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운영하는 ‘시흥아카데미’가 전국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 17일 ㈔한국정책학회의 정책상 시상에서 전국지방자치단체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2년 10월 첫 개교한 ‘시흥아카데미’는 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 공무원, 전문가가 함께 학습을 통해 정책의 기획단계부터 실행, 모니터링까지 시민과 함께 연구하는 차별화된 신개념 지역거버넌스 모델로 성공한 케이스의 학습기관이다. 아카데미 학교(과정)은 ▲허준약초학교 ▲양봉학교 ▲조경학교 ▲생태부모학교 등 현대생활에 꼭 필요한 과정과 ▲갯골습지학교 ▲축제학교 ▲백세건강학교 ▲마을기록학교 등 교육에 필요한 과목들로 짜여졌으며, 1천963명이 이를 수강하고, 이 중 1천125명이 수료했다. 시 관계자는 “지방정부의 지방자치 실현을 하고 주민의 주권 강화를 위해 시흥아카데미를 내실을 더욱 강화하여 시민의 꿈을 응원하고 더 나아가 지속발전이 가는 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한국자유총연맹(이하 자총) 경기도지부는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홀에서 ‘북한이탈주민 취업성공캠프’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취업성공캠프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과 지역 사회정착을 위해 경기도 후원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캠프에는 김경재 자총 총재와 정용선 경기남부경찰청장, 윤병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등 기관 단체장, 북한이탈주민,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탈북자인 석용한 한의사, 김경빈 식당 자영업자 등 개인 사업체를 경영하거나 취업에 성공한 사례 발표, 공용철 KBS 북한 전문PD의 ‘남북한 직장문화의 비교’ 특강, 북한이탈주민들을 격려하기 위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다./김장선기자 kjs76@
남양주시와 진접농업협동조합은 지난 17일 진접읍 연평리 소재 진접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남양주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준공식을 개최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계획아래 남양주시와 진접농업협동조합이 지난 3월1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추진해온 것이다. 시와 조합은 이번에 준공된 직매장이 참여농가가 직접 당일생산, 당일판매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함으로써 불필요한 유통경로를 축소하고, 농산물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농산물 제공을, 농민들에게는 안정된 소득 보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석우 시장은 “앞으로도 생산자단체인 농협조직에서 로컬푸드 제2호점, 제3호점이 점진적으로 확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안산시기업통합봉사단은 지난 17일 고려인 어린이 40명을 초청,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꿈나무 일일나들이’ 행사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고려인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과 정서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고려인(까레이스키)은 일제 강점기에 러시아 지역으로 이주해 연해주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대한독립을 위해 싸웠으며, 해방 이후 스탈린의 강제이주로 중앙아시아 전역에 흩어져 살게 됐다.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고려인은 구소련 해체 후 모국으로 이주한 동포들로 안산에는 5천명 이상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기업통합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윤성식 ㈜대성전기공업 직원은 “낮선 환경 속에서도 그늘 없이 자라온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며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이번 나들이를 통해 행복하고 따뜻한 기억으로 가슴 깊이 간직하고 꿈을 키우기 바란다”고 말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는 최근 고양시 소재 일송정에서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간담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광재 경기북부 아너 소사이어티 대표를 비롯한 경기 북부지역의 아너 회원들과 신혜영 경기북부사업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북부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회원 소개 및 회원 현황, 경기 북부 아너 소사이어티 운영계획 및 추진계획, 향후 주요 일정, 기부문화 활성화 논의 등이 진행됐다. 신혜영 경기북부본부장은 “경기북부지역의 나눔 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며 “경기북부지역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이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분할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경기북부지역에는 총 17명(경기지역 총 105명)의 회원이 있으며 해마다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 박규남 씨 별세, 김광제((주)아이드림 대표이사), 성제(의왕시장)씨 모친상, 홍흥주(전 통일부 남북회담 사무국장)씨 빙모상 = 18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 조선대병원 장례식장, 21일 오전 10시. ☎ 062-231-8901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6일 고양교육지원청 제2전시관에서 ‘경기혁신교육실현 교장선생님과 함께 해요’라는 주제로 현장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고양 관내 중·고등학교 학교장 77명과 이재정 교육감, 문병선 제2부교육감, 심학경 고양교육장, 이태헌 진로지원과장, 김용남 체육건강교육과장, 방용호 교육과정정책과 장학관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학교 교육의 애로사항 및 문제점, 요구사항 등 지역 교육 현안 등에 대해 진솔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학교현장의 문제점을 공동으로 해결하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이재정 교육감 등 6명의 참석자들은 각 분임을 20분씩 순회하면서 중·고등학교 학교장들의 의견에 대한 현장의 고민 등 대안과 해결책을 논의했으며 120분간 진행된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해 경기도교육청 정책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이마트 시화점이 대한적십자사 시흥지구협의회와 함께 16일 시흥시 대야동 실내체육관에서 관내 취약계층 가구 및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마트 시화점 임직원과 대한적십자사 시흥지구협의회 회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60여명이 참석해 직접 준비한 열무와 양념으로 열무김치를 담갔다. 마련된 열무김치는 대한적십자사 시흥지구협의회를 통해 관내 350여 세대 취약계층 및 다문화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오산시 남촌동 주민센터가 지난 14일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과 경로당 회장단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오산시내 명소를 관람하는 ‘오산시티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에코리움을 시작으로 UN초전기념관, U-CITY 센터, 문화공장 등 오산 명소를 관람하고 남촌동 착한가게 1호인 ‘궐동 청기와 감자탕(대표 윤영화)’에서 무료로 점심을 대접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심흥선 남촌동장은 “이번 기회에 어르신들이 오산의 새로움을 경험하고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내어 준비한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수원 파장종합시장 이광진 상인회장 “시장을 찾는 손님들께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15일 문화교류센터 개관과 함께 ‘에드워드 권과 함께하는 파장시장 축제’를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린 수원파장종합시장(이하 파장시장) 이광진(사진) 상인회장은 시장의 미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중소기업청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파장시장은 국내 1세대 스타셰프인 에드워드 권으로부터 레시피를 받아 시장 특화 상품으로 도시락을 출시했다. 도시락을 만드는 매장의 이름은 ‘아내와 어머니의 마음을 담겠다’는 의미를 담아 ‘각시밥상’으로 지었다. ‘각시밥상’의 개소로 먹을거리를 마련한 파장시장은 문화교류센터를 통해 바리스타 체험과 도시락만들기 교육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셰프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에드워드 권의 도움을 받아 만든 도시락은 앞선 두 차례의 시식회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하며 “전통시장에서 도시락을 파는 경우는 있어도 도시락을 특화 상품으로 파는 시장은 우리시장이 전국 최초일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하지만 아직도 해나가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 무엇보다 경관 개선이 되지 못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