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오는 9일부터 인천에도 최대 150㎜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9일 오후 9시 제주도 서귀포 동남동쪽 약 220㎞ 부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0일에는 전국을 관통해 올라가며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카눈의 중심 기압은 970h㎩, 최대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로 강도는 ‘강’이다. 강도분류상 강(최대풍속 초속 33~44m)은 기차를 탈선시킬 수도 있는 위력이다. 태풍의 눈이 서울과 매우 가깝게 붙어 이동하고 있어 10일 오후부터 11일 오전 사이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오는 9~10일 인천·서해5도, 서울, 경기도의 예상 강수량은 50~100mm으로, 많은 곳은 15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의 인천 내습 시기와 대조기가 겹치지 않겠지만 인천시는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기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시는 카눈에 따른 피해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8일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시민
도시계획상 주차장 시설로 용도가 정해진 땅에 편법으로 들어선 택배회사가 남동구의 이행강제금‧과징금 부과에도 꿈쩍하지 않고 있다. 8일 남동구에 따르면 2021년부터 구월동 1482번지에 들어선 택배회사에 이행강제금과 과징금을 부과하고 있다. 구는 2015년 구월공공주택지구 조성 당시 면적 945.4㎡ 규모인 구월동 1482번지의 용도를 주차장 시설로 정했다. 하지만 토지주는 이듬해 이 땅에 주차장이 아닌 택배회사를 차리고 사무실까지 지었다. 구는 이 사무실을 위반건축물로 적발했다. 또 이 땅을 택배회사의 대형 트럭들이 점령하자 주차장법도 위반했다고 봤다. 구는 2021년부터 위반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를 통보했다. 건축법 위반 혐의로 택배회사를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주차장법 위반에 대한 과징금 250만 원도 부과했다. 2021년부터 이행강제금‧과징금 부과가 매년 이어졌지만 택배회사는 이 행정조치들을 무시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12월에도 과징금 독촉고지서를, 올해 초에는 원상복구를 위해 시정명령 행정조치를 내렸으나 바뀌는 건 없었다. 이달까지도 과징금 납부가 이어지지 않자 구는 택배회사에 압류조치를 가할 것을 예고했다. 다만 압류조치로 택배회사가 운
인천의 기초자치단체 청사에서 1회용품 사용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녹색연합은 강화군‧옹진군을 제외한 인천의 8개 구청 청사에서 컵‧접시‧(배달)용기‧나무젓가락‧이쑤시개‧수저‧포크‧나이프 등 반입 금지 대상 1회용품 사용 빈도 조사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각 구청마다 하루 날을 잡아 1시간씩 1회용품 반입 개수 등을 조사했다. 1회용품 반입 개수는 남동구가 64개로 가장 많았고 연수구와 미추홀구가 각 31개‧30개로 뒤를 이었다. 부평구 26개, 중구 2청사 17개 서구 1개, 계양구와 동구가 각 0개를 기록했다. 1회용 플라스틱 컵은 남동구 26개, 중구 2청사 14개, 부평구 8개, 동구와 서구가 각 1씩이다. 음수대는 부평구‧동구‧미추홀구‧남동구가 종이컵을 제공했고, 계양구청만 다회용 컵을 제공했다. 나머지 연수구‧서구‧중구2청사는 음수대 자체가 없다. 청사 1층 로비에 텀블러 자동 살균게척기를 놓은 곳은 계양구가 유일했다. 인천녹색연합은 “1회용품 반입 금지 팻말이 있는 청사에서도 1회용 컵 반입을 제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자원순환 청사를 내세운 계양구는 청사 밖 노동자들도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음수대에 스테인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인천시체육회가 학교 운동부 청렴 실천을 위한 공동 선언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전날 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선언식을 열어 학교 운동부 청렴 정책에 대해 상호 협조하고 함께 실천하기로 했다. 또 금품 수수 등 중대한 비위 사실에 관해서는 공동 대응하여 엄중히 처리할 것을 약속했다. 시교육청은 청렴하고 투명한 학교 운동부 운영을 위해 학교 운동부 전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 연수, 학교 운동부 지도자와 학부모를 위한 청렴 교육 백서 제작 보급 등 부패 발생 차단을 위한 선제 대응에 노력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 선수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첫걸음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학교 운동부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불법찬조금 신고센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비위 관련자에 대한 엄중 처벌 등 선도적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이 무너진 것을 발단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기존에 발주한 공사의 재점검이 시작됐다. 검사 결과 이미 입주를 마친 아파트부터 공사가 진행 중인 아파트의 철근이 누락됐거나 설계 도면대로 시공되지 않은 아파트까지 모두 적발됐다. 말 그대로 아비규환(阿鼻叫喚)이 눈앞에 펼쳐진 것이다. 특히 1월에 발생한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건과 이번 인천 검단 아파트주차장 사태의 공통점으로 제시되는 ‘무량판 구조’의 문제점에 대한 뜨거운 논의가 진행 중이다. 무량판 구조는 수평 기둥인 보 없이 기둥이 직접 슬래브 구조를 지탱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벽식 구조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는 건축기법이다. 무량판 구조는 층간 소음이 작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단점이 존재하는데 필자의 생각은 무량판 구조로 시공하면서 비용을 아끼기 위해 철근을 빠뜨리다 보니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 추측된다. 기존 벽식 구조보다 내구성이 더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지만, 철근이 빠지면서 본연의 장점이 나타나기도 전에 붕괴된 것이다. 따라서 무량판 구조의 문제가 아닌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시공을 ‘철근 누락’이라는 불법 행위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려고 한 행
인천지역 기업들이 인력난을 해결할 외국인력도 여전히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인천상공회의소가 8일 발표한 ‘인천지역 기업의 외국인력 활용실태 및 개선사항 조사’ 결과 현장인력의 고령화와 청년세대의 취업기피 현상에 따라 외국인력을 통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내년 비전문 외국인력(E-9 비자) 도입 규모를 올해 도입 규모인 11만명 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조사 결과를 보면 내년 외국인력 도입 규모를 ‘더 확대’(50.9%)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수를 넘었으며, ‘올해 수준을 유지’(40.9%)해야 한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또 현재 외국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 중 절반에 달하는 기업들이 여전히 생산 활동에 필요한 외국인력이 부족해 인력난을 겪고 있었다. 외국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고용 인원이 부족한 이유로 ‘내국인의 잦은 이직과 취업 기피로 인력 부족 지속’(42.3%)을 가장 크게 꼽았고, 다음으로는 ‘고용 허용 인원 법적 한도 도달’하여 추가 고용 불가(17.3%), ‘회사에 적합한 외국인력 고용 어려움’(17.3%),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이탈, 귀국 등 사유’(13.5%), ‘신청인원보다 적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8공구 R2, B1, B2블록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를 한다. 청취회는 오는 12일 오후 1시에 인천경제청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비스산업유치과(032-453-7321)로 전화하면 된다. 인천경제청은 R2블록과 B1·B2블록을 합친 21만㎡에 ‘K팝 콘텐츠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땅은 iH의 부채감축을 위해 2013년 인천시가 현물 출자했는데 그 이후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 인천경제청은 감정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민간사업자에게 매각한다면 개발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오피스텔이 대규모로 들어설 수 있다는 주민들의 우려와 특정기업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고, 인천경제청은 제안공모절차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개관을 기념해 여름방학 특별 체험 교육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박물관 탐험대’를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체험 교육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대표 소장품 및 전시와 연계해 세계 문자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체험 교육은 오는 29일까지 매주 화, 목, 토 운영한다. 특히 ‘박물관 탐험대: 쐐기 문자’는 초등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의 문자인 4000년 전 쐐기 문자 점토판 전시품을 직접 살펴보고, 현지에서 공수한 갈대펜을 이용해 직접 점토판에 문자를 새기는 이색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유아 동반 가족 및 초등 저·고학년 대상으로 기록과 소통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또 어린이 체험실 첫 전시 ‘깨비와 함께 떠나는 문자여행’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체험과 누리과정을 연계한 콘텐츠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문자를 배우고 즐길 수 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여름방학 체험 교육은 박물관 공식 누리집(http://mow.or.kr)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을왕리해수욕장과 동막해수욕장에서 바가지 요금 근절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4일부터 8일까지 진행했으며 시와 중구, 강화군, 인천지방경찰청, 금융감독원인천지원이 협력했다. 이들 기관은 피서지 바가지 요금 근절 안내, 착한가격업소 이용 독려를 통한 자발적 지방물가 안정 안내, 보이스피싱 사례 상담 등을 진행했다. 또 시, 중구, 강화군 공무원 20여 명은 관광객들과 지역 상인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며 불법 상행위 근절과 정부 물가안정 시책인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착한가격업소 캐시백 이벤트’를 홍보했다. 인천지방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인천지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금융 피해 사례별 대처 방안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시는 9월 중 전통시장 상인회와 주요 단체 등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추석 명절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승환 시 경제정책과장은 “지속적으로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게 바가지 요금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착한가격업소 확대 등 물가안정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피서지 문화 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
인천 동구가 폭염 피해 방지를 위해 일요일에도 살수차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평일 2회 이상 폭염 방지 살수차 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난 6일부터 일요일에도 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과 유동 인구가 많은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차를 추가로 운행하기로 했다. 살수차는 폭염으로 인한 도로 변형을 방지하고 열섬효과를 저감시켜 주민들에게 쾌적한 도로와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일요일 살수차 운행은 무더위 취약 시간대인 오후 1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시행한다. 구는 송림오거리부터 동구청 인근을 거쳐 동인천역 북광장과 수문통, 화도진공원 등 도심지역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등 인명피해 우려가 높아 일요일에도 폭염 방지 살수차를 운행하게 됐다”며 “살수차 확대 운영을 통해 도로 노면의 열섬현상이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