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보건소가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일반건강검진비와 생애전환기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일반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4일 시 보건소는 올해 홀수년생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20세부터 64세 이하 대상자는 일반건강검진을, 66세 이상은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건강검진안내문과 신분증을 지참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한 국가검진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관할 보건소에 전화로 문의하면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가까운 검진 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지정 검진 기관은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정기적인 국가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며 "모든 시민이 꼭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및 소비쿠폰 사용처에 대형 유통업체를 포함하는 내용의 법률안이 발의되자 전국상인연합회가 강한 우려를 표했다. 4일 전국상인연합회는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사랑상품권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국상인연합회는 "이번 개정안은 농어촌 지역의 '식품 사막' 해소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인데, 이것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위해 도입된 지역사랑상품권의 본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지역사랑상품권과 소비쿠폰은 지역경제활성화와 영세상인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제도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유통업체인 하나로마트를 사용처로 포함시키는 것은 제도의 방향을 왜곡시키는 일이다. 정부가 진정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한다면 대형유통망으로의 사용 확대보다 지역 소상공인 중심의 상권 회복정책 등 지역민과 상인을 살리는 길로 유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아내가 먹을 음식에 몰래 세정제를 탄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4일 성남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아내가 먹을 음식에 몰래 타일 청소용 세정제를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일 오후 11시 35분쯤 성남시 분당 소재 한 주택에서 A씨의 아내 B씨로부터 "남편이 집에 있던 음식에 뭔가를 탄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B씨는 당시 세정제를 넣은 찌개를 먹고 구토 등 증세를 보였으나 건강에 심각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전부터 집에서 준비해 뒀던 음식에서 이상한 맛이 난 적이 여러 번 있다”며 “A씨가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찌개에 몰래 타일 청소용 세정제를 넣었다"며 혐의를 일부 인정했고 "B씨가 평소 자녀 앞에서 술을 자꾸 마셔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와 B씨는 사이에는 10세 미만의 자녀 한 명이 있는데, A씨의 범행으로 자녀 또한 피해를 보진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가정 폭력 사건으로 신고당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고 여죄가 있는
가평에서 50대 남성 1명이 차량용 텐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9시 43분쯤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에서 50대 남성 1명이 차량 위 설치 루프탑 텐트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텐트 안에는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휴대용 캠핑 난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아침까지는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일교차는 10도 안팎으로 크겠으며, 경기내륙에는 아침까지 가시거리 1km 미만 안개가 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14~17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5~16도 ▲성남 4~16도 ▲과천 3~15도 ▲안양 5~15도 ▲광명 5~15도 ▲군포 5~15도 ▲의왕 3~15도 ▲용인 4~15도 ▲오산 3~15도 ▲안성 5~16도 ▲이천 2~17도 ▲여주 3~16도로 예측된다. ▲양평 4~16도 ▲하남 4~16도 ▲광주 3~15도 ▲파주 1~15도 ▲양주 1~15도 ▲고양 3~16도 ▲의정부 3~16도 ▲동두천 2~15도 ▲연천 1~15도 ▲포천 2~15도 ▲가평 2~15도 ▲남양주 3~16도 ▲구리 4~16도 ▲김포 4~15도 ▲부천 5~15도 ▲시흥 3~16도 ▲안산 4~15도 ▲화성 5~16도 ▲평택 5~16도다. ▲인천 6~15도 ▲강화 3~14도 ▲백령도 9~14도 ▲서울 6~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평택 브레인시티 8·10BL, 고용요구 ▲ 오전 6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안양 평촌 자이퍼스나티 건설현장, 임단협 체결 촉구 ▲ 오전 6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과천 주공 4단지 재건축 건설현장, 임단협 체결 촉구 ▲ 오전 9시 양대노총 건설노조, 이천 고백리 물류창고 건설현장, 고용요구 맞대응 ▲ 오전 10시 30분 평택민중행동, K-55 정문 G 건너편, 한미연합공중훈련 규탄 기자회견 ▲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31개 시군 단체장 등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방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배경과 행보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대선주자 입증 무대…도지사 선거 줄 선 유력 후보들 ②'교육의 중심' 경기교육감 선거…3강 구도에 단일화 변수 <계속> 경기도교육감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직 교육감과 전직 장관, 5선 중진 의원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인사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며 ‘보수 1 대 진보 2’의 3파전 양상이 형성되고 있다. 경기도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대 규모로, 학생 161만 명과 교사 13만 명을 아우르는 ‘교육의 수도’로 불린다. 이 때문에 교육감 자리는 정치권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보수 진영에서는 임태희 현 경기도교육감의 재선 출마가 유력하다. 임 교육감은 교육감 직선제 이후 13년간 진보 진영이 장악했던 경기도 교육을 되찾은 첫 보수 교육감이다. 그는 취임 이후 ▲‘하이러닝’을 통한 디지털…
수원외국어고등학교가 일본 시치리가하마고등학교와의 협력 관계를 이어가며 학생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3일 수원외고는 지난 달 30일부터 2일까지 일본자매교 시치리가하마고등학교 방문단을 맞아 수업 교류와 홈스테이 중심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수원외고와 시치리가하마고는 2006년 개교 이래 19년간 교류를 이어온 오랜 자매학교로, 홈스테이 및 공동수업 활동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배우며 우정을 쌓아왔다. 이번 교류는 그간의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자리로, 이에 앞서 수원외고 학생들이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해 현지 학교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버디 학생과의 1:1 교류, 고전일본어·영어·수학·미술 등 정규 수업 참여, 전통 다도 체험 등을 통해 일본의 학교생활과 문화를 생생히 경험했다. 이번에는 일본 학생들이 수원외고를 방문해 1·2학년 일본어과 학생들과 과학·수학·체육·미술 등의 수업에 함께 참여하며 교류를 이어갔다. 학생들은 언어와 문화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다양성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태도를 배웠다. 또한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가정의 일상을 체험하고, 수원 화성과 수원박물관 등 지역 명소를 탐방하며 전통문화를 폭넓게…
최근 도내 한 교사가 수업 중 정치적 발언을 하다가 학생으로부터 신고를 당하고 교육 당국으로부터 SNS 게시물을 삭제하도록 요구받은 사건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가 교육 당국을 강력히 규탄했다. 3일 전교조 경기지부는 '교사의 정치적 중립을 빌미로 한 교육활동 검열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정치적 중립의 의무는 교사가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을 옹호하거나 반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원칙이지, 교사로 하여금 사회문제와 민주주의 위기를 침묵하도록 만드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언급이나 극우 집회에 대한 사회적 설명이 수업의 주제와 교육적 목적 속에서 이루어졌다면 이는 정당한 교육활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타인에 대한 비방이나 혐오 발언이 아닌 한, 교사가 사회문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것은 시민으로서의 기본권"이라며 "학교가 교사에게 SNS 게시물 삭제를 요구한 것은 교사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사회적 발언을 ‘정치적 중립 위반’으로 왜곡한 것"이라고 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통지를 철회하고 SNS 게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을 지목하며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 이후 윤 전 대통령과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하며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시국 상황과 관련해 '비상대권'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은 "당시에 군 수뇌부들이 다들 자대로 가야 한다고 몇 사람만 온다고 해서 관저에 있는 주거 공간으로 갔다"며 "한 8시 넘어서 오셔서 앉자마자 소맥, 폭탄주를 돌리기 시작하지 않았느냐. 술 많이 먹었죠. 내 기억에 굉장히 많은 잔이 돌아간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어 "그날은 군인들 생일 아니냐. 그래서 그냥 저녁을 넘어가기가 뭐해서 초대를 많이 했는데 몇 사람이 못 온다고 해서 만찬장 말고 주거 공간의 식당으로 오라고 한 건데 거기서 무슨 시국 이야기할 상황은 아니지 않느냐"며 어이없다는 듯 질문했다. 그러자 곽 전 사령관은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