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가 2025년 경기도 장애인체육을 빛낸 유공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3일 수원시 보훈재활체육센터 체육관에서 2025년 경기도 장애인체육 유공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동연 도지사를 비롯해 백경열 사무처장,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 선수 및 지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시상식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5연패의 성과를 도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경기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힘쓴 유공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장애인 예술인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군 시상식은 성과보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우승기 봉납식, 유공자 표창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연 도지사는 백경열 사무처장으로부터 건내받은 전국장애인체전 우승기를 세차게 흔들며 5연패를 자축했다. 도 장애인 체육진흥 유공자 표창은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지인 가평군장애인체육회 임직원과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지인 파주시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등 58명에게 수여됐다. 또, 성남시장애인체육회와 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시군지회 우수시군의 영예를 안았다. 김동연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경
HL 안양이 제80회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서 6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안양은 2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대학 강호' 연세대를 상대로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양은 6년 연속 이 대회 챔피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안양은 2피리어드 시작 24초 만에 연세대 김시환에게 실점하며 기선을 내줬다. 그러나 2피리어드 1분 47초 한자와의 득점이 터지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4분 22초에는 다케야 리오토의 장거리 리스트 슛을 문전에 있던 김건우가 절묘하게 팁인으로 방향을 바꿔 리드를 가져왔다. 8분 22초에는 상대 페널티로 얻은 파워 플레이(수적 우세) 기회에서 강민완이 득점포를 가동했고, 17분 38초에는 배상호의 득점으로 4-1로 달아났다. 안양은 2피리어드 종료 직전 1점을 헌납했으나 3피리어드에서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4-2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한자와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밖에 2경기에서 5도움을 기록한 김상욱은 포인트상을 받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박우상 코치는 지도자상을 품었다. 한편 안양은 2026년 1월 2일부터 요코하마 그리츠를 상대로 2025-
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이 23일 부평경찰서를 찾아 직원과 협력단체장과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으로 한 청장은 인천지역 10개 경찰서의 일선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소통을 마무리했다. 이날 한 청장은 협력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치안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또 현장 직원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어 업무 유공 직원에 대한 포상을 시행하고, 직원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하며 격려했다. 한 청장은 이후 역전지구대를 방문해 근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한 청장은 현장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응과 예방 중심 치안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전 부평역 지하상가를 찾아 치안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범죄 예방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로써 지난 9월 한 청장이 부임과 함꼐 시작한 지역 10개 경찰서 순차 방문 일정은 이날로 모두 마무리했다. 한창훈 청장은 “지역 전반을 세심하게 살펴 시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재능대학교가 인천 지역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재직자 직무전환 디지털 교육 거점을 마련했다. 재능대는 지난 18일 I-RISE 사업의 일환으로 ‘I-DX 아카데미’를 개소하고,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디지털 전환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I-DX 아카데미는 지역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재직자 직무전환 교육을 목적으로 구축된 공간으로,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하이플렉스(HyFlex) 교육 환경을 갖췄다. 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이고, 산업 현장에 즉각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디지털 전환(DX)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남식 총장을 비롯해 대학 주요 보직자와 산학협력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가천대학교,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테크노파크 등 I-RISE 컨소시엄 참여 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해 아카데미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재능대는 그동안 푸드테크, 뷰티테크, 드론, 에듀테크 등 지역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재직자 대상 직무전환 교육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I-DX 아카데미 구축을 통해 디지털·인공지능 기반 교육을 상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I-DX 아카데미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김태년(민주·성남수정) 의원은 23일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체계적 정착과 공교육 내 역할 강화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지원법’과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학교문화예술교육에 대해서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계획 수립 및 지원 의무를 부여하고 있어 학교 교육 과정과의 연계나 학교 현장 반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두 개정안은 학교문화예술교육에 관한 계획 수립 주체를 교육부 장관으로 명확히 하고, 학교급별 특성과 학생 발달 단계를 고려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문화예술은 단순한 취미나 교양 활동을 넘어, 아이들의 감수성과 창의성,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핵심 교육 영역”이라며 “모든 학생이 최소한의 문화예술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지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학교 문화예술교육은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이뤄지는 만큼, 교육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교육부가 중심이 돼 설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학교급별 발달 특성과 교육 여건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문화예술교육
해돋이 명소로 알려진 강화군 마니산 입산객은 산을 오를 때 반드시 랜턴을 소지해야 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랜턴 소지자만 마니산 입산이 가능하다. 또 눈이 올 경우 랜턴에 아이젠까지 소지한 방문객만 등산할 수 있다. 군은 일출 전 어둠 등 입산객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취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입산 시간은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제한했다. 군 관계자는 “함허동천 등 마니산 입구 3곳에서 랜턴 소지 유뮤를 확인할 것”이라며 “해돋이 입산객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의 한 민간 사격장에서 20대 남성이 자신이 쏜 권총에서 발사된 실탄에 맞아 숨졌다. 23일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4분쯤 연수구 송도동의 한 민간 사격장에서 A(21)씨가 실탄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우울증과 조현병을 앓던 중 혼자 사격장으로 갔고 권총에 실탄을 채운 뒤 자신을 향해 발사한 것으로 파악했다. 관련 법에선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와 음주자, 심신 상실자, 위해 발생 우려자 등은 사격장 이용이 제한된다. 하지만 이를 확인할 수 없어 사실상 단속은 어려운 실정이다. 경찰은 해당 사격장의 영업을 무기한 정비하고, 운영상 과실이 있는 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격장 측을 상대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첫 합동연설회를 통해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친청(친정청래)·당권파로 분류되는 문정복(시흥갑)·이성윤 후보는 이번 보선이 ‘명청(이재명 대통령과 정 대표)’ 대결 구도로 비추는 것을 경계하며 정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비해 친명(친이재명)·비당권파로 분류되는 강득구(안양만안)·이건태(부천병)·유동철 후보는 ‘명심(이 대통령의 마음)’을 강조했다. 경기도 국회의원이 3명 출마해 몇 명이 지도부에 입성할지 주목된다. 문정복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서로 반목하고 갈등할 때가 아니라 하나로 결집했을 때 우리는 승리했다”며 “당정대(민주당·정부·대통령실)를 더욱 견고한 원팀 체제로 만들겠다. 굳이 친명을 말해야 한다면 그 맨 앞에는 문정복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물 샐 틈 없는 정 대표의 강력한 지도체제 아래에서 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정 대표의 핵심 공약이지만 당내 투표에서 부결된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재추진 의사를 피력했다. 강득구 후보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지만 복구해야 할 과제는 산더미이고, 대통령 혼자 감당할 수 없다”며 “민주당에 필요한 것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 오는 26일 오후 2 김종회 촌장의 저서 200권 출간을 기념하는 북토크를 개최한다. 행사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소나기마을 수숫단강당 3층에서 열린다. 이번 북토크는 서울중랑디카시인협회와 서울양천디카시인협회, 소나기마을 문화예술포럼이 주관하고, 200권출간기념북토크준비모임과 소나기마을이 공동 주최한다. 김종회 촌장은 지난 12월 디카시집 ‘북창삼우’와 평론집 ‘문학의 계승과 확장’을 각각 199번째와 200번째 저서로 출간하며, 저서·평론집·공저·편저를 포함해 총 200권이라는 경이로운 출간 기록을 세웠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김 촌장이 평생 걸어온 문학의 길과 작가로서의 사유, 비평과 창작의 여정을 직접 풀어낼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김 촌장은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26년간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이병주기념사업회 공동대표를 비롯해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 한국디지털문인협회 회장, 한국문학관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1988년 ‘문학사상’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한 이후 활발한 비평 활동을 펼쳐왔으며, 김환태평론문학상, 김달진문학상, 편운문학상, 유심작품상, 대한민국기독예
인천중부경찰서 영종지구대와 생활안전협의회가 지역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중구는 지난 18일 인천중부경찰서 영종지구대와 생활안전협의회가 중구청을 방문해 영종지역 저소득층 중학생을 위한 장학금 450만 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학업 의지는 높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습 여건이 열악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탁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종지역 중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영종중, 하늘중, 중산중에 재학 중인 저소득층 학생 9명으로, 각 학생에게 50만 원씩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은 학생들이 학업에 보다 안정적으로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쓰일 계획이다. 이날 기탁식에는 홍만기 영종지구대장과 이근철 생활안전협의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지역 사회가 함께 청소년들의 성장을 응원해 준 뜻깊은 나눔”이라며 “기탁자의 뜻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고,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