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어르신들 보금자리 개선을 위해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 농어촌 어르신 보금자리 환경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다솜둥지복지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을 통해 렛츠런재단은 지난 2일 전남 완도에서 8개 가구를 대상으로 낡은 슬레이트지붕을 걷어내고 현대식 지붕으로 교체했다. 이들 봉사단 30여 명은 23일에도 경남 산청으로 내려가 제법 따가운 햇살에 구슬땀을 흘리며 지붕개량에 일손을 보탰다. 이동에만 최소 4시간이 걸려 이른 새벽에 현지에 도착한 봉사단은 지붕으로 올라가 낡아 비가 새고 발암물질 유출로 사회문제가 되는 슬레이트를 걷어내고 파란 플라스틱 기와로 덮었다. 이수복(74) 할아버지는 “슬레이트가 구멍이 나 비가 새 불편했는데 먼데까지 와 이렇게 고쳐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몰러”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봉사참가자인 김병권(32)씨는 “어르신들이 그간 낙후된 환경에서 생활하셨을 것을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지붕공사가 끝난 후 밝은 표정으로 집에 들어가시는 모습을 보니 새벽잠을 설치고 이곳에 온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장에 내려간 마사회 현명관 회장은 “공기업의 사회적 존재이유에 대해 깊이 고민해 앞으로도 사회공헌 분야에 있어 가치 있
(재)안양군포의왕공동급식지원센터는 지난 20일과 22일 양일간 안양, 군포, 의왕시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평군에서 친환경쌀 생산지 벼베기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환경 쌀 생산지인 양평군에 방문해 벼베기와 전통 농기구를 이용한 탈곡 체험, 볏단 나르기, 떡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공동급식지원센터 관계자는 “익어가는 곡식과 함께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농경문화 체험의 장으로, 학부모들에게는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3년 5월 개소한 안양·군포·의왕공동급식지원센터는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 등 친환경 무상급식정책을 체계적으로 공급하고 식재료 유통의 공적조달 기능은 물론 식생활 교육과 체험 교육 그리고 영유아대상 식단제공 사업으로 공공급식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주시 중대동에 위치한 봉평메밀막국수 태진원 사장은 지난 22일까지 이틀간 본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관내 경로당 어르신 60여 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 가게의 주메뉴는 메밀막국수이지만, 쌀쌀해지는 날씨에 어르신들을 위해 이날은 특별히 소고기 보양탕과 수육을 대접했다. 태 사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대접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권용석 광남동장은 “태진원 사장님으로 인해 어르신 섬김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태 사장은 서울에서 막국수집을 운영할 때부터 매년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식사대접을 해왔으며, 올해 4월에 광주에 터를 잡은 후에도 나눔활동을 이어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2014 기업과 함께하는 직무발명 프로그램 전시회’ 개막식이 23일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삼일공고와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가 공동주관하고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는 ‘기업과 함께하는 직무발명프로그램 작품 전시회’는 창의적 직무발명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삼일공고가 지난 2012년부터 지역기업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교육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9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발명품은 학생과 기업이 한 팀을 이뤄 기업은 직무와 관련된 과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은 그것을 해결해 나갈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작품을 완성하는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SKC 등 51여개의 업체와 협약을 맺고, 기업으로부터 의뢰받은 과제에 대해 학생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시켜 만든 우수작품 중 50개가 선보인다. 그 결과, 베란다 건조대, 물 백묵 잉크 카트리지 등의 학생들의 창의적이면서도 상품화 가치가 높은 작품들은 기업관계자의 관심을 끌며 협력 기업과 특허기술이전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작품을 출품한 양 학교 학생 중 92명이 연계된 40여개의 기업에 취업이 확정됐으며, 그 중 75명은 산업기능요원으로 선발됐다. 또 특허 및 실용신안출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23일 성남 상적동에 위치한 청계산에서 경기도회 전체 회원사 대표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 전문건설인 한마음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제10대 박원준 회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등반대회는 회원사간 유대관계 증진 및 정보교류는 물론 가정형편이 어려운 실업계고등학교 건설분야 재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박 회장은 전문건설업 도급영역 확대를 위해 도내 주요 공공기관인 수원국토관리사무소, 경기도시공사, 경기도 건설본부,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등과 간담회를 갖고, 전문건설공사 발주방식 개선과 소규모 복합공사의 전문건설공사 발주, 지장물 철거공사 분리발주, 100억원 미만 건설공사 실적공사비 단가 적용 금지 등 도내 6천여 회원사를 대표해 성실히 임무를 수행했다. 또한 지난 4월과 9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개정 하도급법 및 노무설명회와 건설관련법령 설명회를 개최해 건설관련 주요법령이 자주 개정되면서 해당 법령의 미숙지로 인한 피해 방지와 회원사의 원활한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외에도 박원준 회장은 자본금 보유기준 완화
광명시 철산2동 바르게살기협의회가 지난 22일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사랑이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 수혜를 받은 김모(44)씨는 중국집 배달을 하면서 당뇨로 시력을 상실한 아내를 간병하고, 미취학 연년생 남매를 양육하며 근근히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소외이웃으로,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할 여력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철산2동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 5명은 아이들의 낙서가 가득한 벽지와 찢긴 장판을 걷어내고 도배와 장판을 교체했다. 또한 부엌의 낡은 싱크대를 철거한 뒤 새 싱크대를 설치하고, 노후 주택의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한 후 소독약을 뿌려 바퀴벌레 퇴치 작업을 실시했다. 김모씨는 “형편이 어려워 도배·장판은 꿈도 꾸지 못하고 살았는데 새로 단장한 집을 보니 마음이 설렌다”며 “바르게살기협의회 덕분에 투병중인 아내와 어린 자녀들이 위생적이고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민명기 철산2동 바르게살기협의회장은 “낙서가 가득한 누렇게 변한 벽지와 찢긴 장판을 걷어내고 새롭게 도배와 장판 시공을 마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며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가족 모두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지냈으면 좋겠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가평군이 보다 빠르고 편리한 민원업무를 위해 종합민원실 입구에 ‘민원인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안내도우미로는 민원행정팀, 지적팀, 부동산관리팀, 생활민원팀, 세정팀, 새주소팀, 교통행정팀 등 종합민원실 내 7개 팀장이 직접 나섰다. 이들은 ‘친절하게 모시겠습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메고 민원인들을 안내한다. 또한 몸이 불편한 민원인이나 나이가 많은 어르신 등을 직접 해당 창구까지 안내하고, 여행객들에게는 가평의 주요 여행지를 안내하는 등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옥진 민원봉사과장은 “가평군청을 찾는 민원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 위해 민원봉사과 전 직원들에게 출근과 동시에 웃음으로 손님맞기, 전화응대, 일어나서 인사하기 등을 교육하고 있다”며 “민원업무를 끝내고 귀가하는 민원인들이 고마움을 느끼도록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군포경찰서가 지역 주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근린생활시설 중심으로 시간대별·장소별·테마별 맞춤형 근린 치안활동을 전개하기로 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군포서는 우선 지구대, 파출소별로 지역 특성에 맞게 공원, 학교, 학원가, 여성안심귀갓길 등을 1∼2개를 선정하여 치안역량을 집중하고, 시기별 치안수요에 따라 근린시설, 장소에 대한 추진시책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시책의 효율성을 높여 가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찰서 관내 공원 104곳에 대해 일제 방범진단을 실시해 범죄발생 및 112신고 접수현황을 분석하여 공원 안전등급을 RED(취약), YELLOW(우려), GREEN(관심) 등 3단계로 분류해 정기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등하교 시간대 정문과 주요통학로 주변의 안전 확보를 위해 취약지를 선정, 학교폭력 및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 및 거점근무를 병행실시하고, 여성안심 귀갓길 8곳과 여성안심 지킴이집 7개소 운영을 안정적으로 지속관리하는 것은 물론, 주민요구와 지역특성, 치안여건을 분석해 재조정하여 이달 중으로 추가선정을 추진키로 했다. 박형길 군포경찰서장은 “지역주민들의 일생 생활과 밀접한 근린생활 맞춤형 치안활동의 적극적인 전
포천시는 시 홍보대사에 은퇴 마라토너 이봉주(왼쪽)와 개그맨 정명훈(오른쪽)을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홍보대사가 서장원 포천시장(가운데)과 ‘2014년 포천 농산물 축제 한마당’이 개최되는 서울광장에서 위촉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는 23일 안성·평택지역 고교 교장 및 3학년(진로)부장 교사 50명을 초청, 대학본부 1층 대회의실에서 대학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안성캠퍼스는 이공계 국책 대학으로 2015학년도부터 여자대학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대학현황과 향후 변화와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대학발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김상회 학장은 “안성, 평택지역 교사간의 작은 소통의 자리로 삼아 안성·평택지역 고교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