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무이자 할부 지원과 전통시장 소비 촉진, 친환경 상생 캠페인 등을 통해 고객과 소상공인,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포용금융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31일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용금융 프로그램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고객은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이자 비용은 KB국민카드가 전액 부담하며, 9월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고객의 결제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가맹점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는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비 촉진 이벤트다.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KB Pay로 ‘KB전통시장 온누리카드’를 사용하면 신용카드 결제 고객은 누적금액의 10%(최대 2만 원), 체크카드 고객은 5%(최대 5천 원)를 매월 캐시백 받을 수 있다. 해당 가맹점은 전통시장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민생회복소비쿠폰 가맹점, 착한가격업소 등으로 확대된다. 세 번째로, 전통시장 친환경 상생 캠
신한은행이 부부와 커플 고객을 위한 맞춤형 ‘SOL모임통장’ 서비스를 선보였다. 생활비와 공과금 관리 기능을 강화한 이번 서비스는 기존 모임통장과 차별화된 화면을 제공하며, 출시 기념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31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9일 부부·커플 전용 ‘SOL모임통장’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월 ‘잘 모이기 위해 생긴 모임통장’을 콘셉트로 SOL모임통장을 선보였으며, 현재 약 47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서비스는 소규모 모임을 위한 전용 화면을 마련해 거래내역을 첫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공과금·지방세 납부 기능을 더해 생활비와 세금 관리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출시를 기념해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전국의 모든 커플! 모임통장으로 데이트하세요’ 이벤트가 열린다. 기간 동안 SOL모임통장을 연결한 모임장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선착순 200명에게 5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과 영화 쿠폰 등이 제공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생활비 지출과 세금 관리에 유용한 기능을 강화해 부부·커플의 자금 관리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최대 재생에너지 전시회 ‘RE+ 2025’에서 현지 LFP 배터리 생산 체계와 차세대 ESS 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미국 내 공급망 안정성과 다양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을 제시하며 북미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 공략에 나섰다. 31일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9월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RE+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주제는 ‘One Stop ESS Solutions - Engineered, Delivered, Serviced for the North American Market’으로, 배터리 설계부터 생산·운송·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조했다. 회사는 단순한 신제품 공개를 넘어 북미 ESS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공장에서 업계 최초로 ESS용 LFP 배터리를 양산해 ‘Made-in-USA’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세제 혜택을 지원하고 현지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했다. 전시 부스는 ▲전력망 ESS ▲북미 사업역량 ▲AI 데이터센터 및 UPS ▲주택용
금융당국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에 검사의견서를 발송하며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 3월 현장검사에 나선 지 5개월 만으로, 예상되는 제재 수위와 근거를 담은 ‘사전 예고’ 성격의 조치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지난 27일 합동으로 추가 현장조사에 나선 점을 고려하면, MBK를 둘러싼 제재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31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MBK에 검사의견서를 발송하고 제재 절차를 개시했다. 검사의견서는 제재 대상에게 위법 사실과 근거를 설명하고 예상되는 제재 수준을 알리는 문서로, 제재 대상의 의견 제출을 거쳐 제재심의위원회 논의로 이어진다. 최종 결정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금감원이 실시한 현장검사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 MBK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준비 중임을 알면서도 이를 숨긴 채 약 6000억 원 규모의 단기 채권을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융당국은 또 MBK의 홈플러스 인수 과정 전반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당시 펀드 출자자(LP) 모집 과정, 차입매수(LBO) 방식 자금 조달, 그리고 RCPS(상환전환우선주) 발행 및 처리 과정 등이
경기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세 기관은 AI·ESG 인재양성과 창업지원, 일자리 매칭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모델을 구축해 지역과 산업계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경기대학교(총장 이윤규)는 지난 29일 수원캠퍼스 본관 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박성중)와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촉진 및 인력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서 AI 전환과 ESG 경영 확산에 대응할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AI·ESG 분야 우수인재 양성 ▲청년 취업역량 강화 및 일자리 매칭 ▲청년창업자 발굴·육성 ▲예비창업자 교육 ▲공동 인프라 활용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연계 등이다. 세 기관은 단계별 연계지원 체계를 통해 경기대학교가 인재를 양성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실무교육과 컨설팅으로 역량을 강화하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일자리 매칭을 통해 최종 취업까지 연결하는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운영
오늘 경기·인천 지역은 늦은 오후까지 5~6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저녁부터는 30~80㎜의 비가 내리겠다. 다만 낮 동안 무더위는 이어지겠다. 현재 수도권 전역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면서 차차 해제되거나 완화되겠다. 31일 오전 7시 기준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산·용인·안성·여주에는 폭염경보가, 나머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4~31도 ▲성남 25~32도 ▲과천 24~31도 ▲안양 26~31도 ▲광명 26~32도 ▲군포 25~32도 ▲의왕 24~31도 ▲용인 24~33도 ▲오산 24~33도 ▲안성 24~34도 ▲이천 24~31도 ▲여주 24~33도다. ▲양평 24~31도 ▲하남 24~32도 ▲광주 24~31도 ▲파주 24~31도 ▲양주 24~31도 ▲고양 24~32도 ▲의정부 24~32도 ▲동두천 24~31도 ▲연천 24~32도 ▲포천 24~32도 ▲가평 23~31도 ▲남양주 24~32도 ▲구리 25~32도 ▲김포 25~31도 ▲부천 25~32도 ▲시흥 25~31도 ▲안산 25~31도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2025 드림파크 자원순환 포럼'을 지난 27일 고양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그동안 자원순환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연구 성과 및 운영 관리 노하우 등을 외부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무원과 기업체 관계자, 전문가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포럼에 참석했다. 공사가 추진 중인 슬러지 자원화 및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시범 사업, 철옥수소 연구 사업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고, 뒤이어 토론회도 열렸다. 토론회 좌장은 오길종 ㈔원순환포장기술원 원장이 맡았다. 패널로는 오세천 공주대학교 교수와 이종연 ㈜한국종합플랜트 대표, 김덕영 ㈜그린웨이브 대표, 강인철 인천테크노파크 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원순환 정책과 폐기물 처리의 공공성 확보 및 주민 수용성 확보, 해외 선진사례 도입 등 다각도에서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며 심도 있는 토의를 이어갔다. 류돈식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자원순환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자원순환 정책 제안 및 폐기물 처리 등 다각적인 해법이 제시됐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토론회를 통해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에 필요한 역할을 적극 검토 및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지역 소재 고등학교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팩스가 들어와 학생들이 대피했다. 인천경찰청 대테러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0시 서구와 강화군에 있는 고등학교 2곳에서 “폭발물 설치 협박을 받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팩스를 통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접수 직후 교직원 및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만 현장에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서구 소재 고등학교는 수업을 진행했고, 강화군 소재의 고등학교는 전교생을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일 서울 고등학교 7곳에서도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팩스가 전달되면서, 일부 학교에서 수업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지역 내 유관기관들이 합동 주관하는 ‘2025년 제3차 찾아가는 섬마을 재능기부 자원봉사’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인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인천의료원, 인천섬발전지원센터 등 5개 기관이 함께 하는 이번 자원봉사는 지난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옹진군 덕적면 소야도에서 진행됐다. 의료접근성이 낮고 각종 편의시설이 부족해 불편함을 겪는 소야도 주민들을 대상을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파악해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우선 인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활한 봉사활동을 위한 현장 지원을 담당했다. 인천의료원은 기초 건강검진 및 물리치료 등을 실시하고 영양제와 수액 등을 지원했으며, 인천테크노파크 디자인지원센터는 주민들이 생활 및 행정업무에 필요한 증명사진 촬영 지원을 담당했다. 또 인천섬발전지원센터는 주민들의 사전 수요를 조사해 자원봉사 수행을 위한 기초자료를 수립했고, ㈔대한위생사협회는 주민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소독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올해로 4기째를 맞이하는 ‘인천시 우리동네 사반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인천시 우리동네 사반장’은 다양한 사회·경제적 홍보활동 뿐만 아니라 120명의 위원들이 가
사생활 폭로 협박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30대 여성의 유족이 가해자 유명 인터넷 방송인(BJ)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청구액에 한참 못 미치는 배상 판결을 내렸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16부(박성민 부장판사)는 지난 6월 고 A씨(사망 당시 33)의 유족이 인터넷 방송인 B씨(41)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고 B씨에게 1500만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유족 측이 청구한 10억 원대 배상액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A씨의 유족은 재판에서 “A씨는 B씨가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항소까지 하는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아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B씨는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B씨의 명예훼손 등 범행으로 A씨가 정신적 손해를 입은 것은 경험칙상 명백하다”며 “다만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범행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유족은 청구액을 3억 원으로 낮춰 항소했으며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당초 지난 8월 29일로 예정됐으나 법원이 추가 조정 절차가 필요하다고 보고 연기됐다. A씨의 아버지는 “딸이 피해로 인해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