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21일, 겨울철 열공급 성수기를 앞두고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재난대응 상시훈련’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울시, 송파경찰서 등 여러 유관기관과 협력해 열수송관 파손으로 인한 증기 누출 사고를 가정한 상황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지난해 실시한 재난대응 훈련의 개선 사항을 반영해, 각 기관의 역할과 임무를 정확하게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지역주민이 훈련에 직접 참여해 재난 예방 활동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한난의 대응 체계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정용기 사장은 “우리공사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훈련을 지속하여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난은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 대응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국가유공자 예유 증진에 적극 나선다. 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국가안보 및 국가유공자 예우 증진 방안에 관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성남시청 1층 온누리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성남시의 보훈 정책을 재점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는 국가보훈연구원 김주천 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유영옥 경기대 명예교수와 차승만 경복대 교수가 각각 ‘성남시 국가유공자 예우 방안’과 ‘국가안보와 국가보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제영 경기도 미래과학협력위원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김순신 성남시 복지국장, 우건식 성남시재향군인회장, 국중길 극동대 교수 등 5명의 지정 패널이 토론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국가유공자 예우 증진을 위한 새로운 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성남시에는 현재 1만 1065명의 국가유공자가 등록되어 있으며, 이들을 위해 월 13만원의 보훈명예수당과 명절 위문금, 택시 요금 할인 등의 다양한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 또한,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는 복지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보
성남시는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년 한 차례 결핵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층의 결핵 조기 발견을 통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결핵은 결핵균이 포함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체중 감소,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결핵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은 결핵 발병 위험이 높아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성남시는 ‘기침=경고, 검진=예방’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연말까지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하며 결핵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포스터 및 시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이 쉽게 검진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흉부 엑스레이 촬영 후 검진 결과는 일주일 내로 통보된다. 만약 결핵이 진단되면 인근 병원으로 연결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며, 입원 치료가 필요할 경우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는 등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방안도 마련되어 있다. 성남시 관계자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이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오메가3 섭취가 인지기능, 특히 집행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메타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이는 중년 이후 인지기능 개선을 위해 오메가3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한 연구다. 오메가3는 주로 심혈관계 보호 효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동안의 연구는 대부분 심혈관계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이번 연구는 이외에도 오메가3 섭취가 인지기능 향상, 특히 계획 수립과 행동 조절을 담당하는 집행기능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밝혀냈다. 김 교수팀은 40대 이상 치매가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들을 메타분석해 오메가3 섭취량과 인지기능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오메가3를 하루 500mg 이상 섭취하거나 EPA 성분을 하루 420mg까지 섭취할 경우 첫 12개월 동안 집행기능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행기능은 목표 설정과 계획, 행동 조절 등 일상적인 문제 해결에 필요한 핵심적인 인지능력이다. 김기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심혈관계 예방을 넘어서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오메가3의 적정 섭취량을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하며 "고등어, 계란, 두부와 같은 오
성남산업진흥원이 지난 21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2024 성남 소공인 교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성남시 소재 섬유, 제화, 공예, 식품제조 분야의 소공인 및 관련 기관 관계자 약 130여 명이 참석해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을 펼쳤다. 소공인은 상시 근로자 수 10인 미만의 제조업체를 뜻하며, 이번 교류회는 이들이 성공적인 기업 경영을 이끌어가는 데 필요한 정보와 사례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되었다. 성남산업진흥원과 함께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성남센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해 현장에서 소공인들에게 마케팅, 자금 지원, 인증 등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던필드 그룹 서순희 회장이 소공인을 위한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성남섬유제조사협동조합에 격려금을 전달하며 소공인들에 대한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 회장은 "소공인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창의성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이번 교류회는 소공인들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이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성남문화재단은 성남교육지원청과 협력, 2024 성남학교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예술로 두런(DORun)'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남시 관내 4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미술 교사와 지역 예술교육가들이 협력해 다양한 예술적 접근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일상과 지역사회를 새롭게 바라보고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중학교 미술 교과 과정을 기반으로 하며, 학생들은 '선물'이라는 주제를 통해 개인의 삶과 이웃, 지역, 그리고 지구를 생각하며 작품을 제작한다. 9월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내정중, 성남동중, 운중중, 정자중 4개 학교에서 각각 다른 주제로 맞춤형 예술 교육을 진행 중이다. 각 학교에서는 학년별로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내정중학교는 2학년 학생들이 생태감수성을 주제로 포토콜라주 작업을 진행 중이며, 정자중학교는 한국미술사를 바탕으로 한 문화상품 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남동중과 운중중은 판화 작업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적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자중학교 이경림 교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성남시는 중원구 여수동에 위치한 성남시청 야외주차장에서 시민들을 위한 무료 차량 점검 행사를 오는 27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카포스) 성남시지회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한다. 이번 무상 점검은 겨울철 차량 안전과 관련된 사고 예방을 목표로 하여 엔진룸, 배터리, 브레이크, 타이어 등 다양한 차량 부품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진다. 불량 와이퍼나 전구, 에어컨 필터는 무료로 교체해 주며, 부족한 엔진오일, 냉각수, 워셔액 등도 보충해준다. 정밀 점검이 필요한 차량은 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추가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전기차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전기차 화재 대응 방법도 안내된다. 최근 전기차 관련 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법을 시민들에게 전파하는 것이 이번 행사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다뤄진다. 차량 점검을 원하는 시민은 행사 당일 자동차등록증을 지참해 성남시청 주차장에 방문하면 된다. 단, 렌트카, 1톤 이상 화물차, 영업용 차량, 수입차는 점검 대상에서 제외되며, 접수는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카포스 성남시지회는 2007년부터 매년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무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덕수 의장은 스스로 거취를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협의회 소속 시의원들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6명이(의장 선거와 관련)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로 검찰에 송치됐다"며 “이번 사건은 지방자치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며,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라 규탄했다. 이어 "비밀투표 원칙을 위반 지방자치제도 근간을 위협한 중대한 사안에 대해 성남시민들에게 공개사과하라"며, 이 의장의 거취표명을 요구했다. 또한, 최근 지역사회 여론이 따가운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 “성남교육지원청의 불공정한 학폭위 처분 결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경기도교육청의 신속한 재심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가해 학생 학부모로 알려진 A 시의원에 대해서도 "피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시민의 요구에 맞게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밝혔다. 이준배 민주당협의회 대표의원은 기자의 질문에 대해, 검찰 송치된 사건의 경우 추가 대응책을 준비 중이며, 자녀 학폭에 연루된 시의원이 사퇴하지 않을 시 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국정감사는 국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게 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 22대 국회 첫 국감이 후반기에 접어든 가운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은혜(국힘·성남분당을) 의원은 시종일관 이같은 자세로 감사에 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야당 의원보다 더한 날카로움으로 피감기관을 긴장케 한다. 김 의원은 21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대한 국감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지난해 기준 54.1%)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산 전기버스의 3000대가량이 배터리 안전 검사 없이 ‘깜깜이’ 상태로 운행돼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22개 중국 버스 제조사의 90%에 달하는 20개 사가 배터리 검사를 위한 BMS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김 의원은 “세계 전기버스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중국 업체가 배터리 안전 검사를 외면하는 것은 우리 국민을 얕보는 오만”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정부에 대해서도 “배터리 안전성 확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며 “모든 중국 업체의 배터리 정보 제공을 관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앞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국감에서는 공사 법인카드로 자신의 배우자 식당에서 회식비를 결제하는 사례
가천대학교 반도체전자공학부의 최두호 교수가 2024년 하반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오는 12월부터 4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핵심 주제는 ‘초저저항 인터커넥션 구현을 위한 barrier-free 및 초평탄 표면 형성 기술’이다. 이를 통해 최 교수는 고성능과 저전력을 동시에 구현하는 반도체 소자 개발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최 교수는 반도체 소자의 성능을 좌우하는 인터커넥션의 저항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새로운 공정기술을 제안했다. 해당 기술은 차세대 반도체 제조에 중요한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미래 고성능 반도체 소자의 생산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대한민국의 기초과학 및 산업기술 발전을 지원하고,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 중인 공익 연구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초과학 7건, 기술개발 31건을 포함한 총 38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됐으며, 최 교수의 연구도 그 중 하나로 선정됐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