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운용 업무집행조합원 모집에 26개 운용사가 제안서 32건을 제출했다. 지난 1차 펀드 모집에는 22개 운용사가 참여한 바 있다. 11일 시는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출자 분야는 창업 초기(일반), 소재부품장비, 바이오, 초격차, 창업 초기(소형) 등 5개로, 창업초기(일반)와 초격차 분야는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는 서면·대면 심사를 거쳐 이달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다. 2차 펀드는 시 출자금 100억 원을 포함해 1000억 원 규모로 운용된다. 2차 펀드는 1차 펀드와 달리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AC펀드(액셀러레이터 전용 펀드)를 신설했다. 지역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창업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10회 교통정책발전포럼' 개최 시가 지난 10일 농수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제10회 교통정책발전포럼'을 열고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교통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김현수 제1부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내 갈등의 교육적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섰다. 11일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내 갈등의 교육적 해결과 체계적 조기 지원을 위해 '마음공유 화해중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학교폭력, 학생 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등 갈등 사안을 조정, 중재하는 교내 조직이다. 외부 위원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재단 형태와는 달리 학교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갈등 당사자 사이 관계 회복을 주선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도교육청은 '마음공유 화해중재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준비학교 ▲실천학교 ▲화해학교로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했다. 1단계 마음공유 준비학교는 학교 내 화해중재단 운영을 준비하는 학교다. 초·중·고 희망교를 대상으로 9월부터 오는 2026년 1월까지 운영한다. 이후 도교육청은 준비학교를 대상으로 2단계 실천학교 200교를 선정, 2026학년도 1년간 운영하며 실천학교와 더불어 2026 화해중재 연구학교를 초 3교, 중 2교, 고 1교를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실천학교 중 우수 운영교 50개를 선정, 3단계 마음공유 화해학교를 2027학년도에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화해학교는 현판 수여와 향후 우수교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 달리던 차량 간 4중 추돌사고가 화재까지 이어지면서 운전자가 사망했다. 현재 도로에는 사고 처리 조치가 이어지면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11일 오전 8시 56분쯤 펑택시 청북읍 토진리 평택제천고속도로 인천방향 평택 분기점 인근에서 5t 화물차와 버스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1t 화물차 2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즉시 소방당국이 출동해 불은 약 20분 만에 꺼졌으나 화재가 난 차량 운전자는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에 얽힌 5t 화물차와 버스에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사고 수습을 위해 1차로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차로의 통행을 차단한 상태다. 경찰은 추후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국토교통부가 지역주택조합 사업장에 대한 특별합동점검과 지자체 전수실태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점검 과정에서 불합리한 공사비 증액 요구와 불공정 계약 등 다수의 위반 사례가 드러났다. 11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특별합동점검 결과, 대상 8개 조합 중 4곳에서 근거 없는 공사비 증액 요구가 확인됐다. 일부 시공사는 계약 당시 낮은 공사비를 제시한 뒤, 설계변경 등을 이유로 증액을 요구하며 조합원 부담을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점검 대상 8곳 모두 조합 탈퇴 시 업무대행비를 환불하지 않거나, 시공사 배상책임을 배제하는 등 불공정 계약 조항을 포함한 사실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조합에 건설분쟁조정위원회 활용을 권고했고, 공정위는 약관법 위반 소지가 있는 계약에 대해 시정 명령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지자체가 618개 조합 가운데 396곳을 점검한 결과, 252곳에서 641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사업 진행 상황을 공개하지 않거나 지연 공개한 사례가 197건(30.7%)으로 가장 많았고, 부적정한 가입계약서 작성(52건, 8.1%), 허위․과장광고 모집(33건, 5.1%) 등도 확인됐다. 이 중 506건은 시정명령(280건), 과태
코로나19 이후 미뤄졌던 결혼 준비 소비가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최근 2년간(2023년 9월~2025년 8월) 결혼식장 업종에서 월 30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 2만 2000명을 대상으로 소비 패턴을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혼인 건수는 22만 2000건으로,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만 9000건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기간 미뤄진 결혼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24년 하반기(10~12월) 웨딩 시즌에만 전체 결혼의 35%가 몰리며 여전히 ‘가을 웨딩’ 강세가 이어졌다. 소비 패턴을 보면 예비 부부들의 지출은 결혼 직전으로 갈수록 증가했다. 결혼 1년 전을 100으로 지수화했을 때 1개월 전에는 120으로 뛰었고, 실제 금액 기준으로는 평균 227만 원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혼수는 사전에 준비하되, 식사 대접 등은 결혼 직전에 집중하는 소비 행태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생활 변화를 분석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현대카드가 현대차·기아 고객을 위한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11일 현대카드는 현대차·기아 고객 전용 구독 서비스인 ‘블루멤버스 포인트 +5% 적립팩’과 ‘기아 M포인트 +5% 적립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독 서비스는 커피, 베이커리,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등 일상 5대 업종에서 결제 시 블루멤버스 포인트 및 M포인트를 5% 추가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독료는 6개월에 2만 5000원이며, 12월 31일까지는 프로모션 가격 2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세이브-오토(선할인 후 포인트 상환 프로그램)’를 이용하는 회원은 기본 적립률 1.5%에 5%가 더해져 최대 6.5%까지 적립 가능해 상환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적립 한도는 매월 2만 5000포인트, 6개월간 15만 포인트이고 월간 각 업종별 적립 한도는 5000포인트다. ‘블루멤버스 포인트 +5% 적립팩’은 ‘Hyundai Mobility 카드’ ‘Hyundai Mobility Platinum 카드’ 회원이 신청할 수 있으며, ‘기아 M포인트 +5% 적립팩’은 ‘Kia Members 신용카드 Edition2’ ‘Kia Members 전기차 신용카드’ 회원이 신청할 수…
신협중앙회가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 진행한 ‘시니어 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이 지난 9일, 종강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종강식은 국립세종수목원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와 세종우리신협 이사장, 국립세종수목원장, 교육 수강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8주간의 교육 과정을 돌아보며 우수 수료자 시상과 수강생 소감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니어 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은 은퇴 세대의 자기계발과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마련된 교육 사업이다. 지난 7월부터 매주 화요일 총 8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토양·영양 관리, 병해충 관리, 식물 이식과 전정 등 정원 관리 전반에 대한 전문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40명의 수강생들은 “정원 관리에 체계적으로 도전할 자신감이 생겼다”, “식물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다”는 등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수강생 대표로 소감을 밝힌 최정수 씨는 “처음에는 식물과 정원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8주간 동기들과 함께 배우며 애정이 생겼고,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앞으로도 공부를 이어가려 한다”며 “훌륭한 교육 기회를 마련해준 신협과 국립세종수목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우욱현…
NH농협생명이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앞장선다. 11일 NH농협생명은 서대문구 본사에서 스마트사운드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농업인과 고객의 건강관리를 위해 NH헬스케어와 스마트 청진기 연계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연구 등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NH헬스케어는 목표걸음을 달성하면 농작물이 자라는 ‘랜선텃밭’과 걸음 수를 대결하는 ‘배틀방’ 등 고객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NH농협생명은 NH헬스케어를 통해 의료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과 고령층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동 NH농협생명 부사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10일, 수도권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경기지역 신재생에너지 참여기업 실무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에는 다수의 기업과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 동향과 실무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지역본부는 매년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특히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태양광 설비 설치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추락·부딪힘 등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새롭게 포함한 것이 눈에 띈다. 최근 태양광 설치 현장에서 중대재해 사례가 잇따르면서 종사자의 안전의식 제고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은 ▲융복합지원사업 서류작성 실무 ▲주택지원사업 서류작성 실무 ▲설비 설치 현장확인 기준 및 사례 ▲경기 RE100 현황 및 지원 프로그램 ▲지붕 태양광 추락사고 예방 등으로 구성됐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교육에서 실제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위험 요인 분석, 예방 수칙, 법적 책임, 안전 관리 체계 구축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내용은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 기업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업 수행 능력뿐 아니라 안전 관리
인천 갯벌에서 고립자를 구하다 실종된 경찰관이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에서 0.8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고립자를 구하려다 실종된 인천해경 영흥파출소 소속 A경장을 찾았다. 당시 A경장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부청 특공대와 인천해경 구조대는 심폐소생술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A경장을 진두항으로 이송해 소방에 인계했다. 한편 A경장은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꽃섬 인근에서 갯벌 고립자를 구조하던 중 실종됐다. A경장은 이 갯벌에서 고립된 70대 남성 B씨에게 자신의 부력 조끼를 입혀주고 같이 헤엄쳐 나오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함정 21척과 항공기 2대, 유관기관 등과 함께 영흥도 꽃섬 인근을 수색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