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전국 17개 시·도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경기도체육회는 7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주재로 개최된 17개 시·도체육회 사무처장 간담회에 앞서 열린 시·도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에서 박상현 처장이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이번 회장 선출로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사무처 운영과 지방 체육정책을 총괄하는 사무처장들간의 네트워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에서 시·도체육회 사무처장 간 소통과 화합, 상호협력을 다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됐다. 박상현 사무처장은 또 모든 체육인들의 동일한 염원이 된 ‘지방체육회 법정 법인화’ 입법관련 사항에서도 17개 시·도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지방체육회장들의 총의가 모인 관련 입법준비 실행과제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게 됐다. 박상현 사무처장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최연소 프로농구단 피지컬 코치를 거쳐,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장안대학교 교수를 지내는 등 체육 전분야에서 이론과 실전, 행정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7개 시·도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박상현 사무처장은 “협의회 회장으로 일할 수…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올해 첫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 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소집 훈련에는 지난 해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여자챔피언십 대회에서 활약한 강지우(세종고려대), 추효주(울산과학대)를 비롯해 2018년 만 15세의 나이로 U-17 여자월드컵에 출전했던 측면 공격수 곽로영(전남 광양여고) 등이 포함됐다. 여자 U-20 대표팀은 소집훈련 기간 동안 2차례 연습경기도 추진한다. 17일 오전 WK리그 인천 현대제철과 연습경기를 가진 뒤 오후에는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이 유소년팀(U-15)인 광성중 남자축구부와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연습경기 일정은 코로나19 추이를 면밀히 지켜본 뒤 확정할 예정이다. 허 감독은 “내년 1월 열리는 FIFA U-20 여자월드컵에 대비해 경쟁을 통한 선수 선발과 조직력 강화를 이번 훈련의 목표로 정했다"며 "오랜만의 훈련이라 선수들도 어색하겠지만 최대한 본인이 가진 실력을 발휘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선물을 전달했다. 부천FC는 부천지역 학교들의 순차적인 개학과 학생들의 등교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이번 시즌 어린이 시즌권 구매자와 청소년 조합원들에게 구단 기념품과 선수단 모두가 직접 적은 손편지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구단 기념품은 올해 새롭게 출시된 마스코트 ‘헤르 응원봉’과 구단 마스크, 휴대폰, 마스코트 부채, 클립보드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부천FC는 지난 5월 온라인 개학에 맞춰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홈트레이닝 교육영상을 제작해 연고지 내 학교에 배포했고 6월부터는 지역 소상공인을 찾아가는 활동을 펼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 커뮤니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 안산시장)는 수비 보강을 위해 수원FC로부터 센터백 연재민(27)을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수원 매탄고, 한남대를 졸업한 연제민은 2013년 수원 삼성의 우선 지명 선수로 프로무대에 데뷔해 전남 드래곤즈, 부산 아이파크,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가고시마 유나이티드 FC 등을 거쳤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연제민은 187㎝의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 장악과 대인방어 능력이 뛰어나고 빌드업 능력과 빠른 스피드도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산FC는 프로통산 66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 중인 연제민의 영입으로 다양한 수비 전술 운영과 팀 전력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제민은 “안산FC에서 믿고 영입해줘 너무 감사드리고 개인적인 목표는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라며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도록 팀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 최대한 집중하고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친 연제민은 등번호 40번을 부여받았으며곧바로 팀에 합류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안산FC는 빠르면 오는 12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
시즌 재개 후 처음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었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PGA 투어는 7일 “다음 주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16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PGA 투어는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2019~2020시즌 일정을 중단했다가 6월 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약 3개월 만에 대회를 재개했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부터 RBC 헤리티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이어 이번 주 워크데이 채리티오픈까지 5개 대회를 연달아 무관중으로 치르고 메모리얼 토너먼트에는 갤러리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PGA 투어는 “오하이오주 정부가 일부 제한된 수의 관중 입장을 허용했지만 최근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르고 프로암도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 다음 대회로 23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개막하는 3M오픈은 이미 무관중으로 열 계획이었다. 현재로서는 30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7일 팀별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걱정해 시즌을 포기하는 선수가 또 나왔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은 베테랑 외야수 닉 마케이키스가 올 시즌을 뛰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5선발로 뛸 예정이던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포함해 애틀랜타에서만 시즌 불참자가 2명으로 늘었다. 이날까지 올 시즌을 안 뛰겠다고 선언한 MLB 선수는 라이언 지머먼(워싱턴 내셔널스), 데이비드 프라이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 굵직한 이름을 포함해 8명으로 증가했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코로나19가 덮친 유례 없는 상황을 고려해 기저질환이 있어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에 속한 선수나 지도자들이 올 시즌을 포기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뒀다. 구단은 이들에게 올해 연봉을 준다.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은 선수나 지도자도 시즌에 불참할 수 있다. 다만, 연봉은 받지 못한다. 프라이스, 지머먼, 에르난데스 등 돈에 아쉬운 것 없는 선수들은 코로나19로부터 가족을 보호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하고자 과감하게 올 시즌 출전을 포기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 중인 상황에서 선수들의 감염 사례도 늘고 있고, MLB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32)이 소속팀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위민과 재계약했다. 웨스트햄은 7일 “1군 팀의 핵심 선수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선수 5명의 재계약 사실을 발표하며, 조소현과 2022년까지 계약을 2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국내 WK리그 수원시설관리공단, 인천 현대제철에서 맹활약한 조소현은 2018년 2월 노르웨이의 강호인 아발드네스와 계약해 유럽에 진출했고, 이듬해 1월 웨스트햄에 입단해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웨스트햄에서 그는 23경기를 소화하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여자 FA컵 준우승 등에 힘을 보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조기 종료한 지난 시즌 WSL에서 12개 팀 중 8위에 오른 웨스트햄은 9월 개막 예정인 2020-2021시즌에 대비해 조만간 프리 시즌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소현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팀이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 어서 새로운 시즌이 막을 올리고, 팬들의 함성을 들을 수 있게 되기를 기다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신흥 명가’ RB 라이프치히 이적을 앞둔 ‘황소’ 황희찬(24)이 휴식을 위해 귀국했다. 황희찬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뒤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황희찬은 전날 오스트리아 파싱의 발트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최종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5분을 소화하며 팀의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황희찬은 현지에서 자신을 돌봐주던 어머니와 함께 독일 뮌헨을 경유해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팀인 포항제철고 출신인 황희찬은 2014년 12월 오스트리아 명문 RB 잘츠부르크에 진출해 차곡차곡 실력을 키웠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리그 진출 초기 리퍼링으로 임대돼 경험을 쌓은 뒤 2015~20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했다. 2018~2019시즌에는 잠시 독일 2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로 임대돼 한 시즌을 소화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4시즌을 뛰는 동안 총 125경기에 출전해 45골(정규리그 28골·컵대회 6골· UEFA 대항전 11골)을 쏟아내며 핵심 공격수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을 '감독과 특정 선수만의 왕국'으로 만든 김규봉 감독과 간판급 선수 장모 씨가 동시에 '영구 제명' 징계를 받았다. 둘은 서로에게는 가장 고마운 감독이자 선수였다. 하지만 둘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한 감독'과 '선수들을 이간질하고 따돌리는 선배'라는 두 얼굴을 한 존재였다. 출발을 함께했던 김규봉 감독과 해당 선수는 영구 제명의 철퇴도 동시에 맞았다.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6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7시간여의 긴 회의 끝에 "고(故) 최숙현 선수를 죽음으로 내몰고, 여러 피해자를 만든 김규봉 감독과 장 모 선수를 영구 제명한다"고 발표했다. 공정위는 "위원회가 확보한 녹취 파일, 영상 등 자료들과 징계혐의자의 진술이 상반됐다. 하지만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최숙현 선수뿐 아니라, 다른 피해자들의 여러 진술을 분석했고 징계혐의자의 혐의가 매우 중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팀을 총괄해야 하는 자리에 있음에도 직무에 태만했고 폭력 행위를 했거나 이를 방관했다. 체육인 품의를 훼손한 혐의가 짙다. 장 선수는 징계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관련 진술을 살펴보면 지속해서 폭행과 폭언한
손흥민(28)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재개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가운데 토트넘은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에버턴을 제압했다. 손흥민은 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9~2020 EPL 3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33분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최근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골은 2월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26라운드에서 시즌 16호(리그 9호) 이후 5개월 가까이 멈춰있다. 이날 선발 출전으로 손흥민은 EPL 통산 155번째 경기에 나서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활약했던 박지성(154경기)을 앞질러 역대 한국 선수 EPL 통산 출전순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스완지시티와 뉴캐슬 등에서 뛴 187경기를 뛴 기성용이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나온 상대 수비수 마이클 킨의 자책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 승점 48점으로 8위에 자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의 마지노선인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5점)를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