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회활동으로 인한 벌 쏘임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29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생활안전 출동 건수가 약 17만 건으로 이 중 벌집 제거 출동은 약 7만 5000건으로 전체 출동 건수의 44%를 차지했다. 소방서는 말벌은 주로 7월~9월에 활동 빈도가 가장 높아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말벌은 독성이 강해 쏘일 경우 통증, 가려움,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심각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사망에 이를 위험성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벌 쏘임 예방을 위해 ▲밝은 색의 옷 선택 및 긴 상하의 착용하기 ▲향수, 화장품등 진한 향기 피하기▲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벌집 발견 시 119에 신고하기 등이 포함됐습니다. 화성소방서장은 “벌 쏘임 사고는 여름철에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안전을 위해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오산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지원금)’ 사업의 원활한 신청을 돕기 위해 7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고령자, 장애인, 복지시설 입소자 등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담당자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특히 대신 신청해 줄 가족이 없는 1인 가구나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 원 미만의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으로, 취약계층의 소비 여건을 회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정부 정책이다. 오산시 역시 해당 정책의 취지에 발맞춰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운다는 계획이다. 시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는 신청 전담팀’을 구성해 동별 방문 일정을 수립하고, 독거노인과 정보취약 계층을 우선 발굴해 접수 지원에 나선다. 또 대상자에게 사전 안내 전화를 통해 일정 조율 및 신청 준비를 도와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일수록 정보 부족이나 이동의 제약으로 인해 지원사업에서 누락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안성시 계동 소재 LPG 충전소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제도 이행 실태에 대한 전면 점검을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사고는 지난 7월 26일 오전 10시 1분경 발생했다. 고온에 따른 안전밸브 작동으로 추정되는 이번 사고는 흰 연기와 함께 강한 가스 냄새가 퍼지면서 시민이 119에 신고했고, 소방당국이 11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조치를 마쳤다. 다행히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시민들은 큰 불안감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최호섭 위원장은 “이 같은 사고를 단순한 기계 반응이나 일회성으로 넘길 수 없다”며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과연 정부의 제도적 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었는지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2024년 강원 평창 LPG 충전소 폭발 사고 이후 정부가 발표한 안전 강화 대책을 언급하며, “경보 장치의 외부 알림, 스마트 차단 장치, 불시 점검, 관리자 교육 등 다양한 장치들이 제시됐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그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 대책은 종이 위에서만 존재해선 안 된다”며, “제도가 ‘있는 것’보다 ‘이행되고 있는가’가 시민 안전에 훨씬…
오산시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의 방문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고 질서 있는 운영으로 7월 24일 18시 기준 57.9% 지급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이라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차 접수는 기본 15만원, 차상위계층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을 받을 수 있다.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가능하며, 신용·체크카드 이용자는 각 카드사 누리집이나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지역화폐 앱을 통한 지역화폐(오색전) 신청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선불카드 또는 지역화폐(오색전)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오산시 내 연 매출 30억 원 미만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오산시는 시민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에 전용 스티커를 부착해 안내하고 있다. 오산시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특히 총괄부서인 희망복지
개혁신당 송진영 오산시의회 의원이 지난 27일 ‘오산 학생 토론대회’ 취소와 관련 입장문을 내며 학생을 대상으로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정치적 선동을 하는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반문했다. 송 의원은 이 대회는 민주시민으로서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대해 찬반 의견을 토론하며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매년 개최되어 왔고, 올해 중등부의 주제는 ‘본 의회는 사전투표제를 폐지할 것이다’였다는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런데 이번 토론대회를 두고 오산에 지역구를 둔 차지호 국회의원은 국회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장에서 “오산을 리박스쿨로 만드는 일”이라고 발언했고, 장관 후보자 또한 “야당 정치인들이 미성년자인 학생을 대상으로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정치적 선동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토론회는 그 어디에도 해당 토론 주제가 ‘부정선거’와 연결된 표현은 없으며, 사전투표제의 순기능과 문제점에 대해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주장하며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적 취지의 행사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토론대회를 준비해 온 오산토론연구회 역시 “학생을 주체로 한 민주시민 교육의 장이 정치적 프레임으로 왜곡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해당 논제
한신대학교는 지난23일 경기캠퍼스 장공관 3층 장공 중회의실에서 ‘2025 한신 인플루언서(HI: Hanshin Influencer)’ 위촉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전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동규 브랜드홍보팀장이 전체 진행을 맡았으며,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의 격려사 및 위촉장 전달, 신혜인 선생의 콘텐츠 제작 교육 후 김효석 대표(김효석 아카데미, 현)한국프레젠터협회장)가 ‘미디어 인플루언서로 성장하는 방법’이란 주제로 특강이 이어졌다.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신 인플루언서’는 학생들의 미디어 융복합 역량 강화를 목표로 3년째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인플루언서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스스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본인의 역량을 성장시킬 기회가 될 것이다”며, “오늘 특강이 인플루언서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한신 인플루언서’ 활동이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효석 대표는 ‘미디어 인플루언서로 성장하는 방법’을 주제로 △AI & 미디어 인플루언서 전략 △인플루언서의 기회와 장점 △AI기반 콘텐
오산대학교 신산업특화사업단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기지역 공업계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AI 반도체 교육 및 제작 실습 선행학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최근 전했다. 지난 25일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AI 반도체 계열 학과 홍보와 더불어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및 후공정(첨단 패키징)에 대한 사전 학습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전공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교육 과정은 ▲반도체 기초 ▲AI 기초 ▲AI 반도체 제작 실습 등 이론과 실습을 결합해 참여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입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고 전했다. 특히, 평택 동일공업고등학교 김○○ 학생은 “반도체 분야를 처음 경험해 보았으며, 이번 수업이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되었고, 수업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석금 신산업특화사업단장은 “AI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과 입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경기지역 공업계 고등학교뿐 아니라 일반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확대해 오산대학교만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대학교 신산업특화
안성시가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착수했다. 시는 이번 산정을 오는 8월 11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산정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 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2,287필지에 해당한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장관이 결정·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와 토지가격비준표를 기준으로 한다. 표준지와 개별 토지 간의 특성 차이에 따라 가격 배율을 적용해 산정하며, 비교 표준지 선정의 타당성과 인근 토지와의 가격 균형성 등을 감정평가사가 정밀 검증하게 된다. 산정이 완료되면 토지소유자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30일 최종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지방세, 개발부담금, 과태료는 물론 국·공유지 대부사용료 산정 기준으로도 활용되는 핵심 자료다. 이에 따라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의견 제출 기간 중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청 토지민원과 지가관리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오산시는 오는 9월부터 서울 잠실역(지하철 2호선)과 동서울터미널(지하철 2호선)을 오가는 시외버스가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KD운송그룹과 오산(오산역)발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 재정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24년 2월 28일 운행이 중단됐던 평택발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가 오산발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로 변경돼 운행하게 된 것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KD운송그룹 허상준 대표이사(회장), 허덕행 기획조정실장(상무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권재 시장은 협약식에서 “서울 잠실역과 동서울터미널은 노선은 시외·광역버스의 주요 기착지로 활용되며, 지하철 및 고속·광역·일반버스 환승 편의성이 높은 만큼 노선 신설에 대한 시민 요구가 컸는데 이번에 운행을 재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허상준 KD운송그룹 회장도 “이번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 운행 재개도 이권재 시장님을 비롯한 시 공직자들의 추진력에서 이뤄진 성과”라며 “오산시민의 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안성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시내순환버스 ‘91번’ 노선 운행을 시작한다. 91번 노선은 안성의료원을 출발점으로 안청중학교, 국민체육센터, 구터미널, 봉산로타리, 안성맞춤공감센터, 아양지구, 이마트 등 주요 거점을 순환하는 노선이다. 3대의 차량이 투입돼 하루 69회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10분에서 20분 사이로 운영된다. 운행 시간은 새벽 5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다. 당초 91번 노선은 7월 28일 운행 예정이었으나, 당왕지구 도로 임시 개통 일정 조정으로 인해 하루 연기되어 29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8월 중에는 90번 노선이 새롭게 도입된다. 90번 노선은 안성의료원을 출발해 비룡중학교, 안성고, 안성시청, 아트홀, 보건소, 구터미널을 경유하는 순환노선으로, 시민들의 시청과 주요 공공시설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시내순환노선 신설을 위해 지난 2024년 7월 경기도에 ‘2025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신규 노선’을 신청했으며, 2025년 5월 운수사업자 공모를 통해 백성운수를 선정해 운행 준비를 완료했다. 왕규용 안성시 교통정책과장은 “시내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순환버스 운행으로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