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김지민 신임 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장이 부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부임한 김 신임 지사장은 장애인고용공단 인식개선부장과 광주지역본부 기업지원부장 등을 거쳤다. 김 신임 지사장은 “경기동부지사 지역 사회의 장애인 고용 환경 개선과 고용 증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를 체포했다. 12일 특검팀은 오후 6시 15분쯤 베트남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 씨에게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김 씨는 '특검팀에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어떻게 소명할 계획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 어떤 불법적인 것이나 부정한 일에 연루되지 않았다"며 "특검에 최대한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 된 직후인 지난 4월 갑작스럽게 베트남으로 출국해 '도피성 출국'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검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특검팀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조사실로 김 씨를 데려가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주 또는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서면 조사 후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다. 김 씨가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릴 만큼 자금 흐름이나 재산 축적 과정을 잘 알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수사의 전환점이 될 새로운 진술이 나올지 주목된다. 김 씨는 특검팀의 주요 수사 대상 의혹인 '집사 게이트'의 당사자다. 집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산업재해 사망 사고와 관련해 “제도가 있는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조치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번에 반드시 이런 후진적인 산재 공화국을 반드시 뜯어고치도록 해야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조치 대응을 보고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사람 목숨만큼 중요한 게 어디 있겠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돈을 벌기 위해,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출해야 될 비용을 아끼기 위해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는다고 하는 것은 일종의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또는 사회적 타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안전조치를 왜 안 하는지 근본적으로 따져보면 돈 때문”이라며 “노동하는 데서 비용을 아끼기 위해 안전 조치를 안 하는 것은 바보짓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면 된다”고 힘줘 말했다. 안전 의무를 게을리 함으로써 사망 사고가 발생할 경우 회사에 그만큼 상응하는 손해가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특히 건설 현장에 만연한 불법 하도급과 하청 문제를 꼬집어 “위험의 외주
정부가 포스코이앤씨의 잇따른 사망사고에 이어 DL건설까지 강도 높은 처벌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건설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DL건설은 지난 3년간 중대재해 ‘제로(0)’를 기록하며 안전관리에 힘써왔지만, 올해 첫 사고로 곧바로 최고 수위 제재 대상이 될 위기에 놓였다. 12일 고용노동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DL건설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외벽 그물망 해체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6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근로자의 안전고리 미착용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현장 관리자의 과실 여부를 수사 중이다. 문제는 정부가 이번 사고를 포스코이앤씨 사태와 같은 ‘중대재해 무관용 원칙’의 시험대처럼 보고 있다는 점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든 산재 사망사고는 즉시 대통령에게 직보하라”며 “반복되는 기업에는 공공입찰 제한, 발주 배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지시했다. 정부는 현재 ‘공공입찰 참가 제한’ 요건을 사망자 ‘1인 이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DL건설은 사고 직후 전 현장 작업을 중단하고 긴급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대표이사와 최고안전책임자(CSO)를 포함한 전 임원과 팀장, 현장소장이 사직서를 제출하며…
새빛안과병원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4회 연속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며, 의료 서비스의 신뢰성과 질적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지난 5월된 현장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환자 진료, 조직 관리, 성과 관리는 물론 환자안전보장활동 및 질 향상 활동 등 병원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과한 결과다. 병원은 2014년 제1주기 인증을 시작으로 이번 제4주기까지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 이는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과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성과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9년 8월 1일까지이며, 향후에도 정기적인 자체 점검 및 외부 조사를 통해 인증 기준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증받게 된다. 김기석 새빛안과 병원장은 "4회 연속 인증은 안전한 진료 환경과 의료 품질을 지켜온 성과인 동시에, 더 높은 기준을 향해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정밀 진단과 환자 맞춤형 치료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안과 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12일 다산아트홀에서 ㈜경기DN오케스트라(단장 조은령)가 주최한 ‘언니 오빠가 들려주는 음악이야기 Ⅲ’ 연주회에 참석했다. 이번 연주회는 미취학 어린이, 발달장애 아동, 다문화 가정 아동 등 다양한 계층의 소년·소녀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연주자들에게는 나눔과 공감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19년,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공연을 후원했으며, 남양주시복지재단, 사랑의열매, 키즈교육톡톡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무대는 강종헌 지휘자의 지휘 아래 경기DN오케스트라 소속의 DN청소년과 경기DN프로젝트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오페라 ‘카르멘’ 서곡 ‘투우사의 행진’을 시작으로 ▲김지훈(동화고 1), 구교현(가운중 3)의 두 대의 첼로 협연 ▲도레미송과 디즈니 메들리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됐으며, 만 3세 이상의 아동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경기DN오케스트라는 그동안 ▲악기 후원 ▲지역 음악가 협연 ▲찾아가는 공연 등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전문 연주단체다. 조은령 단장은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음악의 즐거움과 감동을 전하
남양주시주민자치협의회가 지난 4일과 12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진접읍과 가평군에 총 1천600만 원의 수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지난 7월 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추진됐다. 지난 4일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 센터장실에서 수해 피해 주민을 위한 5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한데,이어 12일 가평군청 군수실에서 성금 1천100만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가평군 지정기탁금으로 기부했다. 협의회는 성금 전달 외에도 피해지역 복구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달 29일에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 주민자치위원 31명이 가평군 수해 현장을 찾아 토사 제거와 환경 정비 등 복구 활동을 펼쳤다. 장태식 협의회장은 “이웃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번 성금은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주민자치협의회는 올해 4월 영남 산불 복구에 2천300만 원을, 2022년 4월 강원·경북 산불 복구에 2천30
안양시는 지난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5년 안양시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발표대회’를 가졌다. (사)안양군포과천의왕YWCA 주관으로 열린 대회에는 제안발표에 나선 13개팀의 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우수상은 9번 마을버스 운영(방향) 정보제공 사업을 제안한 신안중 2조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두 개의 방면(관악역, 중앙시장)으로 운행하고 있는 9번 마을버스에 대한 안양역 버스정류장 전광판 안내를 두 개의 방면으로 나눠 표기하도록 제안했다. 우수상은 해오름초 앞 신호체계 개선을 제안한 해오름초팀(발표자 김하연)이, 장려상은 창박골 배수지 앞 경사로 가로등 추가 설치를 제안한 신안중 1조팀(발표자 장하균)과 호계중 근처 신호등 도보 신호시간 확대를 제안한 호계중 3조팀(발표자 박주원)이 받았다. 이어, 제안상은 평촌중앙공원 작은 구급상자 설치를 제안한 안양시 청소년참여위원회팀(박표자 박예나) 등 9팀이 수상했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발표한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12일 동안구 관양동 뷰로베리타스씨피에스코리아(주)에서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후송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을 비롯해 김선아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번 여성친화기업 선정은 조직문화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성평등은 선택이 아닌 필수 가치”라며 “여성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고, 남성은 가사와 돌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기업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뷰로베리타스씨피에스코리아(주)는 가족 돌봄을 위한 근로시간 단축 등을 제도화해 실질적인 근무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또, 노사협의회와 고충처리위원회, 고충수리함 등을 통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추고 있다. 회사는 수출입 기업을 위한 기능성 검사와 인증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행안부가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공사는 한국지방공기업정책포럼 주관 ‘2024 지방공공기관 혁신대상 장려상 수상’, 경기도 주관 ‘2024 적극행정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성과 중심 인사 혁신을 통한 내부 고객만족도 제고’, ‘경영수익 증대·재무건전성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수 사장은 “3년 연속 경영평가 우수기관 달성은 모든 직원이 화합하여 이루어낸 결과”라며 “공감과 소통의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1등 공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