강남을 뛰어넘는 분당 재건축 특별시로 나아가겠다”며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성남 분당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당을 ‘강남을 뛰어넘는 도시’로 만들 사람은 분당과 23년을 함께 해온 김병욱 뿐”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을 무시하고 정책에 무능한 정부는 국민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한 파트너가 아닌 극복해야할 대상이었다”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심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당에서 김병욱의 승리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가장 큰 경고이자 두려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분당 지역 현안에서 가장 먼저 본인 주도로 통과된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을 말했다. 그는 ▲전국 최다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1년 주기 선도지구 지정 ▲재건축에 따른 중과세 면제 ▲세입자 지원 ▲구미동 오리역 인근 복합개발 등을 들었다. 이어 ▲광역교통체계 혁신 ▲분당 교육환경 발전 등 총선 공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아직 첫 단추에 불과하다”며 “김병욱이 만드는 대한민국 제 1도시 분당에 소외되는 주민은 없을 것”고 밝혔다. 김 의원은 “
이광재(민주·분당갑) 예비후보가 '새로운 분당, 더 큰 판교'를 내걸고 ‘분당 원팀’ 출발을 알렸다. 이 예비후보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분당을 김병욱 의원, 김병관 전 분당갑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선언을 했다. 이 예비후보는 "신도시 재건축·재개발 등 분당 전체가 힘 모아야 할 이슈가 산적한 만큼 ‘김병욱-이광재’의 팀플레이로 주민들의 마음을 얻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략공천 전에 출마를 선언했던 예비후보들(권락용·김지호·추승우 전 예비후보)와 함께 ‘하나 된 민주당, 하나 된 분당’을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세 분의 마음을 이어받아 낮은 자세로 승리를 향해 걸어가겠다”며 “오늘은 분당이 대한민국 정치의 모범이 되는 날이다”고 밝혔다. 이광재 예비후보는 "지금은 친명, 친문, 친노, 친DJ, 그리고 젊은 신인 모두가 힘 모을 때”라며 “경계를 넘어 하나된 모습을 보여줘야 국민의 마음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