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이 14일 오전 이봉행 김포경찰서장 등과 함께 김포 하성면 대북 최접적 지역인 애기봉을 방문해 대북안보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군인들을 격려했다. 정 청장은 “북한의 도발 위협과 관련 안보와 치안은 별개가 아닌 하나의 개념인 만큼, 군과 경찰이 현장에서 적극 협력하면서 북한 침투에 대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최전방 접전 지역에서 군과 경찰의 협업에 대한 필요성을 깊이 공감한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함께 북한 도발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하남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30여명을 대상으로 ‘휴전한반도 최악의 안보환경’이라는 주제 하에 ‘공직자 나라사랑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통일부 통일교육 전문강사인 박종길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 참석자들은 급변하고 있는 동북아 정세에 대해 강의를 들으며 나라사랑 정신을 되짚었다. 신영철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어느 때보다 유동적이고 불확실한 우리의 국내·외 안보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비상사태 발생 시 위기관리능력 향상 및 안보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하 공단)은 공단 경기지부 소속 ㈜바로퍼니처를 ‘HUG 인증기업’으로 선정하고 14일 안산상공회의소에서 ‘제26호 일터나눔 HUG기업 인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인증패를 받은 ㈜바로퍼니처는 안산에 위치한 주방 및 인테리어가구 제조 전문업체이자 ㈜한샘부엌가구 협력사로 현재까지 출소자 8명을 고용해 안정적인 자립지원을 돕고 있다. 구본민 이사장은 “통계에 따르면 일반 출소자의 3년 이내 재복역률이 22.2%인 반면 취업한 출소자의 재범율은 0.6% 미만으로 나타났다”며 “출소자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해 재범을 줄이는 국가형사정책의 일부분을 담당하는 허그기업에 동참해 준 박상인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박국원기자 pkw09@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끔찍한 범죄가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가운데 광명시와 광명경찰이 여성 안심 특별 치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광명경찰서는 14일 오전 경찰서 2층 청하연에서 양기대 광명시장, 이명균 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광명시 지역치안협의회 상반기 정기회의’를 갖고 여성 안심귀갓길 등 범죄 취약지 환경개선 등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펼쳤다고 이날 밝혔다. 또 다중 이용 화장실 비상벨 확충, 등산로 이용객 안전확보를 위한 협업 등이 주요 토론 안건으로 다뤄졌으며, 경찰서는 시와 협력단체에 수원~광명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차량 방범CCTV 설치, 교통 CCTV 및 VMS(도로전광표지판) 신설 및 확충을 요청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안양동안경찰서가 지난 13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피해자 멘토 위원회(희망의 등대)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안양동안서 피해자 멘토 위원회 ‘희망의 등대’는 2015년 3월 결성된 민·경 협력치안 단체로, 범죄피해로 인해 생계유지가 곤란하거나 장애·중상해로 실직하는 등 사회복귀가 어려운 피해자를 위해 유관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지원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피해자 멘토위원회는 지난 4월 묻지마 폭행 피해를 당한 대학생 조모(26·여)씨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했다. 노규호 서장은 “어려운 생활환경에서 범죄피해까지 입게 된다면 피해자와 그 가족이 겪을 고통은 더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피해자의 아픔을 보듬고 빠른 시간 내에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남양주경찰서는 최근 관내 버스관련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사망사고 예방 및 안전을 위해 관내 버스운수업체 대표자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박승환 서장을 비롯, 경찰 관계자들과 ㈜경기운수 허상준 대표등 버스운수업체 대표 등이 참석해 버스관련 대형 교통사고 사례를 설명하고, 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등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승환 서장은 운수업체대표자들에게 “단속이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는 만큼, ‘나쁜운전 추방운동’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운전자들의 교통법규준수 및 안전운전이 생활화되고, 교통사망사고 없는 안전한 남양주시가 될 때까지 지속적인 협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수원남부경찰서는 14일 최근 여성을 노린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관내 근린공원이나 산책로 등 취약지역에 대한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수원남부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여성대상 범죄 취약장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11일부터 취약장소에 경찰력을 집중 투입해 여성안심치안을 위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범죄예방진담팀(CPO) 운영 ▲경찰 근무인원 최대확보 ▲기동대·의경 등 방범지원경력 집중 배치 ▲CCTV 관제센터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등이다. 이영상 서장 “국민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여성안전 및 근린공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특별치안 종합강화대책을 내실있게 추진, 여성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동원대학교(총장 모영기)는 지난 11일 예비승무원을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항공사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예비승무원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항공서비스전공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전국 고등학교 2학년 이상 120명의 학생들에게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항공사에서 시행하는 면접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참가자와 학부모의 관심을 받았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예비승무원대회 1부에서는 동원대학교 재학생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항공사 채용 면접 체험, 포토존 촬영, 도서관 투어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 진행된 2부에서는 전공에 대한 세부적인 소개와 레크레이션 타임, 항공서비스전공과 동원대학교 이글스 응원단의 공연, 시상식과 이벤트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동원대학교 유용재 교수는 “항공서비스전공에 관심을 갖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주어서 감사하고, 동원대학교에 입학해 함께 꿈을 이뤄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연천군 관내 노곡초등학교가 최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개최된 ‘제11회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에서 24명의 학생이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하며 위상을 높였다. 14일 노곡초에 따르면 현재 드림위드(Dream With) 관악합주부를 운영하고 있는 노곡초등학교는 문화적 혜택이 열악한 학생들을 위해 연천군청과 함께 악기 대여는 물론, 강사비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문화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노선숙 노곡초 교장은 “학생들이 큰 무대에 오르기 위해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마음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짐으로써 긍정적인 자아존중감을 키웠고 이번 대회를 통해 예술적인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휴전선 접적 지역에 위치한 연천 노곡초는 전교생이 58명인 소규모 농촌학교로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를 6년째 운영하고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지식산업센터인 ‘분당·수지U타워’ 사업주 ㈜동천U타워측이 준공식을 생략하고 이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용인시에 장학금으로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시는 ㈜동천U타워측이 준공식에 들어갈 비용 1억원을 지난 13일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분당·수지U타워’는 수지구 동천동 899번지 일대에 건립된 지하 4층, 지상24층~29층 2개동의 지식산업센터로 250여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5천여명 이상이 상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천U타워 하태수 회장은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는 용인시의 글로벌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도록 하기 위해 준공식을 생략하고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찬민 시장은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용인시의 미래 인재양성에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며 “시도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