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시기가 다가오면서 재취업, 창업, 사회활동 등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신중년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다양한 정책과 지원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수원시의 경우 신중년 인구 수가 20만 명 이상에 달하면서 이들의 인생 이모작을 지원하기 위한 취업 지원 정책 및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과거와 달리 활발하게 경제 활동이나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려는 경향이 강한 50~60대 신중년세대의 은퇴가 다가오면서 그 인구 수는 증가하고 있다. 수원시가 지난해 9월 3일부터 11월 20일까지 관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 30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수원서베이'의 연령별 인구 현황을 보면 50~60대 인구는 전체의 35.1%에 달했다. 수원시 데이터포털 5세 계급별 인구현황의 경우 지난 5월말 기준 신중년세대는 전체 인구 123만 1102명 중 35만 6621명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신중년 세대는 과거 중장년층에 비해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교육 수준이 높은 경우가 많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한 자산 관리 등 노후 준비에 관심이 높다는 점에서 이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 및 특화 사업, 지원센터 운영
수원도시공사가 수원시와 역점 추진하는 탑동이노베이션밸리(탑동IV) 개발 사업의 공모가 이달 4일부터 시작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공사는 이 사업이 낙후된 서수원 지역은 물론 수원시의 새로운 미래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등 시의 첨단산업 기반 자족도시 완성의 분수령이 된 '탑동IV'의 성공과 시의 청사진을 그려본다. ◇수원을 더 '풍요롭게'…탑동IV 개발사업 권선구 탑동 일원 26㎡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탑동IV 개발사업은 R&D(연구&개발), IT벤처기업, 소프트웨어 등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 업무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첨단업무시설용지(3개 구역·10만 5191㎡) 공급은 지난 4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복합업무시설용지는 8개 구역 6만 4857㎡(1만 9619평) 규모로 오는 9월 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주차장(4296㎡)과 변전시설(6114㎡)에 대한 공급은 내년에 공급될 예정이다. 공사와 시는 첨단산업기업을 유치해 자족 기능을 갖춘 IT단지로 개발한다는 점에서 탑동IV는 단순 사업 성공을 넘어 수원지역 전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2020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도내 기후취약계층을 위해 냉·난방기 설치비용 등 3년간 10억 원을 지원한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8일 경기도 및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경기도 기후안전망 강화 공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협회 및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된 단체다.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특히 폭염·한파에 민감한 기후취약계층을 지원함으로써 민·관이 합동해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됐으며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냉·난방기 설치 등 기후취약계층 지원사업에 2027년까지 3년간 총 10억 원의 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이 기후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민관이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며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하나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한민국 최
가평군와 속초시가 지난 4일 속초시청에서 차담회를 갖고 접경지역 지정 이후 양 지자체의 상호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3월 새롭게 접경지역으로 지정된 가평군과 속초시는 이번 만남을 통해 유사한 지역 여건과 정책 수요를 공유하며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상생발전의 실질적 전략을 마련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접경지역 상생 발전전략 수립 ▲평화경제특구 지정에 대한 공동 대응 ▲지자체 간 교류 확대 방안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양측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행정·정책·재정 분야의 협업 필요성에 공감하며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접경지역 간 협력을 통해 제한된 행정자원과 지역 특수성을 극복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이병선 속초시장도 "지자체 간 유기적인 연대를 통해 평화경제특구 지정 등 핵심과제를 공동으로 풀어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활성화, 문화.관광 분야 교류확대, 지자체 간 우호증진 등 다양한 협력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양 시·군은 앞으로 실무 차원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이어가며 접경지
뮤지컬을 사랑하고 무대 위에서 꿈을 펼치고 싶은 성남 시민들을 위한 또 한 번의 특별한 기회가 찾아왔다. 성남문화재단은 시민들의 진로 탐색과 재능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인 ‘성남아트리움 드림 온 스테이지’ 2기 참가자를 오는 7월 27일(일)까지 모집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드림 온 스테이지’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성남 시민을 선발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예술적 역량을 한층 더 키울 예정이다. 1기에서는 전문 교육을 바탕으로 유명 뮤지컬 넘버들로 구성된 갈라 콘서트를 선보이며 시민 배우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면, 2기에서는 창작 뮤지컬 ‘콩나물 버스 in Magic hour’의 전막 공연에 도전한다. 보다 완성도 높은 뮤지컬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만 19세 이상의 성남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7월 27일(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네이버 폼으로 접수하면 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30명의 참가자는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주 2회, 뮤지컬 전
경기도와 성남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운영하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이 도서전 'BEYOND THE PAGE : 페이지 너머'를 개최했다. POPUP7@판교는 경기도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의 마케팅과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체험형 전시 전용 공간이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신기술 융복합, 음악, 게임,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팝업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책을 넘어서 콘텐츠로 확장되는 이야기의 세계'를 주제로 한 이번 도서전에서는 2025년 경기도 우수 출판물 제작지원 선정작과 성남시 도서관 추천도서 15종을 전시해 책이 지닌 콘텐츠적 가치를 소개한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도서 DIY 체험존, 포토 인증 이벤트, 경품 행사, 리프레시 존 등이 운영돼 오감으로 책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청소년 대상 진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열려 그림책 작가 강연과 창작 장비실 투어를 통해 청소년들이 콘텐츠 산업을 직접 접할 수 있다. 전시는 판교 전시 공간 POPUP7@판교에서 이달 18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정보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도서전은 책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8월 10일부터 23일까지 ‘2025 수원연극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연극주간은 지역 극단과의 협업을 통해 수원 공연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다양한 관객이 연극을 경험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총 5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르며 공연장은 물론 어린이집을 찾아가는 공연도 마련됐다. 행사의 첫 문을 여는 공연은 8월 10일 빛누리아트홀에서 선보이는 '씨레온'의 현대서커스 '우산 아래'다. 이 작품은 관객의 소리와 움직임이 그대로 공연의 일부가 되는 독창적 퍼포먼스로 루프스테이션으로 관객의 목소리를 수집하고 거대한 천으로 우산을 만들어 모두가 참여하는 특별한 무대를 연출한다. 일상의 소리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과정이 관객에게 신선한 감각의 전환을 선사한다. 이어 8월 16일에는 여성 마임이스트 옴니버스 공연 '움직이는 사람'의 '양미숙 마임(MIME) 컬렉션'이 정조테마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어떤 꿈', '어머니', '도시', '카미유 클로델' 등 네 편의 마임 작품이 연이어 펼쳐지며 몸짓 언어만으로 관객과 감정을 나누는 무언의 소통이 무대 위에서 이루어진다. 삶의 조각과 순간을 담은 마임은 고요하지만 강렬한 울림을 전한다. 마지막 무대는 8월…
경기아트센터가 '2025 경기 청년예술 기회무대'에 참여할 청년예술인을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청년예술인들에게 무대 경험과 창작 역량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공연장과 협력해 공공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민 또는 도내 대학 재학생·직장인으로 19~39세 청년이면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한국음악, 서양음악, 실용음악 분야의 개인 및 8인 이하 실내악 단체와 한국무용, 발레, 연극 등 6개 분야다. 음악 분야 단체의 대표자는 반드시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모든 구성원이 청년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참여 신청은 경기아트센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1차 서류 및 영상 심사 후 7월 28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2차 실연 심사는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8월 28일 공개된다. 선발된 예술인은 11~12월 경기아트센터 소극장과 경기국악원 무대에서 열리는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경기도 예술단의 예술 감독과 분야별 멘토가 창작 지도와 워크숍을 지원하며 인당 100만 원의 출연료와 월 20~25만 원의 활동비(연습 70% 이상 참여 시)가 제
한국만화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두 편의 특별 기획전시 '아주 보통의 하루'와 '이웃의 온도'를 동시 개최한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는 해방 이후 한국 사회가 바랐던 일상을 만화를 통해 풀어낸 전시다. 검열과 억압 속에 숨어야 했던 만화의 역사부터 해방 이후 부활과 일상의 풍경을 담은 작품까지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좁쌀부대', '억세게 재수 좋은 소년', '약동이와 영팔이' 등 당시 삶을 반영한 만화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이 역사와 시대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형 콘텐츠도 운영돼 온 가족이 함께 소통하며 관람할 수 있다. 7월 10일 개막하는 '이웃의 온도'는 "우리는 누구나, 누군가의 이웃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에 점차 소원해진 이웃과의 관계를 들여다보는 전시다. 강풀 작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비롯해 2024 월드웹툰어워즈 본상 수상작 '더 그레이트'(광진 글, 지민 그림), '안녕 커뮤니티'(다드래기), '제철동 사람들'(이종철), '정순애 식당'(아르몽)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세대와 상황을 아우르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감동과 공감을 선사한다. 아울러 이웃이나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써
한국도자재단이 8일 '제55회 경기도공예품대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공예품대전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의 공식 예선전으로 매년 도내 공예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공예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열린다. 1971년 시작해 올해로 55회를 맞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공예 공모전이다. 올해 대회에는 경기도 25개 시군에서 총 351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분야별로는 목칠 94점, 도자 92점, 금속 19점, 섬유 43점, 종이 36점, 기타 67점이며 이 가운데 100점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는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을 기준으로 분야별 전문가 11명이 참여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3점, 동상 6점, 장려상 10점, 특선 26점, 입선 52점이 선정됐다. 단체상 부문에서는 화성시가 최우수상, 성남시·이천시가 우수상, 고양시·안성시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개인 대상은 김남희(이천시) 작가의 도자 작품 '특별한 날, 식사의 즐거움'이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실용성과 조형미, 섬세한 표현을 바탕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금상에는 김은자(화성시)의 기타공예 '삼색구절함'과 유오형(안성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