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종목 가운데 야구가 국내 팬들의 관심을 압도적으로 많이 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분석센터(책임교수 박재현)가 자체 개발한 ‘CSPA 스포츠 관심도’ 지수에 따르면 8일부터 14일까지 국내 스포츠 종목 관심도 부문에서 야구가 647.9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축구로 13.55점, 3위 골프는 8.75점으로 집계됐다. 스포츠 관심도 점수는 주요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 통계를 빅데이터 분석으로 표준화한 값이다. 6월 2주 차 스포츠 종목 관심도를 점유율로 환산하면 야구가 전체의 92.8%를 독식할 정도로 압도적인 1위를 달렸고 축구 1.9%, 골프는 1.3%에 그쳤다. 이는 6월 첫 주에도 비슷했는데 당시 조사 결과로는 야구가 90.7%, 축구 2.5%, 골프 1.6% 순이었다. 프로야구 구단별 관심도는 6월 2주 차 기준 한화 이글스가 328.5점으로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점유율로 따졌을 때 42%에 해당하며 뒤를 이어 롯데 자이언츠(12%),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이상 9%) 순이었다. 프로축구 구단별 관심도는 대구FC가 12.37점으로 1위, FC서울이 6.54점으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한국계 투수 유망주 노아 송(23)의 야구 커리어가 최소 1년은 멈춰지게 됐다. 미국 지역지인 ‘캐피털 가제트’는 18일 송이 미국 해군 입영통지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송은 오는 2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펜서콜라 해군 항공기지에 도착해 이곳에서 18개월간 비행 훈련을 받은 뒤 6년간 조종사로 복무해야 한다. ‘캐피털 가제트’는 보스턴의 차기 에이스로 손꼽히는 송이 야구 커리어를 지키기 위해 해군에 훈련소 조기 퇴소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군 자원자가 조기 퇴소 허가를 받는 경우는 드물지만, 송이 이에 성공할 경우 내년 5월부터 훈련소에서 나올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해군사관학교는 성명서를 내고 “해군은 그(송)의 야구 꿈을 지원하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했다”며 “해군은 송이 해군 장교와 프로야구선수로서 두 목표를 모두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썼다. 송은 훈련소에서 조기 퇴소한 뒤 야구 선수로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해군 복무 의무를 마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야구 선수로서의 시간이 끝난 뒤 의무 복무를 마치겠다는 의사가 분명히 있다”며 “내 조국을 위해 봉사하는 것에 난 엄청난 가치를 두고 있다
황희찬이 78분간 활약한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볼프스베르거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쳤지만, 리그 선두는 유지했다. 잘츠부르크는 18일 오스트리아 볼프스베르크의 라반탈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의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0-0으로 마쳤다. 황희찬은 노아 오카포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후반 33분 메르김 베리샤와 교체됐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인, 지난 3월 8일 수투름 그라츠전부터 정규리그에서 한 번도 안 진 잘츠부르크는 이로써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잘츠부르크는 승점 37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이날 하텐베르크에 이긴 라피드 빈(승점 32)과의 격차가 승점 5점으로 좁혀졌다.
프로야구 kt 위즈의 ‘캡틴’ 유한준(39)이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SK 와이번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유한준이 허벅지에 불편한 느낌이 있다고 해서 라인업에서 뺐다”며 “휴식을 주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23경기에서 타율 0.312, 5홈런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는 유한준은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유한준은 일단 회복 추이를 살펴보며 경기 출전 시점을 잡을 예정이다. 한편 kt는 이날 송인섭을 2군으로 내리고 오태곤을 1군으로 불러들였다. 이강철 감독은 “올 시즌 프로야구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타구의 비거리가 늘어난 것 같다”며 “현재는 수비보다 공격력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장타력이 좋은) 오태곤을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7위 삼성 라이온즈까지 5할 승률을 기록하는 등 중위권 경쟁이 치열한데, 최근 연투를 한 투수도 3점 차 정도의 리드에선 내보내려고 한다”며 “당분간은 이길 수 있는 경기는 확실하게 이기면서 리그 일정을 소화할 계획
kt 위즈가 '통신사 라이벌'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7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4볼넷 3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고 조용호, 강백호, 멜 로하스 주니어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두번째로 스윕(한 팀을 상대로 3연전 모두 승리)을 달성하며 16승22패로 8위를 유지했다. 7위 삼성 라이온즈(19승20패)와는 2.5경기 차로 좁혀졌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말 SK 김강민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4회초 조용호의 좌전안타에 이은 2루 도루 성공으로 무사 2루 득점기회를 잡은 kt는 강백호의 우중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로하스와 황재균이 외야 플라이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강백호의 2루 도루와 박경수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 제이미 로맥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데스파이네의 연이은 폭투로 2사 3루 위기를 맞은 k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시즌 첫 2연승과 함께 중상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21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에서 대구FC를 상대한다. 지난 16일 열린 도내 라이벌 성남FC와 원정경기에서 타가트와 김민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둔 수원은 2승2무3패, 승점 8점으로 성남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수원 +7, 성남 +5)에서 앞서 리그 8위로 뛰어올랐다. 수원은 성남 전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 지난 시즌 득점왕 출신 타가트가 7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뽑아내 득점포를 가동했고 염기훈도 시즌 첫 도움을 신고했다. 특히 올 시즌 첫 경기부터 득점포에 목말랐던 타가트가 드디어 골맛을 보면서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수원은 타가트와 크르피치의 공격 조합에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고 염기훈, 김민우, 안토니스, 고승범, 김종우 등 허리라인도 제 몫을 다하고 있는데다 헨리를 중심으로 한 수비라인도 시간이 지날 수록 탄탄해지고 있어 대구 전에서 시즌 첫 2연승과 함께 중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진 성남FC는 20일 상주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패 탈출을 노린다. 시즌 초반…
올 시즌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와 1: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는 18일 외야수 노수광(30)을 한화에 내주고 투수 이태양을 받는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태양은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활용이 가능한 투수로 2018년 4승 2패 12홀드에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지난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승 6패 평균자책점 5.81로 부진했고, 올 시즌에도 1군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27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2군으로 내려갔다. 염경엽 SK 감독은 이태양을 팀이 1~2점 뒤지고 있는 상황일 때 등판시켜 팀이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염 감독은 이날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앞서 열린 인터뷰에서 이태양의 영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트레이드로 현재 우리팀은 추격조에 쓸만한 불펜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최근 SK가 1~2점 차 승부를 많이 하고 있는 데 그 동안 뒤지는 상황에서 활용할 만한 투수가 부족해 필승조를 투입했는 데 이태양의 영입으로 추격조를 구성할 수 있게 돼 이 같은 부분이 해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는 2020~2021시즌 외국인 선수로 미국 출신 얼 클락(32·208㎝)과 라타비우스 윌리엄스(31·203㎝)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2010년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4순위로 피닉스 선스에 지명된 클락은 NBA에서 7시즌 동안 261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시즌에는 스페인 1부리그 산 파블로 부르고스에서 뛰며 평균 12.2점과 6.4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또 윌리엄스는 2010년 NBA 드래프트 2라운드 48순위로 마이애미 히트에 지명된 후 주로 유럽 1부리그에서 활동했으며 지난 시즌 이스라엘 1부리그 하포엘 텔아비브와 하포엘 유네트 홀론에서 활약하는 동안 평균 16.4점과 10.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클락은 다양한 내·외곽 기술과 슈팅 능력을 겸비했고, 윌리엄스는 리바운드와 골 밑 득점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설명했다.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소속 12개 구단의 모든 선수들이 글로벌 판타지 축구에 ‘수집용 디지털 카드’로 출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판타지 풋볼 게임 플랫폼을 운영하는 ‘소레어(Sorare)’와 K리그1 선수들을 ‘수집용 디지털 카드’로 출시하는 라이센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소레어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축구’와 좋아하는 선수들을 수집해나가는 재미를 접목시켜 가상의 공간에서 나만의 팀을 꾸려나가는 게임을 운영하는 회사로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소레어는 게임에 처음 가입한 유저들에게 일반 카드 10장을 무작위로 제공하며 유저들은 이를 활용해 최대 5명으로 구성되는 나만의 팀을 꾸려 선수들의 실제 활약에 따라 점수를 얻게 된다. 이후 이적시장을 통해 경매 혹은 트레이드로 원하는 선수 카드를 수집할 수 있다. 카드 수집품의 진위성과 희소성을 보장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더리움)이 사용된다. 카드 종류는 ▲‘유니크(Unique)’ ▲‘수퍼 레어(Super Rare)’ ▲‘레어(Rare)’ ▲일반 카드 등 크게 4가지로 나뉘며,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시즌별로 선수당 각각 1장, 10장, 100장씩만 발행된다. 카드 등
파주 율곡고가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율곡고는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16강전에서 6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2피안타, 3볼넷, 2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선발 방동욱과 투런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김민서를 앞세워 서울 청원고에 9-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 창단한 율곡고는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야구 명문고인 부산고를 3-1로 제압한 데 이어 청원고까지 따돌리고 창단 후 처음으로 황금사자기 준준결승에 올랐다. 1회초 2사 1, 2루 득점기회를 잡지 못한 율곡고는 2회초 상대 선발 박정인이 제구력이 흔들리며 빅이닝을 만들어 기선을 잡았다. 1사 후 김준서의 볼넷이 이어 오승준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1, 2루 기회를 잡은 율곡고는 김민상이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장민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은 율곡고는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이건이 상대 두번째 투수 박정윤에게 또다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낸 데 이어 김민서의 몸에 맞는 볼로 3-0을 만들었고 남정완이 상대 세번째 투수 오태양에게 내야 땅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