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승 행진을 '7'에서 멈춰세웠다. SSG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서 한유섬·고명준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6-4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SSG는 30승(2무 26패) 고지를 밟으며 두 계단 도약, 4위에 자리했다. 이날 SSG 선발 김광현은 5⅔이닝 6피안타(1홈런) 8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6패)째를 거뒀다. SSG는 1회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공격 2사 1루에서 한유섬이 투런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고명준이 솔로포를 터뜨려 3-0을 만들었다. SSG는 4회말 2사 만루에서 최지훈의 내야 안타 때 3루주자 박성한이 홈으로 들어와 한 점 더 달아났다. 이후 SSG는 삼성에게 5회와 6회 각각 1, 2점을 내줘 4-2로 쫓겼다. 그러나 6회말 공격 무사 1, 2루에서 정준재의 1타점 적시타로 삼성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SSG는 8회말 2사 1, 2루에서 김찬형이 1타점 적시타를 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윤진웅 수습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오후 7시 기준 인천 투표율은 76.2%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사전투표를 제외한 인천 유권자 174만 3008명 중 112만 236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 77.8%보다 1.6%p 낮고, 지난 20대 대선 최종 투표율 74.8%보다 1.4%p 높은 수치다. 20대 대선은 코로나19 확진 유권자 투표 등으로 인해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지역별로는 연수구가 7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옹진군 78.2%, 동구 77.8%, 계양구 76.9%, 서구 76.6%, 부평구 76.5%, 남동구 76.1%, 강화군 75.7%, 중구 74.1%, 미추홀구 72.8% 순이다. [ 경기신문 기자 = 박지현 기자 ]
6·3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는 21대 대통령 취임식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3일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전례에 따라 국회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 행사를 준비 중이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지난 2017년 5·9 대선에서 당선된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다음 날인 10일 낮 12시 국회 로텐더홀에서 약 300명을 초청해 간소하게 취임식을 치렀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개식 선언과 국민의례, 취임 선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고, 행사 명칭도 ‘취임식’이 아닌 ‘취임선서식’으로 했다. 취임식에서 대통령 당선인은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라는 선서를 하게 된다. 과거 대통령 취임식과 달리 보신각 타종 행사와 군악·의장대 행진, 예포 발사 등은 생략할 가능성이 높다. 행사를 주관하는 행안부는 21대 대통령 당선인이 확정되는 대로 취임 행사 준비 사항을 보고하고 확정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대통령 취임식 준비를 위해 경찰 쪽에 교통 혼잡이 예상되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6월 3일 인천의 한 투표소에서 70대 여성이 숨졌다. 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쯤 인천 연수구 선학동의 한 투표소에서 70대 여성 A씨가 쓰러졌다. ‘할머니가 쓰러졌다. 의식이 없고 신음을 내며 숨만 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씨는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다. 소방 당국은 “A씨의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투표 관련 112 신고가 잇따랐다. 하지만 모두 사안이 경미해 현장에서 종결 처리됐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역에서 접수된 대선 투표 관련 신고는 58건이다. 오전 7시 연수구 인천해양과학고 투표소 인근에는 투표 장소 변경을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됐다가 사라졌다. 연수구 선관위 관계자는 “인천해양과학고 투표소 2곳 중 1곳이 인송중학교로 변경돼 관련 내용을 현수막으로 게시했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어 해당 현수막을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오전 8시 3분 남동구 간석동 투표소 앞에서는 80대 남성 A씨가 지속해서 항의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투표 안내원이 없다며 계속해서
제21대 대통령선거일 3일 오후 6시 기준 인천 투표율은 74.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사전투표를 제외한 인천 유권자 174만 3008명 중 107만 740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 76.1.%보다 1.6%p 낮고, 지난 20대 대선 동시간대 73.2%보다 1.3%p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연수구가 77.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옹진군 77.6%, 동구 76.3%, 계양구 75.3%, 부평구 74.8%, 서구 74.7%, 강화군 74.5%, 남동구 74.3%, 중구 72.2%, 미추홀구 71.0% 순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파주시 장애인들의 화합과 우정의 장, '제2회 파주시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4일 개최된다. 파주시장애인체육회가 추최·주관하며 파주시,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4일 월롱 100주년 기념체육관에서 선수 및 보호자, 임원, 자원봉사자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대회는 장애체육에 대한 홍보와 관심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슐런, 한궁, 실내컬링, 실내사이클 등 총 4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모든 종목은 장애유형과 성별 상관 없이 학생부와 성인부로 나눠 진행된다. 이밖에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행사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 개회식은 오전 9시 40분에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타자들이 한화 이글스 투수들에게 철저히 봉쇄당했다. KT는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와 방문 경기서 1-10으로 대패했다. 이로써 2연패를 기록한 KT는 30승 3무 27패가 됐다.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는 KT 선발 쿠에바스는 이날 4⅔이닝 5피안타(1홈런) 4볼넷 4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6패(2승)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단 4개의 안타를 생산하는 데 그쳤다. 삼자범퇴 이닝으로 1회초 공격을 흘려보낸 KT는 잇단 실책으로 기선을 빼앗겼다. KT는 1회말 수비서 한화 선두타자 플로리얼의 2루수 땅볼 때 박민석이 1루 송구 실책을 범해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상대 문현빈의 3루수 땅볼 타구를 3루수 허경민이 포구 실책 하면서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KT는 계속된 수비서 한화 노시환의 3루수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던 플로리얼을 잡아내면서 한숨 돌렸으나 후속타자 채은성의 우익수 뜬공을 안현민이 처리하지 못하면서 1점을 헌납했다. 이어진 3회에도 1점을 추가 실점한 KT는 4회 3점, 8회 4점을 허용하며 0-9로 크게 뒤졌다.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한 KT 타선은 7회 한화…
계양구가 구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 ‘소통박스’를 진행하면서 아직 결정되지 않은 ‘계양테크노밸리·박촌역 철도연결 추진’ 항목을 넣어 물의를 빚고 있다. 박촌역 연결을 원하는 주민들과 (가칭)도첨역 연결을 주민들 사이에 갈등을 부추긴 셈이다. 박촌 연장 범구민 추진위원회는 서울2호선 대장·홍대선을 박촌역으로 연결하는 안을 요구하고 있다. 구도 같은 입장이다. 반면 계양 A2·A3 입주예정자협의회는 도첨역 연결을 주장하고 있다. 인천시도 도첨역 연결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렇게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일간 ‘계양구 주요 구정성과 및 중점 추진사업 설문조사’인 소통박스를 진행했다. ‘향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란 질문에는 박촌역 연결안만 선택지에 포함했다. 도첨역 연결안 내용은 없었다. 조사 결과 박촌역 연결안이 31.9%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에 계양 A2·A3 입주예정자협의회는 “계양구의 설문조사 선택지에 도첨역은 없고 박촌역만 있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에게 박촌역으로 결정됐다고 착각하거나 여론이 호도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구 관계자는 “소통박스 선택지를 만들…
탄핵 이후 60일만에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현장. 3일 인천지역 투표소에는 안정을 되찾고 더 나아진 사회를 바라는 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아이 손을 잡고 온 가족부터 지팡이에 몸을 의지한 노부부까지 저마다 모습은 다양했지만 투표에 대한 열정 만큼은 같았다. 이날 오전 8시 40분 계양구 서운동 서운중학교. 엄숙한 분위기 속 투표장으로 향하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세대는 달라도 혼란을 딛고 안정된 나라를 기대하는 목소리는 하나였다. 김종수 씨(67)는 “어려운 시기인데 정치, 경제, 군사, 사회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여론을 잘 수렴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훈 씨(33)도 “점점 심각해지는 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정국을 안정화할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쯤 부평구 부평1동 부원초등학교. 잇따라 들어오는 시민들로 인해 등재번호에 따라 대기줄을 나눠야 할 만큼 붐볐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대부분은 서둘러 제각기 길을 갔지만 각자의 입장에 맞는 정책을 제안하는 이들도 있었다. 유아인 두 자녀, 남편과 함께 온 40대 박주란 씨는 “아무래도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다양했으면 한다”며 “현금으로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