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 2공구를 본격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거·상업·공공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도시 조성의 시발점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송정지구는 광주시의 핵심 도시 전략 사업으로, 2021년 준공된 1공구(26만3천㎡) 이후 2공구(1만5천㎡) 개발이 본격화됐다. KD대원고속 차고지 이전이 오는 6월로 확정 후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2공구는 119안전센터, 지구대, 보건소 등 핵심 공공시설이 집중 배치돼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생활 중심 복합도시로의 전환이 본격화된다”며 “밀착형 행정서비스 강화를 통해 시민 체감 만족도가 높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정지구는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할 지역 핵심 사업으로 주거 환경 개선과 공공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생활 밀착형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서구가 석남동 509번지 일대의 청소년통행제한구역 지정을 해제한다. 이곳은 윤락업소가 밀집돼 있어 지난 2000년 10월 청소년제한구역으로 지정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도시 재정비 사업이 이뤄지는 등 주변 도심 환경이 변화하자 주민들은 청소년통행제한구역 해제를 요구했다. 이에 구는 지난 3월 27일 석남지구대와 합동점검을 통해 ▲시민 통행량 ▲성매매 관련 게시물 부착 여부 ▲주·야간 성매매 호객 행위 존재 여부 등 청소년 유해환경 발생 가능성을 조사했다. 지난달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관계기관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의 의사를 파악했다. 오는 26일부터 지정 해제가 이뤄질 예정으로 구는 공식 해제에 앞서 오는 25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해당 구역 이미지 개선 및 상권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청소년 보호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안전하고 건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이 대통령 후보자들에게 실효성 있는 기후·환경정책을 촉구했다. 인천비상행동은 22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6명의 후보 중 2명만 기후위기를 주요정책으로 다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후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대통령의 임기 내 실질적인 탄소감축과 에너지 전환을 이행할 수 있는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비상행동은 기후위기가 더 이상 ‘다가올 미래’의 문제가 아니며 폭염, 산불, 집중호우 등 기후 재난이 이미 일상이 됐고 생명과 안전을 비롯한 국민의 기본 생활기반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한민국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했었기 때문에 오는 2030년이 바로 이번에 선출될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은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기후위기와 성평등 ▲공공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탈화석연료 요구 ▲모두의 안전을 위한 기후재난 대응과 기후 돌봄 계획 수립 및 실시 요구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출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 요구 ▲석탄화력 발전소 폐쇄, 산업 전환, 안전
킨텍스는 오는 6월 6일과 7일 이틀동한 킨텍스 제2전시장 전면 광장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여름 야시장 ‘2025 킨(KIN)밤 지새우고’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킨밤 지새우고’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참여해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공연과 체험, 먹거리, 플리마켓 등을 결합한 지역 대표의 복합문화행사로 인기가 높다. 특히, 최근 개통한 GTX-A 노선으로 인근 주민들은 더욱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킨텍스는 제2전시장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해 방문객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게 지원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킨텍스 내 신규 개관한 곤충박물관 ‘옐로우지브라’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아이들을 위한 야간 등화채집 체험, 곤충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 이색 부스를 운영하고 부모세대를 위해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진로 특강 등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1호 벌룬퍼포머 클라운진의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뮤지컬 배우 박준호의 보컬 공연도 진행된다. 야시장의 핵심인 푸드존은 총 9대의 푸드트럭과 다양한 수제맥주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 유일 논알콜 전문 양조장 ‘어프리데이’도 참여하는 등 방문객들을 위해
현대자동차·기아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실증에 나선다. AI 기반 충전 로봇을 공항 업무용 차량에 적용해 운영 효율성과 친환경 인프라 확대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22일 현대자동차·기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AI 기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기술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본사에서 열렸으며,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인천공항의 업무용 차량에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utomatic Charging Robot, ACR)을 적용해 실제 환경에서의 작동성과 운영 효율을 검증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전기차 충전 로봇과 운영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공항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운영 시나리오를 개발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충전 로봇을 운영하며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하고 기술 성능을 평가하게 된다. 인천공항은 공공기관 중에서도 친환경차 도입이 선도적으로 이루어진 지역으로, 현재 업무용 차량 전체를 친환경차로 전환한 상태다. 2026년까지 1천백여 기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어 자동
오산시가 장미가 활짝 핀 고인돌공원에서 오는 24일부터 6월 1일까지 9일간 ‘오! 해피 장미 빛 축제’를 연다. 22일 오산시에 따르면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장미꽃 사이를 거닐며 문화와 예술, 그리고 여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지만 풍성한 힐링의 장으로 마련됐다. 개막식은 24일 오전 10시 공연과 함께 시작된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다채로운 장미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고, 체험부스와 플리마켓, 먹거리존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고인돌공원은 축제 기간 동안 ‘테마가 있는 정원’으로 꾸며져, 장미를 주제로 한 포토스팟이 공원 곳곳을 수놓는다. 일부 공간은 축제 종료 이후인 6월 8일까지도 개방돼, 초여름 산책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행사장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머무르고 쉬어가는 ‘쉼터존’으로도 운영된다. 돗자리 하나 챙겨 햇살 아래 여유를 즐길 수 있고, 향긋한 먹거리 부스와 음악이 흐르는 공연무대가 상시 운영돼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 플리마켓, 공예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인근 문시중학교 주
구리시는 '2025년 제6기 구리시 SNS 서포터즈' 10명을 모집·선발하고, 지난 21일 구리시여성행복센터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이 참석해 서포터즈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서포터즈 신분증, 기념품 등을 전달했으며, 관련 교육을 통해 시의 소셜미디어(SNS) 운영 방향과 홍보 전략에 대한 서포터즈들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시민과의 소통 활성화와 시정 홍보 극대화를 위해 ‘SNS 서포터즈’를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특히 이번 제6기 서포터즈는 다양한 서포터즈 활동과 콘텐츠 제작 경험이 풍부하고 시정에 관심과 애정이 깊은 시민들로 선정했다. 서포터즈가 제작한 콘텐츠들은 구리시 다양한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소개되며, 이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서포터즈에게는 연말에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제5기 서포터즈 운영 시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을 활용한 인스타그램 ‘릴스’의 조회수가 평균 8천회를 달성한 만큼, 이번 기수 또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짧은 영상의 릴스와 사진 위주의 콘텐츠 제작에 초점을 맞춰 활동하여, 시민들의 구리시 소셜미디어(SNS) 유입과 구독을 활성화하고, 창의적인 시정 홍
포천시는 지난 21일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호주 시드니 한인 모국방문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이민형 전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강흥원 전 호주 시드니한인회 회장 등 총 16명이 참석해 양 도시 간 교류와 판로 개척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상호 청년 해외연수 프로그램, 포천시 농산물 및 공산품 호주 수출, 포천시 관광 홍보 등 포천시와 호주 시드니의 국제적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호주 시드니 방문단은 “지난 2018년 방문했을 때보다 눈부시게 발전한 포천시의 변화가 놀랍다. 앞으로도 포천시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약 8100개에 달하는 건실한 기업들이 위치한 도시”라며, “이번 간담회가 호주 시드니와의 새로운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모국방문단이 양 도시 간 가교가 돼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구리시는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2회 시정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제5기 위원 4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에서는 롯데마트 재개장,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등 주요 현안 2건에 대한 자문이 이뤄졌으며, 시민 중심의 정책 추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제5기 시정자문위원회는 김중태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일반행정분과 김문식, 교육문화분과 탄성은, 보건복지분과 윤재근, 환경녹지분과 곽경국, 안전도시분과 이명우 등 5개 분과위원장 모두 연임되어, 그간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의 연속성과 실효성 확보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김중태 공동위원장은 “다시 공동위원장을 맡게 되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위원들과 함께 구리시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과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정자문위원회는 지난 2017년 제1기 위원회 출범 이래 시정의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위원회의 깊이 있는 제언과 관심이 구리시 발전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 시정자문위원회는 일반행정, 환경·녹지, 안전
신북방 거점지역인 우즈베키스탄 상·하원 의원단이 화성특례시의회를 찾았다. 지난 21일 시의회를 찾은 방문단은 ▲투르수노프 코불 베크나사로비치(Tursunov Kobul Beknazarovich) 상원부의장▲이스타모프 마흐무드 슈크라토비치(Istamov Makhmud Shukhratovich) 하원의원 ▲파흐리딘 나비예프(Fakhriddin Nabiev) 정무 참사관을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의회 핵심 인사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한국 지방의회의 모범적인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양국 간 의회 교류 협력의 물꼬를 트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우즈베키스탄 의원단은 화성특례시의회 본회의장을 견학하고 전자투표시스템 등 의회 운영 시스템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의원들은 방문단과 간담회를 갖고 회의 운영 방식 등 양국 의정 시스템의 차이점과 개선 방향 등 의회 운영 시스템 교류 방안을 모색했다. 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과의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을 이어가고, 지방의회 차원의 정책 연대와 의정 경험을 공유하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배정수 의장은 “화성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로, 우리 시의회 또한 지방의회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