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남촌동 주민센터가 지난 14일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과 경로당 회장단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오산시내 명소를 관람하는 ‘오산시티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에코리움을 시작으로 UN초전기념관, U-CITY 센터, 문화공장 등 오산 명소를 관람하고 남촌동 착한가게 1호인 ‘궐동 청기와 감자탕(대표 윤영화)’에서 무료로 점심을 대접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심흥선 남촌동장은 “이번 기회에 어르신들이 오산의 새로움을 경험하고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내어 준비한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한 순간의 실수로 죄를 짓게 된 뒤 출소한 사람들도 다른 사람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다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더라구요.” 법무부와 고용노동부의 후원으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로부터 지난 14일 ‘제26호 일터나눔 HUG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바로퍼니처 박상인(54·사진) 대표가 처음으로 꺼낸 말이다. 5년 전 같은 업종의 업체를 운영하는 지인이 출소자들을 직원으로 채용하는 모습을 본 박 대표는 얼마 뒤 자신도 출소자들을 고용하고자 마음 먹었다. 하지만 시작은 쉽지 않았다. 당시 맨 처음 4명의 출소자를 고용한 뒤 기존 직원과 똑같이 대했더니 마냥 겉돌기만 하다 결국 회사를 떠나고 말았으며 2번째로 고용한 출소자들은 간부들이 항상 밥과 커피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애를 썼지만 이번 역시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다. 그는 “많은 출소자 직원들이 한달간 일을 잘 하다가도 월급을 타면 그 돈을 다 쓸때까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고 수시로 건강상 거짓말을 하면서 회사에 안나오기 일쑤인 직원도 있었다”며 “3번째 채용한 출소자부터는 그나마 노하우가 생겨 나아졌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60여 명의 전 직원 중 현재는 3명이 근무하고 있
군포시청 민원봉사실 내에 운영되던 자활사업장 ‘아미스 카페(Amis Cafe)’가 개점 5주년을 앞두고 매장 방향을 돌려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기존에 복잡하고 북적이는 민원실을 통해 들어가야만 이용할 수 있었던 아미스 카페가 시민들이 더 빠르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카페의 입구를 건물 외부로 돌린 것이다. 이 아미스 카페는 시가 지난 2011년 6월 말 조성해 군포지역자활센터에 위탁한 자활사업장으로, 경제적 자립·자활을 꿈꾸는 시민들에게 안정되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를 찾는 민원인을 비롯, 공무원들에게 싼 가격에 좋은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강문희 사회복지과장은 “시민이 더 편히 아미스 카페를 이용하게 하고, 민원실 공간도 더 쾌적하고 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복지사업의 경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고양도시관리공사가 미래지향적인 에이스(ACE)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7년까지 활동할 제4기 청년이사회를 출범했다. 지난 2013년 출범한 청년이사회는 ▲조직 내 주요 현안 토론과 대안 제시 ▲경영혁신 설문조사 실시 ▲경영비전 수립 참여 ▲정부3.0과제 발굴 ▲변화와혁신 콘테스트 평가 ▲선진기관 벤치마킹 등 대내외적인 활동 영역을 넓혀가며 공사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이번 4기 청년이사회는 지난 5월 가졌던 ‘2020 ACE 공기업’ 경영비전 선포식 후에 출범한 것으로, 공사는 이 청년이사회가 비전체계의 공유 및 확산을 통한 경영목표와 방향에 대한 전사적 내재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태모 사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발굴과 양성이 필수인 만큼,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청년 이사들의 DNA를 공사 전체에 널리 퍼트려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시는 지난 15일 오후 문화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천원의 큰 행복’이라는 주제로 ‘한우리(공무원 동호회 연합) 공직자 바자회 축제’를 개최했다. 소통과 협력의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나눔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참된 공직자상을 구현하기 위한 ‘공직자 감성 소·나·타(소통! 나눔! 타인 공감과 배려!)’ 시책 실천을 위해 개최된 이번 축제는 통기타 동호회 등 20개의 공무원 동호회 회원과 공직자 1천여명이 참석했다. 축제는 광주시 공직자의 기증물품과 재봉틀 동호회 회원들이 손수 만든 생활소품 등을 판매했으며, 직원 화합을 위한 부서별 닭싸움과 부서장 제기차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감성행정과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시는 바자회와 프로그램 운영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 격려를 위해 참석한 조억동 시장은 “공직자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이웃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는 공직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
16일 육군 제51보병사단에서 아주 특별한 만남의 행사가 있었다. 이제 막 군생활을 시작하는 신병들과 6·25 참전용사가 한자리에 모인 것. 5주간의 신병교육을 마친 267명의 신병들은 6·25 참전용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신병교육수료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6·25 참전용사를 수료식에 초청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초청된 참전용사 중에는 이날 수료한 신병의 할아버지도 있어 의미를 더했다. 초청된 참전용사들은 66년 전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바쳐 지켜낸 태극기를 교육을 마친 신병들의 가슴에 달아주며 이제 막 군생활의 첫발을 내딛는 장병들의 용기를 북돋았다. 수료식 후 참전용사들은 사단 군악대의 ‘군가 메들리’ 공연을 관람하며 옛 추억에 잠기기도 하는 한편, 현대화된 전시 장비와 물자를 둘러보며 변화한 육군의 면모를 살폈다. 행사에 참석한 6·25 참전용사는 “늠름한 신병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굳건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소감과 당부
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가 통일 후계세대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통일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지난 5월9일부터 6월15일까지 실시했던 ‘찾아가는 고교생 1일 통일교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통일교실에는 지난달 9일 양곡고등학교 21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후 6월15일 사우고등학교 372명의 학생들을 끝으로 총 12개 학교 3천408명의 고교생들이 참여해 통일 교육 받고 주제 발표를 했다. 김포민주평통 최선희 회장은 “긴장이 고조되는 남북관계와 맞물려 학생들의 통일안보 의식 고취가 꼭 필요한 시기였다”며 “접적지역인 김포관내의 고교생들이 북한의 실상을 바로알고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하남시 보건소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오는 18~24일 ‘제3회 영양별 건강별 오감놀이터’를 하남문화예술회관 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첫날인 18일에는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하는 ‘소꿉놀이’, ‘미술놀이’, ‘포토존’ 등의 오감놀이터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어 20~24일에는 ‘건강해진 피노키오 인형극’ 공연과 이야기놀이터(미술활동), 맛있는 놀이터(요리활동), 튼튼쑥쑥 놀이터(체육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채소·과일과 친밀감을 갖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조우균 센터장은 “오감놀이터는 영유아들이 체험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놀이터로 기획돼 지난 1·2회 행사 때 원장님과 학부모님,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번 오감놀이터는 이전보다 더 새롭고 알찬 교육내용을 가지고 안전하고 유익한 식습관 교육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시흥시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한 상반기 특강, ‘글로벌특강- 멘토와의 만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글로벌특강- 멘토와의 만남’은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꿈을 펼친 연사들을 초청해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상반기동안 ‘한국홍보(코아유 문현우 대표)’, ‘국제활동(MYSC 김정태 대표)’, ‘국제개발(사회적기업 아이부키 황지원 팀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강에 참가한 한 학생(은행동)은 “꿈에 대해 혼란스러웠는데 강의내용이 도움이 되었고, 무언가 희망이 생겼다”며 “용기를 내는 것과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특강- 멘토와의 만남’은 올 하반기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7월중 시흥시 또는 시흥ABC행복학습타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구리시가 현장중심의 복지행정 추진을 위해 일선 동 주민센터에 맞춤형복지팀 전담팀장과 인력을 배치 완료하고 ‘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 복지허브화는 시민중심의 맞춤형 복지전달체계의 개편을 위한 정부의 핵심추진사항으로, 시는 오는 2018년까지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해 찾아가는 상담 및 사각지대 발굴,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서비스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시는 동 주민센터 내 기존 복지담당과와는 별개로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 담당팀장, 팀원, 민간사례관리사 중심의 인력을 배치해 현장중심의 복지행정 구현과 동 복지허브화의 조기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교문1동, 수택2동을 시작으로 2017년도에는 갈매동, 2018년도에는 수택1동, 동구동에 ‘맞춤형복지팀’을 단계적으로 설치해 모든 지역주민이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